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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증에서 QT 간격 및 기타 재분극 지표들의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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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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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s 순환기:순환기:순환기:순환기:제제 2 7 권 권 제제 1 2 호호 1997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QT 간격 및 기타 재분극 지표들의 분산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최 휘·차태준·박선미·김 진·최환준 유호대·박선자·김양수·주승재·이재우

= =

= Abstract =

Dispersion of QT Interval and Other Repolarization Indexes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Hwee Choi, M.D., Tae Joon Cha, M.D., Seon Mi Park, M.D., Jin Kim, M.D., Hwan Jun Choi, M.D., Ho Dae Yoo, M.D.,

Seon Ja Park, M.D., Yang Soo Kim, M.D., Seung Jae Joo, M.D., Jae Woo Lee, M.D.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sin University, Pusan, Korea

Background:It is known that QT dispersion represents asynchronous repolarization of ventricle which is related to ventricular fibrillation. The incidence of ventricular arrhythmia is increased after acute myocardial infarction. So this study compared QT dispersion and other repolarization indexes for detection of asynchronous repolarizatio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e also investigated which portion of repolarization is the key portion of the asynchrony.

Method:In 37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atients and 38 angina patients dispersion of QT, JT, JTpeak and QTpeak were measured. We also measured maximum adjacent dispersion of same parameters in precordial leads. In 20 survived patients and 17 dead patients after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ere also compared. We also investigated correlation of PVC's on Holter monitoring with these repolarization parameters.

Results:

1) All ventricular repolarization indexes(QT, QTc, JT, JTpeak, QT peak and TpeakTend dispersion)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group than compared with those of angina group(p<0.05).

2) Maximal precordial dispersion(QT, QTc, JT, JTpeak and QTpeak) were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group than angina group(p<0.05).

3) Dead patient group after myocardial infarction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QTc and Tpeak- Tend dispersion compared with those of survived patient group(p<0.05).

4) Multivariate linear correlation showed that TpeakTend dispersion and JT dispersion was

correlated with QT dispersion.

(2)

Conclusion:There were asynchronous myocardial repolarization changes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Our study demonstrated that T wave change was major determinant of dispersion of myocardial repolarization.

KEY WORDS:QT dispersion·Ventricular repolarization indexes·Acute myocardial infarction.

서 론

관상동맥 질환에 있어서 심실성 부정맥은 위험인자 로 간주되고 있다. Holter 검사는 심실성 부정맥의 발 생빈도와 시점 등의 정보를 통해서 위험군을 찾아내 는데 도움을 주며, signal averaged ECG는 QRS 간 격과 모양으로 이런 위험군을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 용된다. 그러나 이런 검사들은 예민도와 특이도가 떨 어지며 전도장애, 자율신경계의 이상 등을 알아내는 데 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말로 중요한 부정맥의 생성 인자인 심실의 흥분이 회복되는 것을 평가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심실이 탈분극후에 회복되는 것, 즉 재분극의 상태 를 알아보는데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 심전도상 QT 간격의 측정이다. 그러나 QT 간격의 길이를 측정 하여 이것이 연장되었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만으로는 심각한 심실성 부정맥을 예견하는 데는 부적합하기에 QT 간격의 분산(이하 QT 분산 이라고 함)을 측정하 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 고 있다. QT 분산은 12 유도 심전도에서 측정한 QT 최대값에서 QT 최소값을 뺀 것으로서 이것은 여러 유 도 사이의 QT 변이(variability)를 측정하는 것이며 심 실의 회복기에 나타나는 이상을 반영해 준다고 한다1).

이에 저자들은 급성 심근경색증의 경우 협심증에 비 해 QT 분산을 비롯한 재분극 지표들이 어떠한 차이 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이때까지의 대부분의 연 구들은 재분극 기간 전체의 연장과 이것들이 각 유도 간에서 얼마나 변이를 보이는지를 연구한 것이었고, 이 재분극 기간 중에서 어떤 시점에서 가장 큰 변이를 일 으키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재분극 지표들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여러 재분극 지표들을 비교 관찰하여 서 각 재분극 지표들이 급성 심근경색증환자군과 협 심증환자군에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았으며 그중에서도 어떤 부분의 변화가 전체 재분극의 변화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37명(평균 연령 56±11세, 남/녀:26/11)과 협심증 환자 38명(평균 연령 58±

