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지역의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연계 전략 연구
전남해안지역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남해안지역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남해안지역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A study on link Stra tegies between Temple- stay a nd Experientia l Fishing Village Programs in Coa sta l Area
1)김종남*ㆍ김성후� Kim, Jong-Nam⋅Kim, Sung-Hoo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link strategies between temple-stay and experiential fishing village programs specially focus on coastal area. In order to achieve these goals, review the concept of temple-stay and experiential activity in fishing village and analyzed current programs on temple and experiential fishing village especially in Jeonnam region To link temple-stay and experiential activity programs successfully, program administrators around a self-governing body have to collaborate on the development of experiential activity programs.
Furthermore, to establish operational system is of greatest importance between temple and experiential fishing village.
핵심어(Key words) : 해안지역(Coastal region), 템플스테이(Temple Stay), 어촌체험마을(experiential fishing village)
I. 서 론
주 5일근무제와 여가 선호도 다양화에 따라 템플스테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관광욕구 다양화와 체험·교육 중심의 관광활동 증가와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대
* 대경대학 관광크루즈승무원과 교수(주저자), e-mail: [email protected]
�동신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교신저자), e-mail: [email protected]
한 체험을 배경으로 템플스테이는 경관감상 위주의 대중관광을 대체하며, 방문객 들에게 육체적⋅심리적 안정과 높은 만족감,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관 광(김철원⋅윤혜진, 2008)이며, 교육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템플스 테이는 사찰에 머물며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불교문화와 수행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찰의 일상적인 삶과 수행방식 경험을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는 불교의 대중화 수단으로서 의미도 지니고 있으나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한편, 어촌체험마을(experiential fishing village)은 어촌체험관광 수요에 대응하 기 위한 2001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된 어촌마을로써, 생태관광, 녹색관광 등과 함 께 새로운 관광형태로 평가받고 있는 어촌체험관광의 운영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왔다. 어촌체험관광은 관광객에게는 해안, 섬 등 어촌지역에서 머물면서 어촌생활 을 체험함으로써 일상의 삶을 재충전하고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관광활동이며, 어촌마을에서는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어업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초기에는 어촌지역 관광자원을 단순히 이용하는 형태였으나, 점차 관광욕구 다양화에 대응 하여 관광경험을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어촌체험관광에서는 어촌의 자연자원, 어촌자료전시관, 지역축제, 음식문화, 역사⋅문화 유적, 어촌취락, 어업생산자원(어항, 양식장, 유어선, 유선) 등을 활용하고 있다.
생각건대, 그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충분하였던 까닭에 방문객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 동 경험자의 증가로 방문시장의 규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 서 향후 재방문객시장을 확보하고,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관광 수요의 지속적인 창출을 위해서는 잠재방문자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에서 각각 추구된 핵심가치였던 정신문화와 신체⋅정신적 체험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과 새로운 매력성 창출을 통해 재 방문과 잠재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 즉,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 동의 보편화와 이에 따른 체험활동 참여자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참 여자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소재(素材)를 개발하고, 이들을 결합 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에서는 각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매력성 창출과 이를 통한 재방문시장 확보에 노력해 왔다. 즉, 서로 다른 핵심 체험소재의 연계⋅
결합에 의한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활동 활성화 방안보다는 개별적 접근에 의한 활성화 방안을 선택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남 해안지역 템플스테이 및 어촌체험마을 현황과 운영 프로그램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 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통해 템플스테이
와 어촌체험 활동의 매력성 제고를 위한 연계전략을 탐색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연구
1.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서 기획한 법회, 참선, 다례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나 예 불, 발우공양 등에 참여하기 위해 장․단기적으로 사찰에 머무는 것(허갑중, 2004), 사찰에서 이루어진 모든 행위와 경내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불교문화체험으로서 대 표적인 체험관광으로 자리잡고 있다(김철원⋅윤혜진, 2008). 템플스테이는 아름다 운 자연과 불교문화가 결합되어 명상과 웰빙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템플스테이는 5일 근무제와 체험중심 관광수요 증가에 부응하여 불교문화와 자연환경요소를 핵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체험관광이라 할 수 있다(홍광표, 2005). 템플스테이의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사찰의 일 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본형’과 수행형, 휴식형, 불교문화체험형, 전통문화체 험형, 생태체험형, 건강증진형, 템플라이프형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연희경, 2008;
김준, 2009).
