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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the Urban Interactions of Seoul Metropolitan Region using Commuting Data and 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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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韓 土 木 學 會 論 文 集 第29卷 第2D 號·2009年 3月 pp. 267~273

地域 및 都市計劃

통근자료와 GIS를 이용한 서울대도시권 도시 간 상호작용 분석

Analysis of the Urban Interactions of Seoul Metropolitan Region using Commuting Data and GIS

김지소*·장 훈**·임 업***

Kim, Jyso·Chang, Hoon·Lim, Up

···

Abstract

To predict the urban growth trend and to prevent the metropolitan problems, it is important to track the spatio-temporal changes in the urban spatial structure. Commuting is inevitable and regular activities emerging in the metropolitan region.

Therefore, it can be a useful to examine the interregional interaction and the urban spatial chang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urban interaction between Seoul and cities around Seoul Metropolitan Region, and GIS functions helped anal- ysis and visualized results. An analysis of current commuting data using the Gravity Model suggests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Seoul and its peripheral cities has been intensified from 1990 to 2000 and that the urban interaction was closely related to the distance. And the southward distribution of the cities having a strong interaction with Seoul accounts for the imbalance in growing of Seoul Metropolitan Region.

Keywords :urban interaction, gravity model, commuter, GIS

···

요 지

대도시권의 공간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시공간구조의 시간적, 공간적 변화의 특성을 파 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근·통학 자료는 대도시권내에서 나타나는 필연적이며 규칙적인 통행에 대한 것으로 도시공간변화 를 자세히 규명하는데 유용한 변수이며 최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력모델을 이용한 서울대 도시권 통근·통학자 자료 분석을 통해 서울시와 주변 도시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서울과 주변 도시 간 상호 작용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도시 간 상호작용은 거리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것으로 검증되었 으며, 서울과 강한 상호작용을 보이는 도시들이 대체로 서울 이남에 분포하고 있어 서울대도시권이 불균형적으로 개발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핵심용어

:

도시 간 상호작용, 중력모형, 통근자, GIS

···

1.

서 론

도시공간구조를 분석하는 주된 목적은 도시가 지닌 공간적 규칙성을 규명함으로써 도시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하고, 이 를 토대로 도시의 성장 방향을 예측하며, 적절한 관리방안의 기반이나 판단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하창현, 2005).

단기간에 고도의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에서는 국토공간 상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대도시 권화이다(권용식, 1998). 대도시권화가 심화될수록 대도시권 전체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며, 적절한 계획 및 정책 수립을 위하여 공간구조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대도시권 공간구조와 관련된 연구는 먼저 중심도시와 주변도시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이것을 토대로 공간구조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도시의 변화는 주변도시들에 대 해 경쟁 및 보완효과를 동시에 지니면서 주변도시들과 많은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하창현, 2005).

현대의 대도시권은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여행거리에 비 하여 여행시간이 단축되고 있어, 과거의 생활권을 초과하는 광역적인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의 교외화가 발생하여도 중심도시는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며 중 심도시와 주변도시 간 상호작용은 약화되지 않고, 오히려 그 범위가 광역화되는 현상을 미국 뉴욕시와 주변 뉴저지 주의 경우와 같은 해외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Bram, 2005).

한편 서울대도시권에서도 해외 대도시권에서 나타났던 전 형적인 인구의 교외화가 진행되었으며, 서울시의 인구가 주 변도시들로 분산 배치되면서 자연적으로 서울대도시권의 거

*정회원·연세대학교도시공학과석박사통합과정 (E-mail : [email protected])

**정회원·교신저자·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조교수 (E-mail : [email protected])

***연세대학교도시공학과조교수 (E-mail : [email protected])

(2)

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게 되었다(박제인 등, 2006).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인구에 대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인 구의 총 합이 1970년에는 28.24%에 불과했으나 1980년에 는 35.50%, 1990년에는 42.81%, 2000년에는 46.23%로 급 증했으며, 이와 같은 증가추세가 유지된다면 2010년경에는 남한 인구의 절반이 서울대도시권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추 정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대도시권에서는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 고 있으며,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변화가 진행될 지에 대한 의문이 생김에 따라 본 연구는 인구의 교외화가 본격화된

