[네팔] 2020/21 회계연도 및 21.3/4분기 경제 동향
주네팔대사관, 2021.9.14(화)
< 경제 동향 요약 >
[경제성장]
❑ 2020/21 회계연도 네팔 GDP 성장률은 4.01%로 2019/20 회계연도 성 장률 –2.09% 대비 상승
ㅇ 농업, 산업 및 서비스업의 GDP 차지 비율은 각각 25.83%, 13.11% 및 61.06%
[물가]
❑ 2020/21 회계연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전 회계연도 대비 2.55% 감소하면서 20년래 최저를 기록
ㅇ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5%, 비식료품 및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51%
[수출입]
❑ 2020/21 회계연도 상품 수출은 전년대비 44.4% 증가한 1,411.2억네팔루 피(약 12억불), 상품 수입은 28.7% 증가한 1조 5,398.4억네팔루피(약 131억불)로 무역수지는 1조 3,987.1억네팔루피(약 119억불) 적자를 기록 ㅇ 주 수출 품목은 대두유, 카다멈, 방적사 등이었으며, 주 수입 품목은 운
송장비 및 부품, 대두원유 등임
[외환시장/외국인직접투자(FDI)]
❑ 21.7월 기준 외환보유고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 상승한 117.5억불 ㅇ 20/21 회계연도 순유입 FDI 금액은 전년대비 0.2% 상승한 195.1억네팔루
피(약 1.7억불)
[해외유입송금]
❑ 2020/21 회계연도 해외유입송금액은 전년대비 9.8% 상승한 9610.5억네 팔루피(약 81.8억불)로 역대 최대를 기록
ㅇ 신규 및 재출국 해외 노동 허가 발급 건수는 각각 전년대비 62.8%, 46.8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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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경제 지표
❑ GDP 성장률
ㅇ 2019/20 회계연도(2019.7.16.~2020.7.15)에 -2.1%로 역성장한 네팔은 2020/21 회계연도(2020.7.16.~2021.7.15)에는 4.01%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 2020년 코로나19 1차 확산 이후 대부분의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네팔의 경제 회복세가 완연했으나, 2021.4월 말부터 시작된 2차 확 산 시기에 약 2개월간의 전면적인 통행 제한 등 봉쇄 조치가 시행 됨으로써 경제분야에 타격을 받아 기존 정부 목표치였던 6.5% 달 성에 실패함.
ㅇ 2020/21 회계연도에 농업, 산업 및 서비스업은 각각 2.64%, 5.05% 및 4.4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 상기 각 분야의 국가 GDP 차지 비율은 각각 25.83%, 13.11% 및 61.06%임.
❑ 정부 재정 현황
ㅇ 2020/21 회계연도 정부 재정 지출은 1조 1,809.5억네팔루피(약 100.5 억불), 재정 수입은 9383.2억네팔루피(약 79.9억불)로, 연간 정부 재정 은 2,679.7억네팔루피(약 22.8억불) 적자를 기록함.
- 경상지출, 자본지출 및 금융지출은 각각 8,516.8억네팔루피(약 72.5 억불), 2,283억네팔루피(약 19.4억불) 및 1,009.7억네팔루피(약 8.6억 불)임.
- 정부의 자본지출 집행은 배정된 예산의 약 65%에 그침. 이는 2019/20 회계연도에 기록한 46%와 더불어 근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17/18 및 2018/19 회계연도의 자본지출 집행률은 75% 이상이었음.
ㅇ 정부는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2020/21 회계연도 동안 3,142.9억 네팔루피(약 26.8억불) 상당의 대내외 차관을 도입함. 이에 따라, 2021.7월 현재 정부 부채는 1조 7,282.5억네팔루피(약 147.2억불)로, 이중 국내부채는 9,279.3억네팔루피(약 79억불), 대외부채는 8,003.2억 네팔루피(약 68.2억불)임.
- 현 정부 부채 규모는 GDP의 40.5%에 달함. 이는 2018/19 회계연도 27.1%, 2019/20 회계연도 36.5%에서 지속 상승 중임. 정부는 지진
피해 재건, 연방주의 이행,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난 5년 간 부 채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함.
❑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ㅇ 2020/21 회계연도에 약정된 FDI 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국내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4.81% 감소한 322억네팔루피 (약 2.74억불)를 기록한 한편, 2020/21 회계연도 한 해 동안 실제 유 입된 FDI 금액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195.1억네팔루피(약 1.66억불) 를 기록함.
