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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21 - 7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21년 4월 15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오라클(Oracle)과의 저작권 싸움에서 구글(Google) 편에 선 美 대법원
ㅇ 미국 대법원은 지난 4월 5일, 구글이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개발 당시 자바(Java)* 코드 11,500 라인을 카피한 것이 문제가 없다고 판결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을 포함한 크고 작은 테크 회사들은 안도하는 반응
* 오라클(Oracle)사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ㅇ 오라클 측은 보다 엄격한 저작권 적용을 원하는 영화, 음반, 출판 산업계의 지지를 받았으며, 트럼프 정부는 오라클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스티븐 브레이어 연방 대법원 대법관은 구글이 오라클의 자바코드를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플랫폼 개발을 위해 공정하게 사용(fair use)한 것이라고 판결
ㅇ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시 자주 사용하는 코드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될 경우 로열티 지불이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테크업계에서는 오라클의 이러한 주장이 심각한 저작권법 오용이라고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짐
[출처: 2021.4.5. / SF Chronicle, ‘High court sides with Google in copyright fight with Oracle’ 원본내용 발췌]
□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계획, 실리콘 밸리에서 적극 지지
ㅇ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계획이 보편적 초고속인터넷 제공, 반도체 칩 제조 및 기초 R&D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는 테크업계에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해 공화당에서는 이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미의회가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계획에 대해 충분한 검토 시간을 가질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음.
ㅇ 바이든 정부는 보편적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위해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500억 달러는 미국의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보조금으로 편성하였으며, 180억 달러는 R&D 분야에 투자할 계획으로, 특히 이중 50억 달러는 국립과학재단의 컴퓨팅, 바이오 테크 및 에너지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짐.
[출처: 2021.4.2. / The Mercury News ‘Biden infrastructure plan would benefit tech industry’ 원본내용 발췌]
□ 세일즈포스(Salesforce) 샌프란시스코 본사 재개방
ㅇ 샌프란시스코의 최대규모 고용주인 세일즈포스측은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무실 및 팔로알토, 어바인 사무실을 5월 중순부터 개방하며,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에 한해 이를 증빙할 수 있는 경우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을 정함.
ㅇ 페이스북, 구글 등의 여타 베이지역 회사들은 사무실 재개방을 앞두고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상태로, 베이지역 회사들 중 백신접종 의무화에 대해 규칙을 정한 것은 세일즈포스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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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세일즈포스사는 자체 코로나 검사소와 체온검사기기, 책상 간 투명가림막 설치 등의 추가적인 보건조치를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짐.
[출처: 2021.4.12./ SF Chronicle, ‘Salesforce to reopen S.F. headquarters in May, starting with vaccinated workers’ 원본내용 발췌]
□ 클럽하우스(Clubhouse), 6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에 결제기능 제공 계획
ㅇ 클럽하우스는 4월 초 일부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해당 소셜 오디오 앱을 통해 팬과 지지자로부터 비용 지불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러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첫 번째 수익 창출 기능인 결제 액세스를 6만 6천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로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이러한 계획은 클럽하우스에 대한 열기가 식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자사 앱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레딧(Reddit), 링크드인(Linkedin)을 포함한 기존 경쟁자들로 옮기는 것을 막고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을 클럽하우스에 남아 있게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됨.
ㅇ 클럽하우스 측은 이러한 결제기능 이외에도 앱 사용자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구독 기능,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여 그들에게 오디오 방송장비, 마케팅 지원 등을 함으로써 자사 앱에 대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출처: 2021.4.13./ Tech Crunch, ‘Clubhouse rolls out payments to over 60k creators following initial test’ 원본내용 발췌]
□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 뉘앙스(Nuance)를 160억 달러에 인수
ㅇ 마이크로소프트측은 4.12. (월) 헬스케어 기술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및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뉘앙스를 16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링크드인(Linkedin)을 262억 달러에 인수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거래에 해당함.
ㅇ 뉘앙스는 새로운 보건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다양한 음성 및 텍스트 데이터 및 분석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ㅇ 금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뉘앙스의 기술을 금융이나 소매업계 등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으며, 미국내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뉘앙스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화됨으로써 해외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ㅇ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셜네트워크 틱톡(TikTok) 인수에 대한 대규모 계획은
정치적 드라마로 변질되며 무너졌고, 게이머들이 주로 사용하는 라이브 채팅 커뮤니티인 Discord 구매방안을 검토한 바 있지만 이에 대한 대화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음.
[출처: 2021.4.12./ The New York Times, ‘Microsoft to Buy Nuance for $16 billion to focus on health care tech’
원본내용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