<표 1> 템플스테이의 유형
구분 내용 프로그램
기본형 불교문화체험과 사찰 내 숙박 등 프로그램 실시
사찰안내, 예불, 발우공양, 포행, 울력, 참 선 및 염불 등
불교문화 체험형
사찰의 역사ㆍ문화⋅인적자원 활용 프로그램 운영
골굴사(선무도), 대흥사(현판서각) 수도사(사찰음식), 용주사(효행프로그램) 수행형 참선, 염불, 사경, 주력 등
수행비중이 높음(1/4이상)
수련
6시간이상 수행프로그램 휴식형 숙식(기본), 사찰안내/사찰예절교육,
휴식�자유시간 비중이 1/3 이상
예불 참여 등에 사찰별 재량 일정 중 휴식�자유시간 8시간이상 전통문화
체험형
문화, 세시풍습 등 연계 프로그램 사찰 고유자원 활용
금산사(농경문화), 내소사(용채보만들기), 대승사(도자기), 범어사(태극권)
생태 체험형
기본형 포행보다 적극적으로 사찰 주변 자연환경 체험 프로그램 실시
금산사(나무를좋아해),부석사(야생화관찰, 천수만탐조),영평사(백련/구절초체험) 건강
증진형
건강증진 및 개선 프로그램 실시 (기본형의 요가, 선무도 제외)
신륵사(아토피 제로 산사학교) 광명사(발의 길)
템플라이프 외국인 단기 한국불교문화 체험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
자료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07; 연희경, 2008; 박종찬, 2010; 진영재, 2010.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외국인 중심으로 도입된 템플스테이는 이후 지 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2002년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여자는 991명이었으나, 2004년 에는 내⋅외국인을 포함하여 3만 7천명으로, 2005년에는 5만여명으로 증가하였고, 2002년 월드컵기간 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한 사찰은 33개였으며, 2004년 불교문화사 업단 창설된 이후 해마다 증가하여 2008년 8월 기준으로 전국 87개 사찰에서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05). 이처럼 템플스테이의 참가자 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템플스테이 보편화에 따른 참여자 감소 문제를 해 소하고 재방문을 창출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현실적인 과제도 안고 있다.
2. 어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experiential fishing village)의 개념은 어촌체험관광, 어촌관광, 어 촌체험마을조성사업 등의 개념과 연관성을 통해 파악될 수 있다. 어촌체험관광은 생태관광, 녹색관광, 체험관광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활동이다(홍장원, 2002). 어촌 체험마을조성사업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촌관광의 활성화와 어업소득 증대 를 목적으로 200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정책사업이다(홍장원, 2002).
어촌체험관광은 해안지역과 섬 지역 어촌에서 머물면서 어촌과 해변, 바다 등 어 촌생활을 체험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신체의 건강을 도모하는 관광활동 이다(김재만, 2000). 어촌체험관광에서는 해수욕장, 철새도래지, 갯벌, 해양레포츠 장소, 해안경관지, 바다낚시터 등 자연자원뿐만 아니라 어촌자료전시관, 지역축제, 음식문화, 어촌의 역사⋅문화 유적지, 어촌촌락 등 사회문화자원, 어항, 양식장, 유 어선, 유선과 같은 산업자원 등 다양한 자원이 활용되고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01). 어촌관광은 관광자원의 활용 형태, 관광객의 체재행태, 지형형상, 관광경험 의 형태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활용형태에 따라 자연자원 우세형 과 인문자원 우세형, 체재행태에 따라 경유형과 목적형, 지형형상에 따라 암석해안 형, 비치형, 갯벌형, 혼합형, 관광경험 형태에 따라 수산물 구매⋅시식형, 바다낚시 형, 해수욕형, 어업⋅생태체험형, 해양스포츠형, 어촌⋅경관휴양형, 어촌역사문화형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손재영, 2008). 초기어촌 관광자원의 단순 이용에서 관광욕구 다양화에 따라 관광객 경험을 확대시킬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한편, 어촌체험마을사업은 어촌⋅어항법,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등에 근거하고 있으며, 어촌관광개사업(1990), 어촌종합개발사업(1994), 어촌관광휴양단지조성사업 (1997) 등과 연관되어 200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어촌체험마을조성사업은 어업체
험과 자연환경, 생활문화 등을 연계한 관광활동의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2009a). 또한 어촌체험마을사업은 도시인의 창조적인 여가활동, 자연과 공생하는 생활체험, 몸과 마을을 재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어촌관광 모델 개발, 어업과 관광을 접목하여 어 업환경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험프로그램과 기반시 설의 확충을 통해 편안하고 방문객이 편안하고 정감있는 어촌을 경험하도록 추진 되고 있다. 어촌체험마을은 체험, 휴양, 관광 등을 위한 어촌의 자연환경 개선과 생 활문화시설 조성을 관광객에게 어업을 체험하게 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손재영, 2008).
