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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 오행과 십성의 작용(金. 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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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 오행과 십성의 작용(金. 水)

1. 오행의 金

金은 지극히 陰한 것으로 體를 삼으며 그 가운데 지극히 陽한 精을 포함하 고 있어 곧 능히 견고하고 강하며 여러 물질과는 다른 독창성이 있다. 만약 金이 단지 陰으로만 되면 견고하지 않을 것이니 얼음과 눈이 바로 그것이며 불을 만난 즉 소멸되니 金이 火에 제련되지 못하여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

金이 重하고 火가 輕하면 일을 집행하는데 번거롭고 어려우며, 金이 輕하고 火가 重하면 녹아서 소멸되고 만다. 金이 극왕하고 火가 성하면 격이 가장 뛰어난데 金火가 전부 있으면 鑄印(주인-쇠인장) 이라 칭하나 丑자를 만나면 곧 손실되고 소모된다. 金火가 많으면 이름을 乘軒(승헌)이라 하니 死지나 衰지(亥子)를 만나면 도리어 불리하다.

木火가 연금하면 이름을 이루기도 빠르며 퇴보하기도 빠르다. 순수한(土가 없는) 金이 水를 만나면 부유하고 현달하며 여유가 있다. 金은 능히 水를 생 하니 水왕한 즉 金이 가라앉고 土는 능히 金을 생하나 金이 많은 즉 土가 부실해지고 金이 水가 없으면 건조해지며 水가 重하면 가라앉아 쓸모가 없 으며 金이 土가 없으면 死絶되며 土가 重하면 매몰되어 나타나지 못한다.

兩金兩火는 최상격이며, 兩金兩木은 재물이 족하며 하나의 金이 세 개의 水 를 생하면 힘이 약해지니 승리하기 어렵고 하나의 金이 세 개의 木을 얻으 면 무른 金이 스스로 손상을 입는다. 金이 성한 즉 火가 멸하므로 金이 그릇 을 이루지 못하며 내격에 火를 얻으면 金이 그릇을 이루며 火를 꺼리어 외 격이 되면 巳酉丑申운과 金水방이 좋고 火운은 불리하다.

봄의 金은 추운 기운이 다하지 않았으니 貴가 火기를 만나야 영화롭고 성 질이 유약할 때이므로 두터운 土로서 보조해야 하며 水는 한기를 더하므로 예리한 검봉의 세력을 쓰기가 어렵다. 木이 왕하면 힘이 손상되고 칼날이 둔 탁해질 위험이 있다. 金비겁이 도우면 가장 기특하게 도움이 되나 火가 없으 면 도움이 소용없으니 좋지 않다.

여름의 金은 매우 유약하여 형질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死絶됨을 싫어한다.

火多하여도 오히려 싫어하지 않고 水가 성하면 자윤하여 상서로움을 띤다.

木을 보면 관 귀를 도와 몸을 상하고 金을 만나면 도움을 얻어 뛰어나고 건 장하며 土가 엷으면 가장 요긴하게 쓰이나 두터우면 매몰되어 빛을 잃는다.

가을의 金은 당권득령하니 火를 얻어 단련하여야 종이나 솥의 재목을 이룬 다. 土가 많아 배양하면 오히려 완고하고 탁한 기운을 발생시킨다. 水를 보 면 정신이 월등하고 뛰어나며 木을 만나면 깎고 다듬는 위세를 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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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이 도우면 더욱 강해지고 강함이 지나친즉 결정하고 氣가 重하면 더욱 왕 해지니 왕함이 극에 다다르면 쇠약해진다.

겨울의 金은 형세가 춥고 성질이 냉랭하며 木이 많은 즉 깎고 다듬는 공력 을 베풀기 어려우며 水가 성한 즉 가라앉는 우환을 면하기 어렵다. 土는 능 히 水를 제하니 金의 몸을 춥지 않게 하며 火가 土를 도우면 자식과 어미가 공을 이룬다. 비견이 모여서 金氣를 서로 부축함을 기뻐하며 火官과 土인성 으로 따사로이 배양하면 이롭게 된다.

금기(金氣)는 木, 火의 과정을 거쳐 분열, 발전하던 기운이 분열의 극점에 도달했을 때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도록 겉을 딱딱하게 감싸는 기운입니다.

금(金)이라는 글자를 보게 되면 내부의 어떤 물질이 더 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뚜껑을 덮어놓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렴작용의 첫 단 계를 金이라 하는 것이고, 겉은 음(陰)기운으로 딱딱하지만 그 속에 양(陽)기 운이 살아있어 외부 힘에 의해 그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성질을 금속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쇠 금(金)이라 하는 것입니다.

