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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8 - 18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8년 10월 16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훌루(Hulu)의 실시간 TV 가입자(Live TV subscribers) 백만명 돌파
ㅇ TV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는 훌루(Hulu)의 실시간 TV 가입자가 최근 백만명을 돌파. 현재 훌루의 전체 가입자는 약 2천만명 정도이지만, 훌루 자체의 실시간 TV 서비스가 론칭된 지 아직 1년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이뤄낸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ㅇ 이로써 훌루는 2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슬링 TV(Sling TV), 180만명의 디렉티비
나우(DirecTV Now)에 이어 업계 3위의 자리를 확보하게 됨. 4위는 추정치로 올해
5월 현재 8십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발표한 유튜브 TV(YouTube TV)로 확인됨.
[출처: The Verge, 2018.09.18. ‘Hulu’s live TV service hits 1 million subscribers’, 원본 기사]
□ 구글, 플래그십 전자 제품(Flagship Hardware Devices) 발표
ㅇ 구글은 뉴욕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Pixel) 3, 타블렛 PC 픽셀 슬레이트(Slate), 가정용 스마트 기기 홈 허브(Home Hub) 등을 발표.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9(Galaxy Note 9), 애플의 iPhone 10에스(Xs)에 이은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 픽셀 3는, 구글의 Android Flagship 제품답게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Android Pie와 연동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임.
ㅇ 픽셀 3는 이전 제품보다 확장된 스크린(소형 픽셀은 5인치에서 5.5인치, 대형 Pixel XL은
6인치에서 6.3인치로 확장), 전방 이중 카메라 장착, 무선 충전 기능 등을 탑재. 또한
새로운 듀플렉스 챗 봇(Duplex Chat Bot) 기능으로, 예약이 필요한 경우 어시스턴트가 대신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주고, 콜 스크린(Call Screen) 기능으로 스팸번호로 의심되는 발신자의 전화를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신 받아 먼저 걸러 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됨.
[출처: Techcrunch, 2018.10.09. ‘Here are all the details on the new Pixel 3, Pixel Slate, Pixel Stand, and Home Hub’, 2018.10.15. ‘Google Pixel 3 XL Review’, PC World, 2018.10.15. ‘Google Pixel 3 XL Review’ 원본 기사 중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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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플러스 (Google+), 개인정보 유출로 서비스 중단 발표
ㅇ 올해 3월 불거진 구글플러스(이하 Google+)의 보안 오류 및 결함에 대한 문제로, 구글은 결국 Google+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발표. 구글은 지난 3월 이후, 이번 결함의 정도가 대중들에게 알려야 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대응해 왔으나, 이번 문제에 대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공식 리포트 이후 결국 중단발표를 결정.
ㅇ 2011년 론칭 이후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사진 관리 기능으로 페이스북과 경쟁 가능하다고까지 각광을 받던 Google+는, 이후 지속적인 탄력을 받지 못하고 확산이 지지부진 하던 상황이었음. 하지만 구글은 본 서비스를 바로 중단하지는 않고, 향후 10개월동안 기존 유저들의 사용 데이터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 후, 내년 8월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힘.
[출처: cnet, 2018.10.13. ‘Google+ and life after social media death’, 원본 기사]
□ 해커들의 공격으로 약 3천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유출
ㅇ 페이스북은 지난 9월 말(2018. 9. 25.), 유저들이 페이스북에 계속 로긴상태로 있을 수 있는 3천만개의 엑세스 토큰을 해커들이 훔쳤고, 이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발표. 특히 이중 절반에 가까운 천 4백만명은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 개인정보와 연락처 정보, 그리고 최근 접속지역과 검색 기록 등 상세정보를 유출당했다고 알림.
ㅇ 페이스북은 이번 유출이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Instagram), 왓츠앱(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Messenger) 부문과는 무관함을 밝힘. 페이스북의 상품 운영부 부사장인 가이 로센은(Guy Rosen, Vice President of Product Management)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FBI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범인들을 수사 중이며, 현재 피해자들에게 사실을 통보해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함.
[출처: Wallstreet Journal, 2018.10.12. ‘Facebook Says Fewer Users Impacted by Recent Cyberattack than First Thought’, 원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