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영상 유도하 유방 핵생검이 유방 병소의 수술적 절제생검의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5). 영상 유도하 핵생검중 초음파 유도는 입체 정위 유도에 비해 더 빠르고 간 단하며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시행할 수 있고 방사선 피폭 위험이 없으며, 실시간 초음파에서 시술의 전 과정을 확인 할 수 있어 생검의 정확성을 즉시 알 수 있다(2,6). 그러나 이러 한 경피적 핵생검법은 조직 병리학적 진단의 정확도를 위해 다수의 조직 표본이 필요하며, 지금까지의 방법에서는 이를 위해 피부에서 병소까지의 유방조직을 생검침으로 여러번 통 과해야만 했었다(2,6-9). 그래서 저자들은 초음파 유도하 유방 핵생검시 병소 변연부에 유치된 유도관(introducer cannula)을 통해 그 보다 작은 구경의 생검침으로 다수의 조직절편을 얻 을 수 있는 동축기법으로 유방 조직생검을 시행하고, 시술시 간, 조직절편의 양과 질, 합병증과 빈도등을 조사하여 그 유용 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9 9 7년 3월부터 1 9 9 8년 1월까지 초음파 유도하 자동총 생검
을 동축기법을 이용하여 4 0명의 환자에서 4 9유방 병소에 대해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의 나이는 2 0세부터 6 0세 (평균 3 6 . 5세) 였으며, 병소의 평균 크기는 3 mm에서 25 mm까지 다양하였 다. 사용한 초음파 기기는 7 MHz 선형배열 탐촉자( A c u s o n 128XP/10, Mountain view, California, U.S.A)였고, 자동생검총 은 2.2cm 전진하는 Manan pro-mag 2.2(Manan medical prod- uct, Northbrook, Ill, U.S.A.)를 이용하였으며, 생검침은 외경 18G, 길이 16cm, 조직 절단홈 1 . 7 c m인 ACN (Medical device technologies, Inc., Gainesville, Fla., U.S.A)을 사용하였다. 유도 침(Introducer needle)은 외경 17-G, 길이 13 cm로써 원통형의 유도관과 내부 투관침(Bard radiology division, Covington, Ga, U . S . A . )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법으로는 환자를 병소의 위치에 따라 앙와위 또는 경사 위에서 환자의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한 후, 병소와 천자 부위를 중심으로 소독한 후 소독포를 덮는다. 초음파 탐촉자 를 멸균된 주머니를 이용하여 감싼 후, 무균 젤리를 이용하여 병소의 위치, 피부로부터의 거리등을 확인하고 천자부위와 적 절한 생검 통로를 정한 다음, 2% lidocaine 1 1.5 cc로 국소마취 를 시행한다. 국소마취는 피부 주위만 시행하였고, 천자부위 의 피부 절개는 시행하지 않았다.
국소마취된 천자부위를 통해 초음파 유도하에 f r e e h a n d t e c h n i q u e을 이용하여 사선 접근(oblique approach)하였다. 유
목적 : 유방질환에서 초음파 유도하 경피적 자동총 핵생검시 동축기법(coaxial technique)의
이용과 그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4 0명의 환자에서 4 9례의 유방병소를 대상으로 동축기법을 이용한 초음파 유
도하 경피적 자동총 생검을 시행하였다. 초음파 유도하에서 17G, 13cm 길이의 유도침 (introducer needle)을 병소의 가장자리에 접근시킨 다음 투관침( t r o c a r )을 제거한 후 자동 생 검총에 장착된 18G, 길이 16cm, 절단홈 1 7 m m인 생검침을 유도침을 통해 진입하여 1병소당 4 - 8회 생검을 시행하고 조직절편의 양과 질, 시술시간, 합병증과 빈도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 4 9예 중 4 8예에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한 조직편을 얻을 수 있었으며 병리학적 결과
는 침윤성관상피암( 6예), 관상피내암( 1예), 섬유낭성질환( 2 9예), 섬유선종( 8예), 만성염증( 2 예), 경화성질환( 2예)이었다. 12예에서 절제생검을 시행하였고 모두 자동총생검의 결과와 일 치하였다. 전 예에서 특이할 만한 합병증은 보이지 않았다. 시술시간은 약 1 5분이였다.
