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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49■
경구 세파클러 항생제 즉시형 과민반응의 진단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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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이주원, 노태훈, 서민교, 정희정, 박찬선
서론: Cefaclor는 베타락탐 고리를 가진 2세대 세팔로스포린계 경구 항생제로 최근 즉시형 과민반응의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경구 베타락탐 항생제에 비해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과민반응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efaclor에 대한 즉시형 과민반응의 진단 방법은 혈청 특이 IgE검사 (ImmunoCAP), 피부 시험, 유발 검사 등이 있다. 목적: 본 연구는 cefaclor 즉시형 과민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임상 양상을 분석하고 다양한 진단 방법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10년 5월부터 2012년 7월까지 cefaclor복용 후 즉시형 과민반응이 발생되어 해운대 백병원 알레르기내과를 방문한 환자 중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진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검사 방법을 확인하였 다. 결과: 총 13명의 환자를 분석하였으며 평균 연령 51.5± 15.3세였고 여자가 86.4% (11/13)를 차지하였다. 복용 후 증상 발생까지의 시간은 평균 22.7분 (즉시~60분)이었으며, 임상증상으로는 아나필락시스가 76% (10/13)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이었 다. 모든 환자에서 cefaclor 혈청 특이 IgE의 검사가 시행되었으며 양성율은 69% (9/13)이었고 평균값은 10.57 kUA/L이었다. Cefaclor 혈청 특이 IgE가 음성인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 시험을 시행하였고 양성율은 75% (3/4)이었다. 혈청 특이 IgE 검사와 피부 시험 모두 음성인 환자 1명에 대하여 경구 유발시험을 시행하였고 양성이었다. 임상 양상이 아나필락시스인 환자의 80% (8/10)는 혈청 특이 IgE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음성인 환자 모두 피부 시험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결론: Cefaclor 즉시형 과민반응의 가장 흔한 임상양상을 아나필락 시스였다. Cefaclor 즉시형 반응을 진단에서 혈청 특이 IgE검사는 임상적으로 유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혈청 IgE 검사가 응성인 경우 에는 추가적인 피부 시험을 통해 진단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550■
천식환자에서 골다공증과 혈청 cortisol/DHEA치의 상관관계
전남의대 알레르기내과
김동현, 최인선, 김가람,
*최영환
배경: 천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흡입용 스테로이드(ICS)를 장기간 사용 때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천식환자에서 골다공 증과 혈청 cortisol치와의 상관관계를 본 연구는 드문 실정이어서 저자들은 이에 대해 연구하였다. 방법: Dual photon absorptiometry로 측정한 골밀도검사와 아침 혈청 cortisol 및 dehydroepiandrosterone (DHEA)치가 측정된 천식환자들의 진료부에서 성적을 추출하여 검토하였다. 결과:
요추 골밀도가 건강한 젊은 사람보다 T 점수 1.0 이상 저하된 osteopenia를 보인 환자(n=72)는 다른 환자(n=16)에 비해 ICS 사용기간이 9.1
± 1.0년 vs. 6.3 ± 0.5년으로 유의하게 길었으나(p<0.05) 혈청 cortisol 및 DHEA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혈청 osteocalcin치는 25.3 ± 1.2 ng/mL vs. 18.8 ± 3.0 ng/mL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요추 골밀도는 연령과 유의한 역상관관계(r = -0.273, p=0.010), 혈청 DHEA치와는 유의한 순상관관계(r = 0.389, p=0.033)가 있었으나 혈청 cortisol치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혈청 DHEA치는 혈청 osteocalcin치와 유의한 역상관관계(r = -0.998, p=0.043)가 있었다. 결론: 천식환자에서 ICS 장기간 사용과 관련하여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은 혈청 cortisol치 보다는 DHEA치 저하 및 osteocalcin치 상승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