- 약정된 FDI는 관광분야에 183.1억네팔루피(약 1.56억불), 서비스분 야에 59.8억네팔루피(5,100만불), 제조분야에 28.6억네팔루피(2,400 만불)였음.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의 투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인도측 투자는 전년대비 72% 감소한 9.06억네팔루피 (약 770만불)에 그침.
- 2020년 세계은행 자료에 의하면 네팔에 지난 10년간 유입된 FDI는 평균적으로 GDP의 0.2%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 사되었으며, 이는 남아시아지역 국가 중에서도 저조한 수준임.
❑ 해외유입송금 동향
ㅇ 코로나19로 이주노동자 송출수가 16.7만명으로 최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20/21 회계연도에 네팔로 유입된 해외송금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9,610.5억네팔루피(약 81.8억불)로 역대 최대를 기록함. 이는 국가 GDP 대비 22.5%에 달함.
- 해외유입송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는 △불법 송금 채널인 훈디(Hundi)가 폐쇄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이주노동 자들이 사치품 등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현금 송금을 늘렸고, △ 2015년 네팔 대지진 상황과 같이 모국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송금 액을 늘리는 경향이 있는 한편, △해외에 상주중인 네팔 이주노동 자 수가 최소 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서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에서 유입되는 송금액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음.
ㅇ 네팔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네팔의 해외유입송금액은 지난 20년간 약 20배 증가하여 네팔 국내 소비와 경제 성장을 촉진하였으나, 송금 으로 인한 소비 중심의 경제가 수입을 증대시켜 무역적자 폭이 더욱
확대된다는 우려가 있음.
- 전문가들은 선진국 및 개도국에서 노동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 는 가운데 네팔은 저임금, 일자리부족, 경제성장 둔화 등의 문제점 을 가지고 있기에 해외이주노동을 떠나는 네팔인의 수는 가까운 장 래에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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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1/22 회계연도 예산안 및 통화정책
❑ 2021/22 회계연도 정부 신예산안
ㅇ 금년 7월 취임한 현 네팔 신정부는 2021/22 회계연도가 7.16에 시작 되었음도 불구, 이전 정부에서 제시한 1.64조네팔루피(약 139.6억불) 규모의 2021/22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못하였으나, 9.11(금) 하원에서 재무장관이 이전 벙부의 예산을 일부 수정하고 0.9% 삭감한 1.63조네팔루피(약 138.3억불) 규모의 신예산안을 공개함.
- 신예산안의 주요내용은 △이전 정부의 예산안에서 약 150억네팔루 피(약 1.3억불) 삭감, △국내외 부채 370억네팔루피(약 3.16억불) 축 소, △사회보장제도 관련, 내전 당시 사망자 가족에게 월 3천네팔 루피(약 25불) 지원, 암, 신장, 척수 손상으로 인한 마비 환자에게 월 5천네팔루피(약 43불) 지원, △빈곤층 50만가구에 가구당 지원 금 1만네팔루피(약 86불) 지원, △코로나19 백신 구입에 50억네팔 루피(약 4.3천만불) 추가 확보, △ 최근의 홍수 및 산사태로 폐쇄된 멜람치 상수도 프로젝트를 복구하여 2022.4월 중순까지 카트만두 지역에 상수도 공급 재개 등
❑ 2021/22 회계연도 통화정책 발표
ㅇ 네팔중앙은행은 8.13, 2021/22 회계연도 통화정책을 발표하면서 금년 도 통화정책은 전년도에 이어 코로나19 피해 기업 및 개인의 구제와 회생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함.
- 통화정책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 등 특정 업종 및 중 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기한 연장, 리파이낸싱 및 저리 대 출 제공 등 국가 재원에의 접근성을 높이는 지원책이 시행될 것이 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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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출입 동향
❑ 수입 급증으로 인해 무역적자 증대
ㅇ 2020/21 회계연도 네팔의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44.43% 증가하여 1,411.2억네팔루피(약 12억불)에 기록했으며, 상품 수입 역시 전년 대 비 28.7% 증가한 1조 5,398.4억네팔루피(약 131억불)에 달해 무역적 자가 전년 대비 27.26% 증가한 1조 3,987.1억네팔루피(약 119억불)에 이름.
ㅇ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0/21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폭이 전년도 대비 약 10배 급증한 3,336.7억네팔루피(약 28.4억불)를 기록 함.