10세, 남/녀:20/18)을 대상으로 비교 관찰하였으며, 급성 심근경색증환자군은 다시 병원에서 치료도중 사망한 환자군 17명(평균 연령 54±10세, 남/녀:

12/5)과 생존한 환자군 20명(평균 연령 60±9세, 남/

녀:14/6)으로 나누어 서로 비교하여 보았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진단은 30분 이상 지속되는 흉 통, 심전도상 의미 있는 Q파 및 ST 간격의 변화, 심 근 효소의 의미 있는 상승으로 판단하였다. 협심증의 진단은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상 양성이고, 관동맥 조영술상 50%이상의 협착이 있는 경우로 하였다 (Table 1).

2. 연구 방법

본 연구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환자의 경우 응급실 에서 처음 실시한 심전도를, 협심증환자 역시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여 처음 검사한 심전도를 사용하여 재 분극 지표들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급성 심근경색증환 자들은 흉통의 발생후 본원 내원까지의 시간이 6±3 시간이었으며, 병원 도착후 응급실에서 바로 실시한 심전도를 사용하였다. 사망군과 생존자군간에 심전도 Table 1. Clinical characteristics in patients with an-

gina and acute myocardial infarction

Angina AMI

Age 56 ±11 58 ±10

Gender(M/F) 20/18 25/12 Blood pressure(mmHg) 132/82±20/14 128/81±29/17 Pulse rate(beats/min) 75 ± 7 78 ±13 Creatinine(mg/dl) 1.0± 0.2 1.3± 0.8*

Potassium(mEq/ℓ) 3.8± 0.8 3.9± 1.2 Ejection fraction(%) 70 ± 14 61 ±16*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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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기간의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각 차단이 발생한 심전도는 연구에서 제외시켰다. 25mm/sec의 속도로 심전도를 측정한 후에 각 심전도를 computer를 사용 하여 digitization한 후 computer상에서 10배 확대하 여 길이를 측정하였다.

각 유도에서 QT 간격과 JT(J점에서 T파의 끝까 지) 간격, JTpeak(J점에서 T파의 정점까지) 간격, QT-peak(Q파의 시작부터 T파의 정점까지) 간격, Tpeak to Tend(T파의 정점에서 T파의 끝까지, 이 후 TpeakTend라고 표기) 간격, QRS 간격 등의 분 산을 조사하였다(Fig. 1). QTc는 Bazett 공식 (QTc

=QT/RR1/2)을 사용하여 구하였다. 그리고 각 측정치 중 최대치에서 최소치를 빼서 분산(dispersion)을 구 하였으며, 또한 인접한 두 흉부유도에서의 최대 분산 치는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두 인접유도 사이의 차이 값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두 인접유도 사이 의 차이값을 빼서 구하였다.

재분극 지표의 측정에 있어서 T파의 끝지점을 결정 하는 것이 중요한데, 본 연구에서는 T파의 곡선이 완 만하게 내려갈 경우에는 곡선의 각을 연장하여 이것 이 TP 기저선을 만나는 지점을 끝지점으로 하였으며, U파가 같이 있는 경우에는 T와 U파의 중간을 끝지점 으로 하였다. 그리고 끝지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는 제외시켰으며 12 유도 중에서 최소 10 유도를 판 독할 수 있는 경우에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 본 연구 에서 T파의 전체길이를 측정하지 않고 TpeakTend 치로 대치한 것은 심근경색증 때 T파의 시작 지점이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T파의 전체길이의 1/2인 T파 정점에서 T파 끝까지를 가지 고 T파의 분산을 대변하였다.

한편 입원 중 24시간 Holter검사를 실시하여 심실 성 부정맥의 발생 빈도와 각 재분극 지표들 및 다른 여러 측정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24시간 Holter검사는 급성 심근경색후 회복기 인 1주일 경에 실시하였다.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증환 자를 병원에서 사망하였던 군과 생존하였던 군으로 나 누어 양군간에 재분극 지표들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도 알아보았다.

