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환자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식습관이 식생활 실천에 미치는 영향
1안숙희
1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1
Sukhee Ahn
11College of Nurs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Purpose: This study was to explore influences of health literacy and diet habit on healthy diet practice among female caregivers of adult hospitalized patients. Method: Using a cross-sectional survey design, 191 female caregivers were recruited from 5 hospitals via convenience sampling.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Health literacy was measured by Newest Vital Sign (NVS). Diet habit was measured with use of nutritional label, belief between nutrient and illness relationship, awareness on importance of healthy eating, and healthy eating practice. Results: Mean age of the subjects were 47.1 years old (SD=10.5) and 46% graduated college and above, and most of them (68%) were wife of adult patients. Correction rates for NVS to measure health literacy was wide ranged from 44% to 77%, and only 31% of women read nutritional label. Health literacy was positively related to use of nutritional label, belief between nutrient and illness relationship, and healthy eating. Women’s healthy eating practice was explained by education and awareness on importance of health eating. Conclusion:
Female caregivers reported inadequate health literacy but believed illness and nutrients were highly related.
Nursing education and counseling for healthy diet habit may help promoting to female caregivers and their family health.
Key words: health literacy, food choice, female, caregivers
Corresponding author : Sukhee Ahn
소속 : College of Nurs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266 Munwharo, Junggu, Daejeon, Korea 35015 Tel: +82-42-580-8324 Fax: +82-42-580-8309 E-mail: [email protected]
Influences of Health Literacy and Diet Habit on Healthy Eating Practice among Female Caregivers of Adult Hospitalized Patients
주요어: 건강정보이해능력, 식품선택, 여성, 환자보호자
Received : Jun 21, 2018 Revised : Jul 10, 2018 Accepted : Jul 31, 2018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 사회에서는 주요 사망원인이 감염성 질환에 서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 당뇨병, 뇌혈 관 질환,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바뀌고 있어 [1] 식습관을 포함한 지속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통합적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다. 간호사는 만성 질환 의 효과적인 자가관리 방법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포 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 활습관을 갖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익숙하지 않은 전문 용어와 의료관 련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데, 이 때 고려할 개념이 건강정보 이해능력이다. 체계적 고찰 [2]을 통해 통합된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정의는
‘개인이 건강관리,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상황에서 건강관련 정보를 접근, 이해, 평가, 및 적용을 할 수 있는 지식, 동기 및 능력’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호 사는 이러한 건강정보이해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먼저 사정하고, 이들 의 건강요구에 맞는 중재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낮은 사람은 의료진과의 의 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치료 불이행 등 부적절한 건강관리로 인해 건강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 할 수 있다[3,4]. 국내 연구에서도 건강정보 이해능 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 발하게 보고되고 있다. 연구대상은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5-7]가 주를 이루고, 취약계층인 노인[8,9]과 결혼이민여성[10]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군으로는 성인과 노인[5,8,9,11], 청소년과 청년층으로 대상자 의 폭이 확장되고 있다[4,12,13]. 건강정보 이해능력 평가는 약물복용, 질병, 검사에 대한 이해력을 주로 다루는 반면[6,8,10,11], 영양표시 이용 여부나 영양 표시에 대한 이해능력을 평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영양표시를 읽고 답하는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 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표시 사용 행위나 식 사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12]. 왜냐하면 영양표시는 가공식품에 포함된 영양성분과 함량을 제품에 표기
함으로써 소비자가 식품의 정보를 파악하고 자신에 게 맞는 식품을 선택하게 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도 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부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영양표시 이용 여부 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7,14,15], 노인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식품 영양표시 이해를 평가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과 관련요인을 조사한 연구 가[5,9,16] 있다. 반면 영양표시에 대한 건강정보 이 해능력을 평가하고 이해도의 결과로 식품선택과 관 련된 식습관, 즉 영양표시 이용 여부, 식품과 질병과 의 관계, 건강한 식습관의 인식이나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연구는 찾기 어렵다.
성인 여성은 가족전체의 식생활을 담당하는 주체 이기 때문에 식품 영양표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건강식품을 선택하는데 도 움이 되고,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영 양 불균형에 의한 가족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교정할 수 있다[14-16]. 생활과학 분야 연구에 따르 면, 여성 소비자 또는 주부를 대상으로 영양표시 이 용 여부에 따른 식품 선택이나 적절한 식태도 및 영 양소 섭취의 질 및 식품 선택을 조사한 결과 영양표 시 이용이 바람직한 식생활 실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4,15]. 최근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로 인한 가사노동 시간의 단축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 가족의 식습관 및 식품소비 패턴이 변화되면서 가공식품 섭취를 증가시켜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가족 구성원이 입원을 하는 경우 환자의 보 호자는 대부분(72.2%) 여성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17], 이들 역시 만성질환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 는 성인이다.