1990

년 이래 서울대도시권의 공간구조가 어떻게 성장해왔고 변화해왔는지에 대하여 ‘도시 간 상호작용패턴’의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그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즉, 대도시 권의 중심도시가 되는 서울시와 주변도시 간의 관계를 단순 한 물리적 인접성보다 상호작용 또는 상호연계성의 관점에 서 파악함으로써 서울대도시권 공간구조변화의 패턴 및 원 인을 규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는 기반을 마련하 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도시권의 통근·통학자 자료 분석을 통해 1990년에서 2000년의 10년간 서울시와 인천시 및 경기도 도시들 간의 상호작용패턴 변화를 분석하 였다. 통근·통학비율 및 중력모델을 이용하여 상호작용의 패턴을 분석하였으며, 상호작용의 추이는 통계와 GIS를 이 용하여 산출하고 도식화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대도시권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계획 또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기초자 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수 도권 계획이 발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2.

도시 간 상호연계성 분석 방법

2.1

연구의 범위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그리고 경기도 전역을 포함하는 서울대도시권이다. 인 천시 옹진군은 서울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육지 부와 격리되어 있어 서울시와의 상호작용이 매우 약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연구의 공간적 범위에서 제외하였다. 기본 분 석 단위는 시·군으로 하였다.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1990년에서 2000년까지의 10년이 며,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1990년, 1995년,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시점을 설정하였다. 분석기간의 설정은 서울대도시권의 급격한 발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간 으로, 특히 1기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대규모 주거단지 및 공업단지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수도권의 확산 및 인구의 교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 인한다.

2.2

연구방법

서울대도시권 도시들 간 상호작용 패턴을 분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인천시와 경기지역 시·군으로부터 서 울시로의 통근·통학율을 산출하여 서울대도시권 통근·통 학패턴 변화를 확인하였다. 상호작용의 기초적인 분석으로

통근과 통학자료를 이용하여 신도시의 기능과 중심도시, 즉 서울시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였다.

중력모델을 이용한 통근·통학자자료 분석을 통하여 서울 시와 주변도시 간 상호작용의 강도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중력모델은 두 관심지점 간 상호작용 또는 상호연계성을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는 모 델로, 본 논문에서는 서울시와 주변도시가 관심지점이다. 본 연구에 적용된 중력모델의 기본 가정은 두 도시 간 상호연 계성이 통행량에 정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것 이다. 대도시권 내에서 나타나는 통행의 종류는 통근 및 통 학통행 이외에도 업무통행, 쇼핑통행 등 다양하나 직장이나 학교와 주거지 간에서 나타나는 통근·통학통행은 필연적이 며 규칙적인 현상이므로 도시활동을 가장 잘 반영하고, 주거 활동뿐 아니라 생산활동분포의 변화에 따른 공간적 변화를 자세히 규명할 수 있는 변수라는 판단에서 통근·통학통행 만을 모델에 적용하였으며(권용식, 1998), 상관계수의 계산에 사용된 식은 다음의 식1과 같다(Isard, 1998).

Lij:

서울시와 인천·경기지역 도시 간 상호작용

Pi:

서울로부터 인천·경기지역 도시로 통근·통학하는 인 구수 (명)

Pj:

인천·경기지역 시·군으로부터 서울로 통근·통학하 는 인구수 (명)

d :

서울시와 인천·경기지역 시·군 간 거리 (m)

K :

상수

서울시와 주변도시 간 거리는 각 도시(Polygon)의 중심을 설정하여 중심 간 거리로 측정하였으며, 서울시와 주변도시 간 상호작용을 정의하는 상수 K의 경우 본 연구에서는 1로 가정하였다. 이는 모든 도시의 중요도를 동일하게 취급하였 음을 의미한다.

이상과 같이 구축된 속성데이터를 국토 연구원에서 제공하 는 서울시 및 인천·경기지역 전자행정구역도(Shape 형식) 와 결합하여 도시 간 상호작용 패턴을 분석하였다. 전자행정 구역도는 1998년 제작 본을 기초로 하였으며, 공간데이터와 속성데이터의 연계 및 데이터의 시각화에는 ArcGIS 9.1 소 프트웨어를 사용하였다.

3.