3. 통계처리

SPSS를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으며, 자료는 평균

±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심근경색증환자군과 협심증 환자군 사이의 비교, 그리고 심근경색증환자중 사망자 군과 생존자군의 비교는 Student t-test를 이용하였 으며, 심근경색증환자 중 전벽 심근경색에서 사망자군과 생존자군의 분석에는 Mann-Whitney U-Wilcoxon Rank Sum W test를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고, QT 분산과 여러 인자들간에 다변수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심실 기외 수축과 여러 인자들간의 상관관계는 bivariate cor- relation으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p<0.05를 유의수준 으로 삼았다.

결 과

1. 대상 환자의 임상 소견

급성 심근경색증군과 협심증군 사이에 나이, 성별, 혈압, 맥박, 포타시움 등에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 근경색증군에서 혈청 크레아티닌은 증가되어 있었으며 좌심실구혈율은 감소되어 있었다(p<0.05) (Table 1).

2. 급성 심근경색증환자와 협심증환자간의 비교

재분극 지표들의 비교에 있어서 협심증군과 급성 심근 경색증군에서 QT 분산은 각각 56±23, 92±39msec, QTc 분산은 각각 61±27, 106±46msec로 급성 심 근경색증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p<0.05).

그리고 TpeakTend 분산도 각각 62±25, 93±42 msec로서 급성 심근경색증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또한 JT 분절과 JTpeak 분절, QTpeak 분절 등의 분산도 급성 심근경색증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 어 있었으며, QRS간격의 분산도 급성 심근경색증군에 Fig. 1. Measurement of various repolarization para-

meters.

(4)

서 증가되어 있었다(Table 2, Fig. 2).

인접한 흉부유도의 재분극 지표들의 비교에 있어 서도 QT 분산, QTc 분산, QTpeak 분산, JT 분산, JT-peak 분산 등이 급성 심근경색증군에서 협심증 군에 비해 증가되어 있었다(p<0.05)(Table 3, Fig. 3).

3. 급성 심근경색증군 생존자와 사망자간 의 비교

급성 심근경색증환자를 생존한 환자군과 사망한 환 자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을때 QT 분산은 생존군과 사망군에서 각각 72±22, 111±42msec(p=0.001),

QTc 분산은 각각 81±25, 130±48msec(p=0.001) 로서 사망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또한 QTpeak 분산도 사망자군에서 증가되어 있었으며, TpeakTend 분산은 각각 76±23, 114±50msec (p=0.004)로서 사망군에서 증가되어 있었다(Table 4, Fig. 4).

Table 2. Comparison of dispersions between patients with angina and acute myocardial infarction Dispersion(msec) Angina AMI p value

QT 56±23 92±39 0.001

QTc 61±27 106±46 0.001 Qtpeak 53±22 88±43 0.001 JT 92±37 124±42 0.001 Jtpeak 59±28 88±45 0.001 QRS 18±12 26±17 0.029 TpeakTend 62±25 93±42 0.001

Table 3. Comparison of maximal adjacent dispersion in precordial leads between patients with angina and acute myocardial infarction Dispersion(msec) Angina AMI p value

QT 23±16 39±29 0.003 QTc 25±17 45±34 0.002 QTpeak 28±20 39±27 0.041 JT 22±15 40±29 0.001 JTpeak 26±18 40±28 0.009 QRS 7± 7 8± 7 0.642 TpeakTend 29±17 37±27 0.103

Table 4. Comparison of dispersions between survived and dead patients in acute myocardial in- farction

Dispersion(msec) Survived Dead p value QT 72±22 111±42 0.001 QTc 81±25 130±48 0.001 QTpeak 74±24 102±57 0.005 JT 116±36 128±48 0.388 JTpeak 74±25 101±59 0.067 QRS 30±16 20±15 0.068 TpeakTend 76±23 114±50 0.004

Fig. 2. Comparison of dispersion between patients with angina and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0.05.

Fig. 3. Comparison of maximal adjacent dispersion in precordial leads between patients with angina and acute myocardial infarction.

Fig. 4. Comparison of dispersion between survived and dead patients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5)

- 1293 - 4. 전벽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생존자와 사

망자 사이의 비교

전벽 심근경색증환자를 생존자와 사망자로 나누어서 비교한 결과 QTc 분산이 생존자군과 사망자군에서 각 각 83±26msec, 135±50msec로서 사망자군에서 유 의하게 증가되어 있었고(p=0.038), TpeakTend 분 산도 각각 68±17msec, 127±54msec로서 사망군 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p=0.005)(Table 5).