반면 간호학 분야에서는 영양표시를 이용한 건강 정보 이해능력은 여성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중요한 선행요인이라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14-16]
이를 평가하는 연구가 적은 편이다. 고칼로리, 고당
및 고염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과다 섭취와 같은 부
적절한 식습관 및 영양 불균형은 비만, 순환기계 질
환,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병과 이로 인
한 치료비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18,19]. 또한 영
양표시 이해도로 평가한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청소 년과 젊은 성인의 건강한 식습관, 비만, 흡연, 만성 질환 발생에 유의한 영향요소로 확인되고 있다 [20,21]. 최근에 보고된 연구[19,22]에서 비만과 당뇨 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의 질이 영양표시에 대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높은 상관을 보여 두 변수간 관련성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따 라서 여성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양표시 이용 여 부와 함께 영양표시 이해 도구를 이용한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간호사가 식이교육 제공 시 환자뿐 아니라 여성 환자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 능력 수준을 고려한 교육전략을 세우는데 유용한 자 료가 되며,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과 건강한 식습 관과 식생활 실천과의 관련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또한 간호사가 병원에 건강문제로 입원 을 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균형잡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식이교육을 수행하는 것은 환자와 보호 자 및 그 가족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것이자, 만 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간호업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여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건강 한 식습관과 식생활 실천에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 고, 영양표시에 대한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수 준을 평가하고 식습관과의 연관성을 탐색한 연구가 부족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 환자보호자의 건강 정보 이해능력,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과 건 강한 식생활 실천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정보 이해 능력과 식습관이 식생활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재원 중 또는 퇴원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사의 식이교육 수행에 기 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여성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식습관이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함이다. 식습관은 영양표시 이용, 영양성분-질병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을 포함한다.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영양표시 이용, 영 양성분-질병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 요성 인식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 정도를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대상자 특 성, 건강정보 이해능력, 영양성분-질병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과 건강한 식생 활 실천 정도에 차이를 검정한다.
3)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영양표시 이용, 영 양성분-질병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 요성 인식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 대상자 특성 간 관계를 탐색한다.
4)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식습관이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한다.
연구 방법
1 .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여성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 영양표시 이용, 영양성분-질병 관계에 대 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과 건강한 식 생활 실천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상관성 조사연구 설계를 사용하였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D 광역시에 소재한 5개 종합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여성 환자보호자 191 명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해당 병원에서 가족구성 원 중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30세 이상여성 보호 자이며, 설문지를 읽고 답변이 가능한 자, 그리고 연 구의 목적과 방법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자이다.
연구자는 편의표집을 통해 여성 환자보호자 210명을
모집하였고, 연구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대상자에게
연구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
구의 최종목적인 영향 요인 탐색에 초점을 두어 회
귀분석의 중간 효과 크기 f²=.15로 설정하였고, 유의
수준 α=.05, 예측변수 수=10, power=0.90으로 표본
크기를 계산한 결과, 147명이 필요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간 탈락 및 불완전한 설문지, 응답의 부정확 등의 탈락가능성을 고려하여 30%의 탈락률 을 고려하여 210명을 모집하였다. 자료를 정리한 결 과, 완전한 응답한 자료는 총 191개로 나타났기에, 필요한 표본수를 충족하였다.
3. 연구 도구
1) 건강정보 이해능력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Weiss 등[23]이 개발하고 Kim[5]이 번역한 Newest Vital Sign (NVS)을 사용 하였다. 이 도구는 개발 당시 TOFHLA(Test of Functional Health Literacy in Adults) 도구와의 비교검증에서 수렴타당도 r=.59(p<.001)로 타당성을 입증하였다[23]. 또한 대상자에게 실무 적용 및 연구 수행시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건강정보 이해능 력을 사정할 수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NVS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아이스크림의 영양 분석표를 보고 칼로리 계산, 음식의 양 계산, 섭취한 영양분의 양 계산, 섭취한 영양분의 % 계산, 알레르기에 대한 지식을 질문하여 숫자 기억과 수학 적인 계산능력 및 제품 내 위험성분들에 대한 확인 능력 그리고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행 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총 6문항으로 개발되었고, 총점은 6 점 기준으로 0~1점은 취약 집단, 2~3점은 취약 가능 성 집단, 4~6점은 이해능력이 충분한 집단으로 구분 된다. 추가 항목으로는 식품영양 표시 이용 여부, 이 용시 읽는 이유와 이용하지 않을시 그 이유를, 식품 선택시 고려사항(염분/당)을 포함하고 있다. 본 도구 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Kim[5] 연구에서 영문으로 된 도구를 번역-역번역 과정을 거친 후, 성인간호학에 서 영양을 전공한 교수 1인과 기본간호학 전공교수 1인이 내용을 검토하여 내용 타당도를 확보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s ⍺=.76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83이었다.
2) 건강한 식습관
건강한 식습관은 영양표시 이용, 영양성분과 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 건강한 식생활 실천으로 측정하였다. 그 이유는 성 인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측정한 연구에서[14,15] 영 양표시 이용, 식습관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및 실천을 연구변수로 측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도 이를 근거로 4가지를 평가하였다.
(1) 영양표시 이용
대상자에게 영양표시를 이용하는가? 에 대한 답변 으로 ‘이용한다’ 1점, ‘이용하지 않는다’ 0점으로 측 정하였다. 추가로 영양표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영양표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영양 소에 대해 조사하였다.