따라서 어촌체험마을은 어촌의 부존자원의 활용, 물리적인 시설보다는 소프트웨 어 측면의 프로그램 중시, 어업체험과 어촌의 자연환경, 생활문화 체험 등의 참여 기회 제공, 어업인의 어업외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 도시와 어촌의 교류확대, 자연과 공생하는 휴식⋅여가공간 제공(임호주, 2006)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촌체험마을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Ⅲ. 해안지역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현황
1. 해안지역 템플스테이 현황 및 프로그램 분석
1) 템플스테이 일반현황
템플스테이의 발전단계를 보면 2002년 월드컵 이후 2003년까지 시작단계, 2003 년부터 2006년까지 발전단계, 2007년부터 정착단계로 성장 발전했으며, 2004년 템 플스테이 전담부서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운 영하고 있고, 2008년에는 87개 사찰로 확대되었다.
<표 2> 지역·연도별 템플스테이 참가사찰 현황 단위 : 개소 구분 ‘04 ‘05 ‘06 ‘07 ‘08 계 구분 ‘04 ‘05 ‘06 ‘07 ‘08 계
서울 2 2 3 2 9 충북 1 1 2 4
경기 2 2 2 1 2 9 충남 3 2 1 1 7
인천 1 1 1 3 경북 5 2 2 9
부산 2 1 3 경남 2 1 4 2 9
대구 2 2 전북 3 1 2 6
광주 1 1 전남 4 3 1 3 2 13
강원 2 2 4 8 제주 2 2 4
자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08.
최근 5년간(’04~’08년) 참가 사찰 수 26.6%, 참가인원 수 30.5%로 매년 급신장 중 이며, 외국인의 증가율이 62.9%로 내국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템플스테이는 한국 문화상품 세계화의 대표 브랜드 역할은 물론 한류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09).
<표 3> 템플스테이 운영실적 단위 : 명, %
구분 2004 2005 2006 2007 2008 합계(증가율)
운영 사찰수 36 41 50 72 87 (20.8)
참가자
내국인 33,695 45,887 59,890 67,837 92,694 300,003 외국인 3,207 6,617 9,390 13,533 20,106 52,853
합계 36,902 52,504 69,280 81,370 112,800 352,856 자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09.
한편, 전남지역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주요 13개 사찰의 템플스 테이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13개 사찰에서 2009년 한해 동안 운영회수는 1,265 회였고, 템플스테이에 참가자는 22,09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0,390명과 1,700명으로 집계되었다.
<표 4> 전남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실적(2009년) 단위 : 명
사찰명 프로그램명 내국인 외국인 계
회수 참가자 회수 참가자 회수 참가자
송광사 남도 선지식인을 찾아서 51 1,811 13 260 64 2,071
불회사 참 나를 찾자 29 556 0 0 29 556
심향사 청련비천 외 86 1,762 17 389 103 2,151
도림사 반석위의 달빛 명상 34 196 6 27 40 223
화엄사 참선수행 등 236 2,250 37 358 273 2,608
천은사 휴식형 템플외 52 1,026 1 1 53 1,027
대원사 나를보게 하소서 54 2,112 7 114 61 2,226
백련사 남도답사 템플스테이 15 574 7 31 22 605
대흥사 산사체험 등 119 1,571 19 123 138 1,694 미황사 참사랑의 향기 311 4,955 52 132 363 5,087
약사사 예불,다도 등 11 250 0 0 11 250
백양사 참사랑 수행 26 2,584 5 208 31 2,792
신흥사 섬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3 743 4 57 77 800 합 계 1,097 20,390 168 1,700 1,265 22,090
자료: 전라남도 내부자료.