결과 및 분석

3.1

통근비율 분석

서울대도시권 도시들 간 기능적 연계, 즉, 상호작용을 고 려한 공간구조 파악의 기초 단계로서 서울대도시권의 통근 패턴 변화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통계청에서 5년 단위 로 제공하는 인구주택총조사의 1990년, 1995년, 그리고

2000

년 결과 중 목적지별 통근·통학자수자료(10% 표본)를 수집하여 인천·경기지역으로부터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거주자의 비율을 조사하였다.

통근패턴의 변화를 분석하기에 앞서 서울대도시권 도시들 의 총 통근·통학자수 변화를 살펴보았다. 표 1에서 보는 바

Lij KPiPj d22 ---

=

(3)

와 같이 서울시의 총 통근·통학자수는 1990년에서 1995년 의 5년간 8.04% 증가하였으나, 1995년에서 2000년의 5년 동안은 감소(-3.65%)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인천시와 경기도의 경우 1990년대 초반, 각각

39.62%

와 58.14%의 매우 높은 총 통근·통학자수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1990년대 후반에도 인천시는 8.61%, 경기도는

20.22%

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1990년 이래 서

울시의 인구는 점차 분산되고 있는 반면 경기도로의 인구집 중이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같은 기간 동안 나타난 인천 및 경기지역 시·

군으로부터 서울시로의 통근·통학비율 변화를 분석하였다.

표 2에서 1990년 자료를 살펴보면 경기도 내 총 11개 도시 표

1.

서울대도시권 총 통근·통학자수 변화

(1990~2000)

출발지 총 통근·통학자수

1990-1995

변화

1995-2000

변화

1990 1995 2000 No. % No. %

서울시

5,036,030 5,440,851 5,242,357 404,821 8.04 -198,494 -3.65

인천시

811,127 1,132,477 1,229,936 321,350 39.62 97,459 8.61

경기도

2,366,758 3,742,739 4,499,595 1,375,981 58.14 756,856 20.22

2.

인천시 및 경기지역 시·군으로부터 서울시로의 통근·통학비율

(%)

출발지

1990 1995 2000

T1990(

명)

C1990(

명)

R1990(%) T1995(

명)

C1995(

명)

R1995(%) T2000(

명)

C2000(

명)

R2000(%)