-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국제수지 역시 12.3억네팔루피(약 1,000만불) 흑자로 급감하면서 네팔 외환보유고에 영향을 미침. 네팔의 2021.7 월 기준 외환보유고는 전년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17.5억불을 기록함에 따라 정부의 외화 관리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 역대 최대 수출 달성
ㅇ 네팔의 對인도 대두유 수출이 전년 대비 322.7% 증가한 536.5억네팔 루피(액 4.57억불)에 달하면서 네팔의 수출이 최대 기록을 달성하였 음.
- 네팔의 무역업자들은 SAFTA(남아시아자유무역지대) 협정에 따라 인도에 무관세로 대두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되자 대량의 대두원유 를 수입하여 가공 후 인도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대 두유가 네팔의 최대 수출 품목이 되었음(전체 수출금액 중 38% 차 지). 20/21 회계연도에 대두유 및 야자유를 제외한 모든 수출 상품 의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감소함.
❑ 농산물 수입 증가
ㅇ 2020/21 회계연도 네팔의 농산물 수입액은 식용유(특히 대두유), 곡물 및 설탕 수입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3,250억네팔루피 (약 27.67억불)를 기록함. 이는 네팔의 전체 수입액의 21%에 달함.
- 한 해 동안 수입된 대두원유는 총 452,626톤, 530억네팔루피(약 4.5
억불)어치로 식용유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산층의 소 득 증대로 인한 고급 쌀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설탕류는 낮은 수매가와 제당소의 대금 지불 지연으로 인해 불만을 품은 사탕수 수 재배자들이 타 작물 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연간 생산량이 105,000톤에 그치면서 국내 연간 수요인 250,000톤에 크게 못 미치 는 관계로 수입이 증가함.
ㅇ 부족한 공공 투자와 낮은 생산성 등으로 네팔의 농업 종사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의 농산물 수요가 저가의 수입 농산물로 대체되면서 네팔의 농산물 수입액은 지난 10년 간 약 8배 증가함.
-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60%가 종사하는 농업의 국가 경 제 기여도는 25%에 그침.
❑ 네팔-인도 철도 서비스 협정 개정
ㅇ 네팔-인도 정부 간 철도 서비스 협정(India-Nepal Railway Service Agreement)이 7.9 개정됨으로써 인도의 철도를 통한 화물 운송이 활 성화 될 것으로 기대됨.
- 개정에 따라 그간 인도 국영 회사 CONCOR가 독점해 온 네팔-인 도 간 화물 열차 서비스가 모든 컨테이너 열차 운영자에게 개방되 었으며, 국경 간 특수 화물 열차의 운행도 허용됨에 따라 자동차 운송 등에서 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동 개정으로 인해 기존의 캘커타(Kolkata)-락사울/비르건즈 (Raxaul/Birgunj) 구간 이외의 다른 국경 지점을 통한 양국 간 철도 화물 운송이 허용됨에 따라, 캘커타 외 다른 인도의 항구를 이용 해 최단거리로 네팔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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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발 협력
❑ 세계은행, 네팔 코로나19 회복 등에 2.5억불 지원
ㅇ 세계은행은 6.27,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네팔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5억불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네팔 정부 와 합의함. 동 자금은 네팔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녹색 회복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임.
- 또한, 세계은행 이사회는 네팔의 학교 중퇴율을 낮추기 위한 교육
분야 개발에 5,000만불, 보건 분야 자원 관리 효율성 강화를 위한 5,000만불 등 1억불 상당의 지원을 승인함.
❑ 아시아 개발은행, 네팔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1.65억불 지원 승인 ㅇ 아시아 개발은행은 7.22, 네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지원하
기 위한 1.65억불의 대출을 승인함.
- 네팔 정부는 동 자금으로 백신 제조사 및 코백스를 통해 약 1,590 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할 계획임.
❑ 미국의 원조 프로그램 MCC 협약 승인 지연
ㅇ 네팔 신정부가 미국의 5억불 규모 무상지원 프로그램인 MCC(Millenium Challenge Corporation) 협약의 의회 승인을 추진하면 서 다시 한 번 네팔 내 논란이 일고 있음.
- MCC는 단일 규모로는 네팔이 받는 최대 수준의 국제 원조로서, 네 팔 내 주요 고속도로 개보수 및 400KV 송전선 구축을 위해 미국이 5억불을 무상 지원하고 네팔 정부가 1.3억불을 추가 출자할 계획 임.