2) 전남 해안지역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분석
전남지역 사찰 중에서 2010년 3월 현재 15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강진군 1개(백련사), 곡성군 1개(도림사), 구례군 2개(화엄사, 천은사), 나주시 2개(불회사, 심향사), 보성 1개(대원사), 순천시 2개(송 광사, 화엄사), 완도군 1개(신흥사), 장성군 1개(백양사), 해남군 2개(대응사, 미황 사), 화순군 2개(쌍봉사, 유마사) 등으로 나타났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지역 15개 사찰 중에서 해안과 인접지역에 위 치하고 있어 어촌체험마을의 프로그램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사찰은 해남의 대흥 사와 미황사, 강진 백련사, 완도 신흥사 등 4개 사찰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사찰은 군지역내 또는 인접지역에 다수의 어촌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어, 템플스테이 프 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참가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전남 해안지역 4개 사찰에서 600회의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이 도입되었으며, 외국인 참가자 343명을 포함하여 8,186명이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표 5> 전남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실적(2009년) 단위 : 명
사찰명 프로그램명 내국인 외국인 계
회수 참가자 회수 참가자 회수 참가자
백련사 남도답사 템플스테이 15 574 7 31 22 605
대흥사 산사체험 등 119 1,571 19 123 138 1,694 미황사 참사랑의 향기 311 4,955 52 132 363 5,087 신흥사 섬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3 743 4 57 77 800
합 계 518 7,843 82 343 600 8,186 자료: 전라남도 내부자료.
전남 해안지역 4개 사찰에서는 사찰의 역사, 입지여건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남 대흥사에서는 새벽 숲길(가본형), 초의선사 아카데 미, 어린이다도, 생활다도, 차덖기(불교문화체험형), 참선(요가), 경전읽기, 수련회 (수행체험형), 지역문화유산답사, 민요배우기, 민속공연 관람 등 남도문화체험(전통 문화체험형), 현판서각체험, 천연염색, 동다실 문헌인경(복합형) 등 세부 프로그램 을 운영해 왔고, 미황사에서는 인도음악과 함께 하는 명상, 참사랑의 향기(간화선, 묵언수행), 고요한 소리(다도체험, 달마산 산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강진 백련사에서는 무문관체험(동백 숲 명상, 다산초당 산책)을 운영해 왔
고, 완도 신흥사에서는 돌멩이를 위한 기도, 발우공양, 좌선, 불교미술체험 등 기본 프로그램과 섬으로 떠나는 여행, 장보고 어린이한문학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표 6> 전남 해안지역 템플스테이 운영 주요 프로그램
사찰명 프로그램명 기본프로그램 심화․연계 프로그램
대흥사 산사체험 등
참선,발우공양, 스님과 차 마시기, 울력
새벽숲길 산책, 트래킹 템플스테이, 염색체험, 북미 륵암 산행, 다도⋅계곡체험(여름), 웰빙다이어트 템 플스테이, 해맞이템플스텡이,단풍템플스테이, 차문 화체험템플스테이
미황사 참사람의 향기
예불, 참선, 울력, 다담, 발우공양, 산행
걷기 명상, 고요한 소리 템플스테이, 수행형 템플스 테이(참사람의 향기), 음악템플스테이(괘불재와 작 은악회,2009), 어린이한문학당,해맞이템플스테이
백련사 남도답사 템플스테이
참선, 예불, 차마시기/만들
기,(차잎,구절 초),숲버섯따기
새벽 새소리명상/걷기명상, 해월루 달빛산책, 이야 기가 있는 산책(다산초당,깃대봉),만덕산 야생화, 나 무와 친구하기(숲향기에 취해, 백련사에 피는 꽃), 동백숲 영천수 물 떠오기, 비자열매 강정만들기, 참 선템플스테이(문없는 문),해넘이해맞이 발원
신흥사
섬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돌멩이를 위한 기도,발우공양,
좌선, 울력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불교미술체험, 좌선(명상음 악), 섬으로 떠나는 역사여행(보길도, 청산도), 장보 고 어린이 한문학당
자료: 각 사찰 홈페이지(daeheungsa.co.kr/; mihwangsa.com/;baekryunsa.net;sinheungsa.net/)
2. 어촌체험마을 현황
1) 어촌체험마을 현황
2001년에 시작하여 2009년까지 전국 10개 시⋅도에서 총 102개의 어촌체험마을 이 지정되었다(한국어촌어항협회, 2010). 연도별로는 지정 첫해인 2001년에 9개가 지정되었으나, 이후 2006년까지 지정 어촌체험마을 수가 증가 추이를 보여 2006년 에는 2001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2007년 이후 2009년까지는 점차 지정 숫 자가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표 7> 어촌체험마을 지정(연도�지역) 현황 단위 : 개소
연도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합계
9 8 11 12 18 18 11 8 7 102
지역별 부산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2 5 9 9 8 4 31 7 18 9
자료: 한국어촌어항협회(2010).
