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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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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1. 국내총생산

(1) 국내총생산의 정의

-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되어 최종적 인 용도로 사용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화폐)가치를 모두 더한 것 의미.

- 매크로랜드(Macroland)라는 나라에서 2003년 한 해 동안 밀 3천 톤, 옷 5백 벌, 그리고 신발 1천 켤레를 생산 가정. 그리고 밀 1톤의 가격이 50달러, 옷 한 벌의 가격이 20달러, 그리고 신발 한 켤레의 가격이 10달러라고 가정. 매크로랜드의 2003년도 국내총생산은 17 만 달러.

(3,000 × 50) + (500 × 20) + (1,000 × 10) = 170,000

- ‘일정 기간 동안’ → 대개 1년 의미.

- ‘한 나라 안에서’

- ‘최종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재화와 서비스, 즉 최종재(final goods and services)

-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의 국민이 얻는 총체적 소득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하며, 나아가 국 민이 얼마나 높은 복지수준을 누리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될 때도 있음.

(2) 중간재와 부가가치

- 중간재(intermediate goods and services)의 가치를 국내총생산의 계산에 포함시키면 어떤 상품의 가치가 이중, 삼중으로 계산되는 문제 발생.

- 대식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오직 빵 한 가지만의 최종소비재 생산. (30억원어치) 빵 만드 는 회사들은 24억원 어치의 밀가루를 구입. 한편 밀가루 회사들은 17억원어치의 밀 구입.

을 사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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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된 모든 상품의 가치로 국내총생산을 정의하면 71억원이 될 것인데, 밀가루의 가치 는 두 번, 그리고 밀의 가치는 세 번이나 겹쳐서 계산된 것임. 국내총생산은 중간재들을 모두 빼고 최종재인 빵의 가치만을 계산한 결과, 즉 30억원이라고 해야 옳은 답.

- 어떤 상품이 원래부터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에 따라 중간재 혹은 최종재로 구분되는 것 은 아님. (ex. 밥상에 올라온 쌀과 막걸리 생산에 쓰이는 쌀)

- 실제로 국내총생산을 계산할 때는 각 생산단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value added)의 합으로 구하는 방법 사용.

- 부가가치란 각 생산자가 생산과정에서 새로 창출한 가치를 뜻하는데, 생산된 상품의 가치에서 사 용된 중간투입물의 가치를 빼서 구함. 각 생산단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합쳐 경제 전체 에서 만들어진 총 부가가치를 계산 가능.

17억원 + 7억원 + 6억원 = 30억원 (밀) (밀가루) (빵) (총 부가가치)

- 이 30억원이라는 수치는 최종재인 빵의 가치와 일치. 이는 언제나 성립하는 항등관계. 따 국내총생산 = 최종재 가치의 합 = 부가가치의 합

- 부가가치 중 일부는 노동이나 토지 같은 생산요소의 공급 대가로 지불되며, 그 나머지가 기업의 이윤. 부가가치는 결국 각종 소득의 형태로 국민의 주머니에 들어감.

2. 국내총생산의 여러 측면

(1) 국내총생산을 측정하는 여러 방법

- 어떤 나라가 한 해 동안 생산해낸 최종재의 총가치 → 생산국민소득

- 그런데 이 나라에서 생산된 최종재는 소비자의 소비지출, 기업의 투자지출, 그리고 정부 의 지출로 사용 → 지출국민소득

- 국내총생산은 각 생산단계에서의 부가가치를 모두 더해 구할 수도 있는데, 부가가치는 임 금, 지대, 이윤 등 여러 가지 소득의 형태로 국민에게 분배 → 분배국민소득

- ‘삼면등가의 법칙’

: 생산, 지출, 분배국민소득은 경제의 순환과정 중 어느 단계에서 국내총생산을 측정하느냐 의 차이가 있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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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부문의 도입

- 한 나라에서 생산된 최종재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한편, 일부는 외국으로 수출.

한편 국내의 가계, 기업, 정부가 사용하는 재화와 서비스 중에는 외국에서 수입된 것들이 포함. 해외부문(foreign sector)이라는 또 하나의 경제주체 도입 필요.