- 2017년에 양국 정부 간 체결된 동 협약은 네팔 내에서 협약의 정 치적 성격과 네팔 주권 침해 논란이 일면서 현재까지 네팔 의회 승인이 지연되고 있음. 일부 정당들은 동 협약이 중국의 남아시아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며 협약의 수정을 주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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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프라 관련 동향
❑ 네팔, 전력 잉여 생산 국가 전환
ㅇ 530억네팔루피(약 4.5억불)가 투입된 어퍼 타마코시(Upper Tamakoshi) 수력발전소(456MW)가 약 10년간의 공사 끝에 금년 9.9부터 완전 가 동을 시작함에 따라, 오랜 기간 전력부족으로 전국적인 계획 단전 (load-shedding)을 실시해오던 네팔은 강물 유량이 풍부하여 전력 생 산이 최대치에 달하는 우기(6~9월) 동안에는 잉여 전력을 생산하게 됨.
- 네팔의 전력 설비용량은 1,385MW, 최대 전력 수요량은 1,550MW였
으나, 어퍼 타마코시 수력발전소의 완공으로 전력 설비용량이 1,800MW 이상에 달하게 되면서 기술적으로 최대 전력 수요량을 초과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됨.
ㅇ 네팔 정부는 전기세 인하, 취약계층 대상 전기 무료 공급, 전기차 보 급 확대, 변전소 용량 확충 등 국내 전력 소비를 장려할 계획을 잇달 아 발표하고, 송전선로 개발, 시장 개척 등 전력 수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임.
ㅇ 인도전력거래소(IEX, Indian Energy Exchange)는 금년 4월 "Cross Border Electricity Trade"를 개시함으로써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의 인도 전력 거래 시장 참여를 허용하였음. 이에 따라, 네팔전력청은 인도 전력 거래 시장에서 경쟁 입찰을 통한 전력 구매 및 판매가 가 능하게 됨.
- 네팔전력청은 금년 5월 인도 Punjab State Power Corporation이 발 주한 경쟁 입찰에 참여, 금년 7~10월 동안 40MW의 전력을 공급하 는 공급자 후보로 선정되어 최종 선정 통보를 기다리고 있음. 이는 경쟁 입찰을 통해 인도로 전력을 수출하고자 하는 네팔의 첫 시도 로 평가됨.
ㅇ 한편, 네팔이 잉여 전력을 생산하게 되었음에도 송전선로 등 관련 기 반 시설 미비로 인해 상당량의 전력이 손실되고 있음.
- 네팔전력청에 따르면 일일 600~700MW의 전력 손실이 발생하고 있 으며, 이로 인해 매일 약 4,000만네팔루피(약 34만불)에 이르는 재 정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됨.
❑ 수력발전 사업 동향
ㅇ 네팔투자청(IBN, Investment Board Nepal)은 금년 6월, 타모르(Tamor) 수력발전소(762MW) 사업 및 마낭-마르샹디 (Manang - Marsyangdi) 수력발전소(135MW) 사업을 승인함.
- 두 사업에는 약 970억네팔루피(약 8.3억불)가 투자되며, 타모르 수 력발전소는 Power Construction Corporation of China가, 마낭-마르 샹디 수력발전소는 3개 중국 기업 및 네팔기업의 합작사가 수행하 게 됨.
ㅇ 네팔투자청은 7.11, 인도 국영 기업 Satluj Jal Vidyut Nigam과 로어 아룬(Lower Arun) 수력발전소(679MW) 사업 협약을 체결함.
- 동 사업 예산은 13억불로 네팔의 역대 최대 단일 외국인 투자 사 업이며, 인도가 투자한 10.4억불 규모의 아룬-3(Arun-3) 수력발전소 (900MW)에서 사용된 강물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됨.
❑ 자연재해로 인한 인프라 피해
ㅇ 510억네팔루피(약 4.3억불)가 투입되어 12년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 금년 3월부터 카트만두 지역으로 상수도 공급을 시작한 멜람치 상수 도 사업(Melamchi Drinking Water Project)이 금년 6월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 및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상수도 공급을 중단함.