금(金)은 이렇게 바깥으로 퍼져 나가던 기운이 다시 안으로 모여 드는 상 (象)이기 때문에 계절로 보면 가을이고, 방위로는 해가 지는 서방(西方)이며, 인생에서는 장년기가 금(金)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봄의 목(木) 기운과 여름 의 화(火) 기운을 거쳐 자라나던 모든 곡식, 과일들이 가을의 금(金) 기운을 받음과 동시에 열매를 맺게 됩니다. 즉,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며, 완성의 계 절인 것이죠. 하지만, 나무가 낙엽을 떨구면서 열매를 맺듯이 다른 의미로는 죽음의 계절이기도 하죠. 이렇듯 한편으로는 완성이요, 한편으로는 죽음으로 상징되기 때문에 심판의 계절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금(金)에는 이런 심판의 상(象)이 있기 때문에 공명정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색깔로 표시 할 때에도 어떠한 색깔도 아닌 백색으로 표시됩니다.

분열, 생장하던 기운이 금(金) 기운으로 겉이 딱딱해졌다면 이에 이어 수기 (水氣)로써 겉뿐만이 아닌 안까지 딱딱하게 굳혀집니다. 수(水)라는 글자를 보면 가운데 한 점을 중심으로 모든 기운이 모여드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렴작용의 마지막 단계를 수(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水) 는 수렴의 마지막 작용을 하면서 다음 분열 작용의 준비도 해야 됩니다. 이 렇게 상반되는 두 기운 모두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두 기운을 중화 시킬 토(土)기운도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양(陽)과 음(陰), 그리고 중(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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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모두 지닌 것이 물이기 때문에 물 수(水)라고 하는 것입니다. 水에는 이러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계절로는 겨울이고, 방위로는 태양이 뜨지 않는 북방(北方)이며, 인생에서는 노년기가 水에 해당합니다.

금은 황금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널리 금속이나 광물 전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금속이라고 하면 차갑고 딱딱한 감촉의 단 단함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런데 음양오행에서 "금은 종혁(從革)이라고 한 다."고 하여 유순하여 모양을 바꾸는 것이라는 성질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금속에 열을 가하면 녹아서 연하게 되어 어떠한 모양으로도 만들 수가 있습 니다. 정말 얌전하게 인간이 생각하는 대로의 형틀에 들어가 줍니다. 나무인 목은 시간을 소비하여 새겨 넣지 않으면 안 되고 진흙으로 상을 만들어 보 아도 무르죠. 수(水)나 화(火)도 어떤 특정한 모양을 취하는 수는 있어도 순 간적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얌전히 모양을 바꾸고 그대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금(金)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금을 종혁(從革), 즉 너무 부드러 워서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고대 중국인의 포착은 역시 의표를 찌른 것으로 순수하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역시 금속이란 딱 딱한 성질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금에는 극단적인 딱딱함과 극 단적인 유연함이 함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은 방위에서는 서쪽입니다. 다시 말해서 동서남북을 목화금수에 적용시키면 서쪽에 해당합니다. 서쪽은 해가 지는 곳, 따뜻함이 사라지는 것이므로 금속의 차가운 감촉이 자못 어울립니다.

금(金)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중에서는 의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솔직하고 거침없이 직언 하는 정의파(正義派)라는 견해가 성립됩니 다. 이와 같이 금의 특성에서 금의 날에 태어난 사람은 융통성이 없는 옹고 집인 반면 인간이 지니는 어둠이나 약함도 제법 알고 있다는 점, 인정에 끌 리기 쉽다는 점에서 통속적인 면도 있습니다. 통속적이라고 하면 재산을 가 볍게 여기고 의리를 존중하여 이상을 위해서는 타협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용감한 반면 필요 이상으로 기를 써서 거만해지는 결점도 있습니다.

2. 오행 금의특성

가장 강건한 성분이다. 그리고 의리(義理)를 가장 중히 여기는 성분이기도 하다. 뜻이 통하는 벗과 어울리기를 좋아하지만, 운세가 불량할 적에는 자칫 침체가 잘 되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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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음→음중의 양→다시 음양으로 분리→십간의 경신(庚辛) 陽(庚) : 바위, 강인함, 인내, 살기, 천진함,

陰(辛) : 보석, 냉혹, 피를 두려워하지 않음, 표현욕구,

금은 금속이 대표적인 물질이다. 그리고 바위와 같은 원석이 양의 금에 해 당하고, 가공이 되었다고 보는 순도가 높은 금속은 음의 금이라고 통상 이해 를 한다. 그러면 금은 과연 무엇일까? 木을 극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봐서 바위라고 하면서도 살기(殺氣)를 띄고 있는 기운이라고 하기도 한다.