지역별로는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해안에 연접하지 않은 6개 시⋅도를 제외 한 10개 시⋅도 중에 지정되었다. 지역별 지정수는 연안, 해안의 공간적 규모 등 지역의 자연지리적 여건을 반영하고 있는데, 전남(31개), 경남(18개), 강원⋅경기⋅
제주(9개), 충남(8개)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3년까지 총사업비 70,822백만원(국비 35,411, 지방비 31,870, 자부담 3,541)을 투입하여, 전국에 112개소의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 2008; 신승식⋅박주삼, 2008; 농림수산식품부, 2009a). 2006년까지 49,722백만원이 투자되어 76개소가 조성되었고, 2007년 11개소(8,100백만원), 2008년 8개소(5,988백 만원) 등 63,810백만원이 투입된다. 단기추진계획(2009년∼2011년)으로 9,300백만원 을 추가 투입하고, 중장기투자계획(2014년∼2023)에 따라 2023년까지 연안 시⋅군 을 대상으로 4,560억원(76개마을단위)에 투자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 2009a).
한편, 전남지역 어촌체험마을은 2001년 1개소(보성 선소마을), 2002년 1개(함평, 석두마을), 2003년 2개소(무안 송계마을, 진도 죽림마을), 2004년 3개소(순천 와온마 을, 강진 대구마을, 영광 두우마을), 2005년 5개소(여수 외동마을, 고흥 남성마을, 장흥 신리마을, 해남 사구마을, 신안 수락마을), 2006년 8개소(여수 소율마을, 고흥 금장마을, 보성 진석마을, 장흥 수문마을⋅사금마을, 강진 서중마을, 해남 오산마을, 신안 읍동마을), 2007년 6개소(여수 안도마을, 고흥 풍류마을, 보성 우암마을, 강진 백사마을, 진도 청룡마을, 신안 추포마을), 2008년 3개소(여수 적금마을, 고흥 안남 마을, 신안 둔장마을), 2009년 2개소(무안 목서마을, 진도 접도마을) 등 31개 어촌체 험마을이 지정되어 있다(농림수산식품부, 2009b).
2) 전남지역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분석
전남지역 31개 어촌체험마을 중에서 해안지역 템플스테이 사찰과 인접하여 프로 그램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체험마을에서는 체험마을의 자원과 마을 특성을 고려 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부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마 을자원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및 인근 자치단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함으로써 체험활동의 매력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 이루어지 고 있다. 전남 해안지역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대흥사, 미황사, 백련사, 신흥 사 등 4개 사찰과 인접한 어촌체험마을의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몇가지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갯벌과 해안을 이용 자연생태체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일부 도입하고 있으나,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으 로 본질적인 요소로는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 둘째, 대부분의 어촌체험마을에서
마을 자체자원 발굴과 활용에 중점을 둔 운영 전략에 입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어촌체험마을 핵심가치인 신체⋅정신적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촌체험마을 에 국한된 자원활용 전략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어촌체험마을에서 마을자원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자연자원, 역사⋅문화자원과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 하고 있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어촌체험마을, 농촌체험마을, 템플스테이 등 다른 체험활동 프로그램과의 연계 또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표 8> 전남해안지역 템플스테이와 연계가능한 주요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연계가능 마을 주요 프로그램
해남 오산마을
갯벌체험/조개잡이(바지락, 가무락, 말뚝망둥어잡기, 고막침목로탐방), 게 메기체험, 승선체험, 바다생물관찰, 향토염색체험, 풍습강습(야간), 물놀이 (해수욕장, 계곡, 개구리수영배우기, 남창5일장탐방, 어촌과 농촌모습알기 (물고기 잡기체험, 포도밭체험, 농사체험), 생태문화기행(철새탐조, 대추귀 고둥 찿기) 및 주변 문화유적답사(대흥사,녹우당, 땅끝, 우황리화석지) 해남 사구마을 후릿그물, 사다리질, 바지락체험, 해안식물생태체험(갯방풍, 갯매꽃, 갯국,
해국), 사구미해수욕장, 해양자연사박물관/땅끝조각공원 탐방
진도 청용마을 개매기체험(보리숭어, 참숭어, 도다리, 전어), 갯벌체험(바지락 캐기, 고동잡 기), 해초관찰(톳, 모자반, 미역, 다시마), 전어축제
진도 접도마을
갯벌체험, 개매기체험, 해상펜션낚시, 캠프파이어, 섬 경관감상/웰빙등산 로 산책, 금갑해수욕장, 낚시체험, 연계 프로그램(돌아온 백구공원, 삼별초 궁녀둠벙, 금갑진성, 연대봉 봉수유적지 탐방, 접도유배지공원)
진도 죽림마을 조개캐기 갯벌체험(바지락, 고동, 조개, 맛), 개매기체험, 굴구이체험, 연계 프로그램(국립남도국악원, 남도석성)
강진 백사마을 바지락체험, 어선타기체험, 갯벌낚시, 꼬막체험, 연계 프로그램(청자축제, 영랑생가, 전라병영성지)
강진 하저마을 바지락캐기체험, 독살체험, 어선타기체험, 대나무낚시체험, 고막캐기체험, 연계 프로그램(겅형도요 도자기체험)
강진 서중마을 통방낙지체험, 미항 마량선상체험, 바지선 낚시체험, 해상펜션체험, 연계 프로그램(까막섬 희귀식물관찰, 미항축제 토요음악회)
장흥 사금마을 바지락체험, 감성돔 바다낚시, 연계프로그램(정남진 해상낚시공원/조형탑 /해돋이, 천관산참억새, 지오백자도요지, 천문과학관, 한재할미꽃공원) http://www.seantour.org/Main/Main.aspx
3. 현황분석 결과의 시사점
