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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둔화의 배경과 전망 및 국내 실물경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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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둔화의 배경과 전망 및 국내 실물경제 영향

최근 중국의 성장 둔화는 투자 및 수출주도형 기존 성장방식의 한계와 그에 대 응한 중국 정부의 구조전환 정책에 기인

주요 전망기관은 7%대 성장으로의 연착륙을 전망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구 조조정 과정에서 단기적인 성장 급락 가능성도 제기

2013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에 대한 최대 수출국이고 우리 수출의 대 중국 의존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중국 성장 둔화 심화 시 직간접적으로 국내 경제에 큰 영향

- 연착륙 경우에는 큰 충격이 없겠으나, 성장 급락 시에는 대중 수출은 물론 자 원보유국이나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수출도 상당한 영향

- 중장기적인 중국의 성장구조 변화도 가공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대중 수 출에 불리한 영향

중국 성장률 1%포인트 하락 시 국내 전 산업 수출과 부가가치가 각각 1.3%, 0.3% 감소하고,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산업 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

- 철강 등 중국 설비과잉 업종의 역내 공급과잉 심화 가능성도 우려

성장둔화에 대한 단기적 대비와 아울러,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에 대응한 중장기 전략 필요

- 중국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확충하고 중국 소비시장 진출을 확대

- 중국의 산업고도화와 한·중 분업구조를 고려할 때 기술경쟁력을 갖춘 주요 부품 및 자본재 수출은 여전히 유망하다는 점에서 동 분야에도 역점

[요 약]

제566호 (2013-19) 2013. 9. 13

(2)

□ 최근 중국경제, 성장 둔화와 부채문제 부각

2000년 이후 연평균 10%에 가까운 경제성장을 보여온 중국경제가 2011년 경부터 성장률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최근까지 하락 추세가 지 속되면서 향후 전망을 둘러싸고 불안이 확산

* 중국 성장률(전년동기비, %)

[2011] 9.3 →[2012] 7.7 → [2013.1/4] 7.7 → [2/4] 7.5

성장 둔화와 더불어 수출과 산업생산 증가세도 부진한 편이고 금융시장에서 도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부채문제의 심각성이 부각

- 수출과 산업생산은 최근 경기부양과 유로권 회복에 힘입어 일부 반등을 보이고 있으나, 추세적으로는 둔화 추이가 뚜렷(h그림 1i참조)

- 중국의 총부채(공공&민간)/GDP 비율은 2008년 130% 내외에서 최근 200%에 근접한 수준으로 급등하여 주요 신흥국 중 최고 수준(h그림 2bi 참조)

-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시장금리가 6월 중 자금시장 경색의 심화로 사상 최 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였고,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올 들어 8월까지 약 7%대의 하락률을 기록

<그림 1> 중국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자료 : 세계은행, 국제금융센터, SHI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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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성장 둔화의 배경 1 : 경기부양 후유증과 기존 성장방식의 한계 노정

중국 성장 둔화의 배경에는 정책적 요인과 경제구조적 요인이 혼재

먼저 경제구조적 요인으로서 최근의 성장 둔화는 금융위기 직후 대규모 경기 부양의 후유증과 투자 및 수출주도형 고도성장의 한계 노정에서 비롯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중국 정부는 GDP 대비 주요국 중 최대 규모의 경기부 양책(4조 위안, 연간 GDP의 약 10%) 시행과 대규모 신용공급을 통해 경기 침체를 억제하였으나 그 후유증이 누적

- 대규모 경기부양의 후유증으로 부동산 등 자산가격 급등과 과잉투자가 발 생하고 최근에는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확대, 민간 및 지방정부의 부채비율 상승 등에 따른 금융불안도 확산

·주요 투자은행 등은 중국의 그림자금융 규모가 20조~36조 위안에 달하 는 것으로 추정

또한 지난 30년간 중국경제의 투자 및 수출주도 방식의 고도성장이 한계를 보이면서 성장 둔화를 촉발

- 투자 비율이 과도한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투자의 성장창출력이 하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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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중국 부동산가격과 부채 추이

(a) 부동산가격 추이 (b) 부문별 부채 추이

자료 : CEIC Data. 자료 : JP Morgan, Financial Times.

