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탈장은 수술로만 치료되는 가장 외과적인 질환 중 하나 이며, 1887년 Bassini 이후로 다양한 교정 방법들이 소개되 고 시행되어 왔다.(1) 자가 조직을 당겨 수술하는 기존 방법 과는 달리 1984년 Lichtenstein은 메쉬 인공막을 사용하여 탈장 부위의 약해진 근육과 근막을 보강함과 동시에 주위 조직의 긴장을 없앤 무긴장 탈장교정술을 소개하였다.(2-4) 이러한 메쉬를 이용한 무긴장 탈장 교정술은 기존의 고 식적 전방 접근술에 비해 수술 후 재발률의 감소와 환자의 통증 완화를 가져오고, 입원기간의 단축 및 합병증의 감소 를 보여 최근에는 성인 탈장수술의 표준 술식으로 자리잡 고 있다. 무긴장 탈장교정술의 장점 중의 하나는 부분 마취 하에 수술하기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도 다수의 동반질환을 가진 고령의 환자에서 마취 에 대한 위험을 고려했을 때, 그 장점이 크다고 할 수 있 다.(5)
본 연구는 성인에서 무긴장 탈장교정술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PHSⓇ술식과 PerfixⓇ술식에 대한 부분 마취 하 수술 의 적합성과 두 방법 사이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성인에서 부분 마취하에 시행된 무긴장 탈장교정술의 비교:
PHS
Ⓡ술식과 Perfix
Ⓡ술식의 비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유 지 만·이 광 만·최 운 정
or PerfixⓇ mesh, local anesthesia was acceptable and securable, regardless of the mesh type used. Among these patients, those at an older age and with a lower BMI were more tolerant to local anesthesia. (J Korean Surg Soc 2006;72:57-62)
Key Words: Tension-free herniorrhaphy, PHSⓇ, PerfixⓇ, Local anesthesia
중심 단어: 무긴장 탈장교정술, PHSⓇ, PerfixⓇ, 부분 마취
Department of Surgery, Wonkwang University School of Me- dicine, Iksan, Korea
Direct Comparison of PHS
Ⓡand Perfix
ⓇHer- niorrhaphy under Local Anesthesia
Jee-Man You, M.D., Kwang-Man Lee, M.D. and Un-Jong Choi, M.D.
Purpose: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valuate the feasibility of local anesthesia in tension-free herniorrhaphy, using prosthetic mesh, and to directly compare PHSⓇ and PerfixⓇ herniorrhaphy under local anesthesia.
Methods: Patients with a groin hernia, who underwent tension-free herniorrhaphy (n=107) under local anesthesia between March 2003 and February 2006, were included.
PHSⓇ (n=63) and PerfixⓇ (n=44) meshes were randomly used, with no difference between the PHSⓇ and PerfixⓇ groups in relation to mean age, gender, number of combined diseases, body mass index (BMI), recurred hernia and types of hernia.
Results: Intraoperative analgesics and/or sedatives were used in 55 patients (51.4%) where local anesthesia was insufficient. In a univariate analysis, the additional use of intraoperative analgesics and/or sedatives was related to the patient’s age and BMI. The patients at an older age and with a lower BMI were more tolerant to local anesthesia.
However, only the BMI was found to b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 from the multivariate analysi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PHSⓇ and PerfixⓇ groups on the additional use of intraoperative analgesics and/or sedatives, the use of postoperative analgesics, length of hospital stay, complication and recurrence (P>0.05).
Conclusion: With tension-free herniorrhaphy using the PHSⓇ
책임저자:최운정, 전북 익산시 신용동 344-2
ꂕ 570-711,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Tel: 063-850-1205, Fax: 063-855-2386 E-mail: [email protected]
접수일:2006년 11월 21일, 게재승인일:2006년 12월 14일 이 논문은 2004년도 원광대학교의 교비지원에 의해서 수행됨.