전남해안지역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운영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 은 시사점을 얻었다. 첫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의 도입 프로그램은 각 사찰 및 어촌체험마을의 입지여건과 활용가능한 자원의 특성에는 기초하고 있으나, 연 계 가능한 자원의 공간⋅유형적 범위를 넓혀 도입하려는 시도는 극히 제한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 신흥사에서 보길도⋅청산도와 템플스테이,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깃대봉과 템플스테이 등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 왔으나 제한적이었다. 또 한, 어촌체험마을에서도 해남 오산마을의 경우 대흥사, 녹우당, 땅끝, 우황리화석지 등 인근 문화유적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고, 진도 접도마을에서는 백구공원, 삼별초 궁녀둠벙, 금갑진성, 접도유배공원 등과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나, 공간적 범위와 연계자원의 유형적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둘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상생(win-win)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간 템플스테이에서는 사찰의 역 사, 주변환경 등 각 사찰 여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되었으나, 정신⋅문 화적 측면의 프로그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체험을 비롯 신체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의 비중이 높았다. 따라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임으로써 템플스테 이와 어촌체험 활동을 한층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그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간 연계 맥락에서 접근되지는 않았으나 지역자원 연계 활용방안이 부분적으로 모색되었기 때문에 연계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전남 해안지역 4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서 트래킹, 산책, 섬으로 떠나는 여행 등을 통해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왔고,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에서 사찰, 역사⋅문화유적, 인문자원 등 역사문화자원 활용 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은 본질적으로 프로 그램의 성격은 다르다 할 수 있겠으나,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이고 이를 통 해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활동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의 연계 개발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Ⅳ.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연계 전략
1. 추진방향
템플스테이는 여가 욕구 다양화에 대응하고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전통문화의 세계적인 확산과 외국인 숙박대책의 일부로써 운영되었고, 어촌체험마을은 어촌개 발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여가수요에 대응한 도시⋅어촌 교류촉진과 이를 통한 어촌지역 주민소득 증대 차원에서 추진되어져 왔다. 이처럼 추진 배경과 목적에 있 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여가 욕구의 다양화라는 여가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 한 대안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추진 배경에 있어 출발점
은 달랐으나 현재로써는 여가수요의 다양화와 체험 및 교육중심의 여가활동 선호 경향과 밀접한 연관성에 기초하여 운영되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물론 템플스테 이와 어촌체험 활동은 각각 문화체험과 자연체험을 핵심요소로 하고 있다는 점에 서 연계 전략의 추진에 있어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운영되 고 있는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에서 부분적인 연계가 이루어져 왔고, 현 실적으로 연계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 연계 전략 추진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에 입각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에서 추구되고 있는 핵심요소, 즉 문화체험과 자연체험의 물리적 연계 차원보다는 기능적 통합이라는 측면을 염두에 두고 추진 되어야 할 것이다. 즉, 현재 운영되고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 그램에서 운영시간을 고려하여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닌 프로그램의 시간적 통일성 을 지향하기 보다는 ‘문화적 요소와 자연적 요소의 조화’에 바탕을 둔 체험 프로그 램의 새로운 기획이라는 측면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수요자, 즉 체험활동 참여자의 욕구에 기초하여 추진 하여야 할 것이다. 필요성과 가능성이 높다 할지라도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 할 경우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제한적이고, 그 결과 체험 활동 참여자에게 기능적 연계에 기초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식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 연계에서는 수요자 욕구를 철저하게 반영하여 기획⋅추진될 때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식될 수 있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연계전략 추진에서는 관련 주체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체험활동의 매력성과 이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란 측면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 이다. 지난 10여년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운영에 따라 점차 매력성과 경쟁 력이 낮아져 왔다고 할 수 있다. 그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에 대한 참여 기 회가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참여해 본 경험을 갖고 있어 이색적이고 매력 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향후 템 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그램의 연계전략 추진에서는 사찰, 어촌체험마 을, 자치단체 등의 체계적인 협력에 기초하여, 연계 프로그램의 매력성을 높이고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은 사찰 및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즉,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는 기존 템 플스테이 및 어촌체험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지향함으로써 체험활동의 새로운 트 렌드 형성에 기여되도록 추진해야 한다.