결론 : 유방질환에 있어서 동축기법을 이용한 경피적 자동총 생검은 종래의 고식적 방법보
다 간편하며 시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주변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 로 생각되며, 생검침에 의한 암세포의 파종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1울산동강병원 방사선과
2울산대학교병원 방사선과
이 논문은 1 9 9 8년 1 1월 5일 접수하여 1 9 9 9년 2월 8일에 채택되었음.
초음파 유도하 유방 핵생검시 동축기법의 유용성
1김동현・이정화・하전주・이 건・김원호・권중혁・함수연2
도침을 초음파 탐촉자의 주변부 약 2cm 이내에서 탐촉자와 나란한 방향으로 약간 경사지게 진행시켜 그 끝을 병소의 생 검하고자 하는 부위의 변연부에 두고 내부의 투관침을 제거 한다(Fig. 1). 남겨진 유도관을 통해 자동생검총에 부착된 생 검침을 병소의 변연부에 진입시킨다(Fig. 2). 유도관 내로 진 입하는 생검침과 유도관을 통과한 생검침의 끝은 고해상도 실시간 초음파 상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시술자가 병소의 변연 부에 생검침이 닿는 느낌으로 병소의 원하는 부위에 생검침 을 정확하게 위치시킬 수 있다. 적절한 위치라고 판단될 경우 에 생검을 시행한다(Fig. 3).
흉벽에 가까운 병소인 경우에도 역시 탐촉자와 가까운 거 리에서 사선 접근하여 병소와 흉벽 사이에 유도침의 끝을 위 치시킨 다음 유도침의 근위부를 눌러 병소를 흉벽에서 들어 올린 후 생검을 시행하였다. 생검후 실시간 초음파로써 생검
침과 병소와의 관계를 생검침의 장축 방향과 장축의 직각 방 향으로 확인하여 생검의 정확도를 즉각 확인한다. 생검으로 얻어진 조직은 즉시 포르말린 용액에 담궈 고정시켰다. 같은 방법으로 유도관을 통해 반복적인 생검을 시행하며, 이때 유 치된 유도관에 의한 동일부위의 반복적 생검으로 인한 생검 조직의 변형( d e g r a d a t i o n )을 피하기 위해 생검 시행 때마다 유 도관의 각도를 조금씩 변화시켰다. 모든 환자에서 생검은 병 소당 4 - 8번 시행하였다. 생검이 끝난 후 생검 부위를 약 5 - 1 0 분간 압박 지혈하였다.
저자들은 유도관법을 이용한 경우 조직절편의 양과 질, 시 술시간, 조직학적 진단율, 그리고 합병증과 빈도를 조사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수술한 경우 병리조직결과를 서로 비교하였고, 6개월 이후 추적검사가 가능하였던 예에서 는 병소의 변화유무를 알아보았다.
Fig. 1. A. US scan obtained after positioning of introducer needle. The tip of 17-gauge introducer needle(arrow) is located proximal to the hypoechoic mass.
B. Schematic representation of the position of introducer needle.
A B
Fig. 2. A. US scan obtained just prior to sampling of a solid mass. The central trocar was removed and was replaced with core biop- sy needle. The tip of core biopsy needle(arrowhead) is depicted extending slightly beyond the introducer needle(arrow).