과천시

30,487 18,551 60.85 33,060 17,415 52.68 32,678 16,335 49.99

구리시

46,125 18,725 40.60 68,673 25,463 37.08 81,044 27,643 34.11

광명시

142,767 87,504 61.29 173,817 84,147 48.41 164,987 70,964 43.01

안양시

211,770 60,867 28.74 298,667 84,070 28.15 306,404 74,663 24.37

고양시

92,425 46,369 50.17 237,765 120,028 50.48 362,265 146,856 40.54

부천시

283,224 99,891 35.27 388,950 109,194 28.07 392,681 98,249 25.02

하남시

39,701 20,082 50.58 57,468 26,107 45.43 61,763 24,688 39.97

성남시

232,211 68,001 29.28 437,124 148,445 33.96 477,369 142,977 29.95

의왕시

39,512 12,829 32.47 51,955 13,234 25.47 58,855 12,482 21.21

의정부시

89,013 24,493 27.52 133,110 38,306 28.78 173,076 57,455 33.20

군포시

42,020 9,422 22.42 112,393 32,686 29.08 132,844 31,717 23.88

시흥시

40,449 8,371 20.70 60,352 10,776 17.86 142,658 20,681 14.50

남양주시

74,037 25,654 34.65 105,597 31,601 29.93 159,957 52,621 32.90

양주군

26,849 3,075 11.45 43,627 3,344 7.66 51,560 6,182 11.99

안산시

105,536 10,384 9.84 244,658 22,203 9.08 279,740 23,516 8.41

수원시

275,843 22,421 8.13 379,347 25,272 6.66 483,454 41,923 8.67

광주군

24,125 1,447 6.00 36,125 3,506 9.71 62,132 7,804 12.56

김포시

39,626 5,260 13.27 52,756 7,188 13.62 73,212 14,594 19.93

파주시

62,968 10,099 16.04 78,656 9,545 12.14 88,245 10,263 11.63

동두천시

27,936 2,944 10.54 33,515 3,127 9.33 34,740 2,813 8.10

용인시

72,107 2,218 3.08 112,677 9,145 8.12 192,318 30,904 16.07

오산시

24,490 687 2.81 35,973 992 2.76 51,474 2,186 4.25

화성군

58,668 2,063 3.52 89,943 1,309 1.46 102,990 2,345 2.28

가평군

13,819 454 3.29 19,419 882 4.54 23,291 1,079 4.63

포천군

29,863 1,218 4.08 57,732 1,550 2.68 66,890 2,539 3.80

양평군

18,662 906 4.85 35,958 1,202 3.34 39,755 1,849 4.65

이천시

49,386 659 1.33 72,182 1,064 1.47 89,044 2,136 2.40

평택시

93,427 2,990 3.20 158,186 4,363 2.76 167,334 4,106 2.45

연천군

17,347 997 5.75 22,340 859 3.85 24,041 638 2.65

여주군

27,305 212 0.78 45,812 449 0.98 51,805 920 1.78

안성시

35,060 582 1.66 64,902 1,017 1.57 70,989 1,242 1.75

인천시

811,127 100,376 12.38 1,132,477 119,782 10.58 1,229,936 137,554 11.18 T :

인천시 및 경기지역 시·군의 총 통근·통학자 수(명)

C :

인천시 및 경기지역 시·군으로부터 서울시로 유입되는 통근·통학자 수(명)

R :

인천시 및 경기지역 시·군으로부터 서울시로의 통근·통학비율(%)

(4)

들이 25% 이상의 통근·통학율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 도심으로부터 중심(면적중심)거 리 30km 내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들이며, 특히 과천시

(60.85%),

광명시(61.29%), 하남시(50.58%), 고양시(50.17%)

등 5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나타낸 4개 도시들은 모두 중 심거리 20km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12.38%

로 경기지역 시·군에 비해 낮은 비율을 기록하였다.

1995

년에는 경기도의 총 12개 도시들이 25% 이상의 통 근·통학율을 나타냈으며, 이들 역시 서울시 도심으로부터 중심거리 30km 내에 위치하고 있다. 50% 이상의 고 비율 을 나타낸 경우는 과천시(52.68%)와 고양시(50.48%)였으며, 인천시의 경우에는 10.58%로 1990년에 비하여 다소 하락한 비율을 보였다. 전체적인 패턴은 1990년과 유사하나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했던 고양시, 성남시, 군포시, 대단위 주 택단지 개발이 있었던 용인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서울시 로의 통근·통학율이 1990년에 비해 하락했거나 미미하게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표 2).

2000

년 자료에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울시로의 통근·

통학율이 하락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반경

20km

권 도시들이 큰 폭의 통근·통학율 하락을 나타낸 반 면 20~40km 권에 위치하고 있는 일부 도시들은 절대적 통 근·통학인구의 증가와 함께 비율 면에서도 상승한 결과를 보이며 교외화 범위의 확산을 나타냈다(표 2).

이상의 결과로부터 다음과 같은 사항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인천·경기지역으로부터 서울시로의 통근·통학비 율은 거리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서울시 도심으로부터 중심거리 20km 권역이 서울시의 영향 권에 속한 의미 있는 지역이었다면, 중반에는 30km 권역,

2000

년대에 이르러서는 그 범위가 40km 권역까지 확대되었 음이 확인되었다(그림 1).

둘째, 대도시권에서 주변에서 중심으로의 통근·통학비율은 도시의 자족도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1990년대 초반은 신 도시 개발이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의 교외화가 본격 화되기 시작한 시기로서 이 시기에는 서울시에 대한 경기도의 의존도(통근·통학비율)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시간 이 경과하고 경기도의 일자리 제공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그 비율은 점차 하락하였다. 인천시의 경우에는 경기도 시·군에 비해 일찍 개발이 시작되었으므로 비교적 높은 자족도를 보일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예상대로 연구의 시간적 범위에서 서울 로의 통근·통학비율이 낮게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표 3은 위의 결과를 뒷받침해준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경기지역 시·군으로부터 서울로의 통근·통학비율은 24.06%

(1990

년)에서 22.40%(1995년), 20.77%(2000년)로 하락이

지속된 반면, 반대의 경우는 5.77%(1990년), 7.55%(1995년),

9.00%(2000

년)로 계속 상승하였다.

인천시로부터 경기도로의 통근·통학율과 경기도 내부에 서의 자체 통근·통학율 역시 1990년대를 거치면서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볼 때, 이 시기에 진행된 인구 및 직 장의 교외화가 경기지역에 집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통근·통학비율이 상승한 경기도 시·군들의 공간 표

3.