- 강물 유입공(headwork)에 홍수로 인한 퇴적물이 10~15미터 높이로 쌓인 것으로 추산되나, 현장까지 이르는 도로 및 교량 유실로 인해 피해 현장 접근이 불가능하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할 수 없는 상황임. 멜람치상수도사업위원회는 2022.4월 중순까지 피해를 복구 하고 수도 공급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ㅇ 6월 중순 폭우로 인해 네팔 전역에서 산사태 및 홍수가 발생, 약 24 개 이상의 수력발전소 사업이 구조물, 송전선 등에 100억네팔루피(약 8,500만불)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됨.
❑ 전기차 산업 동향
ㅇ 네팔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를 통해 60~120%에 달 하는 전기차 소비세를 폐지하고, 관세를 40%->10%로 낮추는 등 전기 차 사용 장려 계획을 발표함.
- 정부는 2031년까지 모든 경량 자동차(light vehicles)를 전기차로 전 환 할 계획이라면서 그에 대한 전략 중 하나로 네팔에 전기차 생 산시설을 설립하는 기업에게 세금 및 관세 면제, 보조금 제공, 행 정 편의 등의 제공을 약속함.
- 네팔 산업부는 민간기업과 합작하여 전국에 500여개소 전기차 충 전소를 건설 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한편, 네팔전력청은 금년 3월 전국 주요 도시에 50개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 음.
❑ 국제공항 건설 사업 동향
ㅇ 2013년에 착공한 가우탐 부다(Gautam Buddha) 국제공항의 완공이 공 사 지연, 코로나19 상황, 우기 등의 영향으로 인해 2022년 초로 연기 됨.
- 네팔 당국은 우기가 끝나는 9월에 항법 및 통신 장비 테스트를 인 도 측에 의뢰하여 실시하기로 함. 길이 3,000m, 폭 45m의 활주로 를 갖춘 동 공항의 당초 완공은 2017년으로 예정되었음.
ㅇ 2017년에 착공한 포카라(Pokhara) 국제공항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제 약으로 인해 사업 계약자 측이 완공기한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완공 일이 2022.7월로 연기됨.
- 2.1억불의 중국 측 차관으로 건설되는 동 공항의 건축은 약 79%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항법 및 기상 장비의 설치 및 테스트, 공항 인증 등의 작업이 2022.4월까지 완료될 예정임.
❑ 통신 산업 동향
ㅇ 남아시아에서 최초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네팔은 금년 7월 부터 국내 통신사를 통해 5G 테스트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었으나 주파수 할당 절차가 지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음.
- 네팔통신국은 현재 공석인 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이후 주파수 할 당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5G 테스트 서비스는 주파수 할 당 후 약 1년간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행될 예정임.
ㅇ 네팔통신국은 최근 통신 인프라 공유 세칙의 시행을 통해 여러 통신 사들이 통신타워, 광섬유 네트워크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함.
- 이에 따라 통신사 개별 설비 구축 및 투자 비용 절감으로 인한 서 비스 이용료 인하, 네트워크 품질 향상, 서비스 도달 범위 확대 등 이 기대됨.
ㅇ 2020/21 회계연도에 네팔이 중국, 인도 등지로부터 수입한 휴대전화 는 약 700만대로 총 수입비용이 369억네팔루피(약 3.1억불)에 달하면 서 휴대전화가 네팔의 3대 수입품목으로 부상함.
- 많은 양의 휴대전화가 수입됨에 따라 수출입 격차 확대, 외화 유 출, 전자 폐기물 축적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통신 당국은 휴대전화 조립 공장을 유치하는 한편 수리 후 재판매(refurbish)를 허용함으
로써 일자리 창출 및 제조업 강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ㅇ 네팔통신위원회(NTA)는 7.16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수개월 내에 휴대 전화관리시스템(MDMS, mobile device management system)을 전격 운영하기로 함. 이에 따라, 향후 통관절차에 따라 정식 수입 및 판매 된 휴대전화를 제외한 모든 밀수입 휴대전화는 네팔 내에서 사용이 제한될 예정임.
- 정식 수입 및 판매사를 통해 수입되지 않은 모든 개인 반입 휴대 전화는 MDMS 시스템에 등록 후에 네팔 통신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됨. 향후 네팔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사용 중인 휴대전화 를 포함하여 총 2대의 휴대전화만 반입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수 량에 대해서는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고 관세를 지불해야 함.
- 네팔 당국은 동 제도의 시행을 통해 관세 수입 증대, 불량 및 복제 품 유통 차단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범죄 차단 및 도난 휴대전화 추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당국은 매년 수만대의 휴대전화가 불법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