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6, No. 1, 2008…3
한국화학공학회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한해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학회도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준 회장님을 모시고 수석부회장 일을 할 때만 해도 책임지는 자리에서 벗어나 있다는 핑계로 조금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만 정작 회장직을 맡게 되니 무 거운 책임감에 두려워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화학공학회는 훌륭한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는 여러 회원님들 의 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위의 상황은 낙관적이지만 은 않습니다. 이러한 난관을 뚫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회가 갖는 장점들을 잘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화학공학회가 갖는 여러 장점을 최대한 살려 종합학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제가 회장출마 소견서에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 학회를‘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우리 분야의 여러 전문 학회들과 협력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고급 학술정보를 다양하게 제공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하여 여러 전문 학회들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종 합학회로서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회원들 간의 Networking을 구축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산 업계의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전공의 사람들이 모인 부문위원회 행사와 같은 지역 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지부의 행사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조금 소외 받고 있는 느낌의 여성 화학공학인과 젊은 화학공학인이 우리 학회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특히 기준 전회장님이 지난 미국 방문에서 약속하신대로 미국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분들이 한국화학공학회가 그들의 뿌리란 점을 잊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학회를 만들기 위하여 학술발표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올해 4월 23일부터 제주 ICC에서 열릴 예정인 봄 학회와 10월 22일부터 부산 BEXCO에서 열릴 가 을 학회를 내용 있고 즐거운 모임으로 만들겠습니다. 학술대회 주제인 신재생 에너지를 위시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을 통하여 화학공학 지식이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되는 사례와 함께 새롭게 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를 통하여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계에게는 구체적 인 산학 협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매년 7월에 열리고 있는 여름 심포지엄을 대마도에서 갖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가족 들도 함께 참석하여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 즐거운 모임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양한 학술행사와 친교 모임을 통하여 화학 관련 산업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산업계, 학계, 관계의 모든 분들이 화학공학회를 중심으로 조 화롭게 융화되어 함께 발전해 나갈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저나 이번 39대 임원들만의 힘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주위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 다. 올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 기를 기원합니다.
참여하는 한국화학공학회
김 화 용
제39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hwayongk@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