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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제20권 제3호, 2002제35회 과학의 날 수상자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여 종 기
LG화학 사장/CTO겸 기술연구원장 본 학회 31대 부회장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산업기술은 비단 기업 경쟁력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과학기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수상의 기쁨과 함께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됩 니다. 오늘도 열정을 갖고 일하는 LG화학 모든 연구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며, 가족들과도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산업기술 분야에도 부분적으로 세계의 리딩 그룹에 속하는 분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성과는 산업기술계에 종사하시는 연구원 여러분들의 노력의 산물입니다. 저는 이번 수상을 우리 나라 산업기술의 세계 일류 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요청으로 알고 제가 관여하는 산업기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세계 일류 리딩 그룹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계속 힘을 쏟으려 합니다. 방법론적으로는 앞으로 산업기술의 중요한 전개방향이 될 새로 운 기술의 산업계 유입이나 개발현황, 새로운 사업 영역의 전개 등에 유의하여 따라가는 기술개발이 아니라 세계를 이 끌어 가는 한국의 산업기술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간의 결합(Fusion)이나 학제간 연구 등을 적극 활용하고, 국내외 수 많은 벤처기업들의 기술개발 결과를 조속히 흡수하는 등 새로운 기술개발 패러다임을 계속 시도할 것입니다.
과학기술 훈장
이 화 영
서울대 응용화학부 교수
본 학회 1986년 교육연구위원장, 1992년 부회장, 29대 회장
과학기술 포장
최 순 자
인하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본 학회 여성위원장으로 활동중
본인은 화학공학회의 추천으로 지난 4월 20일 제35회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이 상을 받기 전에는
포장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는데, 당일에 포장은 옛날의 은장에 준할 훈장에 속하는 상이라는 것을 깨달
았다. 우선 미약한 본인을 그러한 훌륭한 상에 추천해주신 화학공학회 회장님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화공학회
는 물론 여성으로서 한국의 과학과 공학계에 많은 공헌을 하라는 무거운 상임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아이러니
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0, No. 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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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과학의 날 수상자
하게도 고3 때 미래의 전공으로 철학이나 사학을 생각했던 본인이 “이 다음에 먹고 살 것을 내 스스로 해결해야겠다”
는 단순한 생각으로 화학공학이라는 전공을 택하게 되었고, 다시 공학을 하면서 한국의 유능한 여성 chemical engineer가 되겠다는 포부가 오늘의 본인을 만든 밑거름이었다. 지난 15년 동안 인하대 화학공학과에서 많은 후배 젊 은이들을 가르치면서 본인은 참으로 천직같이 좋은 직업을 가졌으며, 이에 대해 항상 감사해 왔다. 나에게 주어진 후 진 양성이라는 일이 학문의 전수는 물론 유한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배제되어서는 안될 인간의 삶과 도 리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학의 세계가 생명공학과 물질이라고 본다면 인간이 접하고 사는 대부분의 물질은 화학공학을 거점으로 해서 만들어지는데, 현재 우리 나라의 국민소득 수준에서는 아직 도 발전을 시켜야 할 분야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본인은 젊은 후배들에게 과학과 공학이 인간의 삶에 어 떤 영향을 주며, 한 발 더 나아가 배움이 누리는 값진 매력을 스스로 깨달아 그들이 영위하는 하루하루의 삶의 의미 를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번 화공학회 여러 선ㆍ후배, 동료들께 감사드린다.
과학기술 대통령표창
최 정 우
서강대 화학공학과 교수
본 학회 생물화공부문위원회 운영위원 활동중
대통령표창과 같은 훌륭한 상을 받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추천해주신 이현구 회장님과 한국화학공학회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성심 성의껏 연구를 해준 서강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본 표창은 대 학원생들의 도움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본인의 미진한 공적을 한 단계 끌어 올려 한국화학공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라는 뜻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의 연구계획은 각 학문간의 연계가 필요한 생물전자공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인 생물전자공학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나노수준의 고감도 바이오센서, 스위칭 기능의 생물분자 광다이오드, 생물분자의 자기조립 기술을 응용한 대용량 고속기억장치기술, 식품오염 및 독성물질 검출을 위한 단백질칩 기술들이 결합되면 본인의 연구의 최종 목표인 기존의 무기물 메모리소자의 한계를 넘는 바이 오칩의 개발에 접근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생물전자공학 기술이 산업에 기여하는 응용으로써 생물전자공학 분 야의 기술과 환경기술과 결합된 환경생물분야의 공정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본 상을 주신 것은 앞 으로 새롭게 시작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생물전자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며, 본 표창을 받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께 본 표창의 영광을 돌립니다.
과학기술 국무총리표장
한 귀 영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본 학회 NICE 편집위원으로 활동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