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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9 - 24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9년 12월 30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기술기업들, 구독서비스(Subscribe) 서비스 제공 붐
ㅇ 대표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수단인 전동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등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임(Lime)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자사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들에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
ㅇ 현재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스포티파이(Spotify) 등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주로 적용되던 구독 서비스는 점차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추세. 대표적으로 자동차 기업인 볼보(Volvo)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바꿔타는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캐딜락(Cadillac) 또한 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지역에 차량 구독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함. 또한 음향기기 제조 업체인
젠하이져(Sennheiser)에서는 현재 헤드폰 및 이어폰을, LA에 기반을 둔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Canoo)도 2021년부터 전기차량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함.
[출처: 2019.12.18./ MB, ‘Your Next Ride: Like and Subscribe.‘ 원본기사 발췌]
□ 페이스북(Facebook), 자체 운영시스템(OS: Operating System) 개발
ㅇ 페이스북이 성장하고 있는 자체 하드웨어 제작 비지니스의 힘을 싣고자 자체 운영시스 템 개발 투자에 나섰다고 함. 이번 개발이 성공한다면, 현재 페이스북에서 제작하고 있 는 포탈
(Portal)
, 오큘러스(Oculus), 그리고 증강현실관련 제품군(AR hardware) 등에 자체 OS 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ㅇ 또한 페이스북은 자체 실리콘 칩(Silicon Chips)과 스마트 음성 지원 시스템도 개발 중이나 아직 상용화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밝힘. 이와 같은 페이스북의 행보는 올
초 애플(Apple)의 팀 쿡(Tim Cook)이 발표한 장기 전략, 즉 앞으로 애플이 만드는 모
든 제품의 모든 기술에 자사가 관여하겠다는 것과 매우 흡사한 행보. [출
처: 2019.12.19./ The Information, ’To Control Its Destiny, Facebook Bets Big on Hardware.‘ 원본 기사 발췌]
□ 인텔(Intel), 하바나 랩스(Habana Labs) 인수
ㅇ 인텔이 이스라엘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하바나 랩스를 20억달러(한화 약 2조 3천3백8십 억)에 인수하며 인공지능 사업 강화에 나섬. 하바나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올 해 6월 같은 수의 GPU가 탭재된 시스템 대비 4배 빠른 연산 처리가 가능한 ‘가우디 AI 훈련용 프로세서’를 출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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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인텔은 하바나를 통해 판매가 부진한 CPU 제품 대신 데이터센터용 AI 제품을 강화한다는 방침. 또한 2024년 AI 반도체 시장 규모가 250억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미 올해 AI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35억달러라고 밝힘.
[출처: 2019.12.4./ Reddit Blog, ‘Reddit’s 2019 Year in Review.’, Wikipedia 기업 정보 등 원본 기사/내용 발췌.]
□ 아마존(Amazon), 알렉사(Alexa) 본격적으로 수익 모델 개발
ㅇ 2014년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후 2019년 전세계 1억개 이상의 제품에 탑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지원 AI 알렉사의 수익 모델을 아마존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함. 현재 알렉사를 적용해 사용하는 주요 기능은 해야할 일 목록 정리, 스마트 홈 제어,지엠(GM) 등의 차량 내 음성 지원 시스템이 있음.
ㅇ 2018년도 알렉사를 이용한 제품 구매 수익은 아마존의 목표 수익인 5백만달러(한화 약 58억)에 훨씬 밑도는 수십만 달러 정도였으며, 올해도 목표치인 5백5십만달러(한화 약 63억)에 모자라는 1백4십만달러(한화 약 16억)에 그침. 현재 아마존이 알렉사를 통해 매출이 일어날 경우 얻는 수익 배분은 30%로 구글•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각 회사가 개발자들과 나누는 수익률과 일치함. 최근 아마존은 알렉사의 목소리를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인 사무엘 엘 잭슨(Samuel L. Jackson)으로 99센트를 내면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를 도입.
[출처: 2019.12.16./ The Information, ‘Amazon Learns a New Skill: Making Money From Alexa.’, 원본기사 발췌]
□ 애플(Apple), 인공위성 인터넷망 서비스 위한 비밀 프로젝트 팀 운영
ㅇ 애플이 항공우주, 위성, 안테나 디자인 사업 등 통신 분야 연구진 10여명으로 구성된 비밀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표는 5년 내 위성 인터넷 기술 상용화를 하는 것이라고 함.
애플은 2017년 구글의 우주선 운항 부문 책임 존 펜위크(John Fenwick)와 인공위성 기술 책임 마이클 트렐라(Michael Trela)를 영입한 바가 있음.
ㅇ 위성 인터넷 사업의 핵심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보급형 인터넷 ‘와이파이(Wi-Fi)’가 유선 광케이블망이 설치 된 곳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산간 오지나 해양, 공중, 우주에서는 보급에 한계가 있는 단점을 넘어설 수 있는 것. 이것이 상용화 될 경우 위성 인터넷은 인공위성 관할 지역 전체 어느 지역이라도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음. 유엔
(UN)
전문기구인 국제 통신 연맹(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18년말 기준 39억명으로 이는 전세계 인구의 51.3%에 불과한 수치. 이러한 사업의 기회를 현재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 아마존(Amazon), 보잉(Boeing)등의 민간기업들이 놓치지 않고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인공위성 사업은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임.[출처: 2019.12.20./ Bloomberg, ‘Apple Has Secret Team Working on Satellites to Beam Data to Devices’, 원본기사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