(4)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 및 금융위기 이후 교역환경 악화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수출의 성장기여도도 하락(h그림 3i참조)

□ 성장 둔화의 배경 2 : 중국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보다 경제구조 전환 및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정책기조를 견지하고 있는 것도 성장둔화의 주요 원인

중국 정부는 기존의 투자와 수출 주도의 고도성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인식 하에, 2012년부터 시행된 12차5개년 계획 등을 통해 7%대 성장으로의 감 속과 소비주도형 성장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등을 추진

특히 지난 3월 시진핑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 취임한 리커창 총리는 경기 부양보다 구조조정을 우선시하는 경제정책기조를 천명

- 리커창의 경제정책, 이른바‘리커노믹스’(Likonomics)는 △ 경기부양책 미실시(no stimulus) △ 부채 축소(deleveraging) △ 구조 개혁(structural reform)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

- 6월의 신용경색 사태나 수출증가율 급락도 중국 정부의 신용팽창 억제나 핫머니 유입 단속 강화 등 정책적 요인에 일정 부분 기인

<그림 3> 중국경제 성장의 최종수요 항목별 기여도 추이

(a) 연도별 기준 (b) 분기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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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EIC Database.

(5)

요컨대 최근 중국의 성장 둔화는 중국경제의 장기적인 구조전환 움직임을 반영하는 현상

- 과거 30여 년간 지속되어 온 중국경제의 투자 및 수출 주도형 고도성장이 한계에 달하여 성장구조 전환을 모색하는 상황을 반영

□ 단기 전망 : 금년 7%대 중반 성장 전망, 일부에서는 경착륙 가능성 우려

최근의 성장 둔화 추이를 반영하여 IMF 등 국제기관이나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중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

다만 주요 기관들은 중국 정부의 정책대응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점을 들 어 금년 중국경제가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7.5%)에 근접하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 IMF와 OECD 등 국제기관들은 정부 목표치 이상의 성장을 전망한 반면, 민간 투자은행들은 정부 목표치를 하회하는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일부에서는 장기간 지속된 성장구조의 전환이 쉽지 않다는 점을 들어, 성장 감속 및 구조조정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중국경제 성장률이 6%대 미만으로

<표 1> 주요 기관별 중국경제 전망 조정 추이

단위 : %

자료 : 국제금융센터.

2013년 2014년

국제기관

IMF 8.1 → 7.8 8.3 → 7.7

OECD 8.5 → 7.8 8.9 → 8.4

세계은행 8.4 → 7.7 8.0 → 8.0

UN 7.9 → 7.8 8.0 → 7.7

투자은행

소시에떼 제네랄 7.6 → 7.4 7.2 → 6.9

바클레이스 7.9 → 7.4 8.1 → 7.4

JP모건 7.6 → 7.4 7.7 → 7.2

골드만삭스 7.8 → 7.4 8.4 → 7.7

HSBC 8.2 → 7.4 8.4 → 7.4

(6)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기

- 중국경제의 높은 투자/GDP 비율과 투자와 산출 간의 가속도 원리 등으로 부터 성장둔화 → 투자 급락 → 성장률 하락폭 확대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 타날 가능성

- 일부 투자은행 등은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향후 3년 내 분기 성장률이 3%까지 급락하는 일시적인 경착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후에야 연간 6~8%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1)

□ 중기 전망 1 : 6~7%대 고도성장은 상당기간 지속 가능

중기적으로는 중국경제의 구조변화 추이를 감안할 때 과거 두 자릿수 성장 으로부터의 둔화는 불가피하나, 6~7%대의 고도성장은 아직 상당기간 지속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소득(생산성)의 캐치업 정도를 반영하는 1인당 GDP의 대미 비율에서 최근 중국은 1970년대 중반의 한국과 대만, 1950년대 중반의 일본 수준에 해당 노동공급 및 노동이동의 생산성 효과(efficiency gain) 측면에서 고도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1차산업 취업자 비중 추이를 보면, 최근 중국은 1980년 의 한국, 1972년 대만, 1959년 일본 수준

한국과 대만은 1990년대 초중반, 일본은 1970년대 초반까지 고도성장이 지 속되었다는 점에서, 상기 지표들은 아직 중국의 추가 고도성장 여지가 존재 함을 시사

- 고도성장기의 한·일·대만에 비해 중국의 인구고령화가 급속함을 감안하 더라도 6~7%대 성장은 상당기간 가능할 전망

1) J. Chang & J. Chew(2013), “China: Postcard from Beijing-What to expect from Likonomics?”

Barclays Capital.