(2) 영양성분-질병간 관계에 대한 신념
Lee & Kim[14]이 미국 USDA(United States Dietary Association)의 DHKS(Diet and Health Knowledge Survey)를 참고로 하여 작성한 영양성 분-질병간 관계에 대한 신념 질문지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9가지 영양성분과 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에 대해 ‘믿는다’ 1점, ‘안 믿는다’ 0점으로 구성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9가지 문항에 대한 점수 를 합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영양-질병간 관계에 대 한 신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71로 나타났다.
(3)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
Lee & Kim[14]이 미국 USDA의 DHKS를 참고로 보완 작성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설문지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12가지 건강한 식 습관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5점 척 도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한 식습관에는 ① 싱겁게 먹기, ② 채소·과 일·우유제품 매일 먹기, ③ 지방이 낮은 식사하기, ④ 세끼식사를 규칙적으로 즐겁게 하기, ⑤ 활동량을 늘리고 알맞게 섭취하기, ⑥ 달콤 한 설탕을 많이 먹지 않기, ⑦ 식이섬유소를 적당히 먹기, ⑧ 콜레스테롤 낮은 식사하기, ⑨ 비타민을 풍 부하게 섭취하기, ⑩ 무기질을 풍부하게 섭취하기,
⑪ 다양한 식품 먹기, ⑫ 정상체중 유지하기가 있다.
척도는 ‘매우 중요’ 5점, ‘약간 중요’ 4점, ‘보통’ 3
점, ‘별로 중요하지 않음’ 2점, ‘전혀 중요하지 않음’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점이 높을수록 건강한 식 습관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 논문에서는 신뢰도 보고가 없었고, 본 연구에서 신 뢰도는 Cronbach’s α=.90이었다.
(4) 건강한 식생활 실천
Lee & Kim[14]이 Kim, Cho, & Lee[24]가 개발한 한국인의 식생활진단표(10문항, 3점 척도)를 바탕으 로 수정보완한 도구(10문항, 5점 척도)에 기반하였 다. 원 도구 개발당시 식생활 진단표 구성은 문헌조 사, 예비설문조사, 국민영양조사 자료분석 등을 통해 항목을 도출하였고, 설문조사를 통해 타당도를 검증 하여 식생활 진단표를 완성하였다[24]. 본 연구에서 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식생활 진단표 10문항 중 충분한 섭취를 권장하는 식품 4가지(채소류,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류, 육류·생선·콩류)에 대해 5점 척도 로 측정하였다. 대상자는 질문에 대해 ‘항상 그렇다’
5점, ‘가끔 그렇다’ 4점, ‘별로 그렇다’ 3점,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중 하나에 응답 하였다. 총점이 높을수록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높 은 것을 의미한다. 원 논문에서는 신뢰도 보고가 없 었고,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70이 었다.
3)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이는 질문지를 통해 대상자의 연령, 학력, 직업, 동거 가족 수, 가족 수입, 만성질환 보유, 건강에 대 한 관심도를 조사하였다.
4. 자료수집 및 방법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 에서 연구 승인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였다(IRB 번호:
제2-1046881-A-N-01GH-201511-HR-054). 자료 수 집은 IRB 승인을 받은 후부터 2015년 12월 14일~20 일까지 질문지법을 이용하여 시행되었다. 연구자는 D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 5곳의 간호부를 통해 연 구자료 수집을 위한 연구계획서를 제시하고 연구진 행에 대한 협조를 구하였다. 이후 해당 병원의 병동
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여, 대 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입원환자를 돌보는 보호자 중 에서 가족이면서 여성인 환자보호자를 대상자로 선 정하였다. 이후 대상자에게 접근하여,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후, 대상자에게 자가보고식 질문지를 배포하여 자료 를 수집하였다. 총 217부의 설문지를 배포한 결과, 191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어 88%의 회수율을 보였 다.
5.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 자료의 처리는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시행하였다.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정보 이해능력 과 건강한 식습관 변수(영양표시 이용, 영양성분-질 병간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 중요성에 대 한 인식, 건강한 식생활 실천)은 빈도분석과 기술통 계를 이용하였다.
3)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 건강 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관 변수(영양성분-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식습관 중요성 인식, 건 강한 식생활 실천)의 차이는 χ2-test와 t-test로 분 석하였다.
4)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관 변수(영양표 시 이해, 영양성분-질병간 관계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 중요성 인식,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및 대상자 특성 간의 관련성은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5)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탐색 은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차이
여성 환자보호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평균 연령은
47.1(SD=10.5)세였고, 그 중 40-49세가 28.5%,
30-39세가 24.9%, 50-59세는 22.6% 순이었다. 학력 은 대학 졸업이 4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고등학교 졸업 32.5%, 중학교 졸업 11.5% 순이었다.