B. Schematic representation of the introducer cannula and biopsy needle being advanced through the introducer cannula.
A B
Introducer needle with trocar
Pre-fire
결 과
유방병변의 위치는 외상방이 4 9예중 2 3예, 내상방이 1 6예, 외하방이 6예, 내하방이 4예였다. 이학적 검사상 촉지 되지 않 은 경우가 1 1예였고, 유방촬영술에서 병소가 보이지 않은 경 우도 1 4예 있었다. 병리 조직학적으로 진단이 가능한 충분한 조직을 얻은 경우가 4 9예중 4 8예( 9 8 % )였고, 이들중 조직의 절 편형성( f r a g m e n t a t i o n )이 6예, 뭉개짐 (crushing artifact)이 2예, 갈라짐(shearing artifact)이 1예였으나 조직학적 진단에는 문 제가 되지 않았다. 병리학적으로 불충분한 검체를 보인 1예는 초음파 상에서 작은 고형종괴로 보였으나 1회 생검후 병소의 모양이 변했으며 유도관을 통해 흡인하자 병소가 보이지 않 아 필요한 조직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48예의 조직학적 진단 은 표와 같다(Table 1). 초음파 상에서 측정한 병소의 평균 크 기는 3 mm 에서 25 mm로 다양하였으나, 양성과 악성 모두 6 m m에서 10 mm사이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악성소견을 보인 7예와 양성소견을 보였으나 수술을 시행한 5예등 1 2예 전 예에서 수술 후 조직 검사 결과는 생검 결과와 일치하였 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예중 6개월 이후의 추적검사가 가 능하였던 8예는 이전검사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시술중이나 후의 합병증으로는 4 9예중 1 1예에서 시술중 약
간의 통증이 발생하였으나 시술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반상출 혈이 4예에서 발생하였으나 임상적으로 의의있는 부작용은 없었다. 시술시간은 약 1 5분이였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시행하던 고식적 생검의 결과나 이전의 보고에 비해 동축기법은 조직표본의 양과 질, 수술 후 조직소 견과의 일치율, 합병증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시술시간이 약 반정도로 줄었다.
고 찰
유방암에 대한 인식의 증가와 진단법의 발달로 유방 병변의 발견이 많아지고, 발견된 병소에 대한 영상적, 임상적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도 많아(8,10)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불안감을 준다. 이런 경우 조직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조직 생검을 필요 로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자동총과 절단 생검침을 이용 한 영상유도하 경피적 핵생검이 간편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점에서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은 종래의 수술적 절제생검을 대체하는 추세이다(12,13). 또한 경피적 유방 핵생검시 초음파 유도는 입체 정위유도에 비해 더 빠르고, 간단하며, 환자가 편 안한 상태에서 시술할 수 있으며 방사선 위험이 없다(2,9). 또 한 치밀 유방 조직으로 인해 유방 병변이 유방촬영술상 보이 지 않는 경우도 많아 초음파 유도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Table. 1. Results of Core Biopsy (n=48)
Lesion size (mm)
Histologic diagnosis 3-5 6-1 0 1 1-1 5 1 6-2 0 2 1-2 5 D i f f u s e T o t a l
Fibrocystic disease 2 1 5 8 2 2 2 9
Fibroadenoma 4 2 1 1 8
Invasive ductal carcinoma 4 1 1 6
D C I S 1 1
Others 2 2 4
T o t a l 2 2 5 1 3 4 3 1 4 8
DCIS=Ductal carcinoma in situ
Fig. 3. A. US scan obtained immediately after firing the gun. The echogenic biopsy needle (arrowheads) traverses the lesion.
B. Schematic representation of the biopsy needle and introducer needle after firing the gun.
A B
Post-fire
그러나 이러한 경피적 핵생검은 정확한 병리 조직학적 진 단을 위해 다수의 조직표본을 필요로 하며 종래의 방법에서 는 이를 위해 매 조직 획득시 마다 피부와 병소사이의 유방조 직을 생검침으로 천자와 재 위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한다(7-9). 그러나 동축기법을 이용할 경우 단 한번의 유도침 천자로 병소의 가장 적절한 부위에 유도침을 유치시킨 후 이 를 통해 반복생검을 시행하므로 기존의 방법에 비해 여러 장 점이 있다(6,7). 첫째, 종래의 방법에 비해 시술시간이 약 반으 로 줄어들어 환자나 시술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병 소변연부에 유치된 유도관으로 반복생검이 가능하므로 조직 획득시 마다 반복하던 생검침의 반복천자와 재위치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동축기법에서는 한 번의 천자 로 다수의 조직표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검침의 반복천 자와 재위치 과정을 통한 유방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동축기법에서는 가능할 수 있는 생검통로를 통한 암세 포의 파종( 1 4 )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병소를 통과한 생검침은 유도관에 의해 주변의 정상조직과의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넷째, 저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유도관을 손으로 고정한 후 발사할 수 있어 생검시 발사진동에 의한 원 하지 않은 부위의 생검을 줄일 수 있었다.
