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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국경제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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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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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무자(戊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소에 e - KIET 산업경제정보에 관심을 가지 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내수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4 . 8 %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수출 호조 속에 총교역액이 7 , 0 0 0억 달러를 돌파하 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특히, 수출부문은 고유가와 원화 강세하에서도 5년 연 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나라 밖 환경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미국경제 의 부진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된 국제금융 불안과 고유가 및 환율 변동이 금년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작년 말 이후 주요국의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서 인플레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해 우리 경제는 이 같은 불리한 대외여 건 속에서 경제 체질과 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올해 출범하는 새 정부는 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이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우리 경제는 지난해의 경기상승 기조를 유지・확대해 나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산업연구원은 실물경 제의 활성화와 투자 및 고용증대 등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정책연구에 더욱 노 력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우리 연구진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싱크탱크로서 맡은 바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0 0 8년 1월 1일 산업연구원장 오 상 봉

제3 7 5호 (2008-01) 2008. 1. 1

새해 한국경제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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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는 호조 지속 전망

지난 해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속에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상승 국면에 진입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하반기 이후 국제금융 불안 등 대외요인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국내지표에서도 다소의 조정 움직임 이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상승기조에 영향을 미칠 정도 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대외여건의 큰 변동이 없는 한 이러한 상승추이는 올 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올해 국내경제는 내부적 요인보다는 대외환경 요인이 주 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경기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비 롯된 국제금융 불안, 고유가 및 중국발 인플레 가능성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가 능성이 높다. 미국경기 등 대외환경이 작년 수준에 비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 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올해 국내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좀 더 확대되면서 5 % 정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계소득과 고용여건의 개선을 기반으로 소비 증가세는 작년보다 확대될 전 망이고 설비투자도 대체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세계경제 성 장세가 작년에 비해 다소 둔화됨에 따라 증가율이 작년에 비해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의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증가율이 수 출증가율을 상회하여 무역흑자는 다소 축소되고, 서비스 수지 적자 확대로 경 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는 성장세 소폭 둔화 전망

올해 세계 주요국들의 성장세는 작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우선 미 국경제는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고 단기적인 경기침체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일본과 EU 등 여타 선진권도 작년에 비해서는 성장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개도권은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물가억제를 위한 긴축정책의 시행으로 성장률 이 작년에 비해 낮아지겠으나 1 0 %대의 여전히 높은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세 계경제 전체로는 미국경제가 급격한 침체를 보이지 않는 한 개도권의 호조에 힘입어 작년에 비해 소폭 둔화된 4.8%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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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세계경제 성장세의 둔화에 따라 최근의 급등세는 다소 완화되면 서 우리나라의 주도입 유종인 두바이유 기준으로 연평균 배럴당 7 0달러대 후 반 수준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경제의 부진으로 달 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연평균 9 1 0원대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엔 환율은 엔화의 대달러 환율이 원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오히려 다 소 높아질 전망이다.

민간소비 주도로 내수의 성장기여 확대 전망

2 0 0 8년 중 국내경제는 소비를 주축으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상승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작년에 4 %대 중반의 견실한 증가를 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가계소득이나 고용사정의 개선추이가 좀 더 확산되면 서 증가세가 확대되어 4 %대 후반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상승 추세에 따른 가계부채 상환부담 증가 등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설비투자는 작년 하반기에 다소 조정 움직임을 보였으나 기본적인 회복기조 는 이어져 금년에도 7 %대 후반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수요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조선, 철강 등에서의 생산능력 확대와 자 동차산업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투자 등, 대형장치산업들에서 올해 설비투자 확대 계획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국제금융불안의 여파로 나타나고 있는 금리 상승과 자금조달 애로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건설 투자는 작년에 부진을 보였으나 공공부문의 주도로 작년보다는 증가세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환경 변화에 유의할 필요

지난 수년간 세계경제는 1 9 7 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며 호조를 지 속하였다. 우리 경제가 지난 5년간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수 있었 던 것은 이러한 대외환경의 호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하지만 올해의 대외경제 환경은 그다지 밝지 않다. 미국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국제금융 불안, 중국발 인 플레, 고유가 등이 불안요인으로 도사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올해 국내경 제는 이들 해외 불안요인의 전개 양상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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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iet.re.kr을 통하여 항상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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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오상봉 / 편집인 윤우진 / 편집.교정 조계환 130-742서울특별시동대문구회기로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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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경제의 올해 최대과제는 이들 해외 불안요인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경기상 승 기조를 지켜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불안요인의 전 개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국내 파급효과 최소화를 위해 선 제적으로 정책을 집행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화합과 상생에 바탕을 둔 성장 원년이 되기를 기대

2 0 0 8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다. 새 정부는 무엇보다도 성장지향적, 시장(기업)친화적인 정책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정책기조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현안과제가 되어 왔던 기업가 정신의 퇴조와 투자 부진에 따른 성장 갈증의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새 정부가 목표로 내걸고 있는 경제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업 활 력의 제고를 통한 성장을 중시하면서도 모든 경제주체가 새 정부가 지향하는

‘화합을 통한 발전’에 참여함으로써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에 골고루 파급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장기적인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혁신역량의 강 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경제시스템의 유연성 제고와 제 도개혁에 힘써야 하고, 기업들은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과감한 인력투자를 통 해 성장잠재력을 배양하고 새로운 미래산업을 발굴해야 한다. 새해가 우리 경 제주체들의 자기혁신 노력을 통한 경제 재도약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 상 봉

(산업연구원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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