(7)

□ 중기 전망 2 : 소비 및 내수의 성장기여도 확대

성장 둔화의 배경이나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을 고려할 때 내수와 소비 비중 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구조 변화가 진행될 전망

이 같은 추이를 반영하여 2000년 이후 중국의 수입은 중간재 비중이 하락하 고 소비재 비중이 확대되는 추이(h표 3i참조)

중국경제의 구조변화는 중간재 위주의 가공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대중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점에서 대응이 필요

- 한국의 대중 수출은 72.3%가 중간재이고, 소비재 비중이 3.5%에 불과 (2012년 기준)

□ 성장 둔화 영향 : 중국경제 비중 상승으로 국내외 파급력 확대

중국의 고성장으로 세계경제 내 비중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중국의 성장 둔 화 심화 시 직간접적으로 국내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표 2> 고도성장 지속 가능성 관련 지표의 비교

자료 : UN통계, CEIC data, 중국 국가통계국, 미국 BEA, 일본 내각부.

주 : 1) ( ) 안은 해당 연도.

2) 1인당 소득은 시장환율 기준.

중국 한국 일본 대만

1인당 소득 대미 비율(%) 11.3 (2011) 11.5 (1977) 12.0 (1955) 10.8 (1973) 1차산업 취업자 비중(%) 34.8 (2011) 34.0 (1980) 34.0 (1959) 32.9 (1972)

<표 3>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 추이

단위 : %

자료 : UN Comtrade에 의거하여 계산.

1차산품 중간재 (반제품) (부품) 최종재 (자본재) (소비재)

2000 13.5 63.6 39.7 23.8 22.2 17.6 4.6

2005 16.8 59.3 30.0 29.3 23.7 19.6 4.1

2010 25.1 51.5 25.9 25.6 22.1 16.6 5.5

2012 29.2 48.8 24.8 24.0 22.0 15.2 6.8

(8)

- 중국의 세계경제 내 비중은 2000년대 들어 약 두 배 높아져 2000년대 후 반의 세계경제 성장에서 중국 기여율은 약 30%에 근접

- 직접적인 성장기여도 측면에서만도 중국의 성장률 1%포인트 하락은 세 계경제 성장률을 0.08%포인트 낮추는 효과

특히 2013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에 대한 최대 수출국이고, 한국의 총수출 중 대중 수출비중 역시 사상 최고 수준(25.1%, 홍콩 포함 시 30%) 으로, 성장 둔화 심화 시 상대적으로 큰 영향 불가피

<표 5> 중국 수입시장에서 국별 점유율(2013년 상반기 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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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한국 총수출 중 대중 수출 비중의 추이

자료 : 관세청.

순위 1 2 3 4 5

국가 한국 대만 일본 미국 독일

비중(%) 9.7 8.9 8.5 8 4.9

<표 4> 중국의 세계경제 성장 기여

단위 : %

자료 : Global Insight.

2001~2005 2005~2010 2010~2012

중국의 세계성장 기여율 14.4 30.9 27.3

중국의 세계성장 기여도(연평균) 0.46 0.72 0.69

세계경제 대비 중국 GDP 비중 4.51 6.44 8.28

(9)

□ 중국 성장률 1% 하락 시 국내 수출 1.3%, 부가가치 0.3% 감소 효과

우리의 대중 수출은 중국경제 성장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중 국의 성장 둔화는 일차적으로 대중 수출에 직접적 영향

- 중국 성장과 한국 대중 수출 간의 상관관계는 금융위기 이후 더욱 높아져 2008년 하반기~2013년 상반기의 경우 상관계수가 0.796

또한 중국의 성장 둔화는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이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자원보유국이나 아시아 신흥국 등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이들 지역에의 우리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

- 자원보유국과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은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각각 13.5%, 35.1%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시장

-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라 주요 자원가격이 하락하면서 호주, 브라질 등 자 원보유국 경기는 이미 영향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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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중국 성장률과 한국의 대중 수출 추이 비교

자료 : 관세청, 중국 국가통계국.

<표 6> 우리나라 총수출 중 중국 관련 지역 비중(2013년 상반기 기준)

자료 : 관세청.

주 : ( ) 안은 각각 홍콩 포함(중국 경우)과 홍콩 제외(아시아 신흥국) 시 수치.

