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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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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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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강원대학교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 제출자 인적 사항

성명 원지선

학번 201721737

소속 단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소속 학과 간호학과

파견국가 미국

파견 대학명 Portland State University 파견 기간 2019년 2월 11일 ~ 2019년 3월 1일

제출 일자 2019년 3월 일

□ 연수 소감 및 의견

1. 출국 과정에서 준비 할 일 또는 준비물 2. 수업 관련 활동 내용 및 기억에 남는 점 3. 홈스테이 관련 정보, 기억에 남는 점, 주의사항 등 4. 비용(식비, 주거비, 교통비, 교재비 등) 실 사용한 금액 5. 기후 및 주변 환경(복장 등)

6. 학교 활동 및 당부, 주의사항

7. 본 프로그램이 나에게 지니는 의미 (연수 참가 전‧후 스스로 달라진 점)

8. 향후계획 (본 프로그램 참여 후 남은 대학생활 동안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사소한 도전이라도 좋습니다. 학업, 어학공부, 대학원 진학, 취업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계획도 좋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개인적 탐구, 새로운 취미의 발굴, 자격증 도전 등도 좋습니다.)

위의 내용을 포함하여 해외어학연수의 일정, 소감 등을 자유 형식으로 3페이지 이상 작성 (사진 3장 이상 첨부). 양식은 자유롭게 작성.

본 연수보고서는 학점인정을 위한 결과물일 뿐 아니라 본인의 연수과정을 정리할 수 있는 개인사 (個人史)적 의미를 지닌 기록이 될 수 있으므로 충실히 작성해 주십시오. 본 연수보고서는 프로그램 지속 및 개선에 관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다음 연수 참가자들에게 참고용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출국전

미국 글로벌 리더쉽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학과 공지톡에서 였다. 우리학교 해외 프로 그램 중 단기로 미국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은 없었기에 관심이 갔다. 평소 미국으로의 취업을 생각하 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다른 어학연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봉사활동과 팀 프로젝트라는 색다 른 활동을 한다고 해서 학과에서 단 1명이라는 부담스러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지원을 하 게 되었다. 운 좋게도 서류와 면접을 통과하여 미국 글로벌 리더쉽 프로그램 1기 14명 중 한 명이 되 었다.

출국 시 준비해야할 서류는 밴드에 올라오는 즉시 바로바로 실행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해야지 미루 다 보면 결국 까먹어서 중요한 서류를 준비 못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전에 캐나다 어학연 수 프로그램에서 같이 갔던 친구가 캐나다 비자(ETA) 신청을 까먹어서 당일 날 신청했는데 승인이 늦 게 나서 경유지였던 대만 공항에서 맘 졸이며 4시간동안 기다린 경험이 있다. 따라서 서류준비는 미 리미리!

출국 전 주까지 병원실습 중이라 출국 이틀 전에 짐을 부랴부랴 쌌다. 짐 쌀 때 날씨확인을 안 해보 고 한국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던 터라 짐 줄인다고 얇은 옷들을 많이 가져갔는데 미국 날씨가 생각보 대 너무 추웠다. 프로그램 둘째 주 토요일에 Mt.Hood 스노우 튜빙을 하러 가는데 이때 눈에 옷이 젖 을 수 있으니 방수용 바지와 점퍼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방수용 옷이 없으면 현지 담당자가 빌려 주기도 하는데 빌려주는 옷의 양이 많지 않으므로 빨리 가지 않으면 못 빌린다. 그리고 홈스테이 집 마다 빨래를 일주일에 한 번씩 밖에 안하는 집도 있으니 양말이나 갈아입는 옷은 충분히 챙겨가는 것 이 좋다. 홈스테이에 머문다고 해서 샤워용품 안 챙겨 가는 경우가 있는데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본 인 거 챙겨가야 한다. 드라이기 하고 고대기도 웬만하면 본인 꺼 챙겨가는 것이 좋다. 학교 과제가 많 으니 노트북도 챙겨가야 한다. 학교 컴퓨터실이 밤 12시까지 개방하기는 하지만 밤에 돌아다니는 것 이 위험하니 개인 노트북이 있는 것이 좋다. 노트북 안 챙겨 갔다가 과제하는 데 전날 밤에 종이에 적어 놓고 다음날 컴퓨터실 가서 옮겨 적느라 매우 불편했다.