적천수(滴天髓)에서는 금을 일러서 숙살지기(肅殺之氣)라고 했다. 즉 생명을 죽이는 힘이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한 근거는 있다. 가을을 일러서 금왕지 절(金旺之節)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금의 기운이 강하니까 가을에 모든 산천의 초목이 시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金에다가 '살기(殺氣)'라는 살 벌한 기운을 집어넣었던 것이다. 이러한 것은 인생살이에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는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필요 없는 이치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전제 할 적에 금의 기운은 과연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금의 맛은 맵다고 한다. 매운 맛이라는 것에서 드는 느낌은 아무래도 심상 치 않다. "꼭 매운 맛을 봐야 알겠어?" 라는 말속에는 뭔가 상당히 협박적인 분위기가 서려있어 보인다. 그것이 바로 金氣의 숙살지기라고 하는 금 성분 인 것이다. 그러니까 시집살이의 고달픔에 대해서도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고추당추 맵다한들 시집살이보다 더 매울까" 하는 말이다. 이렇게 매운 맛 은 맛의 오행 중에서 금의 맛이다. 가령 목의 맛은 신맛인데, "시집살이가 새콤하다"라는 말을 한다면 어느 누구도 고생한다고 말을 할 사람이 없을 것 이다. 아무래도 "시집살이가 맵싸~하다"라고 해야 '흠. 좀 힘이 드는 모양이 구먼...'하는 느낌이 든다. (처음으로)

1) 금의 본질

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적에는 금속(金屬)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더 나아가서는 광물질(鑛物質)도 생각해봐야한다. 금속이 광물질에 포함이 되기 때문이다. 금속 또는 광물질은 고열(高熱)을 받을수록 단단해진다. 옛날 무림 시절(武林時節)에는 칼이나 창이나 철추나 도끼 등등 무기를 생각해 볼 적에 모두 철(鐵)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당시에는 무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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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이지만, 무기에도 매우 열성적인 관심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무기 중에서도 좀 더 단단한 철로 만든 무기를 원했고, 그 결과로 어느 산에 서 나는 철로 만든 칼이 명검이라는 말이 생겨난다. 그러면 그 철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또 그렇게 구해서 만들어진 철은 천 번의 단금 질을 통 해서 더욱 강한 쇠로 변해간다. 그렇게 불 속과 물속을 드나들면서 단련이 된 쇠는 드디어 강력한 보검(寶劍)이 되고, 이 칼은 수많은 무림에서 쟁탈의 표적이 되었다. 단지 한 자루의 검(劍)을 얻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이 스러져간다. 무공의 차이가 난다면 무기는 별 의미가 없다. 그렇지만 대등한 무공이라고 한다면 무기는 대단한 의미를 갖게 된다. 그래서 무술이 높으면 높을수록 검에 대한 간절한 욕망도 배가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쇠는 단단 할수록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된다. 아니 구태여 소설적인 명검에 대한 이야기 만도 아니다. 한옥 집을 지으려면 당연히 주춧돌이 필요한데, 여기서도 단단 할수록 좋은 주춧돌이 된다. 명색이 돌이라고 한다면 아무렴 기둥보다야 덜 단단하겠는가만, 그래도 주춧돌이라고 한다면 가장 단단한 돌이 되기를 바란 다. 이러한 면에서 금에 해당하는 성분은 단단해야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이 고, 그 단단함은 매우 높은 고열을 견디고 나온 다음에 얻어지는 것이다.

금극목(金剋木)하는 성분은 나중에 이해하게 되겠거니와, 목의 성분인 액셀 러레이터를 강력하게 견제하는 기능인 브레이크, 이것은 완전히 일치를 하는 구조이다. 속도를 낼 수가 있는 것은 브레이크가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 분명한데 만약에 브레이크가 고장이 났다고 한다면 이 차량은 시속 10km도 달릴 수가 없을 것이 뻔하다. 물론 죽을 작정을 한다면 예외이겠지만 말이 다. 강력한 제동장치가 있기 때문에 시속 160km로 달리는 것도 가능한 것 이다. 그래서 금의 기능은 뭔가 달리는 속도를 멈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성분은 가을이라는 계절에서도 의연하게 살아 있다. 아시다시피 가을에는 모든 생명체들이 성장을 멈추어 가는 계절이다.

산천초목이 그렇고 모든 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다. 곰이나 개구리는 아예 땅굴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자연에서 생기(生氣)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내년 봄에 다시 생기가 발동하면 뛰어 나올 것을 기약하고서 조용하게 숨어버리는 것 이 자연의 모습이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에서 금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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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의 마음

역시 금의 마음도 인생에 견주어서 생각을 해보도록 한다. 金의 기운이 인생 으로 따지면 중년을 넘어서 초로(初老)라고 볼 수 있겠다. 나이로 치면 50대 라고 보자. 이때에는 뭔가 일생동안 벌여놓은 일에 대한 결실을 생각하는 시 기라고 생각된다.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면 학문으로써 인정을 받을 시기가 될 것이고, 사업가로써 살아왔다면 재물을 상당부분 모았을 수도 있겠다. 그 리고 가정적으로도 자녀가 이미 성장을 하고 머지않아서 결혼을 시킬 준비 도 할 것으로 봐서 분명히 인생의 결실을 생각하는 시기라고 하겠다. 그러한 시기에 숙살지기인 金의 기운이 작용을 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여기서 숙살지기(肅殺之氣)는 사방으로 벋어나가는 가지에 대한 작용을 억제 시키는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이 오십에 무슨 일을 새롭게 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어진다. 특히 대표적인 사람이 있는데, 바로 정년퇴직을 한 교사이 다. 일생동안 교직에 종사하면서 사도(師道)의 길을 걸어온 선생님은 항상 재물에 대한 탐심을 통제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언제나 후학들이 바르게 스 스로 목적을 갖고 살아가도록 일생동안 목이 따갑게 이야기를 하면서 살아 왔다.

