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지: 제3권 제2호 2008년 10월
□ 증례보고 □
Korean J UTII Vol.3, No.2, October 2008247
•교신저자:최 성,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부산시 서구 암남동 34
Tel: 051-990-6253, Fax: 051-990-3994 E-mail: [email protected]
신농양으로 오인된 신종양 1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1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정재민․김규섭․김성주․성병주․이상돈
1․최 성
[Abstract]
Cystic Renal Cell Carcinoma Mimicking a Renal Abscess
Jae Min Chung, Kyu Seop Kim, Seong Ju Kim, Byung Ju Sung, Sang Don Lee
1, Seong Choi
From the Department of Urology, Kosi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
College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Korea
Cystic renal cell carcinoma is one form of renal cell carcinoma. The radiographic and pathologic findings of cystic renal cell carcinoma are often more confusing and less specific than the findings of solid renal cell carcinoma. We report a case of cystic renal cell carcinoma mimicking a renal abscess.
(Korean J UTII 2008;3:247-250)
Key Words: Cystic, Renal cell carcinoma, Renal abscess
드물지만 신농양의 형성과 관련되어 있는 신종양 의 특성 때문에 영상의학검사에서 잘못 판독할 가능 성이 있다. 더욱이 신농양과 신종양은 치료가 서로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낭성 신세포암은 신세뇨관에서 기인하는 악성종양으로 그 내부 내용 물이 액체성인 형태를 의미하며 전체 신세포암의 4~15%를 차지한다.
1고형성 신세포암의 임상적, 방 사선적 특성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나 낭성 신세 포암의 경우에는 병리학적, 방사선학적 특성이 고형 성 신세포암에 비하여 비특이적이므로 신장에 낭성 병변을 동반한 질환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다. 저자 들은 신농양으로 오인되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27 세 남자 환자가 치료에 반응이 없어 시행한 외과적 개복수술 후 신종양으로 확인되었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 례
27세 남자 환자가 수일 전부터 발생한 우측복통과 오한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특별한 과거력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다. 내원 당시 38.5도 의 발열이 확인되었고 오한, 오심과 구토가 지속되 었다. 신체검사에서 복부에서 촉지-되는 종물은 없 었으나 좌측 늑각통이 확인되었다. 일반 혈액검사 에서 혈색소 14.8g/dL, 헤마토크릿트 43.9%, 혈소판 211,000/mm
3으로 정상범위였으나, 백혈구가 10,800/mm
3으로 증가된 소견을 보였다. 요검사의 고배율시야에 서 백혈구가 10개, 적혈구는 10개 정도 관찰되었다.
입원 당시 시행한 요배양검사와 혈액배양검사에서는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내원 당시 시행한 흉부단순촬영은 정상이었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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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Abdominopelvic CT scan demonstrates a irregular septated low-density left renal mass with a rim of contrast enhancement. No signs of hydronephrosis or stone burden are seen.
Fig. 2. Pathologic gross findings. On section the cut surface of specimen shows multiloculated cystic and partly solid mass, measuring 3.3×3.0cm in the cross dimensions.
This mass is bulging out to renal capsule.
장초음파검사에서 좌신 상극에 3.0cm 가량의 경계 가 불명확하고 감소된 초음파 반향 소견을 보이는 신종물을 확인하였다. 복부골반전산화단층촬영 사 진에서 우신은 정상이었으나 좌신 상극 바깥쪽에 주위가 다소 불규칙하고 조영증강을 보이는 외연 을 가진 3.3×3.0cm의 종물이 위치해 있었으며 그 내부는 낮은 감쇠를 보였다 (Fig. 1). 이어서 시행한 조영 후 복부단순촬영 사진에서 특이소견은 없었 다. 신종물의 성상에 대한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 하여 낭성 신종물의 천자를 시도하였으나 종물의 크기가 작고, 비장에 근접해 위치하여 천자에 성공 하지 못하였다. 저자들은 임상증상, 검사실 검사와 방사선 검사 소견을 토대로 좌측 신농양으로 진단 하였다. 배농이 되지 않았으므로 보존적 치료로 48~
72시간 내 발열의 소실이나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 우는 수술적 배농을 계획하고 보존적 치료로 수액 요법과 광범위 항생제 투여 치료를 시작하였다.
치료 후 일반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증은 호 전을 보였고 오한과 통증 등의 증상은 간간히 지속 되었으나 횟수와 정도는 감소하였다. 치료 후 7일째 이전에 보였던 신농양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 복부골반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였으나 좌신 상극의 신농양은 변화가 없었다. 이에 보다 정확한 진단과 배농을 위해 수술을 권유하였고 전신마취 하 에 좌측 신장 부분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절제한 종 물은 3.3×3.0cm 크기로 육안적으로 낭성 부분과 고
형 부분이 같이 있었으며 낭성 부분 안에 고형 부
분이 존재하고 있었다 (Fig. 2). 조직검사 소견에서
Fuhrmann 등급 I-II인 투명세포형의 신세포암으로
확인되었다. 술 후 1년간 추적검사에서 재발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정재민 외: 신농양으로 오인된 신종양 1례 249
고 찰
낭성 신세포암은 여자보다 남자에서 더 호발하고 중년과 노년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고형성 신세포 암의 한 변형으로 임상 특성이 서로 비슷하고, 예후 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고형성 신세포암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특성에 대 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어 이의 수술 전 진단 은 비교적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낭성 신 세포암의 경우에는 방사선학, 병리학적 특성이 고 형성 신세포암에 비하여 비특이적이므로 흔히 다 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다.
낭성 신세포암을 진단하고 비종양 낭성 종물과 의 수술 전 감별진단을 위하여 경피적 신낭종 천자 가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이의 진단적 가치에 대해 서는 논란이 많다.
3,4신낭종은 낭종 내에 대개 혈장 과 비슷한 맑은 액체로 차있고 낭성 신세포암은 혈 액이 차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피적 신낭종 천자시 흡입된 천자물이 비특이적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다른 낭종성 종물과의 정확한 세포학 적 감별진단이 어렵다.
1다낭성 신종물의 경우 경 피적 신낭종 천자는 직접 천자된 부위만을 나타내 므로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 소방과 간질조직 기질 을 검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5또한 낭성 신세 포암의 경우에는 천자에 의한 종양세포의 파급 위 험성을 생각할 수 있다. 반면 신농양의 경우 Kim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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