직업이 있는 여성이 71.6%였고, 동거 가족 수는 0~7 명으로 평균 2.91명(SD=1.43)이었다. 가족 수입은 0~1,500만원으로 다양하고 평균 수입은 384.6만원 (SD=217.1)이었다. 만성질환 보유율은 51명(26.7%) 였고, 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갖고 있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76.5%는 ‘매우 관심이 있다’~‘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23.5%는 ‘관심이 거의 없다‘~ ’관심이 전혀 없다’로 대답하였다.
영양표시를 이용하는 대상자는 64명(33.7%)에 불 과하였다. 영양표시를 읽는 대상자(n=64)가 응답한 이유는 건강을 생각해서(54.6%),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34.4%), 다른 제품과 비교하 기 위해서(9.4%)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표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트륨(43.8%)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칼로리(25.0%)였고, 지방 (9.3%), 콜레스테롤/단백질(7.8%)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표시를 이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127명(66.3%)으 로, 읽지 않는 이유는 습관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46.5%)로 가장 많았고, 영양표시 내용이 너무 어려 워서(26.8%), 영양표시에 관심이 없어서(25.2%) 순으 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영양표시 사용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 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대상자의 연령/연령군, 교육 수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영양표시 이용자의 연령은 43.9세로 미이용 자의 연령 48.7세보다 젊은 것으로 나타났고(t=2.99, p=.003), 연령군 분포에서도 영양표시 이용자에서 30-39세, 40-49세군의 비율이 미이용자에 비해 높 았다(χ2=8.91, p=.030). 영양표시 이용자는 미이용 자에 비해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게 나 타났다(χ2=4.82, p=.028)(Table 1).
2.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과 영양표시 이 용 여부에 따른 차이
대상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제 시된 500ml 아이스크림의 영양구성표를 바탕으로 6
가지 질문에 대한 정답률을 확인하였다. 아이스크림 한 컵에 대한 칼로리 섭취량에 대한 정답률은 55.8%였고, 아이스크림 한 컵에 대한 탄수화물의 양 에 대한 정답률은 52.9%, 아이스크림 한 컵에 대한 포화지방산의 양에 대한 정답률은 51.8%였다. 하루 2,500 칼로리 섭취 시 아이스크림 한 컵에 담긴 칼 로리의 퍼센트에 대한 정답률은 44.0%였다. 페니실 린, 땅콩, 벌침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때 아이스크 림의 안전성 확인에 대한 정답률은 77.0%였고, 안전 성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대상자(n=141, 66%) 중 알 레르기 사유를 정확하게 맞춘 대상자는 66.0%였다.
6개 질문에 대한 정답 총점은 평균 3.47(SD=2.16)을 보였고, 이를 건강정보 이해능력 취약정도에 따라 분류하면, 0~1점(취약 집단)에 29.8%, 2~3점(취약 가 능성 집단)은 18.8%, 4~6점(이해능력이 충분한 집단) 은 51.4%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영양표시 사용 유무에 따른 건강정보 이 해능력 정답률에 차이를 검정한 결과, 3개 질문(칼로 리 계산, 섭취량에 대한 칼로비 비율, 아이스크림 안 전성 확인)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영양표시 이용자의 칼로리 계산 정확도는 68.8%인 반면, 미이 용자의 경우에는 48.8%로 나타났다(χ2=6.84, p=.009). 또한 영양표시 이용자는 섭취량에 대한 칼 로리 비율에 대한 정확도를 57.8%를 보였으나, 미이 용자의 경우 37.0%를 보였다(χ2=7.47, p=.006). 아 이스크림의 안정성 정확도 역시 영양표시 이용자의 경우 87.5%를 보인 반면, 미이용자는 71.7%를 보였 다(χ2=6.08, p=.014), 정답 총점에 대한 영양표시 이용 여부의 차이 검정에서는 영양표시 이용자의 총 점은 4.02, 미용자의 총점은 3.21로 나타나 영양표시 이용자에서 정답 총점이 유의하게 높았다(t=2.61, p=.010)(Table 2).
3. 대상자의 건강한 식습관 수준과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차이
여성 보호자의 식습관은 영양성분-질병과의 관계
에 대한 신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 및 건
강한 식생활 실천으로 측정하였다. 영양성분-질병과
의 관계에 대한 신념은 9개 문항에 대해 영양성분과
질병간 관계에 대한 신념 유무를 측정한 결과, 신념 총점은 평균 7.63(SD=1.6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별 문항을 살펴보면, 트랜스 지방 섭취와 질병 간 관련성에 대한 신념이 97.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 로 소금(나트륨) 96.9%,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 96.3%, 설탕(당) 섭취 93.7%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 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신념 점수에는 통계적인 차 이가 없었다.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은 12개 문항,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중요성 인식 총점은 평균 51.59(SD=6.39)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별 문항에 서는 정상체중 유지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점수가 4.51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싱겁게 먹기, 활 동량을 늘리고 알맞게 섭취하기, 세끼 식사를 규칙 적으로 즐겁게 하기, 콜레스테롤 낮은 식사하기, 다 양한 식품 먹기, 채소, 과일, 우유제품 매일 먹기, 비타민을 풍부하게 섭취하기, 식이섬유소를 적당히 먹기, 달콤한 설탕을 많이 먹지 않기, 무기질을 풍부 하게 섭취하기, 지방이 적은 식사하기 순으로 나타 났다.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중요성 인식 점수 는 영양표시 이용자의 경우 52.69점을 보인 반면, 미용자의 경우 50.77점을 보여, 이용자가 건강한 식 습관의 중요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t=2.08, p=.034).