이제 그 일이 나이에 밀려서 물러나게 되었고, 교육에 종사했다는 대가로 얼 마간의 퇴직금이 주어진다. 보통은 그렇게 일을 마치고서는 조용하게 시골의 전원생활에 젖어 들어서 일생동안 연구하고 싶었던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책으로 저술하면서 보내게 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본다. 그런데 어떤 선 생님들은 갑자기 큰돈이 손에 들어오자, 일생동안 넉넉하지 못한 박봉으로 가족들에게 항상 불편을 주었던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일생동안 교직자로써 인정을 받아왔던 것처럼 이제는 그 돈을 이용해서 재 물로 인한 욕구를 채워보고 싶어진다. 안전하게만 굴린다면 아마도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 생길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서 사업가에게 의뢰를 한다. 역시 돈은 돈의 전문가에게 묻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 업가는 또 일생을 교단에서 고지식하게 바른 길로 살아가는 것만 이야기하 던 선생님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서 사업조언을 해주면 참으로 철이 든 사 업가일 것이다. 그렇지만 사업가는 돈의 냄새만 맡으면 죽었다가도 되살아난 다. 그래서 이 선생님에게 돈을 두 배, 세 배, 아니 열 배로 뻥튀기 할 수 있 는 방법을 입에 거품을 물고서 설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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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업가의 안목으로 열심히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업가가 볼 적 에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열심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선생 님 망하도록 조언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 말을 진심으로 고맙 게 생각하면서 사업가의 가르침에 따라서 돈을 투자하게 된다. 여기서 커다 란 실수를 하고 마는 것이다. 그 사업가는 거래처에서 돈을 주지 않으면 얼 음장도 놓고, 정 안되면 집달 리를 시키던지 고소라도 하는 것이 사업이라고 생각하겠는데, 이 선생님은 그렇게 어려움이 있을 줄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저 모두가 자신의 생각대로 인과의 법칙대로 하나하나 풀려나갈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사실 사업가의 말을 듣다 보면 정말로 금세 돈방석에 올라앉을 것만 같은 것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사업가는 돈의 생리를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두 배가되고 세 배가 된다는 점에 훤하지만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 게 간단하게 순리로만 흘러서 돈이 모일 것이라고는 절대로 생각을 하지 않 는다. 그렇지만 사업가는 처음으로 돈을 벌어보려고 나선 신출내기 사업후배 에게 불길한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는다. 그저 가장 잘 될 수 있는 조언만 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사업가의 청사 진만 믿고서 일생동안 받은 퇴직금을 모두 집어넣고는 일을 시작하는데 처 음에는 뭔가 돌듯 하더니만 한 가지 두 가지 서서히 막히기 시작한다.

그러면 선생님은 다시 사업가를 찾아가서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 자문 을 구한다. 그러면 사업가는 당연히 돈을 주지 않는 거래처에는 강력하게 나 가야 그 놈들이 돈을 준다고 방법을 일러준다. 그리고서 그 사업가가 시키는 대로 일을 한다면 성공을 할 확률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업가는 그렇게 할 수가 있어도 선생님은 그렇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퇴직 금으로 시작한 사업은 보나마나 실패작으로 끝날 확률이 90% 이상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를 생각해 보건대, 선생님으로 일생을 보낸 학자는 늘그막 에 사업을 벌이는 것은 금의 시기라는 하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숙살지기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종자를 뿌리는 봄에나 계획을 세웠어야 할 일을 늘그막의 인생의 가을에 시작을 했겠는가 말이다.

이렇게 자연은 냉정하다. 인정도 사정도 없다. 자신이 인생의 결실을 생각할 나이가 되면 결실만을 생각하고 마무리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 살 림살이이다. 다시 새롭게 일을 꾸미는 것은 전혀 자연의 이치를 모르고 언제 나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철이 들든 사람들이 스스로 실수를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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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는 결국 하늘만 원망하겠지만 하늘이 무슨 인정이 있겠는가?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보면 그러한 말이 나온다. '神은 인간을 제사 지낼 때 쓰는 짚으로 만든 인형처럼 대한다. 사람이 제사를 지낼 적에는 짚 으로 사람을 만들어서 잘 모시고 있다가, 제사를 끝내고서는 길바닥에 버린 다. 신도 필요할 적에는 인간을 사용을 하고는 필요가 없으면 그렇게 버린 다. 신은 자비롭지도 무섭지도 않다. 그저 그렇게 자연의 섭리에 따라서 대 할 뿐이다.

이렇게 자연의 섭리를 알고 보면 나이 50에는 금의 기운을 받고 있는 인생 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이 아마도 자 신에게나 가족에게나 이웃에게나 좋은 일이 될는지도 모르겠다. 자연에 있어 서의 금은 인생에 있어서는 이러한 법문을 설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五 行 중에서 金에 해당하는 영역에서 깊이 생각해볼 분야라고 본다.

