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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229 ―
폐결핵과 동반된 BALT(bronchus-associated lymphoid tissue) lymphoma의 1 증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종양내과1
*이중철, 홍상범, 오연목, 심태선, 임채만, 이상도, 고윤석, 김우성, 김동순, 김원동, 서철원1, 최창민
배경: 주로 소화기에서 발생하는 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MALT) lymphoma가 폐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데 폐에서 발생한 MALT lymphoma를 BALT(bronchus-associated lymphoid tissue) lymphoma라 한다. BALTO lymphoma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 만 만성염증에 의한 lymphoid tissue의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민성폐장염이나 범발성모세기관지염등과 같은 염증에 의해 이 질환이 발생된 보고는 있으나 폐결핵과 BALT lymphoma가 같이 동반된 예는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저자들은 폐결핵과 동반된 BALT lymphoma의 1예를 발표하는 바이다. 증례: 72세 여자 환자로 수개월전부터 발생한 기침과 가래, 그리고 최근에 발 생한 발열과 오한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흉부 X선 사진상 폐의 오른쪽 상부에 음영이 증가되어 있었고 컴퓨터 단층촬영상 폐의 우상엽에 경화와 젓빛유리음영 소견이 관찰되었다. 기관지내시경상 우상엽의 입구부위에 부종성 과혈관성 점막과 이 곳에 괴사성 물질이 관찰되고 내경이 좁아져 있었고 이 곳에서 조직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직검사상 Ziehl-Neelsen stain에서 AFB가 관찰되고 CD20(+)인 Extranodal marginal zone B cell lymphoma of MALT이 관찰되었다. 이 후 확인된 객담과 기관지내시경 검체의 배양검사에서 결핵균이 동정되어 폐결핵 과 동반된 BALT lymphoma로 진단할 수 있었다. 현재 2달간의 항결핵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Chest PA상 호전양상을 보이고 추적 관 찰한 기관지내시경상 협착의 소견은 호전되고 병변이 있었던 점막의 조직검사상 Ziehl-Neelsen stain에 AFB가 관찰되나 lymphoma의 흔적은 사라졌다. 현재 항결핵치료를 계속하며 추적관찰 할 예정이다. 고찰: 위에 발생하는 MALT lymphoma의 대부분은 H. pylori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H. pylori의 박멸치료로 치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의 경우 지금껏 발표된 다른 만성염증성 원인 이외에 국내에 발표되지 않은 BALT lymphoma의 원인으로 폐결핵이 동반될 수 있음과 이의 치료로 항결핵치료가 적용될 수 있음을 보고하는 바이 다.
― S-230 ―
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동반한 중증폐렴으로 오인되어 Levofloxacin투여로 진단이 지연된 속립성 결핵
건양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1, 영상의학과2, 병리과3
*이고은1, 권미혜1, 손지웅1, 최유진1, 나문준1, 조영준,2, 설혜정3, 권선중1
서론: 속립성 결핵은 진단이 지연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는데 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폐렴과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Levofloxacin을 투여 후 일시적 호전으로 진단이 늦어진 속립성 결핵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57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발열이 있어 내원하였다. 과거력 상 당뇨병으로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으로 직업은 버섯재배자 이었다. 내원 후 발열이 다시 발생하였고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이 있었고 신체검사 상 양측 하폐야에서 수포음이 청진되었다. 동맥혈가스검사 상 저산 소증이 있었고 PaO2/FiO2 ratio는 200미만이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 상 전폐야에 미만성의 간유리 음영이 보였고 비장에 농양이 보였다.
심초음파 상 좌심실기능은 정상이었고 마이코플라스마항체가 1:320으로 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간질성 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 군으로 판단하고 Cefepime과 Levofloxacin을 병합요법으로 치료를 하였고 기계환기의 보조 없이 투여 후 2일째부터 호흡곤란이 감소하고 3일째에 발열이 소실되고 흉부 X-선상 호전 및 복부초음파상 농양이 감소하여 경구항생제로 교체 후 퇴원하였다. 퇴원 직후 발한과 전신 쇄약감으로 내원을 하였고 2주전에 시행한 흉부전산화단층촬영과 달리 전폐야에 소결절이 있어 우상엽에서 VATS를 이용한 개흉폐생검을 시행하였고 속립성 결핵으로 진단되어 항결핵제를 투여 중으로 발한은 소실되었다. 결과: 속립성 결핵의 전형적인 형태인 소결절을 나타내 기 전에 미만성 폐침윤과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으로 발현된 예로 Levofloxacin의 투여에 따른 일시적인 호전으로 속립성 결핵의 진단이 지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