57
방 법
2003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원광대학병원 외과에서 무긴장 탈장교정술을 시행 받았던 123명의 환자 중 1인의 외과 전문의에 의해 부분 마취로만 수술을 시행한 10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 부분 마취
부분 마취제는 2% Lidocaine 20 cc (400 mg)를 주사용 생 리식염수 20 cc로 희석하여 1% Lidocaine을 만들어 총 40 cc를 사용하였으며, 먼저 장골서혜신경(ilioinguinal nerve)과 장골하복신경(iliohypogastric nerve) 차단을 위해 상전장골 극에서 내측 2 cm, 아래쪽 3 cm 부위에 외복사근막 하부로 마취제를 주입하였다. 또한 12번째 늑간신경의 서혜부와 치골 부위 지각 지배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키고자 배꼽 하 방 3 cm 정중부 피하에 마취제를 주사하였다. 이어 피부 절 개 부위에 주사하였고, 수술이 진행됨에 따라 Amid 등(6)이 소개한 ‘step-by-step’ 방법으로 수술 중 복벽층을 절개해가 며 근막 및 복막층에 단계적으로 주사하였다. 외복사근을 절개한 후 장골서혜신경, 장골하복신경이 노출되면 신경 안에 직접 마취제를 주사하여 신경차단을 더 확실히 하였 으며, 정삭의 후면을 지나는 음부대퇴신경(genitofemoral nerve)의 음부가지에 신경차단을 추가하였다.
수술 도중 상기 부분 마취제의 투여량으로 진통되지 못 하여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 한해서 먼저 진통제인 PethidineⓇ(Meperidine)을 25 mg부터 100 mg까지 순차적으 로 투여하였으며, 진통제 투여로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진정제인 DormicumⓇ (Midazolam)을 2.5 mg에서 시작하여 5 mg까지 추가하면서 증량하였다.
대퇴부 탈장의 마취도 먼저 피부에서 신경차단을 한 후 대퇴낭 주변을 중심으로 마취하였고, 양측성 탈장 환자에 서는 환자 kg당 Lidocaine 10 mg이 넘지 않는 양으로 희석 총량 60 cc 내에서 마취제를 주사하였다.
2) 수술 방법 - 인공막(PHSⓇ와 PerfixⓇ) 적용 인공막은 탈장의 종류와 환자 특성에 관련 없이 PerfixⓇ (Bard, monofilament knitted polypropylene, USA)와 PHSⓇ (Ethicon J&J, monofilament knitted polypropylene, USA)를 특 별한 기준 없이 무작위로 적용하여 PHSⓇ63예, PerfixⓇ44 예를 시행하였다.
PHSⓇ 메쉬의 underlay patch는 복막외극 강인 보그로스 강(Bogros's space)과 치골후극(Retzius' space)에 삽입한 후 onlay patch는 3-0 proleneⓇ으로 서혜인대와 내복사근, 횡복 근에 고정하였다. PerfixⓇ 메쉬의 경우, plug는 내서혜륜에 삽입한 후 3-0 proleneⓇ으로 고정하였으며, onlay patch는 PHSⓇ와 같은 방법으로 고정하였다. 대퇴부 탈장의 경우는
PHSⓇ의 underlay를 넓혀진 대퇴공에 삽입 후 onlay patch를 짧게 자르고 고정하였으며, PerfixⓇ의 경우 plug만 대퇴공에 삽입하고 고정하였다. 모든 종류의 탈장에서 탈장낭을 절 개하여 내용물을 확인한 후 고위 결찰하였다.
3) 통계 처리
통계적 분석은 SPSS for window version 12.0을 이용하여 Chi-square test, independent t-test를 통한 단변량 분석 및 multiple logistic regressions을 통한 다변량 분석을 하였다.
결 과
1) 대상 환자들의 특성(Table 1)
대상 환자들의 전체 평균 연령은 63.8세(24∼91세)로 60 세 이상의 고령군이 66.4% (60대 26.2%, 70대 30.8%, 80대 9.4%)였고, 60세 미만의 젊은 환자군은 33.6%였으며, 추적 관찰기간의 중앙값은 22.0개월(6∼42개월)이었다.
대상 환자들의 43.9%는 기저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었으 며, 고혈압(26.2%), 심장 질환(9.3%), 폐질환(7.5%) 순이었으 며, 12명은 2개 이상의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환자들 의 비만 척도인 체질량지수(BMI)(kg/m2)는 평균 22.7 (16.4∼
30.1)이었으며, 체질량지수가 23.0 이상인 과체중 환자는 24.3%였다.