서울대도시권 지역 간 통근·통학비율

출발지 도착지(1990) 도착지(1995) 도착지(2000)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

92.93 0.91 5.77 90.47 1.07 7.55 88.83 1.06 9.00

인천시

12.37 81.48 5.99 10.58 82.31 6.61 11.18 79.32 8.83

경기도

24.06 1.58 73.87 22.40 1.51 75.05 20.77 1.47 76.49

그림

1.

인천·경기지역으로부터 서울로의 통근·통학율

(5)

적 분포는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와 근접하고 있는 의정부시, 양주시, 남양주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들은 모두 서 울 이남에 위치하고 있다(그림 1). 이것은 서울 이남지역으 로 집중된 교통망 확충과 택지개발의 결과이며, 대도시권의 불균형적 발전과 확장에 대한 반증이다.

3.2

상호작용 분석

중력모델 수행결과,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울시와 주변 도 시 간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특히 거리와 밀 접한 관련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1990

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울대도시권 인구분산정책의 일환 으로 인천 및 경기 지역에서의 신도시 개발과 다양한 규모 의 주거단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상대적 으로 서울시와 근거리에 위치한 도시 혹은 고속도로나 주요 간선도로에 접하고 있어 서울시와의 접근성이 높은 도시 위 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이들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지 속적으로 서울시로 출퇴근함에 따라 서울시와 주변 도시 간 상호작용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1기 신도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파주시, 용인시 등).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에 따라 대규모 의 공업단지 혹은 상권 개발, 대학 설립 등 통행 유발 사업 이 강력하게 규제되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중소 규모의 공 업단지 개발 및 대학 설립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것은 서울시로부터 주변 지역으로 유출되는 통근·통학자의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서울시와 해당 도시 간 상호작용을 강화시 킨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수원시, 김포시, 오산시, 포천 군, 안성시 등).

이러한 상호작용은 서울로부터의 거리와 밀접한 관련을 보 이는데, 서울로부터 근거리에 위치한 도시일수록 월등히 높 은 상관계수를 기록한 것과 더불어 높은 상관계수의 상승률 을 보였으며 서울대도시권의 경우 서울로부터 반경 20km가 결정적인 지점으로 조사되었다. 표 4와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서울시로부터 반경 20km 내에 위치하고 있는 8개 도 시들은 모두 상관계수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1990년에는 이들이 1위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995년과 2000년에 는 의정부시와 수원시, 남양주시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이 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반경 20km 내의 8개 도시가 서울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관계수의 평균값을 비교해보면 20km 권역 8개 도시 평균은 20~30km 권역 7 개 도시 평균보다 현격히 높은 값을 나타내고, 거리 50km 이상 권역 8개 도시의 평균은 40~50km 권역 4개 도시 평 균보다 현격히 낮은 값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된다(표 4).

그러나 과천시, 광명시와 같이 서울과의 지리적 접근성 때 문에 밀접한 상관관계를 유지해온 도시라 하더라도 개발이 더디고 특별한 인구 유입 요소 없이 단순히 서울의 베드타 운으로서의 성격만 강한 경우, 상호작용이 점차 약화되는 것 으로 조사되었다(Hennekam 등, 2002).

상호작용의 방향성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서쪽방향에 집중 되었다. 1990년에는 인천시와 부천시가 가장 큰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도시였으나, 신도시개발로 인하여 1995년에는 성남 시와 인천시가 큰 상호작용을 나타냈다. 성남시는 1990년에

6.1737

에서 1995년 19.9197로 급격한 상호관계의 증가를 보

였으며, 2000년에도 21.4610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 양시는 2000년에 큰 증가를 보였으며, 18.4619를 기록하여 성남시와 함께 북서방향에서 남동방향으로 이어지는 큰 축 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도시 간 상호작용을 이루는 통근·통학자 수는 다 른 형태를 나타냈다. 성남시는 최근 10년간 상호작용이 증가 하고 있으나 서울시에서 성남시로의 통근·통학자 수는 1990 년 34,448명에서 2000년 56,953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성남시에서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자 수는 1995년의 148,445 명에서 2000년의 142,977명으로 감소로 돌아섰다. 이는 성 남시가 도시 내부에서 직장수요를 흡수하여 독립적인 도시 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성남시는 주변도 시가 많은 관계로 서울시와의 상호작용이 주변도시로 분산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것이 일시적 현상인지 실제로 도시로서의 역할 증대와 주변도시의 흡수와 인지는 추가분석이 요구된다.