중국 자원보유국 아시아 신흥국

총수출 중 비중(%) 25.1 (30.0) 13.5 35.1 (30.2)

(10)

- 세계경제, 중국경제, 자원보유국 성장률의 3변수 SVAR(Structural VAR) 모형 추정 결과, 중국 성장률 1%포인트 변동 시 자원보유국 성장률은 단 기적으로 최대 3%포인트, 장기적으로 약 1.6%포인트 변동

자기회귀시차분포(Autoregressive Distribusted Lag) 모형을 이용하여 중 국 성장 둔화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을 추정한 결과, 중국 GDP 성장률 1%포인트 하락 시 우리나라 전 산업 수출에 약 1.3% 감소, 부가가치 에는 0.3%의 감소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2)

□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 산업 등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

산업별로는 대중 수출이나 대(對)자원보유국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에 상대 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

- 대중국 수출 비중은 디스플레이(63%), 석유화학(47%), 반도체(34%) 등이 높고, 대자원보유국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26%), 가전 (24%), 석유제품(21%), 철강(2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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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중국과 자원보유국의 경제성장률 <그림 7>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자료 : IFS, Datastream.

주 : 자원보유국은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남아공, 호주, 아시아 신흥국은 인도 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임.

2) 종속변수는 품목별 대세계 수출, 설명변수로는 중국 GDP, 원/달러 환율, 위안/원 환율을 이용하였고 2000~2012년의 자료를 사용.

(11)

상기 추정모형을 통한 분석 결과에서도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 석 유화학 등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표 7> 중국 성장 둔화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단위 : %

중국 GDP 1%포인트 감소

대세계 수출 산업별 부가가치

디스플레이 -5.29 -2.93

반도체 -1.12 -2.54

자동차부품 -2.27 -2.10

석유화학 -1.44 -1.47

자동차 -3.02 -1.11

조선 -1.78 -0.98

일반기계 -1.52 -0.90

철강 -1.56 -0.73

무선통신기기 -1.68 -0.66

섬유 -1.32 -0.52

가전 -0.30 -0.09

전체 -1.29 -0.33

자료 : 산업연구원 추정.

주 : ARDL모형을 통해 중국 GDP 충격의 국내 수출 영향을 추정한 뒤, 산업연관표의 부가가치 유발계수를 이 용하여 부가가치 영향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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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 대중 수출 주력업종 <그림 9> 대(對)자원보유국 수출 주력업종

주 : MTI 3단위 기준 상위 10개 업종의 해당지역 수출/총수출 비중(%, 2013.1~6월 누계).

(12)

- 중국 성장률 1%포인트 하락 시 국내 산업별 부가가치 영향은, 디스플레이 (-2.9%), 반도체(-2.5%), 자동차부품(-2.1%), 석유화학(-1.5%) 등에 서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추정(h표 7i참조)

□ 중국발 공급과잉 심화 가능성도 우려

중국 산업의 설비과잉 문제도 성장둔화 시 국내 산업에의 파급 영향이 우려 되는 부문

- 중국 설비과잉의 심각성 여부에 대해서는 연구자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 나, 성장둔화가 과잉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은 분명

- 설비과잉은 철강,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멘트, 판유리, 화학섬유, 제지 등의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추정

·중국 정부의 과잉 생산 규제 대상 19개 품목 : 철, 강철, 코크스, 합금철, 화학비료, 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시멘트, 판유리, 제지, 알코올, 화학 조미료, 구연산, 피혁, 염색, 화학섬유, 납축전지 등

중국 정부는 2005년 이후 과잉부문의 설비확장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 여 왔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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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중국의 과잉 생산 관련 업종 및 품목 현황

자료 : 중국 국가통계국.

2012년 증감률(%) 재 고 수 익 석유·코크스·핵연료 14.6 -67.8

화학물질·제품 11.6 -7.4

화학섬유 16.1 -29.7

비금속광물 12.4 -4.1

철·금속 3.2 -29.2

비철금속 12.0 -16.7

전 산업 10.2 1.9

(13)

- 최근에도 중국 정부는 상기 19개 분야의 총 1,400여개 기업들에 대하여 9월 말까지 과잉설비 가동 중단, 연말까지 낙후 설비 철거를 주문

- 중앙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는 GDP나 고용창출 측면에서 과 잉설비 억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해소 전망은 불투명

성장 둔화와 투자 감속은 해당 업종의 공급 과잉 심화 및 경영환경 악화를 낳 고, 이는 다시 한계 기업의 더욱 공격적인 행위를 유발함으로써 악순환을 초 래할 가능성