가능한 제한점으로는 유치되어 있는 유도침에 의한 시료 채취오류(sampling error)를 들 수 있다. 이는 동일부위의 반복 생검에 의해 검체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검체의 길이가 짧아 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생검 때마다 유도침의 각도를 바꾸 어 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다른 결과면에서 볼 때 종래의 방법에 비해 조직표본의 양 과 질, 합병증, 수술 후 조직소견과의 일치율 등은 이전에 시 행하던 고식적 방법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저자들은 17 G 유도침과 18 G 생검침을 이용하였으나, 12 G 유도침과 14 G 생검침 등의 더욱 큰 구경을 이용한 경우에도 임상적으로 의 의있는 합병증이 없었으며(2-4,8,13), 생검침의 구경이 클수록 더 믿을 수 있는 결과를 보이므로(15) 큰 구경의 생검침과 유 도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수술 하지않은 예에서 추적검사의 수가 적어 생검의 정확 성을 검증하기 어려우나 수술한 전 예에서 일치를 보여 높은 정확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부위의 경피적 조직 생검시나 유방의 흡인세포검사(aspiration cytology) 시행 시에 도 동축기법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동축기법을 이용한 유방 핵생검은 종래의 생검법 에 비해 병리조직학적 진단율, 조직표본의 양과 질, 합병증, 수술
후 병리조직소견과의 일치율면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 으나 더 간편하고 시술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반복천자에 의한 유방조직의 손상과 생검통로를 통한 암세포의 파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유방핵 생검시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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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Radiol Soc 1999;40:9 87- 9 9 1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Won Ho Kim, M.D., Department of Radiology, Dong Kang General Hospital,
#123-3, Taehwa-dong, Jung-gu, Ulsan, 681-320, Korea.
Tel. 82-52-241-1342, Fax. 82-52-241-1343
Usefulness of the Coaxial Technique in US-Guided B reast Core Biopsy
1Dong Hyun Kim, M.D., Jeong Hwa Lee, M.D., Jeon Ju Ha, M.D., Keon Lee, M.D., Won Ho Kim, M.D., Jung Hyeok Kwon, M.D., Soo Youn Ham, M.D.2
1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Dong Kang general hospital
2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Ulsan University hospital
Purpose : To evaluate the usefulness of the coaxial technique in US-guided breast core biopsy.
Materials and Methods : Using the coaxial technique, US-guided breast core biopsy was performed in 49 breast lesions (40 patients). Under US-guidance the 17-gauge, 13 cm long introducer needle was positioned proximal to the lesion. Once the needle was in place, the central trocar was removed and was replaced with the core biopsy needle. We used an 18-gauge, 16-cm-long core biopsy needle with a 17 mm specimen notch. Four to eight tissue specimens were obtained from each lesion, and the quality and quantity of specimens, procedure time, and complications and their rate were evaluated.
Results : For 48 of 49 lesions, specimens were adequate for histopathologic diagnosis, and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 six cases of invasive ductal carcinoma, one of ductal carcinoma in situ, 29 of fibrocystic disease, eight of fibroadenoma, two of chronic inflammation, and two of sclerosing lesion. In 12 lesions agreement between the pathologic results of needle core biopsy and surgical results was 100%. The procedure time was about 15 minutes and no significant complications were noted.
Conclusion : In breast core biopsy, the coaxial technique is simple and time-saving, and compared with stan- dard breast core biopsy, may also be less traumatic and decrease the potential risk of seeding the biopsy tract with malignant cells.
Index words : Breast, biopsy Biopsies, technology Ultrasound(US), gu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