3. 庚金이 많을 때

모든 일을 내가 도맡아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남이 하는 일은 언제나 마음 에 차지 않는다. 남 앞에 나서려는 기질이 강하고, 승부욕이 남달리 강하여 남에게 지는 것을 자존심으로 연결한다. 金은 그 누구도 제압하기가 어려워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흉포함이 강하져 본인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내버려두 는 것이 상책이다. 순리에 따라 水를 앞세우고 살아야만 일생 편안할 수 있 으니 여성은 자식과의 인연을 놓지 않게 되고 남성은 장모를 모시고 살거나 데릴사위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성은 자신이 가장 노릇을 하려는 기 질이 강하게 나타나고 남성은 한곳에 정착하여 살기보다는 주거를 자주 옮 겨가며 산다.

4. 辛金이 많을 때

이미 완성품인 辛金은 누구에게나 대항할 수 있다. 잘 다스려 생활에 필요 한 도구로 사용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흉기로 둔갑하기도 한다.

金이 많으면 자아가 강하고, 자기의 욕구대로 일을 처리하려는 기질이 강하 다. 남을 업신여기기도 하고 한번 마음이 변하면 재고하지 않는 냉정함과 완벽함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미 완성된 제품과 같아 결벽증이 잇고 자신 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火를 두려워하지 않으니 水로써 다스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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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행의 水 1) 오행 수의특성

만물을 적셔주는 물은 항상 움직이기를 좋아한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머물 기를 거부하니, 머물면 썩어버리기 때문이다. 생각이 많기 때문에 언뜻 보면 꿍꿍이가 많은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간혹 음모가 많은 사람이나 사기꾼 등의 오해도 받는다.

혼돈→음→음중의 음→다시 음양으로 분리→십간의 임계(壬癸) 陽(壬) : 바다, 호수, 강, 도량이 넓음, 지혜로움,

陰(癸) : 샘물, 옹달샘, 생수, 유동적, 궁리가 많음,

물은 지혜라고 했다. 지자요수(智者樂水)라고 하는 말도 있다. 지혜로운 사 람은 물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사람의 지혜도 흐르는 물처럼 항상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몰라도 물로 태어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도 생각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이것도 어쩌면 물의 영향일 거라고 생각을 해본다. 지구상에서 공기 다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을 존재했던 성분이 물이 다. 공기에서 물이 생겨났다고 한다면 생명체는 물에서 나타났다고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물질 중에 하나라는 점과 연결시켜서 생각해 본다면, 역시 지혜의 상징성으로 활용을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지혜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두고 연구하 고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거친 다음에야 얻어지는 삶의 경험, 그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적에 물의 오상(五常)이 지(智)라고 하는 것에는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낭월이의 사유방식은 주로 이런 식 이다. 혹 이렇게 반문을 하실 런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물체가 견고하면 생각(또는 파장)도 미미하게 움직이고, 물체가 유연 하면 생각도 유연하고 자유로울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볼 수가 있겠다. 앞에서 나무와 불과 흙, 그리고 금에 대한 생각을 해 봤지만, 각기 생긴 대로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무는 나무의 형상대로 앞으로만 나아가려고 하는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불은 또 그 렇게 사방으로 활발하게 뻗어나가는 형태의 심성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불이 가장 활발한 성분이라고 하겠다. 또 바위는 견고한 주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삼을만한 장면인데 여기에서 보이는 물은 그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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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2) 물의 본질

물은 아래로만 흘러간다고 한다. 눈으로 보기에도 그렇게 보이는데, 과연 물 의 실상은 어떤가 생각을 해볼 일이다. 얼핏 보기에는 아래로만 흘러간다고 생각이 되지만, 실은 아래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응고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응고를 하는데 빈곳이 있으니까 그곳을 채우려고 움직이는 것이 결국은 아래로만 흘러가는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는 가정을 해본다. 그러 니까 물이 흐르는 것은 응고를 하려고 뭉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 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는 것은 물이 응고하는 성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고, 또 응고를 하는 성분이 종자(種子)를 만들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좀 더 확대해서 생각해보는 까닭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물을 흐름을 지켜보고 있자니까 문득 '물은 아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응고하고 있는 와중일 것이 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것이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는 것인지도 모 르겠다.

