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 미학이란 무엇인가?
▪ 가장 영향력이 큰 미술 작품은?
▪ 학문으로서 미학은 무엇인가?
▪ 인간은 왜 예술을 하게 된 것일까?(예술의 시작)
“지난 20세기 100년 동안 가장 영향력을 크게 미친 작품이 무엇인가?”
2004년 12월 1일 영국의 미술가 500명이 투표를 했다
‘색의 마술사’라는 앙리 마티스의 ‘붉은 스튜디오’(The Red Studio, 1911)가 5위, 입체파의 거장 피카소의‘게르니카’(Guernica, 1937)가 4위,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2면화’(1962)가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1907)이 선정됐다
그렇다면 1위는 어떤 작가의 어느 작품일까?
마 티 스 의
『 붉 은 스 튜 디 오
(1911)
』
피 카 소 의
『 게 르 니 카
(1937)
』
워 홀 의
『 마 릴 린 먼
로 의 이 면 화
(1962)
』
피 카 소 의
『 아 비 뇽 의
처 녀
들 (1907)
』
▪ 마르셀 뒤샹의 ‘샘’(1917)
▪ 그런데 왜 이런 작품이 선택된 것일까?
▪ 이 작품이 정말 아름다운가?
▪ 여러분의 생각은?
▪ 미학(美學)은 이 명칭 때문에 대개 아름다운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 그러나 미학이 대상으로 삼는 것은 순수한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인간 삶의 중요한 부분 을 차지하는 온갖 느낌과 정서의 세계이다
▪ 이 세계는 논리나 이성보다는 감성이 지배적인 세계이다
▪ 그래서‘미학’을 대신할 가장 적절한 명칭은 ‘감성학’ 또는 ‘감성적 인식의 학문’
이다
▪ 미학은 우리의 감성을 움직여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대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 그 연구 대상은 자연과 예술을 통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미적인 것’이다
▪ 미학은 미적인 특성을 띠고 나타나는 모든 미적 현상을 총제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 미학이라는 말은 원래‘느낌’이나 ‘감성적 지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아이스테티 케’(aisthetike)에서 유래한다
▪ 그러나 하나의 학문으로서의‘미학’이라는 명칭은 근대, 즉 18세기 중엽에 이르러서야 생겨났다
▪ 독일의 바움가르텐이 그의 저서 『에스테티카(1750)』에서 ‘에스테티카’라는 용어를 하나의 특수한 학문의 명칭으로 처음 사용하였다
▪ 그는 이를 ‘감성적 인식의 학문’이라고 정의했다
▪ 인식=지성이나 이성을 주로 사용 (논리학이 대표적 사례)
▪ 바움가르텐이 말한‘감성적 인식’이란 감각 능력, 상상력, 통찰력, 허구를 만들어내는 능 력 등을 포괄한다
▪ 이러한 능력의 핵심은 바로‘감성’!
#1
#2
누투카 인디언,
<번개뱀과 이리, 범고래 위에
앉아 있는 뇌조(1850
년경)>
호주 원주민의
그림,
<캥거루에 창을 던지는 주술사(190
0년경)>
▪ 유명한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부리치(E. Gombrich)에 따르면, 사물을 지각할 때 우리는 오로지 눈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 개념적 사유를 하는 인간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지(知)의 도식’을 적용하게 된다
▪ 말하자면 시지각(視知覺) 자체가 벌써 개념적 사유라는 색안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다
▪ 예를 들어, 아이들은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거나 중요 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크게 그리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작게 그리거나 과감하게 빼버린 다. 그들은 ‘아는 대로’ 그리는 셈이다
▪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은 아직 개념적 사유가 시지각을 지배할 정도까지 발달하진 않았 다
▪ 바로 이 때문에 그들은‘개념적 사유’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연을 ‘보이는 대로’ 그릴 수 있었다
▪ 개념적 사고로 무장하지 못한 이‘벌거벗은 눈’이 그들의 놀라운 자연주의의 원인이다
▪ 결국 구석기인의 높은 수준의 자연주의가 그들의 낮은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설명된다 는 역설에 이른다
▪ 신석기 시대 인간은 정착 생활을 시작한다. 농경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 농경은 인간의 사유 능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도의 추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 아마도 자연 현상에 대한 최초의 추상은‘사계절의 순환’이라는 관념이었을 것이다
▪ 농경은 인간이 이미 변화무쌍한 현상들 속에서 어떤‘운행질서’를 발견했음을 의미한다
▪ 이렇듯 인간은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점점 더 추상적인 사유에 의존한다
▪ 바로 이 추상적, 개념적 사유가 신석기 시대의 추상적, 기하학적 양식을 설명해준다
▪ 인간은 점점 더 사물의 우연적이고 개별적인 특징을 사상(捨象)하고 불변적이고 일반적 인 특징만을 추상한 기하학적 양식이 발단한다
▪ 감상: 감상을 위한 예술의 전통은 겨우 몇 백 년 전부터…
▪ 르네상스 때조차 예술은 뚜렷한 실용적 목적을 갖고 있었다
▪ 게다가 인류 최초의 그림들은 대개 깊숙한 동굴 속에 그려져 있다
▪ 만약 감상하기 위한 거라면, 왜 그것들을 동굴 속에 그렸겠는가?
