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용수관리와 안정공급으로 행복한 농어촌을 가꾸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 을 효시로 많은 변천을 거치며 성장·발전해왔으며, 이후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 흥공사의 3개 기관이 농업기반공사로 통합되어 현 재의 공사에 이르고 있다.
공사는 그 설립목적에 따라 청정 농어촌용수 공급 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농어민의 영농편 의를 도모하고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물을 관리하여 영농에 필요한 청정용수를 적기에 안 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생산성 향상을 주 임무
그림 1. 아산만 배수갑문 전경 박 우 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장
pul@ekr.or.kr
김 영 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 계획차장
bigman@ekr.or.kr
로 하며, 수리시설 현대화와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 수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 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도 중요 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환경과 조화된 농어촌 생활환경 을 정비하고 농어업 소득기반확충을 통해 도시와 농
어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 는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편리한 업무환경, 합리적 인사제도, 유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통 해 스마트 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서 공기업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지역본부는 서울특
그림 2.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전경
별시와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도내 구역에 지역별로 10개 지사를 두고 저수지 117개소, 양·배수장 524 개소, 취입보 137개소, 방조제 19개소 등의 시설물 과 12,787km의 관개배수로의 관리로 총 63,559ha 농지에 청정용수를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공사의 수 도권 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용수공급은 일반 생활 및 공업용수와 달리 농
작물의 생육시기에 맞추어 적기에 공급이 필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가을 낙수기1) 이후 겨울철 저수지 유역내 발생한 강수가 저수지에 유입되어 이 듬해 4월초 저수지 통수식2)을 기점으로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하는데 지역별로 영농시기에 차이가 있 어 경기도내에서도 북부와 남부의 급수시기가 2주 정도 차이가 날 정도이다.
이외에도 벼의 생육시기, 영농방법 등에 따라 급 수시기와 필요한 물의 양이 달라지는데 작물생산에 최적의 급수가 될 수 있도록 물관리자동화 시설을 도입하는 등 과학적인 농업시설물을 관리와 용수공
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원할한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서는 물을 담아 저장하기 위한 저수지와 저수지로부터 농 지로 물을 공급해주는 용수로와 배수로를 제대로 갖 추는 것이 중요한데, 본부내에는 저수지의 규모도 부족하고 용·배수로의 구조물화가 전체 용·배수 로의 33%에 불과해 원할한 용수공급관리에 애로가 있다. 따라서 경기지역본부는 2015년에 46지구 340 억원의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계획하는 등 수리시 설물 확충과 현대화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
또한 임진강 하류부와 같이 하천수를 양수하여 농 업용수를 공급하는 경우 가뭄이 심할 경우 바닷물의 영향으로 염도도 높아져 농업용수로 사용이 불가능 해지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2014년도 경기북부 가 뭄시에도 강물의 염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앙시기 조절, 농업용수 절약 등 농업인들의 협조 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로 극복한 사례가 있다.
농업용수의 사용은 수량도 중요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수질이 유지되지 않으면 농업용수로의 사용 이 어려운데 경기지역본부 내 농업용저수지는 다른
그림 4. 동방저수지 수질개선사업(사진내 인공습지 조성) 그림 3. 안성지사 물관리자동화센터 운영사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류유역의 도시화 등으로 인해 저수지 수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의 휴식과 친수공간으로서 역할 도 중요해지면서 청정한 수질관리가 그 어느 때 보 다도 더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기지역본부는 농업용수 측정망조사를 총 70지점으로 관리하여 수질을 측정하고 농업용수 수 질중점관리시설을 총 23개소 지정하여 분기별로 관 리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는 이천시의 성호 지, 화성시의 동방지에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하였고
안성 만수지, 의왕시 왕송지, 용인시 기흥지에서 현 재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의 붕괴 등 농업생 산기반시설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국민의 생 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해 30만톤 이상 저수량의 모든 저수지에 대하여 제당붕괴를 대비한 비상대처계획(EAP)을 수립중에 있으며 규모가 비교 적 큰 저수량 100만톤 이상인 저수지 44개소에 대 해서는 이미 비상대처계획을 수립 완료하였다.
경기지역본부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그 역
그림 5. 여주 금사저수지 전경
할을 충실히 할 뿐만아니라 본사의 나주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공사에서 공기업혁신 선도모델로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크 시범 추진본부로 선정되 어 2015년 9월 완료를 목표로 스마트워크에 필요한
공간, ICT3), 제도, 문화 혁신을 추진 중에 있다. 스 마트워크 추진이 완료될 경우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스마트 IT 환경을 갖춤은 물론 일하는 방식의 다양 화, 효율적 회의문화 정착,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조
직문화 도입으로 직원들이 한층 여유롭고 즐겁게 근 무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기지역본부는 공사 최초 여성본부장(박우 임, 2015년 1월 취임)의 취임을 맞아 600여 직원들 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
로 ‘행복한 경기 농어촌! Beyond the BEST 본부!’
를 비전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적극 뒷받침하고 행복한 농어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그림 6. 농식품부장관에게 한해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우임 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