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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의 형식과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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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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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의 형식과 문제 :

갈등과 공존을 중심으로

손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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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時論)은 시사평론, 시평과 같은 말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글이다. 주로 신문의 칼럼, 오피니언난에서 시론을 볼 수 있다.

시론은 사회 전반에 걸쳐 중대한 문제가 있는 시사적인 내용을 주제로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시론을 쓸 때는 글의 지향점이 한 개인의 취향이나 특정집단의 이익에 맞추지 말고, 사회 전체의 가치를 정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론은 선택한 주제가 우리 사회에서 왜 문제적인지, 이 문제는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를 검토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해당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른 관점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을 본론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한다. 결론부에서는 문제에 대한 대안과 전망으로 마무리한다.

교재 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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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한 집단이 공유하는 생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자다. 손님은 “당신 누구야?”하고 질문을 받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토 박이들에게 “당신들은 누구인가?”를 묻는 자다. 그러니 우리는 손님이 와야, 비로소 그때 “우리가 누구였던가?”를 생각하는 기회 를 얻는다.

그래서 손님은 한 집단의 내부를 새로 돌아보게 만드는 존재다. 영화 <도그빌>에서 로키산맥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외부와 차단당한 채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만과 겸손, 가난과 행복을 구분하지 못한다. 자신들이 얼마나 오만하고 추악한가를 알려준 것은 외부에서 들어온 그레이스다. 그레이스는 마을 사람들의 선량함 이면에 감추어진 위선과 탐욕을 꺼내어 보여주는 자다. 그레이스가 아니었다면,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위선적이며 황폐화 되었는가를 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친숙한 사이에서는 자기의 현재가 어떤지 물을 수 있는 사유의 능력이 스스로에게 없다. 명령이 일사분란하게 전달되 고, 하나의 체제로 매끈하게 잘 통합된 사회는 자기 내부에 비정상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보면 이방인은 안과 밖의 위치 개념도, 사회적인 범주도 아닌, 실존적 범주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자, 나의 외부에 있는 또 다른 나의 내부를 보여 주는 자, 이것이 낯선 자, 이방인의 존재 가치다.

교재 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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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eBIcqys_r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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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합적 상호 이해

세대 연구자들은 소비자가 세대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회문화적 메커니즘을 ‘집합적 상호 이해’라고 한다. 잠재적 세대 구성원들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서 하나의 집합체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느끼고 믿어야, 비로소 정체성을 지닌 세대가 된다.

그러한 집합적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데 두 가지 기제가 중요하다. 동일시 ․ 일체화와

경계짓기(차별화)다. 풀어 말하면,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야 하고, 누구와 다른지를 실감해야 하나의 집합 정체성이 만들어진다. 개별 구성원들이 홀로 ‘우리는 하나야’라고 생각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잠재적 세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른 세대에 속한(혹은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집합적인 상호 이해에 도달한다.

교재 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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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론 vs 계급

특히 양극화와 같은 계급 간 격차 문제는 청년층의 취업난과 맞물려 세대 격차 문제로 바뀌기 쉽다.

그러나 손쉽게 덧씌워지는 세대 프레임은 근본 원인을 가린다. 예컨대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여론은 공정성에 경도된 20~30대의 세대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인가, 외환위기 이후 지속돼 온 고용 관행의 모순이 누적된 결과인가. 또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인 50~60대 편의점주와 20대 아르바이트생 사이 세대 갈등의 문제인가, 양극화된 임금 격차 때문인가. 전 교수는 “기성세대나 노년세대를 겨냥하는 세대전쟁론은 문제의 구조적 원인, 예컨대 자본, 기업, 그에 기생하는 정치권력과 같은 원인들을 겨누지 않는다.”며 “세대전쟁론이 내세우는 청년에 대한 배려는 말잔치에 불과하고, 더 나아가 청년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 차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청년층 사이에서

자조적으로 흘러나왔던 ‘수저계급론’은 격차로 인한 갈등이 세대 문제가 아닌 계급의 문제임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교재 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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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EjjWbQYi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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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틱무브먼트는 융심리학 관점에서 ‘움직임을 통한 적극적 상상(Active Imagination)’이라고

기술된다. 적극적 상상은 칼 융(Carl Jung)이 자신의 현상학적 체험을 통해서 개발한 치료법이기다.