▪ 유희 기원설에 따르면 벽화나 집단무 같은 원시 예술은 남아도는 에너지의 방출 통로다
▪ 그러나 이 가설은 문제가 있다. 과연 구석기인의 생활이 남아도는 에너지를 발산하지 안 달할 정도로 편안했을까?
▪ 자연의 횡포 앞에 알몸으로 내던져진 이들의 삶이?
▪ 수렵무와 전쟁무를 보자
▪ 그 춤은 당연히 수렵과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 원시인의 음악을 보자
▪ 그것은 노동 과정에 뒤따르는 노동요로, 노동의 수고를 덜기 위한 것이다. 악기의 생김 새를 보면, 북은 짐승 가죽을 말리던 둥근 틀에 울림통만 갖다붙인 것이다. 여러 관악기 는 짐승의 뿔이나 바닷가의 고동과 비슷하다
▪ 회화를 보라. 회화는 원래 의사 소통을 위한 신호에서 나온 것이다. 수렵 단계의 구석기 변화에는 사냥감이 되는 동물만 나타난다
▪ 이렇듯 예술은 유희가 아니라 노동에서 비롯된 듯하다
▪ 하지만 이 설명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 왜 원시인들은 그 힘겨운 삶 속에서도 예술을 해 야만 했을까?
<창 자국이 난 들소>
기원전 2만~1만 년.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 벽화
▪ 동물 벽화엔 대개 창이나 도끼로 가격한 흔적이 남아 있다
▪ 구석기인들은 왜 애써 그린 그림을 거리낌없이 훼손했을까?
▪ 그림 속의 들소를 죽임으로써 살아 있는 들소를 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
▪ 그들이 예술이라는 쓸모 없는 일에 귀중한 시간과 정열을 투자한 것은‘가상’을 통해 ‘현 실’의 소망을 이루려는 주술적 신앙 때문이었다
▪ 인간은 왜 예술을 하게 되었는가?
▪ 감상
▪ 유희
▪ 노동
▪ 주술
▪ 그 근거는?
▪ 첫째,
▪ 둘째,
▪ 셋째,
▪ 이주영 지음, 『미학특강』, 미술문화, 2011
▪ 진중권 지음, 『미학 오디세이 1, 2, 3』, 휴머니스트, 2014
▪ #1:
https://www.google.co.kr/search?q=%EC%95%8C%ED%83%80%EB%AF%B8%
EB%9D%BC&hl=ko&tbm=isch&source=lnt&tbs=sur:fc&sa=X&ved=0ahUKEwiPuba rlODfAhVPPrwKHRP3DlIQpwUIHQ&biw=1920&bih=889&dpr=1#imgrc=6TmN0vJA l28AxM:
▪ #2:
https://www.google.co.kr/search?q=%EC%95%8C%ED%83%80%EB%AF%B8%
EB%9D%BC&hl=ko&tbm=isch&source=lnt&tbs=sur:fc&sa=X&ved=0ahUKEwiPuba rlODfAhVPPrwKHRP3DlIQpwUIHQ&biw=1920&bih=889&dpr=1#imgrc=erdFqt2P9 hMV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