건강한 식습관 실천은 4개 항목, 5점 척도로 측정 한 결과, 실천도 총점은 평균 14.75(SD=3.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문항을 살펴보면 ‘김치 이외의 각종 채소(나물)를 식사할 때마다 먹는다’ 실 천이 4.0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 3개 문항(과일 섭취, 유제품 섭취, 단백질 식품 섭취)은 3.42~3.82점을 보였다. 영양표시 이용 여부에 따른 건강한 식습관 실천 점수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Table 3).
4.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관과의 관계
여성 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 관(영양표시 이용, 영양성분-질병간 믿음, 건강한 식 생활의 중요성 인식,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및 대상자 특성과의 관련성을 평가한 결과, 건강정보 이해능력
은 영양표시 이용과 양의 상관을(r=.207, p=.004), 영양성분-질병과의 신념과 양의 상관관계(r=.242, p=.001)를 보였고, 건강한 식생활실천과는 음의 상관 관계(r=-.155, p=.033)를 보였다.
건강한 식습관 변수간 관계를 살펴보면, 건강한 식습관 중요성 인식은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양의 상관(r=.221, p=.002)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식습관 변수간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연령은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관 변수 들과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연령은 건강정보 이해능력과(r=-.381, p<.001), 영양표시 이용과 (r=-.213, p=.003), 영양성분-질병간 믿음과(r=-.255, p<.001) 음의 상관을 보인 반면, 건강한 식습관 중요 도 인식과(r=.228, p=.002),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r=.229, p=.001)는 양의 상관을 보였다. 학력 역시 건강정보 이해능력과(r=-.354, p<.001), 영양표시 이 용과(r=.207, p=.005), 영양성분-질병간 믿음과 (r=-.267, p<.001) 음의 상관을 보인 반면, 건강한 식습관 중요도 인식과(r=.132, p=.068), 건강한 식생 활 실천과(r=.269, p=.001) 양의 상관을 보였다. 대 상자의 연령과 고졸이하 학력군 간에는 높은 상관관 계를 나타내었다(r=.628, p<.001). 이에 건강한 식습 관 변수에 연령보다 학력의 영향이 크다는 판단 하 에, 회귀분석 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서 연령과 고졸이하 학력 변수 중 고졸이하 학력 변수를 선택하여 입력하였다(Table 4).
5. 환자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 관이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미치는 영향
여성 보호자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대상자의 학
력(기준군: 대졸 이상, 1=고졸 이하를 더미변수로 처
리), 영양표시 이용(기준군=아니오, 1=예), 건강정보
이해능력, 영양성분-질병간 신념 및 건강한 식생활
의 중요성 인식이 영향을 미치는가 회귀분석을 통해
탐색하였다. 회귀분석에 필요한 회귀분석에 필요한
정규성, 선형성, 잔차의 정규성과 등분산성에 대해
가정을 확인한 결과, 모든 가정을 충족하였다. 또한
오차의 독립성은 Durbin-Watson 값이 1.91로 자가
상관이 없어 독립성을 확보하였고, 다중공선성 평가
에서는 공차값은 0.82-0.92, 분산팽창계수는 1.08~1.21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회귀식의 설명력은 10%였고(F=5.37, p<.001), 건 강한 식생활 실천을 높이는 유의한 설명변수는 대상 자의 학력이 고졸 이하일 때(t=3.84, p<.001), 건강 한 식생활의 중요성 인식점수가 높을 때(t=2.21, p=.028)였다.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대한 독립변수의
상대적 중요도는 학력이 가장 높았고(β=.26), 다음 으로 건강한 식생활 중요성 인식(β=.15) 순이었다.