Table 1. Patient demographics
Demographics No. %
Mean age (range)(SD) 63.8±14.8 years 24∼91 Gender
Male 99 92.5
Female 8 7.5
Median follow-up
22.0±10.7 months 6∼42 period (range)(SD)
Age groups
<60 36 33.6
60∼69 28 26.2
70∼79 33 30.8
≥80 10 9.4
No. of combined diseases
0 60 56.1
1 35 32.7
≥2 12 11.2
Mean body mass
22.7±2.9 16.4∼30.1 index (range)(SD)
SD = standard deviation.
2) 대상 환자들의 탈장의 특성(Table 2)
대상 환자의 대부분은 남자(99예, 92.5%)였으며 우측 탈장 이 58.9%였다. 타 병원에서 수술 후 재발된 탈장은 5예 (4.7%)였으며 모두 부분 마취 하에 수술을 시행하였다.
탈장의 종류는 간접 서혜부 탈장 83예, 직접 서혜부 탈장 16예, 대퇴부 탈장 8예였으며, 직접 서혜부 탈장은 16예 모 두 남자였으며, 대퇴부 탈장은 여자가 7예였다.
3) PHSⓇ와 PerfixⓇ 술식군의 특성(Table 3)
PHSⓇ와 PerfixⓇ메쉬를 사용한 두 군 간에서 평균 나이, 성별, 동반질환 수, 체질량지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탈 장의 종류에 관계없이 PHSⓇ와 PerfixⓇ메쉬를 적용하였으 며, 재발된 탈장에도 각각 3예와 2예를 사용하여 특별한 차 이가 없었다.
4) 부분 마취의 적합성(Table 4)
수술 중 진통, 진정제가 추가된 경우는 55예(51.4%)로 단 변량 분석에서는 체질량지수와 연령대가 상관인자로서 마 르고 나이가 많은 고령군에서 부분 마취 하 수술이 더욱 용이하였다. 하지만 다변량 분석에서는 체질량지수만이 유 일한 인자였고, 연령대, 성별, 재발된 탈장여부, 탈장의 종 류, 동반질환 수, 삽입 인공막 종류 등과는 무관하였다 (Table 5).
Table 2. Hernia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No. %
Sites Right 63 58.9
Left 37 34.6
Both 7 6.5
Recurred cases after
5 4.7
other hospitals operation
Types Indirect 83 77.6
Direct* 16 15.0
Femoral† 8 7.4
Operations PHSⓇ 63 58.9
PerfixⓇ 44 41.1
*Patients of direct hernia were all male;†Among 8 femoral hernia patients and 7 patients were female.
Table 3. Characteristics of PHSⓇ and PerfixⓇ groups PHSⓇ group PerfixⓇ group
(n=63) (n=44)
Characteristics P-value
N (%) N (%)
Mean age±SD 66.1±12.9 60.5±16.9 NS†
Gender
Male 56 (88.9) 43 (97.7) NS*
Female 7 (11.1) 1 (2.3)
Mean 0.6±0.7 0.5±0.7 NS†
co-morbidity±SD Mean body
22.7±3.3 22.7±2.2 NS†
mass index±SD
Recurred hernia 3 (4.8) 2 (4.5) NS*
Types of hernia
Indirect 47 (74.6) 36 (81.8) NS*
Direct 9 (14.3) 7 (15.9)
Femoral 7 (11.1) 1 (2.3)
SD = standard deviation; NS = not significant. *P-value was determined by Chi-square test;†P-value was determined by inde- pendent t-test.
Table 4. Univariate analysis according to the additional use of intraoperative PethidineⓇ and/or DormicumⓇ
% of patients using
intraoperative PethidineⓇ P-value and/or DormicumⓇ
Age groups
<60 72.2 (26/36) 0.011*
60∼69 50.0 (14/28)
70∼79 36.4 (12/33)
≥80 30.0 (3/10)
Gender
Male 52.5 (52/99) 0.413*
Female 37.5 (3/8)
Body mass index (mean: 22.7)
<22.7 37.5 (21/56) 0.001†
≥22.7 66.6 (34/51)
Recurred hernia
No 50.0 (51/102) 0.190*
Yes 80.0 (4/5)
Types of hernia
Indirect 54.2 (45/83) 0.365*
Direct 37.5 (6/16)
Femoral 50.0 (4/8)
Co-morbidity
No 58.3 (35/60) 0.107*
Yes 42.6 (20/47)
Mesh types
PHSⓇ 44.4 (28/63) 0.102*
PerfixⓇ 61.7 (27/44)
*P-value was determined by Chi-square test; †P-value was determined by independent t-test.