4.

서울시로부터의 거리별 상호작용 평균 거리(km) 도시명

1990

1995

2000

20

이하

과천시

3.8152 7.5709 8.2502

구리시

광명시 안양시 고양시 부천시 하남시 성남시

20 - 30

의왕시

0.2294 0.5581 0.8305

의정부시

군포시 시흥시 남양주시

양주군 안산시

30 - 40

수원시

0.2142 0.3574 0.6616

광주군

김포시 파주시

40 - 50

동두천시

0.0064 0.0286 0.1278

용인시

오산시 화성군

50

이상

가평군

0.0008 0.0019 0.0038

포천군

양평군 이천시 평택시 연천군 여주군 안성시

40 - 50

인천시

2.6297 3.9826 4.3640

(6)

5.

서울시와 인천 및 경기지역 시·군 간의 상호작용

(1990~2000)

도시명

Pi

1990

Pj 1990

Pi 1995

Pj 1995

Pi 2000

Pj 2000

d (m)

Lij 1990

Lij 1995

Lij 2000

과천시

9,745 18,551 11,687 17,415 9,950 16,335 13,169 1.0424 1.1736 0.9372

구리시

8,675 18,725 11,722 25,463 13,705 27,643 13,377 0.9078 1.6680 2.1171

광명시

14,544 87,504 18,558 84,147 16,725 70,964 16,313 4.7824 5.8682 4.4600

안양시

28,670 60,867 34,122 84,070 34,189 74,663 17,490 5.7047 9.3777 8.3447

고양시

11,547 46,369 29,601 120,028 42,497 146,856 18,386 1.5839 10.5103 18.4619

부천시

35,335 99,891 36,929 109,194 33,464 98,249 18,705 10.0883 11.5253 9.3970

하남시

4,392 20,082 7,442 26,107 12,341 24,688 19,245 0.2381 0.5246 0.8226

성남시

34,448 68,001 50,915 148,445 56,953 142,977 19,479 6.1737 19.9195 21.4610

의왕시

2,814 12,829 2,440 13,234 2,627 12,482 21,043 0.0815 0.0729 0.0741

의정부시

16,470 24,493 26,451 38,306 26,767 57,455 21,536 0.8698 2.1846 3.3159

군포시

4,507 9,422 6,565 32,686 6,927 31,717 23,966 0.0739 0.3736 0.3825

시흥시

3,837 8,371 6,288 10,776 8,335 20,681 25,379 0.0499 0.1052 0.2676

남양주시

7,593 25,654 10,861 31,601 12,811 52,621 25,398 0.3020 0.5321 1.0451

양주군

4,328 3,075 2,614 3,344 3,526 6,182 28,500 0.0164 0.0108 0.0268

안산시

17,522 10,384 24,248 22,203 25,608 23,516 29,297 0.2120 0.6273 0.7016

수원시

32,204 22,421 46,529 25,272 50,200 41,923 30,165 0.7935 1.2923 2.3129

광주군

3,941 1,447 7,130 3,506 10,278 7,804 31,973 0.0056 0.0245 0.0785

김포시

6,986 5,260 13,075 7,188 16,855 14,594 35,283 0.0295 0.0755 0.1976

파주시

3,911 10,099 5,450 9,545 7,791 10,263 37,351 0.0283 0.0373 0.0573

동두천시

2,225 2,944 2,324 3,127 1,978 2,813 41,186 0.0039 0.0043 0.0033

용인시

14,083 2,218 20,581 9,145 28,480 30,904 41,987 0.0177 0.1068 0.4993

오산시

1,981 687 3,006 992 3,281 2,186 43,259 0.0007 0.0016 0.0038

화성군

3,057 2,063 2,705 1,309 3,867 2,345 43,984 0.0033 0.0018 0.0047

가평군

760 454 1,207 882 1,444 1,079 50,134 0.0001 0.0004 0.0006

포천군

3,002 1,218 8,395 1,550 13,316 2,539 51,639 0.0014 0.0049 0.0127

양평군

1,275 906 1,754 1,202 2,089 1,849 52,024 0.0004 0.0008 0.0014

이천시

3,417 659 5,247 1,064 6,726 2,136 57,627 0.0007 0.0017 0.0043

평택시

3,867 2,990 4,742 4,363 6,579 4,106 59,154 0.0033 0.0059 0.0077

연천군

591 997 702 859 789 638 60,424 0.0002 0.0002 0.0001

여주군

953 212 1,903 449 3,149 920 61,843 0.0001 0.0002 0.0008

안성시

3,695 582 5,334 1,017 8,706 1,242 63,665 0.0005 0.0013 0.0027

인천시

46,054 100,377 58,442 119,792 55,770 137,554 41,927 2.6297 3.9826 4.3640

그림

2.

서울시와 주변도시 간 상호연계성

(1990)

그림

3.

서울시와 주변도시 간 상호연계성