즉 학력이 고졸 이하일 때,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도 에 인식도가 좋을수록 건강한 식생활을 잘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양표시 이용 여부, 영양성 분-질병간 믿음과 건강정보 이해능력 점수는 영향력 을 미치지 못하였다(Table 5).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by Nutritional Label Use (N=191)
Variables Categories Total Label
user (n=64)
Label nonuser (n=127)
χ 2 /t ( p ) n(%) or
M(SD)
n(%) or M(SD)
n(%) or M(SD)
Age (yr) 47.1(10.5) 43.9(9.26) 48.7(10.8) 2.99
(.003)
Age group 30-39 57(24.9) 23(35.9) 31(24.4) 8.91
40-49 62(28.5) 25(39.1) 37(29.1) (.030)
50-59 49(22.6) 12(18.8) 37(29.1)
60 and over 26(12.0) 4( 6.3) 22(17.3)
Level of education
≤Elementary school 9( 4.7) 1( 1.6) 8( 6.3) 9.82
Middle school 22(11.5) 5( 7.8) 17(13.4) (.043)
High school 62(32.5) 16(25.0) 46(36.2)
College/university 82(42.9) 37(57.8) 45(35.4)
Graduate school 16( 8.4) 5( 7.8) 11(8.7)
Job Yes
No
136(71.6) 54(28.4)
49(76.6) 15(23.4)
87(69.0) 39(31.0)
1.17 (.278)
Number of family who live with 2.91(1.43) 2.84(1.45) 3.13(1.34) 1.33
(.184) Family monthly income
(10,000Won)
384.6(217.1) 410.8(199.7) 370.6(226.7) 1.17 (.243) Having own chronic
disease
Yes No
51(26.7) 140(73.3)
16(25.0) 48(75.0)
35(27.6) 92(72.4)
0.14 (.706) Concerns about own
health
Not at all ~ a little Somewhat ~ very much
45(23.5) 146(76.5)
9(14.1) 55(85.9)
36(28.3) 91(71.7)
4.82 (.028) Reason to use
nutrition label (n=64)
To be healthy 35(54.6)
To check nutrients 22(34.4) To compare with other
products
6( 9.4)
To be checked by TV or people
1( 1.6)
Variables Categories Total Label user (n=64)
Label nonuser (n=127)
χ 2 /t ( p ) n(%) or
M(SD)
n(%) or M(SD)
n(%) or M(SD) The most important
thing among nutrition item (n=64)
Sodium 28(43.8)
Calorie 16(25.0)
Fat 6( 9.3)
Cholesterol 5( 7.8)
Protein 5( 7.8)
Sugar 4( 6.3)
Reason not to use nutrition label (n=127)
Used to buy food by habit 59(46.5) Difficult to understand the
label
34(26.8)
Not interested in the label 32(25.2) Don’t know why to check
it up
2( 1.5)
Table 2. Association of Nutritional Label Use with Correction Rate of Health Literacy (N=191)
Questions Total
Correction rate n(%)
Label user (n=64)
Label nonuser (n=127)
x2 ( p )
n(%) n(%)
1. If you eat the entire container, how many calories will you eat?
Correct Incorrect
106(55.8) 85(44.2)
44(68.8) 20(31.2)
62(48.8) 65(51.2)
6.84 (.009) 2. If you are allowed to eat 60 grams of
carbohydrates as a snack, how much ice cream could you have?
Correct Incorrect
101(52.9) 90(47.1)
38(59.4) 26(40.6)
63(49.6) 64(50.4)
1.63 (.202) 3. If you stop eating ice cream, how many
grams of saturated fat would you be consuming each day?
C o r r e c t Incorrect
99(51.8) 82(48.2)
36(56.3) 28(43.7)
63(49.6) 64(50.4)
0.75 (.386) 4. If you usually eat 2,500 calories in a day,
what percentage of your daily value of calories will you eating if you eat one serving?
Correct Incorrect
84(44.0) 97(56.0)
37(57.8) 27(42.2)
47(37.0) 80(63.0)
7.47 (.006) 5. Pretend that you are allergic to the following
substances: penicillin, peanuts, latex gloves, and bee stings. Is it safe for you to eat this ice cream?
Correct Incorrect
147(77.0) 44(23.0)
56(87.5) 8(12.5)
91(71.7) 36(28.3)
6.02 (.014)
6.(Ask only if the patient responds “no” to question 5): Why not? (n=147)
Correct Incorrect
97(66.0) 50(34.0)
42(75.0) 14(25.0)
55(60.4) 36(39.6)
3.27 (.070)
M(SD) M(SD) M(SD) t( p )
Total number of corrected answer 3.47 (2.16)
4.02 (2.07)
3.21 (2.15)
2.61
(.010)
Table 3. Comparison of Healthy Diet Habit by Nutritional Label (N=191)
Variables Total Label
user (n=64)
Label nonuser (n=127)
t( p )
Range M(SD) M(SD) M(SD)
Belief on nutrient- disease relationship (9 items)
2-9 7.63
(1.63)
7.84 (1.51)
7.43 (1.71)
1.62 (.106)
Perceived value of healthy eating (12 items)
36-60 51.59
(6.39)
52.69 (6.02)
50.77 (6.42)
2.08 (.034)
Healthy eating behavior (4 items)
5-20 14.75
(3.07)
15.10 (2.82)
14.59 (3.18)
1.13 (.259)
Table 4. Relationships among Health Literacy, Healthy eating habits, and Demographic Variable (N=191)
1 2 3 4 5 6 7
1. Health literacy
1 2. Use of nutritional
label (1=use) .207
(.004) 1
3. Belief on nutrient-disease relationship
.242 (.001)
.117
(.106) 1
4. Perceived value of
healthy eating -.105 (.148)
.130 (.073)
.116
(.109) 1
5. Healthy eating
practice -.155
(.033)
.087 (.232)
-.027 (.714)
.221
(.002) 1
6. Age
-.381 (<.001)
-.213 (.003)
-.255 (<.001)
.288 (<.001)
.157
(.031) 1
7. Education
-.354 (<.001)
.207 (.005)
-.267 (.001)
.132 (.068)
.269 (<.001)
.628
(<.001) 1 8. Concern about own health
(1=yes) .040
(.587)
.159 (.028)
-.100 (.171)
.164 (.023)
.108 (.137)
.207 (.004)
-.110
(.129)
Table 5. Factors influencing Healthy Eating Practice among Female Caregivers (N=191)
β t (p)
Level of education (1=high school graduate or less) .26 3.84 (<.001)