출국 전에 프린트해야하는 서류는 꼭 프린트 해가야 한다. 미국 입국 심사에서 입학허가증과 홈스테 이 서류만 보여주면 쉽게 통과된다. 비행기 이륙시간 24시간 전에 항공사 앱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면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 공항 가서 바로 수화물만 부치면 돼서 시간 이 매우 절약된다.

비행기가 매우 지연이 돼서 원래 출발 예정시간보다 매우 늦게 출국을 하는 바람에 밴쿠버에서 환승 하는 비행기를 놓쳐서 원래 예정이었던 대기 시간보다 6시간 정도 밴쿠버 공항에서 기다렸다. 원래 오후 2시정도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밤 9시가 넘어 포틀랜드에 도착하게 되었다. 포틀랜드 공항에 도 착하니 다른 홈스테이 가족들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마중 나와 있었다. 하지만 나의 호스트는 고 령인 관계로 밤에 운전을 하지 못하셔서 공항에 마중 나오지 못해서 홈스테이 회사인 ANDEO직원이 홈스테이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호스트를 만나기 전까지 만나서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 무슨 얘기 를 해야 할까 긴장 했었는데 너무 친근하게 맞아주셨다. 게다가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배고프지 않 냐며 저녁밥상까지 차려주셨다. 나의 호스트는 케냐에서 오신 할머니였는데 내가 머무는 동안 할아버 지는 케냐에 출장가신 상태였다. 홈스테이 집에는 나를 제외하고 일본, 중국에서 온 학생 3명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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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출국후

다음날 학교가는 첫날에는 호스트 할머니께서 학교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시겠다며 같이 버스를 타고 학교 까지 데려다 주셨다. 버스는 한국과 비슷한 방식으로 HOP card 라는 버스카드를 충전에서 타고 다니는데 전날 밤 ANDEO가 나눠주었다. 다행히 나는 홈스테이 하는 집이 멀지 않아서 버스를 한번만 타면 되었지만 홈스테이 집이 먼 친구들은 2번씩 갈아타고 학교에 다녔다.

학교에서 첫날은 오티를 하고 PSU 이메일 계정을 만들었다 (이곳으로 과제 제출하고 공지사항 알림이 온다.). 또 첫날에 레벨 테스트를 하는데 테스트는 컴퓨터로 진행된다. 한국인들은 강원대에서 온 우리 14명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인과 페루인이었는데 우리만 3주 프로그램이고 나머지는 4주 프

포틀랜드 공항 도착 밤 12시에 호스트가 차려주신 첫 저녁밥

매일 버스를 탔던 집 앞 버스정류장

로그램이었으므로 레벨테스트와는 상관없이 강원대 학생들 모두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

대부분이 삼척캠이고 도계캠은 3명밖에 없던 터라 낯선 얼굴들이었는데 타국이라 그런지 하루 만에 부쩍 친해지게 되었다.

저녁에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같은 홈스테이 집에 살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만나게 되 었다. 일본인 학생 이름은 나츠코였고 IELP라는 어햑연수 프로그램으로 5개월째 머물고 있었다. 중국 인 학생들의 이름은 실비아와 캐시로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머물 계획이 었다. 모두들 너무 착하고 친근했다 또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해서 배울 점이 많았던 친구들이었다. 매 일 저녁시간은 6시 30분으로 모두들 같이 저녁준비를 도와서 했다. 호스트 할머니께서는 27년째 홈스 테이를 하고 계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걱정과는 다르게 입맛에 아주 잘 맞고 맛 있었다. 매일 월요일 저녁에는 Family Feud라는 TV 프로그램을 저녁밥을 먹으면서 다 같이 시청했다.