2.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연계전략
해안지역의 사찰은 어촌체험마을과 인접해 있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 험 프로그램 연계 필요성과 그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를 통해 체험활동 프로그램 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함으로써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의 공동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입을 통 해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에 입각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연계를 위한 운영시스템이 구축되어 야 한다. 현재로서는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을 현실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공감대조차 형성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측면에서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마을 프로그램을 현실적으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연계 프 로그램 도입을 위한 운영진간 협의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성격 을 지니고 있는 체험프로그램 연계운영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 다. 물론 운영시스템 구축에서는 참여인력 및 조직, 프로그램 연계의 공간⋅자원적 범위, 운영방식 및 공동홍보 등 운영시스템 각 구성요소간 기능적인 관계도 함께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연계 컨셉(concept) 도출과 이 에 기초하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연계 컨셉은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을 연계하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정신⋅문화적 가치’와 ‘신체⋅정신적 유 희’ 요소간 연계에 의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성화와 체험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서는 수요자인 잠재참여자의 욕구가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해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잠재참여자의 욕구에 기반한 연 계 컨셉 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기초로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연계 프로 그램을 개발하여야 연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연계 프로그 램 개발에서 정신문화적 요소와 자연생태적 요소를 엮은 스토리텔링 콘텐츠 도입 은 연계 프로그램의 매력성을 높이고 궁국적으로 연계 목표 실현에 긍정적으로 작 용할 것이다. 셋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의 연계 컨셉에 기초한 공동브랜드 화가 추진되어야 한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그램은 본질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고 이를 통해 추구되는 목표도 다르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은 삶의 과정에서 인간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 의미 탐색와 유희의 본능이라는 욕구 충족 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간 연계를 위해서는 연계 컨셉에 기초한 ‘공동브랜드’ 개발이 중 요하다 할 수 있다. 공동브랜드 개발에서는 템플스테이에서 추구된 ‘정신가치’와 어촌체험활동에서 추구된 신체⋅정신적인 ‘유희요소’를 함축시켜야 한다. 즉, 현재 템플스테이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정신⋅문화적 요소의 체험과 어촌체험 활동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신체⋅정신적인 자연체험 요소가 어우러진 공동프로그램으로 발 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의 공동홍보 전략이 수 립⋅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공동 홍보에 있어서는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의 협력이 선행되어야 하겠으나, 이와 더불어 자치단체의 홍보담당부서와 관광진흥담당 부서 가 함께 참여하여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 연계에서는 지역문화와의 연계 방 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그램간 연계 논 의의 출발점은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성화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고,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 참여자에게는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다. 이러한 점에서 템플스테이 및 어촌체험활동과 지역문화자원간 연계 프로그 램 도입⋅운영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로그램간 연계 추진에서는 지역문화자원과 연계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템플스테 이와 어촌체험마을의 활성화, 나아가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Ⅴ. 결 론
최근 관광활동에서 다양한 욕구 분출되면서 종래 관광활동과 전혀 다른 양상의 관광활동이 각광을 받고 있다.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관광은 관광객의 새로운 관 광 욕구와 선호 경향을 반영한 대표적인 관광형태라 할 수 있다. 특히, 주 5일근무 제 도입, 체험·교육 중심 관광활동 선호 등과 맞물려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관광 수요가 급속히 증가해 왔다.