Use of nutritional label (1=yes) .13 1.82 (.069)
Belief on nutrient-disease relationship .02 0.36 (.714)
Perceived value of healthy eating .15 2.21 (.028)
Health literacy -.08 -1.08 (.279)
F( p ) 5.37 (<.001)
Adjusted R 2 .105
논 의
본 연구는 재원환자의 여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건 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한 식습관 수준을 파악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 였다. 연구결과, 여성 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평균 3.47, 정답률은 평균 60% 미만이었고, 영양표 시 이용률은 33.5%에 불과하였고, 건강한 식생활 실 천은 고등학교 이하 학력인 경우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높이 인식할수록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여성 보호자인데, 영양표시를 사용하는 여성의 비율은 33.5%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20-60세 여성의 영양 표시 사용률 31.5%[14]와 유사하고, 2010-12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여성의 가공식품 선택시 영양표시 이용률 38.1%[1], 일 지역 주부들 의 영양표시 확인율 42%[15] 보다는 낮다. 따라서 재원환자를 돌보는 보호자, 특히 여성 보호자는 더 욱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표시 이용과 건강한 식품 선택을 실천해야 한다. 영양표시를 이용하는 여성은 30~40대와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많았 는데, 이는 일반인에서나 건강문제가 있는 사람이건 젊고 학력이 높은 경우 영양표시를 많이 이용한다는 연구[1,14,15,25]와 일치한다.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영양표시를 더 많이 이용한 결과는 건
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고, 이러한 건강한 식습관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26]와 유사한 결과이다.
건강정보 이해능력 점수는 6개 문항에 대해 평균
3.47을 나타내어 400명의 외래환자[5]에서 획득한
점수 3.54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노인 대상자에
서의 총점 2.1점[9]과 비교시 30세 이상 성인여성으
로 구성된 본 연구에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문항
별 정답률은 44.0~77.0%로 나타나, 위 연구[5]에서
보고된 정답률 51.2%~64.7%와 비교시 정답률의 범
위가 더 넓게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
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평가하였음에도 남녀 외래
환자를 모두 포함한 연구[5]에서의 점수나 정답률에
큰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 보호자가 건강
한 식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영양표시 이용과 건강
정보 이해능력 증진을 위한 식이교육의 주요 대상임
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양표시 이용자는 미이용자보
다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정답 개수가 많았고, 개별
문항에서는 식품에 대한 칼로리 계산, 식품 일부섭
취에 따른 칼로리 계산 및 식품 알레르기시 안전성
확인에 대한 정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이
도구가 영양표시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평가하기 때
문에, 평소에 영양표시를 이용하는 여성의 경우 이
러한 정보를 읽어내고 계산을 하는 습관을 갖고 있
기 때문에 정답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상 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연령과(r=-.38) 학력과 (r=-.35) 음의 상관을 보여, 대상자의 연령이 증가할 수록 학력이 낮아질수록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감소 한다는 선행연구과 일치하였다[5].
건강한 식습관 평가에서, 영양성분-질병 간 신념 점수는 9점 만점 대비 7.63으로 높게 나타났고, 영 양성분 개별 항목에서 트랜스지방이 질병을 일으킨 다는 신념이 가장 높았고(97.4%), 소금(96.9%), 지방 과 콜레스테롤(96.3%), 설탕/당(93.7%)으로 나타났 다. 일 지역 주부들이 식품을 고를 때 영양표시에서 영양성분 특히 트랜스 지방, 소금, 지방과 콜레스테 롤, 당 함량을 확인한다는 연구[1,15]와도 유사한 맥 락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선행연구[14]에서 지방-질병 간 관계에 대한 신념이 가장 높았고(93.3%), 당, 콜 레스테롤, 나트륨 순으로 나타나 본 연구대상자가 질병과 식품간 관련성이 더 높다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전문서적이나 대중매체를 통한 뇌혈 관 및 심혈관질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식품 섭취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15,27], 특히 본 연구의 대상자는 재원환자를 돌보 는 여성 보호자로써 식품 영양과 질병과의 관계를 더 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은 60점 만점 대비 51.59점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고, 건강한 식생활 실 천은 20점 만점 대비 14.75점으로 실천도는 약간 낮 게 나타났다. 이는 주부 대상의 중요도 점수 48.4점 보다 높게 나타나[14,15], 최근의 증가하는 만성질환 의 위험성을 인식하여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개 개인의 인식에도 반영된 것과 함께, 현재 병원에 입 원한 가족을 돌보는 상태에서 이러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영양표시를 이용하는 여성은 미이용자에 비해 중요성 인식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영양표시 확인군에서 영양성분 표시제도의 중 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높이 인식하고, 식태도와 간식 습관이 양호하고, 영양정보를 식생활 실천에 대체로 반영한다는 결과[14,15]와 유사하였 다. 하지만 영양표시 이용여부가 건강한 식생활 실 천점수와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영양표시 이용자는 식사 섭취시 채소과일류 섭취를 늘리고 콜
레스테롤은 줄인다는 결과[14,22,27]와 상반되는 결 과이다. 이는 연구대상자 특성, 예를 들어 성별, 연 령 및 질환 보유 여부에 따라 그 관련성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건강한 식생활 실천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인 식과 양의 상관을 보였고, 이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 을 설명하는 유의한 설명변수로 나타났다. 이는 건 강한 식습관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양질의 식이 섭 취가 양의 상관을 보인 연구[14]와 유사하다. 또한 건강식생활을 실천하는 여성은 비실천군에 비해 칼 슘, 칼륨, 비타민 섭취밀도가 유의하게 많이 섭취하 고 있었고, 50~64세 여성에서 건강식생활 실천자는 비실천자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유의하게 낮 게 나타났다[22]. 따라서 건강한 식품 선택과 식생활 습관이 만성질환으로 발달하여[19,26,27] 자신의 건 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 이자 가족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할수록 가족의 건강한 식생 활을 실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대해 영양표시 이해와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영향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은 고졸 이하 학력과 연