(1995)

(7)

고양시의 경우는 성남시 분당구보다 늦게 개발되었고, 성 남시에 비하여 주변도시가 부재한 관계로 서울시와의 상호 작용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서울시로부터 고양시로의 통근자수 역시 1990년의 11,547명에서 2000년의

42,497

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도시로서의 역할이 발전단계

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서울과의 상호작용이 강화된 도시들은 주로 서울 이 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는 이 시기의 주거단지나 공업단 지, 교통망 등의 개발이 개발제한구역이나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개발이 미진했던 서울 이북지역보다 서울 이남지역을 위주로 진행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4.

결 론

도시공간구조 파악 및 변화방향 예측은 효과적인 도시정책 을 수립하여 도시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중요한 정보가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와 주변도시(인천·경기 지역 시·군)들의 통근·통학자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두 도 시 간 상호작용 패턴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인천 및 경기지역으로부터 서울시로의 통근율은 거 리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어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 치한 지역일수록 높은 통근율을 나타냈다. 인천시의 경우 자 족도시로서 경기지역에 비해 낮은 비율이 시간의 경과에도 일정하게 유지되었고, 경기지역의 경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신도시들의 자족성이 증가하면서 서울로의 통근율 감소를 나 타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인구의 교외화가 먼저 일어난 뒤 직장의 교외화가 뒤따른다(Mills and Hamilton, 1989). 본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인구의 교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 기 시작한 시기였다. 따라서 교외로 이동한 인구의 다수가 서울시로 통근을 지속했을 것이고, 직장의 교외화가 뒤따르 면서 서울시로의 통근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울시에 대한 주변도시들의 의 존도, 즉, 통근율은 감소하나 이들 간 상호작용은 오히려 강 화되고 있다. 이것은 인구 및 직장의 교외화 범위가 확장되 면서 서울과 주변지역 간의 경제적 상호의존도가 강화되었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셋째, 서울대도시권의 경우 서울시 중심으로부터 반경

20km

가 결정적인 권역으로 조사되었다. 이 권역에 포함된 도시들은 타 도시들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상관계수를 기록 하였고, 시간의 경과에 따른 상관계수 상승률 역시 높은 수 치를 기록하였다.

넷째, 서울시와 근접하고 있더라도 물리적 근접성 이외의 인구유입요소가 없는 도시의 경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울 시와의 상호작용은 약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섯째, 1990년대의 주거단지, 공업단지, 교통망 등의 개발 은 개발제한구역이나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있 었던 서울 이북지역에 비해 이남지역에서 주로 진행되었으 며, 상관계수 역시 이를 반영하여 서울시와의 상호작용이 강 한 도시들은 대체로 서울 이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서울대도시권이 불균형적으로 확산하고 있 음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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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일: 2008.12.29/심사일: 2009.1.12/심사완료일: 2009.1.12)

그림

4.

서울시와 주변도시 간 상호연계성

(2000)

수치

표  5.  서울시와 인천 및 경기지역 시·군 간의 상호작용  (1990~2000) 도시명 P i 1990 P j 1990 P i 1995 P j 1995 P i 2000 P j 2000 d (m) L ij 1990 L ij 1995 L ij 2000 과천시 9,745 18,551 11,687 17,415 9,950 16,335 13,169 1.0424  1.1736  0.9372  구리시 8,675  18,725 11,722 25,463 13,7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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