- 외국과의 교역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지출국민소득을 구할 때 해외로 수출한 상품의 가치 를 더하고 수입한 상품의 가치를 빼야 함.

- 생산국민소득, 즉 국내총생산(GDP)과 지출국민소득은 언제나 그 크기가 서로 같음.

- 을 모두 더한 것, 즉 수입한 상품의 총가치를 으로 나타내면 위 식을 다 음과 같이 바꿔 쓸 수 있음.

( 은 순수출, 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라고 부름)

(3) 국내총생산과 국민총생산

-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GNP)은 한 나라 ‘국민’이 생산한 최종재의 가치. (누 가 생산의 주체인지가 포함 여부의 기준)

- 국내총생산과 국민총생산의 차이는 자기 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 얻는 소득과 외국인이 그 나라에 들어와 얻는 소득의 차이 때문에 발생.

국민총생산 = 국내총생산 + 대외순수취 요소소득

- 국내총생산과 국민총생산은 서로 비슷할 경우가 많음.

(4) 국내총소득(GDI)과 국민총소득(GNI)

- 국내총생산(GDP)은 원래 생산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이를 소득 혹은 복지수준의 지표로도 사용. 그 런데 세계화로 인해 각국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총생산을 소득 지표로 사용하는 데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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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핵심은 수출품과 수입품 가격 사이의 상대적 비율, 즉 교역조건(terms of trade)에 변화 가 오면 그 나라 국민의 실질구매력에 변화가 온다는 데 있음.

[예] 2003년에 반도체를 20만 개 생산해 10달러의 가격에 전량 수출하고, 톤당 50달러의 가격으로 쌀 4만톤을 수입. 2004년에 들어오면서 반도체 수출가격이 5달러로 떨어진 반면, 쌀의 수입가격은 50달러에서 불변. 이렇게 되면 반도체 20만 개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쌀이 2만톤으로 감소. 국내총생산에 아무런 변화가 없 어도, 교역조건이 변화함에 따라 그 나라 국민의 실질구매력이 감소한 것임)

- 생산 지표인 국내총생산을 가지고는 소득이나 복지수준의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고, 교역조건의 변화까지 반영한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는 것 의미.

- UN은 『1993년 개정 SNA』 (System of National Accounts 1993)을 발표해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 국내총생산은 생산 지표로만 사용하고, 소득 지표로서는 국내총소득(Gross Domestic Income;

GDI)을 사용하자는 것. 국내총소득은 국내총생산에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함 으로써 도출.

국내총소득 = 국내총생산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 위에서 본 예에서와 같이 어떤 나라의 수출품 가격이 떨어지면 실질무역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내 총소득은 국내총생산보다 더 작아짐.

- 한 나라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측정하는 소득 지표로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GNI)을 구할 수도 있음. (cf. 국내총생산과 국민총생산)

국민총소득 = 국내총소득 + 대외순수취 요소소득

- 한 나라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경제복지의 수준을 측정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국민총소득이 국 내총소득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음.

3 우리나라의 국민계정

- 국민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거래, 그리고 자금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연결 해 기록한 통계체계를 국민계정(national account)이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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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산, 지출, 분배국민소득의 구성

- 분배측면의 구성을 보면, 임금으로 지불된 피용자보수가 가장 큰 비중.

- 지출측면의 구성을 보면, 소비지출이 가장 큼. 투자지출은 국내총생산의 20% 수준을 넘는 데,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

- 생산측면의 구성을 보면, 농업의 비중이 매우 작고, 서비스업의 비중이 가장 큰 것을 볼 수 있음.

4. 국내총생산의 개념이 갖는 한계

- 국내총생산은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의 가치만을 포함하고 있다는 한계.

- 또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쓰인 시간만을 가치 있는 것으로 파악할 뿐, 여가(leisure)로 소비 되는 시간의 가치는 전혀 인정하지 않음.

- 뿐만 아니라 밀수, 마약거래, 사채거래 등 지하경제(underground economy)에서 생산되는 것도 포함 되지 않음.