지난 10여년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관광은 각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에서 독자 적인 체험요소를 활용하여 운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방문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활동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이 증가하면 서 방문시장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재방문 수요 창출 등 을 해 방문객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통한 매력성 제고가 필요하다. 즉,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에서 각각 추구되어 왔던 핵심적 체험가치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통한 새로운 매력성 창출이 재방 문 가능성과 잠재방문객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한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의 매력성 창출과 이를 통한 재방문 가능 성, 잠재방문객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해안지역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 로그램의 결합과 같은 새로운 컨셉의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연계 전략을 탐색 하였다. 현재 전남 해안지역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각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의 입지여건, 활용가능한 자원 등을 고려하여 도입되고 있을 뿐 인근 주변 연계자원과 다른 자치단체의 체험시설과 연계가 이루 어지지 않고,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상생(win-win) 효과에 대한 고려가 이루지지 않고 있으며, 지역 자연자원의 부분적인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접근되고 있으나,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의 공동 개발⋅운영과 같은 프로그램간 연계 측면은 전 략은 없었다.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의 매력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템 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활동에서 추구된 핵심요소인 문화체험과 자연체험의 물리적 연계보다는 기능적 결합, 연계 프로그램의 수요자인 체험활동 참여자의 욕구에 기 초한 추진,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운영진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 의 참여와 협력 등에 입각하여 연계 전략이 추진되어야 한다. 따라서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입을 통해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연계 운영시스템 구축, 연계 컨셉 도출과 프로그램 개발, 연계 컨셉에 기초한 공동브랜드 추진,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과 어촌체험마을의 공동홍 보 등의 전략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해안지역 템플스테이와 어촌체험 프 로그램 연계 전략 추진에서는 지역문화와 연계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과 어촌체험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매력성과 참여자 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듯이, 지역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매력성과 참여자 만족도를 더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템플스테이와 어촌 체험 프로그램간 연계, 지역문화자원과의 체계적인 연계를 통해 템플스테이와 어 촌체험마을 활성화는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재만(2000). 어촌⋅어항 관광상품화 방안, 어촌⋅어항관광활성화를 위한 포럼, 해양
수산부⋅해양수산개발원.
김 준(2009), 템플스테이를 통한 지역관광활성화 방안, 전남발전연구원, 7-14.
김철원⋅윤혜진(2008), 대안관광으로서 템플스테이에 관한 연구,『호텔관광연구』
10(2), 130-131.
박종찬(2010), 서남권 템플스테이 현황 진단과 관광자원화 방안,『2012여수세계박람 회를 대비한 전톤문화의 가치 조명과 활용방안 모색 세미나자료집』, 여수세계 박람회범불교위원회ㆍ한국호텔관광학회ㆍ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연대, 48-69.
연희경(2008), 불교생태학에 기초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모형연구, 동국대학교 불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임호주(2006). 어촌관광개발 정책이 지역공동체 의식에 미치는 영향 : 어촌체험마을 사업을 중심으로, 동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손재영(2008). 컨조인트분석을 이용한 어촌관광 선택속성에 관한 연구 :동해안 어촌 체험마을을 중심으로,『해양정책연구』, 23(1), 107-132.
진영재(2010), 템플스테이의 에코스테이(Eco-Stay)형 체험관광 프로그램 만족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호텔관광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허갑중(2004), 전통숙박시설 육성방안,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2.
홍광표(2005), 템플스테이 사찰의 자연체험을 위한 조경적 과제,『사찰조경연구』, (11), 5-32.
홍장원(2002), 어촌체험관광마을의 발전방향,『해양수산동향』,한국해양수산개발원.
농림수산식품부(2009a), 어촌개발사업 모니터링 조사용역:어촌체험마을조성사업.
농림수산식품부(2009b), 어촌체험마을 관리대장.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2005),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사찰수용태세 개선전략수립 연구, 20.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2009), 한국불교문화사업단사업계획.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01), 어촌관광유형별 개발방안 연구.
한국어촌어항협회(2010), 어촌체험마을 컨설팅지원사업.
http://www.daeheungsa.co.kr/
http://www.mihwangsa.com/
http://www.baekryunsa.net/
http://www.sinheungsa.net/
http://www.seantour.org/Main/Main.aspx
2010년 4월 7일 원고 접수 2010년 4월 20일 1차 수정본 접수 2010년 5월 15일 2차 수정본 접수 2010년 6월 19일 게재확정 3인 익명심사 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