프로이트(Freud)와의 결별 이후 융은 무의식의 충동과 이미지를 따라 진행하는 상징적 놀이를

실현해봄으로써 세계와 자아의 일치를 경험하는 전일성(Wholnes)으로 향하는 적극적 상상이 가지는 힘에 대해 발견하였다.

오센틱무브먼트의 구조는 동작자(Mover)와 목격자(Witnes)의 두 가지 역할로 구분되며, 동작자는 눈을 감고 몸동작을 통해 자유연상을 해나가고, 목격자는 동작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자신 안에서 떠오르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동작자와 목격자는 각자의 경험을 언어화하면서 자아 의식의 통합과 성장을 이루어간다는 점이다. 남희경 『현상학적 관점으로 고찰한

심층심리치료로서 오센틱무브먼트의 치유적 경험의 의미』,예술심리치료연구 제 15권 제 3호,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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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동작자인 내담자의 무의식의 치유를 위해 목격자인 외부요인이 필요하며, 적절한 질문이나 공감적 반영, 혹은 공통의 해석을 시도해 나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동작자 역시 목격자가

관찰한 내용을 이해함으로써 자의식의 통찰뿐 아니라 새로운 외부의 관습을 이행해간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 특히 동작자에게 일어나는 몸의 감각과 정서적 경험을 목격자 자신의 몸을 통해 느끼기 위해서는 외부의 언어와 이해를 통해 신체적 역전이 또는 재전이 된다는 점은 해석학적 치유의 특성을 다시 상기시켜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종교적인 구원 역시 단순히 개인으로 머물지 않고 신앙 안에서의 외부 공동체의 일원의 역할과 영향력을 강조한다. 이는 슐라이허가 말한 바와 같이 “타자와 통합하고 타자 가운데

존재하려고 하는 방향성” F. D. E. Schleiermacher, GL2, § 165.1/445, 최신한 『슐라이허마허에서 용서와 화해』, 철학논집 제54집 2018, p14에서 재인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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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BbtRos2i2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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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세계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수양과 치유의 의미는 오늘날 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화 시대에 철학교육적인 차원까지 확대시켜 생각할 때 더욱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철학교육적 측면에서 VR이나 게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였을 때 중독이 아니라 ‘자기치유’까지 이르게 하는 수양 개념의 올바른 적용을 생각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게임중독’이나 ‘스마트폰중독’이라는 외부 사물에 몰입된 세태에 대해 비판한다. 하지만, 근대 판옵티콘이라는 타자의 자각에서 자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듯이 디지털 매체의 발전으로 인하여 감시와 통제를 통해 오히려 내면화를 새롭게 탐구하고 교육할 기회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연적 시각에서 벗어나서 모든 감시와 통제는 스마트폰의 모니터 안에서 이루어지는 세계를 다시금 재의식하고 해석하며 재편할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즉 판옵티콘에서 볼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자와 그 권리를 가진 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권리를

행사하는지를 아는 자들의 싸움이 된 것처럼, 자신을 감시하는 자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면 새로운 자아의 전환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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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외부 세계의 감시를 통한 내적인 감시의 자각, 즉 역감시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니터가 보지 못하는 맹점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고, 결국 4차산업혁명 시대의 체계 안에서 볼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자와 그 권력을 가진 자들이 무엇을 보는지 등 외부세계를 알아 나가는 치열한 내부의 감시가 전개되는 식으로 시대의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자아의 발견이 일어날 수 있다.

감시인가? 치유인가?를 말하기 전에 감시로부터 새로운 내적 치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삶에서도 위기가 올 때는 외부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성의 가치를 스스로 잃어버렸을 때일 것이다.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상처가 발생한 바로 그 사실과 행위 속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오히려 치유의 가능성은 외부의 문화나 관습을 재해석해 나가고 이를 수양해 나가는 과정 속에 있다는 역설을 항상 상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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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4uX1L_x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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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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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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