흔히 자유자재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러면서 물의 구조에 연결을 시켜보면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행의 구조 중에서 물처럼 유연한 구조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이 건강할 적에는 유연한 것이 기본이다. 어린아이 는 그 몸이 유연하기 때문에 높은데 에서 떨어져도 여간해서는 잘 다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도 그냥 넘어졌을 때 보다는 술에 취해서 넘어졌을 때가 덜 다친다고 한다. 역시 술이 인간의 굳어진 몸을 유연하게 해 줬기 때 문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끌어다 넣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경기도 신갈에 '이정운'이라고 하는 여 인이 있다. 이 분은 기술이 하나 있는데, 사람의 굳어진 몸을 주무르면 부드 럽게 된다. 물론 병원에서 무슨 디스크라고 하건 말건 별로 개의치 않는 것 이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심지어는 간암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냥 간 부위가 굳어 있으니까 유통이 되지 않는단다. 그러므로 만 져서 부드럽게 해주면 건강해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주무르다 보면 굳은 것이 부드럽게 되고, 결국은 치료라고 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는 모양이 다. 여담이 길어졌나보다. 이렇게 유연한 것이 건강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다 가 문득 한 생각이 들어서 잡담을 했다. 그러고 보니까 죽은 사람은 몸이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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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린다는 간단한 진리를 읽어내게 된다. 그러니까 살아있더라도 몸이 부분 적으로 굳어버린다면 점차로 죽어 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유방을 만져봐서 뭔가 단단한 것이 집히면 암을 의심하라고 하는 자가 진단법을 이 야기하는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이렇게 단단한 것에 대해서 이야 기를 하면 할수록 물의 유연함이 자랑스럽게 떠오른다. 동그란 그릇에 담으 면 동그랗게, 기다란 병에 담으면 병 모양으로 삽시간에 변하는 물의 유연함 은 그 어떤 물질로도 대신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이쯤에서 물에 소 속된 형태들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관찰을 해보도록 하자. 그 동안 도표를 죽 봐서 아시겠지만, 같은 제목으로 각기 오행의 특징적인 면을 관찰해보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3) 물의 마음

다른 것들도 인생에 비추어서 생각을 해봤으니 이번에도 한번 물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흔히 하는 말이 사람은 늙어봐야 안다고 했다. 젊어서 야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는 말은 아니겠지만, 나이를 먹어보면 그 사람이 젊 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게 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짐작 된다.

그럼 우리 명리학도(命理學徒)는 이러한 말에서 무엇을 읽어내야 할 것인가 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본다. 무엇 하나라도 간과(看過)해서 는 안 되는 것이 학자인데, 하물며 인생의 운명을 연구하는 명리학자라면 이 러한 말의 의미가 무슨 깊은 뜻(?)이 있는지 정도는 생각하고 파악해둬야 할 것이라는 사명감 비슷한 것이 들기도 한다. 그럼 낭월이가 파악하고 있는 ' 늙어봐야 안다.'는 말의 의미를 말씀드리겠다.

노년(老年)의 시기를 오행에서는 물에 해당한다고 보자. 그리고서 물의 형태 를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물의 형태는 삼체(三體)의 변신이 모두 가능하 다는 간단한 이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삼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만 별 것은 아니고, 기체(氣體), 액체(液體), 고체(固體)의 삼체를 말하는 것이다. 원래가 별것도 아닌 것을 수다스럽게 늘어놓는 것이 낭월이의 특징이니 도리 없는 일이지만, 사실은 이렇게 평범하게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 속에서 의외로 깊이 있는 말씀을 듣기도 하므로 가볍게 여길 것은 하나도 없다고 봐야 옳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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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인생의 마무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五行論을 잘못 배운 것이라고 하겠다. 물이 도둑놈이나 사기꾼이 아니라, 이렇게 인생 을 되돌아보게 하는 지혜라는 것도 여기서 알아 둬야 할 중요한 물의 마음 이다. 실제로 물은 쉼 없이 움직인다. 고요하다고 하는 아침바다도 기실은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어려서 안면도의 해변에서 자랐기 때문에 바다의 구조를 대략 이해한다. 특히 개펄만 보이다가도 어김없이 푸른 물로 채우는 바다의 조수는 언제나 신비한 대상이었다. 이렇게 쉼 없이 움직이는 물을 생각하면서 인간의 지혜가 물을 닮았다는 옛 어르신의 말씀에 공감을 하게 된다. 또 하나의 물은 다음의 세대로 연결이 되는 통과다리라는 점이 다. 물이 응고를 한 자료를 모아서 다음의 세대를 위해서 저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대뇌에 축적이 된다고 한다. 대뇌는 인간이라는 생물이 진화의 과정 을 거쳐 오면서 변화된 뇌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굽히질 신피질하면서 구조분석을 하기도 하는 모양인데, 초창기에 물에서 생명이 발 생했을 적에 입력된 생활정보가 뇌에 보존되고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그렇다고 본다면 이 뇌는 자료보관소라고 할 수 있겠고, 그러한 맥 락에서 뇌는 오행이 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법하다. 사실 머릿속에는 수없이 많은 신비한 구조가 후학의 접근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도 풀리지 않 는 전생의 기억이 과연 뇌의 어느 부분에 저장이 되어 있는지도 참으로 궁 금하다.