5) PHSⓇ 술식과 PerfixⓇ 술식 비교(Table 6)
환자의 통증을 평가하는 시각통증등급(visual analogue sc- ale)이 주관적인 측면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수술 중과 수 술 후 환자의 통증을 평가하는 데 좀 더 객관성이 있는 진 통제와 진정제 주사 사용량과 재원 일수 등을 평가하여 PHSⓇ술식과 PerfixⓇ술식 양 군 간에 직접 비교를 하였다.
수술 중에는 PethidineⓇ과 DormicumⓇ를 사용량을 조사하였 으며, 수술 후에는 DicnolⓇ(Diclofenac) 사용량을 조사하였 다.
하지만 수술 중 진통, 진정제의 추가 여부, 수술 중 사용 된 평균 PethidineⓇ양, 수술 중 사용된 평균 DormicumⓇ양, 수술 후 진통제 사용유무, 수술 후 사용된 평균 진통제의 양, 수술 후 재원일수, 합병증 발생유무, 수술 후 재발유무 에서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고 찰
고령 인구가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에서도 성인 서혜부 탈장은 나이와 관련되어 더욱 빈번한 질환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서혜부 탈 장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탄력섬유의 oxytalin 감소와 amor- phorus substance가 증가함에 따른 복횡근막의 저항력 변화 에 기인한다고 하였다.(1,4) 하지만 여성의 경우, 후벽의 근 건막층이 남성보다 두터우며 넓은 골반을 가지고 있어 복 강 내압이 균등하게 가해지고 있기 때문에 탈장이 적은 반 면, 남성의 경우에는 복강 내에서 외부로 통하는 정삭이 있 다는 것과 함께 고령으로 인한 근건막층의 약화로 탈장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다.(1) 따라서 남성 고령 환 자에서는 탈장 발생의 위험성은 여성에 비해 25배나 되며, 본 연구에서도 92.5%가 남성이었다.
서혜부 탈장에 대한 수술 역사는 1869년 Joseph Lister에 의해 무균적 탈장 수술이 처음으로 시행된 이래, 1887년 Bassini에 의해 탈장 교정술이 확립되었다.(1) 1950년대는 인공재료를 이용한 수술이 제안되어 1958년 Horwich(7)는 신축성 있는 나일론 재질의 인공재료를 거대탈장 또는 재 발탈장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였다. 같은 해에 Usher와 Wallace(8)는 인공 메쉬에 대한 조직의 반응을 연구하였으 며 1959년에는 Marlex 메쉬의 임상적인 사용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1989년 Lichtenstein 등(2-4)이 Marlex 메쉬를 이용한 무긴장 탈장교정술을 시행하여 1,000명의 환자에서 1년에서 5년 사이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재발의 예가 없었다고 보고하여 탈장교정술의 현대적 치료로써 새 로운 지평을 열었다.
Plug 메쉬의 고안은 1968년에 Lichtenstein과 Shore(3)가 대퇴부 탈장과 재발성 서혜부 탈장을 정복하는 데 있어 처 Table 5. Multivariate analysis according to the additional use of
intraoperative PethidineⓇ and/or DormicumⓇ P-value
Univariate Multivariate*
Age groups 0.011 0.062
Gender 0.413 0.787
Body mass index 0.001 0.003
Recurred hernia 0.190 0.184
Types of hernia 0.365 0.478
Co-morbidity 0.107 0.433
Mesh types 0.102 0.168
*P-value was determin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s.