-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라 하더라도 시장가격이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 우에는 문제 발생.

- 생산활동과 더불어 일어나는 부작용을 전혀 고려치 않는다는 점도 문제.

5. 명목국내총생산과 실질국내총생산

- 어느 해의 가격을 통해 시장가치를 구할 것인지 선택의 문제.

- 2003년의 생산량에 그 해의 가격을 곱해 각 상품의 시장가치를 구하고 이를 모두 더해 국내총생산을 계산 → 명목국내총생산(nominal GDP)

- 2003년의 쌀과 옷 생산량이 각각 4백 가마와 2백 벌이고, 그 해의 쌀과 옷 가격은 각각 7만원과 3만원이라고 가정. 그 해의 명목국내총생산은,

명목국내총생산 = 400 × 7만원 + 200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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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목국내총생산은 생산량의 변화뿐 아니라 가격에 생긴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음. 국내총 생산이 생산활동의 추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물가변동의 효과를 제거해 야 함.

- 1995년을 기준이 되는 해로 삼는다면, 2003년의 상품 생산량에 1995년의 가격을 곱해 국내총생산을 구함으로써 물가변동의 효과 제거 가능 → 실질국내총생산(real GDP)

- 1995년의 쌀과 옷 가격이 각각 5만원과 2만원이었다면, 2003년의 실질국내총생산은, 실질국내총생산 = 400 × 5만원 + 200 × 2만원

= 2,400만원

6. 물가지수

(1) 물가지수의 의미

- 물가의 움직임은 물가지수(price index)라는 지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 가능.

-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서울을 비롯한 36개 주요 도시의 가계가 사용하는 대표적 소비재 509개의 가격을 고려대상에 포함.

-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 PPI)는 기업 사이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및 자본재 896개 품목의 가격이 고려대상.

- GDP디플레이터(GDP deflator)라고 불리는 물가지수는 한 나라 안에서 생산한 모든 상품 의 가격이 고려대상.

- 가중치(weights)를 적용해 물가지수를 구하는데, 거래량이 더 많은 상품일수록 더 큰 가 중치가 적용.

(2) 소비자물가지수

- 1995년에는 소비자가 쌀 2백 가마와 옷 3백 벌을 사는 데 1,600만원(=200×5만원 +300×2만원) 소요. 2003년에는 똑같은 상품묶음을 사는 데 2,300만원(=200×7만원 +300×3만원) 소요.

년의 소비자 물가지수 만원 만원

만원 만원

만원 만원

- 2003년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43.8이라는 것은 쌀 2백 가마와 옷 3백 벌을 구입하는 데 드는 금액이 1995년에 비해 2003년에는 43.8%가 더 커졌음을 의미.

- 물가지수를 구하는 연도가 바뀌더라도 쌀과 옷 가격에 적용되는 가중치는 기준연도(1995 년)의 거래량인 2백 가마와 3백 벌이 그대로 유지 → 라스파이레스지수(Laspeyres index) - 소비자물가지수가 실제로 일어난 물가상승의 정도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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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문제.

(3) GDP디플레이터

- GDP디플레이터는 어떤 한 해의 명목국내총생산을 실질국내총생산으로 나눈 값에다 100 을 곱함으로써 구함.

디플레이터 명목국내총생산

실질국내총생산

- 2003년의 GDP디플레이터는,

년의 디플레이터 만원 만원

만원 만원

만원 만원

- 2003년의 GDP디플레이터가 141.7이란 것은 그 해에 생산된 모든 최종재를 바로 그 해 의 가격으로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지출이 1995년의 가격으로 구입할 때 필요한 지출보다 41.7% 더 크다는 것 의미.

- GDP디플레이터는 기본적으로 물가지수를 구하려는 해의 생산량을 가중치로 삼아 물가의 동향을 파악 → 파셰지수(Paasche index)

- 소비자물가지수는 생계비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소비재만을 조사대상으로 삼는 데 비해, GDP디플레이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을 조사대상으로 삼음. 그러나 GDP디플레이터는 수입 상품의 가격 동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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