일상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은 자신의 뇌의 기능 중에서 극히 일부분만을 사 용하다가 죽는다고 한다. 2%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소수점 이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활용성은 대개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정도에서 머무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 바로 전생 의 기억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하게 되는데 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본다. 전생 에 한 일은 습관이 되어서 어쩐지 그 일을 되풀이하면 오래 전에부터 익숙 하게 해왔던 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료의 보관소가 바로 뇌라는 구조인데, 이 뇌라는 구조는 이번 생에서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에 불과하지 만 이미 이 뇌속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전생의 모든 영상자료를 한 부 복사 해서 갖고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신이 어느 날 전혀 이번 생에는 와본 적이 없는 장소에 도달 했을 적에 그 공간이 아주 오래 전에 머물렀던 것같이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이 되어서 당황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 모양이 다. 이러한 모든 것이 오행으로 치면 水의 기능에 해당하고 그 중에서도 저 장하는 기능에 포함된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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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의 기능이 나무의 씨앗을 만들어서 보관을 하는데 그 응고력이 좋기 때문에 천년 묵은 은행나무의 자료를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뉴스를 통해서 보니까, 피라미드 속에서 씨앗을 얻어다가 심었는데 그 씨앗 에서는 2천 년 전의 토마토가 열렸다고 하는 보고를 보면서 과연 씨앗의 힘 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물의 힘이라고도 느꼈으니 이렇게 구석구석에 서 접하는 소식들에서 五行의 참 소식이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하늘이 西北으로 기울면 亥는 水가 나오는 방향이 된다.

땅이 東南으로 가라앉으면 辰은 水를 들이는 곳이 된다.

물이 거꾸로 흘러 申에 다다르면 소리를 내니 그러므로 물은 西로 흐르지 않는다. 水의 성질은 아래로 적시니 순리를 따라 흐르면 받아들이는 관용이 있다.

十二神을 순행하면 順이라 하니 도량이 있으며 길신이 도와주면 귀격이 된 수(水)는 다른 木, 火, 金과는 다른 성질이 있습니다. 물은 모양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뀌지요. 즉, 부드러운 양(陽) 의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 자체에는 딱딱한 성질이 없지만, 시멘트와 모래 사이에 물이 들어갔다가 물이 빠지면 남은 시멘트와 모래가 결합하여 아주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비가 온 뒤 해가 떠서 물이 증발해버린 논바닥을 보면 흙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물에는 딱딱 한 음(陰)의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물질을 중화 시킬 때 사용하는 액체가 바로 물입니다. 물에는 이런 중(中)의 성질이 있습니다. 물에는 이렇 게 陰, 陽, 中이 모두 있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는 물에서 나오는 것인 즉, 태 극수(太極水)라 하는 것입니다. 우주의 변화를 오행(五行)의 변화라고 하는 것은 '물'의 변화하는 바의 단계적인 소변 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사실상 변 화하는 본체는 물인 것입니다.

逆하면 소리가 있으니 十二神을 역행하면 거역함이라 成格에 들면 주로 淸 貴하며 명성이 있다. 刑庶을 꺼리는 바, 횡류하게 되며 自死 自絶을 사랑하 는 바, 길하다. (水는 卯에死 巳에絶되면 천을 귀인이 된다)

水의 원천이 끊이지 않음은 金이 生하여 멀리 흐르는 것에 의지한다.

水가 범람하면 土의 극으로 제방을 하게 되며 水火가 균형 잡히면 곧 합하 여 기제(완성)의 공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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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土가 혼잡하면 근원이 탁해지는 흉함이 있다.

사계절 모두 火가 많음을 거리니 水가 마르기 때문이다. 土가 중첩함을 거리 니 水가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金이 死하는 것을 꺼리니 水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木이 왕함을 꺼리니 木왕한 즉 水가 死하기 때문이다.

항지가 이르기를 水의 명조가 동요하고, 많아서 탁하게 범람하면 여인의 명 조에는 더욱 꺼리며 구결에 이르기를 陽水가 신약하면 궁하고, 陰水가 신약 하면 주로 貴하다 했다.

봄에 생한 水는 성질이 넘치고 음란한데 다시 水의 생조를 보면 필히 제방 을 무너뜨리는 세력이 된다. 만약 土가 성하면 범람할 근심이 없으며 金이 생부함을 기뻐하나 金이 무성함은 좋지 않다.

火를 바래서 기재하고자 하나 火가 많을 필요는 없다.

木을 보면 가히 공덕을 베푸나 土가 없으면 흩어져 질펀해질 것이 근심된다.

(1) 여름의 水는

오행에서는 수(水)를 윤하(潤下)라고 합니다. 축축하게 내린다거나 습한 쪽으 로 흠을 따라 흐른다는 것입니다. "물은 낮은 데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수 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으로 고이는 물이라면 몰라도 흐르는 물은 높은 곳에 원천을 둡니다.

위쪽이하고 하면 방위상으로는 북에 해당 한다.

수를 북이라 하면 일부 지방에서의 밤중 물 뜨기가 생각난다.

3월 13일 새벽 2시경 사찰의 우물에서 1년 간 불단에 올릴 물을 길으면 병 이 낫는다고 합니다. 더위도 추위도 춘분(春分), 추분(秋分)까지라고 하는데 이 물 뜨기의 소식을 들으면 추웠던 겨울과의 결별을 강하게 실감하게 됩니 다. 목이 봄을 나타내듯이 수는 겨울을 나타난다.