Table 6. Direct comparison of PHSⓇ and PerfixⓇ herniorrahphy under local anesthesia PHSⓇ (n=63) PerfixⓇ (n=44)
P-value
N (%) N (%)
Patients of intraoperative PethidineⓇ and/or DormicumⓇ 28 (44.4) 27 (61.7) 0.102*
Mean dosage of PethidineⓇ (mg) 13.5 19.3 0.200†
Mean dosage of DormicumⓇ (mg) 0.8 1.5 0.070†
Mean hospital stay (days)±SD 3.6±3.1 3.2±3.0 0.497†
Patients of postoperative analgesics 45 (71.4) 31 (70.5) 0.540*
Mean ample of analgesic injections±SD 1.4±1.2 1.6±1.4 0.559†
Complications‡ 2 (3.2) 1 (2.3) 0.633*
Recurrence of hernia 0 0 -
SD = standard deviation. *P-value was determined by Chi-square test; †P-value was determined by independent t-test; ‡Complications in PHSⓇ were wound infection and chronic pain, complication in PerfixⓇ was wound infection.
음으로 원통(cylindrical or cigarette) 모양의 plug를 사용하기 시작한 데서 기인한다. 이후 ‘cigarette’ plug의 단점을 보완 한 원추 또는 우산(cone or umbrella) 모양의 plug가 Rutkow 와 Robbins(9)에 의해 모든 서혜부 탈장 수술에 적용되기 시 작했는데, 1%의 재발률과 수술 후 3일 내에 정상적 활동이 가능했으며, 기술적으로 간단하고 부분 마취 하에서도 가 능하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인공물은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우산 모양의 plug 및 onlay 메쉬를 함께 사용하는 PerfixⓇ 메쉬를 사용하였다.
PHSⓇ메쉬는 Prolene Hernia System이라는 명칭으로 가장 최근에 개발된 인공막으로서 1999년 Gilbert(10)에 의해 개 발되어 약해진 서혜부를 3차원으로 막아주고 보강할 수 있 는 구조라고 하여 주목을 받게 되었다. Onlay 메쉬와 under- lay 메쉬가 connector에 의해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구조로서 간접 서혜부 탈장, 직접 서혜부 탈장과 함께 대퇴 부 탈장까지 막아줄 수 있는 이상적인 메쉬 인공막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PHSⓇ의 underlay가 위치하게 될 복막외극 강인 보그로스 강(Bogros's space, 외장골동정맥 주위)과 치 골후극(Retzius' space, 방광주위)을 손가락이나 거즈로 박리 하여 인위적으로 형성된 ‘triple triangle’을 막는다는 것이 PerfixⓇ메쉬보다 많은 부위를 박리하게 되어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PHSⓇ 와 PerfixⓇ 술식 간의 수술 시간에 대한 분석은 실시하지 않았으나, 초기 경험에서는 PHSⓇ술식에서 수술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수술 수기가 숙달되면서 양 술식 간의 수술시간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러한 메쉬 인공막 수술의 장점 중 하나는 부분 마 취 하에 용이하다는 점이다. 사용하는 마취제도 Lidocaine 를 비롯하여, Bupivacaine, Ropivacain 등도 사용되고 있으 며, 마취제의 작용을 연장하기 위해 Epinephrine을 첨가하기 도 한다. Naohisa 등(11)은 서혜부 탈장 수술에서 Ropiva- caine과 Bupivacaine, Lidocaine을 비교하였으며 Ropivacaine 과 Bupivacaine이 Lidocaine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음을 보 고한 연구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1% Lidocaine으로 모든 환자를 마취하였으며, 환자의 통증이 심한 경우에 한하여 진통제를 먼저 추가하고, 증량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진정 제를 추가하였다. 실제로 마른 환자는 부분 마취 하 수술이 쉬웠던 반면에 비만인 환자는 주사되는 마취제의 양도 많 았으며 수술 도중 통증도 많이 호소하였다. 이는 비만인 사 람은 지방이 많아 마취제가 많이 들어가고 수술부위가 깊 어 강한 견인이 필요하여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생각 된다. 또한 고령의 환자에서는 부분 마취 하 수술에 더욱 순응하였는데 이는 근육이 발달한 젊은 사람에 비해 근육 이 약해져 수술 시야 확보를 위한 견인 등에 통증을 비교적 적게 느낀 것으로 생각된다. PHSⓇ 술식과 PerfixⓇ 술식에 따른 부분 마취에 대한 순응도는 앞서 말한 두 메쉬의 구조 와 삽입하는 위치 차이로 인해 PerfixⓇ 술식보다는 PHSⓇ
술식에서 부분 마취를 시행하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다.(12) 실제로 본 연구자들도 초반기에는 PHSⓇ술 식이 다소 어려워 수술시간이 길어지고 Lidocaine의 양이 많이 들어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막외극 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삽입 공간을 확보하는 기술이 숙련되어 부분 마취 하 수술에 어려움은 없었다. 통계학적으로도 PHSⓇ술 식과 PerfixⓇ술식 간에 수술 중 진통, 진정제의 추가 여부 는 차이가 없었다.