령 증가에 대해 양의 상관을 보인 반면, 영양표시
이용과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젊은 연령과 높은 학력
과 양의 상관을 나타냈기 때문에, 건강한 식생활 실
천에 영양표시 이용과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영향력
이 상쇄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환자
및 이를 돌보는 여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재원기간동
안 대상자 질환과 관련된 식이 관련 지식을 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
식을 높일 수 있는 식이 교육이 필요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실천이 여성 자신은 물론 환자와 가족 구
성원 모두의 건강한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간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대상
자의 연령과 교육수준을 고려한 홍보와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자료 제작시 영양성분과 질병간 관련성에
초점을 두어 트랜스 지방과 소금 섭취, 지방 섭취
및 콜레스테롤, 설탕(당) 섭취, 칼로리(열량)과 칼슘,
식이섬유 섭취 등의 순으로 중요도를 달리하고, 영
양성분별 식단표 구성을 그림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식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 여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여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평가하거나 건강한 식생활 습관과의 관 련성을 조사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에 본 연구는 병원에서 여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 환과 관련된 식이 교육과 중재시 고려할 점이 무엇 인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도구로 영양표시를 이용하여 건강 정보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편리성은 있었지만, 설문 지를 작성할 때 영양 구성표를 읽고 질문에 맞게 해 석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며 질문지 작성 중 탈락하 는 경우가 일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는 1994년부 터 건강한 식이와 식품선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 다는 관점[28]에서 식품이 제공하는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여 제공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영양성분 표시제도가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되고 있는 동 향[29]을 고려하여, 우리나라도 만성질환을 예방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자원에서 소비자가 선호 하는[30] 저당, 저지방 및 저나트륨에 초점을 맞춘 영양성분 표기 방법의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식생활 실천에 대한 질문지법을 통해 식생활 실천정도를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제한점이 있기에, 실제로 하루 식사일지를 기록하게 하여 평 가하거나 식품 모형을 이용하여 한 끼 식사를 구성 하게 하는 등 보다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건강한 식 생활을 실천하는가 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횡단 성 조사의 특성상 영양표시 이용이나 건강정보 이해 능력이 실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인과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제한점이 있다. 이는 영양과 관련 된 지식과 정보를 갖고 그 중요성을 인식한다 하여 도, 실질적인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행동으로 변화하기까지에는 더 많은 중재와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 특성에 따라 영양과 관련된 지식이나 인식의 변화가 실질적인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가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겠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재원환자 여성 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 능력과 건강한 식습관의 수준을 파악하고 건강한 식 생활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일 지역 병원의 재원환자 여성 보호자 217명을 대상 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 다. 여성 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영양표시 문제에 대한 정답률 44.0~77.0%의 분포를 보여 중 간 수준의 이해도를 보였고, 영양표시 이용률은 34%
에 불과하였다. 영양성분과 질병과의 관련성에 대한 신념은 높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도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건강한 식생활의 실천 은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고졸이하의 학력과 건 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높이 인식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간호사는 여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와 가 족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식이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간호실무에서는 간호사가 환자를 포함한 가족 구
성원의 건강한 식생활 수준을 사정하기 위해서 입원
초기에 영양표시 이용 여부, 영양표시를 이용한 건
강정보 이해능력 및 식습관의 중요성 인식에 대해
기초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퇴
원시 대상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게 식품 선택과
질병간 관련성에 초점을 둔 동영상 교육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영양성분을 고려한 하루 식단표
를 구상하는 실습을 병행한다면 간호사의 주요역할
인 교육자로써 식이교육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횡단성 연구의 제한점을 극
복하고자 여성 보호자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식습
관 인식이 퇴원후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생
활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가 전향적 조사로 탐색하고,
퇴원시 식이 교육을 중재로 제공할 때 가정에서의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는가 평가할 필요가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