- 이는 동아시아 지역 역내의 공급과잉 심화로 이어져 철강 등 국내 관련 산 업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가능성

□ 성장 둔화 심화 시 거시정책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

중국 성장 및 수출 둔화의 영향은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가 7%대 중반 성장으로 연착륙할 경우에는 국내경제에도 큰 충격을 미 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반면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6%대 혹은 그 이하로의 성장 급락 시에는 국내 외 경제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비가 필요

- 중국 경기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 악화 시 거시경제정책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 대중 의존도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준비

- 공급과잉이 심각한 업종의 경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한·중·일 등의 역 내 공조를 모색하고, 필요 시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

□ 중국 구조전환에 대응 : 소비시장 공략, 기술경쟁력에 기반한 부품·자본재 수출에 역점

성장 둔화에 대한 단기적 대응과 더불어 내수주도 확대, 가공무역 억제 등 중

(14)

국경제의 구조전환에 대비한 중장기적인 대응 노력도 중요

가공무역 중심의 대중 수출구조를 전환하고, 중국 내수 및 소비시장에의 진 출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

- 높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승용차나 가전 등 내구소비재, 고급 비내구소 비재, 서비스 등에 대한 진출 확대 추진

<표 8>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 수출의 위상

단위 : %

자료 : UN Comtrade.

주 : 1) 총수입은 2013년 상반기, 나머지는 2011년 기준.

2) 내구소비재는 승용차 제외.

순위 총수입 내구소비재 준내구소비재 비내구소비재 식음료반제품

1 한국(9.7) 스위스(37.1) 싱가포르(14.1) 일본(14.1) 미국(17.8)

2 대만(8.9) 미국(10.7) 대만(12.4) 미국(14.0) 프랑스(11.7)

3 일본(8.5) 독일(9.1) 이탈리아(12.2) 독일(13.1) 뉴질랜드(11.4)

4 미국(8.0) 일본(8.7) 일본(12.1) 프랑스(9.3) 러시아(9.8)

5 독일(4.9) 이탈리아(5.4) 한국(5위, 10.4) 이탈리아(6.7) 브라질(5.5)

한국(6위, 3.1) 한국(7위, 3.8) 한국(10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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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중국의 소비재 수입구조 변화 추이

자료 : UN Comtrade에 의거하여 계산.

주 :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소비재 세부 부문별 수입 비중.

(15)

·중국경제가 향후 10년간 7% 성장을 지속하고 현재 35% 수준인 민간소 비/GDP 비중이 10%포인트 높아질 경우 소비는 연간 9.7% 증가 가능 아울러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고품질의 부품이나 자본재에 대한 수요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부품·자본재 수출 노력도 중요

- 한·중 간 산업구조의 유사성으로 인해 주요 부품 및 자본재 부문에서 중 국의 대한국 수입구조는 과거 동 부문에서 한국의 대일 수입의존 구도와 비슷한 수직적 분업구조를 유지

·수직적 분업구조로 인해 중국의 경제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부품 및 자본재 부문에서 중국의 대한국 수입의존도는 계속 증가 추세

<표 9> 중국 주요 내구소비재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점유율

단위 : %

자료 : 주요 기관 자료로부터 산업연구원 작성.

승용차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연도 2012 2012 2011 2011 2011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10.0 8.7 11.6 9.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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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중국의 부품 및 자본재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추이

자료 : UN Comtrade.

(16)

□ 상시적인 중국 리스크 관리 노력도 필요

우리 경제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고려할 때, 상시적으로 중국발 리스크를 관 리하고 대비하는 체제를 확충할 필요

- 향후 한·중 FTA 추진 등에 따라 대중국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 연구기관 등 중국 유관기관이나 중국 진출기업 등을 활용한 중국 경기(거시 경기 및 주요산업별) 모니터링 시스템의 확충이 필요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산업의 경우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정부도 관련 정보 제공, 수출 인프라 등을 통해 다변화를 지원

신 현 수

(연구위원·동향분석실) hshin@kiet.re.kr (02-3299-3140)

강 두 용

(선임연구위원·동향분석실) dykang@kiet.re.kr (02-3299-3205)

이 상 호

(연구위원·동향분석실) shlee7625@kiet.re.kr

(02-3299-3086)

민 성 환

(연구위원·동향분석실) shmin@kiet.re.kr (02-329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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