물 뜨기는 수가 목을 낳는다고 하는 오행에 의한 절차라고도 할 것이다. 물 뜨기 행사에서는 배화교(拜火敎)적인 화의 제전도 볼 수 있다. 수는 비, 화는 햇볕에 해당되어 풍작의 기원과도 통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는 북쪽과 겨울을 나타내는데 하루 중에서는 심야, 시간으로 말하 면 자시(子時)(오후 11시부터 오전1시의 2시간)입니다. 수는 음의 극이라고 해서 검은 이미지이나 수의 이 음기는 유럽에서 말하는 4기질(관능적인 다 혈질, 잔인한 담즙질, 지둔한 점액질, 시름에 잠긴 우울질) 중의 우울질에 해 당 한다.

이 우울질은 검은 담즙의 작용이라는 점에서 흑으로 표시되는데 우연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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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라고 할까? 정말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우울질은 지식인에 많은 것처럼 수(水)도 또한 지성(知性)을 나타낸 다. 인의예지신의 지(智)에 해당합니다. 고이지 않고 흐르는 물을 머리의 회 전속도로 생각하기 때문이며 지성이 남보다 뛰어나서 학자로서 대성하는 사 람도 있다.

그 근원으로 회귀하는 성질을 갖는다.

시절이 고갈되는 때이니 비견을 얻고자 하며 金이 체를 생하는 것이 기쁘다.

火왕하여 건조함을 거리며 木성하면 그 氣를 빼앗으며 土왕하면 그 흐름을 막는다.

(2) 가을의 水는

모왕자왕하니 겉과 속이 창성하고 맑다.

金의 조력을 얻은 즉 맑아지고 土를 만나면 혼탁해진다.

木이 중첩하면 자손이 영화롭고 水를 중견하면 범람할 우려가 있다.

土를 겹겹이 만나면 맑고 평평해지는 뜻을 얻는다.

(3) 겨울의 水는

당권사령하니 火를 만나면 따스해지고 냉기를 제거하며 土를 만나면 모습을 숨기고 변화한다(形藏歸化). 金이 많으면 오히려 올바름(義)이 없고 木이 성 하면 情이 있으며 土가 태과하면 바퀴자국에 고인 물과 같은 세력이 될 뿐 이다. 水가 범람하면 土로서 제방함이 기쁘다.

壬이 사령하니 丙으로 용신하고 戊를 차선으로 한다. 丙戊가 양투하면 과갑 이 정연하고 丙이 있고 戊가 없으면 과갑은 못해도 유림에 들어갈 수 있다.

지지에 丙이 많으면 운이 火로 향하면 역시 현달한다. 혹 水가 많고 戊가 없 으면 乙의 성질은 표류하고 뜨며 방탕하다. 만약 丙己도 보지 못하면 처자식 이 온전하기 어렵다. 혹 한 개의 壬이 있고 戊토를 많이 보면 역시 묘하지 않으나 甲을 얻어 제하면 가히 재목이 될 근기는 있으며 위인이 파란과 시 비송사를 짓기 좋아한다. 남녀모두 그러하다.

지지에 木국을 이루면 시절이 小陽에 다다른 것이니 春木과 같이 왕하다.

만약 癸가 있으면 모름지기 戊토를 존귀하게 여기며 丙이 또 투간하면 과갑 을 한다. 만약 丙戊가 모두 없으면 스스로 이루고 스스로 패하니 종내 가계 를 이어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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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壬水가 많을 때

물은 연합을 하면 큰물로서 흐름의 속도가 빨라지고 활용성에서는 일부분 만 하게 된다. 인간은 물의 꾸준함과 지속성을 원하는데 물이 많으면 감당해 내기가 어렵게 된다. 인간에게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려는 기질과 모험심이 많 아지게 되고 구속을 싫어하니 방랑과 여행을 즐기게 된다. 따라서 水가 많다 면 木으로 다스리기도 어렵고 金이 와도 무시를 한다. 火가 오면 아예 꺼 버 리게 되니, 水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火와 土가 연합을 해야만 제압이 가 능하다. 사주에 水가 많게 되면 안하무인이 되고 자신이 주장이나 생각대로 판단하고 실천하니 두려움을 모르게 되어 자기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 하 지만 水도 土를 보면 긴장한다. 때가 되면 갇힌다는 걸 알기 때문에 土운이 金과 염합을 하거나, 土와 土운이 연합하면 水는 제정신이 돌아오고 안정을 찾게 된다.

7. 癸水가 많을 때

처음에는 이슬이나 옹달샘처럼 끊임없이 물이 솟아나나, 그 양이 적이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신중해진다. 시간이 흘러 여러 골짜기의 물과 만나게 되면 그, 함은 강해진다. 인간도 매사에 신중함과 지혜로움이 있으나 처음에는 남 앞에 나서려는 기질이 약하지만, 용기와 희망을 주면 지칠 줄 모른다.

癸 水 도 木을 보면 조건 없이 도움을 주고 火를 보면 유용성을 만들어 주 고 金을 보면 나를 정화하여 물이 맑아지나, 土를 보면 몹시 두려워한다. 土 를 만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갇히는 것이 두려워 점진적으로 갈등과 번민 에 쌓이게 된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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