2000년에 EU Hernia Trialist Collaboration(13,14)에서는 대 규모 연구를 통해 메쉬 무긴장 탈장교정술이 술 후 통증이 낮고 재발이 적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하지만 통증이 주관 적이고 객관화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가 느끼 는 통증의 정도를 정확히 산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Miya- zaki 등(15)과 Millikan 등(16)은 수술 후 ‘Diclofenac Sodium’
의 사용량으로 통증정도를 객관화시켜 수술 후 통증을 평 가한 바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무긴장 탈장교정술 중에서 PHSⓇ술식과 PerfixⓇ술식 간의 직접 비교로서 ‘Diclofenac Sodium’의 사용량의 횟수를 조사하였다. PHSⓇ술식 환자군 은 45명(71.4%)의 환자에서 평균 1.4 앰풀, PerfixⓇ술식 환 자군은 31명(70.5%)의 환자에서 평균 1.6 앰풀로서 두 군 간 의 통계학적으로 의의 있는 차이는 없었다. 평균 입원기간 도 PHSⓇ술식 3.6일, PerfixⓇ술식 3.2일로 두 술식 간의 차 이는 보이지 않았다. 수술에 따른 재발률은 메쉬 인공막을 이용한 탈장 교정술에서는 극도로 낮다고 Millikan 등 (17,18)은 보고하였는데, 그 이유로 Robbins와 Rutkow(19)는 Polypropylene 메쉬 간극이 섬유모세포(fibroblast)로 완전히 침윤(infiltration)되어 후벽보강이 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 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재질 자체의 특성 요인과 함께 Per- fixⓇ 메쉬의 경우, 탈장공으로 삽입할 때 원추모양(cone shape)이 되어 복압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작용을 하고, PHSⓇ 메쉬에서는 이중으로 된 두 층이 강한 connector로 연결되 어 재발을 방지한다고 하였다.(20-22) 본 연구에서도 무긴 장 탈장교정술 후 추적 관찰 기간은 6∼42개월(중앙값 22개 월)로 다소 짧지만 관찰기간 동안 재발의 예가 단 한 예도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본 연구에서는 107명 중 2명(1.8%)의 환자에서 창상 감염이 발생하였고, 1명(1.0%)의 환자에서 수술 후 1개월 이상 통증을 호소하는 예가 있었다. Negro 등(23)은 메쉬로 인한 감염증을 피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 으로 이전에 개봉된 메쉬를 소독한 뒤 사용하지 말 것과 plug는 단사봉합(monofilamant suture)을 하여 위치를 잡을 것, 메쉬를 삽입하는 동안 엄격하게 무균상태를 유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메쉬 제품들도 항상 이 전에 개봉된 적 없는 새 제품만을 사용하였고, 메쉬를 삽입 하는 동안 엄격한 무균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Potadine 소 독수에 담가 적신 후 사용하였다. 만성 통증의 경우, Huang 등(12)의 보고에 의하면 PHSⓇ메쉬보다는 PerfixⓇ메쉬에서
더 빈번히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는 PHSⓇ메쉬의 넓은 un- derlay에 비하여 PerfixⓇ메쉬는 원추모양(cone shape)이 복 막전근막을 자극하여 발생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만성 통증을 보인 경우는 PHSⓇ를 사용했던 환 자 1예여서 더 많은 증례에서 연구가 있어야 되리라 생각된 다.
결 론
무긴장 탈장교정술을 시행 받은 서혜부 탈장 성인에서는 나이가 많고 체질량지수가 적을수록 부분 마취에 더욱 순 응하였고, 사용되는 인공막 종류와는 무관하게 부분 마취 하 무긴장 탈장교정술식은 안전한 술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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