그러고 있으니 진짜 한 식구 같은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이날 저녁에 호스트 할머니께서 간단히 홈 스테이 집을 구경시켜 주시고 오티를 해주셨다. 나의 홈스테이 집은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별다른 규 칙은 없었는데 단 두가지, 샤워 후 샤워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생리대는 다른 봉투에 담아 서 직접 바깥에다가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두가지 말고는 매우 자유로워서 아침 점심에 냉장고 에서 먹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꺼내먹을 수 있었고 밤늦게 샤워해도 괜찮다고 하셨다. 대부분의 호스 트 패밀리는 친절하니 본인만 마음을 열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그 집의 규칙을 존중해서 잘 지키면 좋은 경험으로 편안하고 따뜻하게 지내다가 올 수 있을 것이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는데 수업의 주제는 sustainability development로 이는 PSU가 세 계적으로 매우 앞서가고 있는 분야였다. 2015년 UN에서 SDG(sustainability development goal)을 17 개 발표했는데 우리 학급의 주제는 SDG#4인 Quality education이었다. Quality education을 주제로 한 가지 토픽을 정하여 조사를 하고 인터뷰도 하여 수업 마지막 날에 발표를 하는 팀프로젝트를 중심으 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첫째 주에는 sustainabiltydp 관한 강연을 듣고 둘째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팀 을 정하여 토픽을 선정하고 그것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한 팀당 2~3명의 인원이었는데 우리 팀은 나를 포함해 2명인 팀이었다. 팀프로젝트 조사하는 미션 중 학교 캠퍼스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무작 위로 인터뷰를 하는 것이 있었는데 한국사람에게 한국어로 하기도 힘든 것을 무작위로 지나가는 미국 사람에게 영어로 인터뷰를 하라니 처음에는 매우 두렵고 막막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시도 했는데 다행히 첫 번째로 인터뷰를 요청한 사람이 친절히 잘 답해 주셔서 용기를 얻었다. 물론 그 다음에 수

홈스테이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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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거절당하기도 했지만 1시간 넘게 돌아다니며 부지런히 사람들에게 말을 건넨 결과 목표치를 채 우며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두 번째 주 화요일에는 bike hub라는 학교 자전거를 타고 간단하게 시 티투어를 했다. 한국에서는 자전거 타고 도시 한 바퀴를 돈다는 것이 위험할 수 있는데 반해 포틀랜 드에서는 차들이 자전거를 위해 배려해 주고 자전거를 위한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그 다음날에는 bike hub를 위한 봉사활동을 했는데 학교의 사거리 마다 한 팀씩 서서 건널목을 지나다니는 행인의 수를 세는 것 이었다. 이날은 날도 추웠고 건널목에 지나다니 는 사람도 우리 팀 사거리가 유난히 많아서 세는 것도 힘들었다.

두 번째 주 목요일에는 Creston Annex Head-start preschool 이라는 곳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했다.

이곳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3~4살 아이들의 어린이집 같은 개념으로 이곳에서는 아이들 뿐 만 아니 라 부모님들의 교육이나 상담 등 그 가족들까지 care해주고 있었다. 또한 복도 한 켠에 있는 테이블에 음식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이는 집에 먹을 것이 부족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음식이라고 한 다. 이곳에서 우리는 수업시간에 보조교사 역할을 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놀아주는 등의 봉사활동 을 했다. 두 번째 주 토요일에는 Mt. Hood에 스노우 튜빙을 하러 갔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타는 썰매라 신나게 놀았다.

마지막 주에는 팀프로젝트 마무리 작업을 했다. 인터넷 조사와 outline쓰기를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홈스테이 친구들과

다운타운 놀러갔을 때

모두 영어로 해야 하는 작업이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영어 실력도 향상 된 것 같았다. 마지막 수업 전 날 까지 대본을 쓰고 포스터를 만들었다.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완성을 시키고 밤 늦도록 대본 연 습을 하고 수업 마지막날 발표를 하며 3주간의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수업 마지막날 Farewell 파티 를 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기념 티셔츠와 포토북과 수료증을 받았다. 그동안의 활동들을 동영상으 로 다같이 시청했다. 짧지만 그동안의 추억들이 많이 쌓여서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했다.

팀프로젝트로 제작한 포스터 팀프로젝트 발표

Farewell 파티에서 수료증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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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후

사실 이 프로그램이 정확히 무엇을 배우러 가는 프로그램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출국했다. 앞으로 무 엇을 하게 될지도 모른 채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출국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sustainability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3주간 내가 얻은 것은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된 것, 용 기와 자신감이다.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도 이번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서로 몰랐을 좋은 언니, 오빠 들, 동생들 친구들을 만나서 잊지 못할 값진 추억들을 갖게 되었다. 홈스테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면서 좋은 호스트를 만났고 그곳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얻게 되면서 홈스테이라는 것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 졌다. 특히 낯선 사람과 인터뷰하는 미션 등 극 한 상황이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쇼핑도 자주하고 식당도 자주 가서 그런 상황에서 쓰는 회화는 거의 마스터하게 되었다. 어려워서 준비하는 동안 맘고생 많았던 팀 프로 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나니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미국의 병원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곳의 규모와 시설에 감탄 했다. 그래서 미국간호사라는 꿈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가서 3주라는 시간동안 새로운 경험 을 많이 쌓게 되어 무척이나 값진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 가 되었다.

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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