5. QTc 분산의 다변수선형회귀분석

QTc 분산과 여러 인자들간에 다변수선형회귀분석 을 시행하였을때 QTc와 TpeakTend 분산, JT 분산 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6).

6. PVC와 여러 지표들과의 상관관계

Holter상의 심실 조기수축의 개수와 여러 지표들 간 의 상관관계는 인접한 흉부유도에서의 QT 분산, QTc 분산, 좌심실구혈율, 포타시움 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Table 7).

고 찰

긴 QT 간격은 선천성 long QT 증후군에서 부정맥 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왔으며 또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도 위험을 암시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2-4). QT간격은 심장의 전체적인 재분극의 상태를 나타내 는 것인데 일시적으로 재분극의 국소적 차이가 발생 할 경우 이것이 심실성 부정맥의 주요 발생 인자로 작 용할 수 있으며 지속성 빈맥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 다5,6). 즉 인접한 곳에서 발생하는 불응기의 재분극의 차이는 회귀(reentry)가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인자 로 작용한다는 것이다7). 이런 재분극의 국소적 차이를 이용하여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과 급사의 위험성을 조 기에 진단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져 왔으며, 이런 재분극의 국소적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QT 분산이다.

Long QT 증후군, 비후성심근증, 심부전, 허혈성 심 장 질환, 부정맥 약제에 의한 torsade de pointes 등의 여러 임상상의 부정맥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early afterdepolarization에 의한 triggered activity와 회 귀가 주장되어 왔다8). 특히 심근경색증에서는 국소적 재분극의 장애가 발생하며 이것이 회귀를 유발시켜서 부정맥의 발생 원인이 된다는 보고들이 많다. Mirvis 등9)은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 24시간 이내의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여 심근경색증때 QT 분산이 증 가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Cowan등10)은 심근경색증 이 있은 후 하루 내에 검사한 심전도상 QT 간격의 분 산은 전벽부 심근경색인 경우 70±30ms, 하벽부 심 근경색증인 경우 73±32ms로서 심질환을 가지고 있 지 않는 건강대조군에서의 48±18ms에 비해서 유의 Table 6.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of QTc

dispersion with various factors

Variables Beta coefficient p value

QTpeak 0.611 0.777

JT 0.272 0.037

JTpeak 0.194 0.326

TpeakTend 0.460 0.001

QRS -0.033 0.797

Coronary artery disease score -0.227 0.839

Potassium 0.030 0.802

Ejection fraction -0.012 0.925 Table 7. Correlation between PVC’s on Holter moni-

toring and various factors

R value p value QT dispersion 0.067 0.607 QTc dispersion 0.057 0.668 QTpeak dispersion -0.104 0.427 JT dispersion 0.104 0.428 JTpeak dispersion -0.894 0.497 TpeakTend dispersion -0.069 0.602 Precordial QT dispersion 0.275 0.033 Precordial QTc dispersion 0.266 0.040 Ejection fraction -0.326 0.014

Potassium -0.539 0.001

Table 5. Comparison of dispersion between survived and dead patients in anterior acute myo- cardial infarction

Dispersion(msec) Angina AMI p value

Number 9 9

QT 75±22 109±37 0.058 QTc 83±26 135±50 0.038 Qtpeak 80±11 87±34 0.895 JT 107±32 116±44 0.566 Jtpeak 77±18 91±42 0.596 QRS 34±19 23±20 0.216 TpeakTend 68±17 127±54 0.005

(6)

하게 증가되어 있는 것을 관찰하였으며, 이러한 분산 의 증가는 심근경색증에 의해서 발생한 국소적 재분 극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QT 분산은 심근 경색증의 초기 수시간에서 가장 최대를 나타내며 이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심실세동이 발생한 환 자에서 이 분산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하며11,12), 급 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성공적인 혈전용해 치료는 QT 분산과 JT 분산을 감소시킨다고 한다13). 또한 울혈성 심부전에서 QT 분산의 증가는 심실재분극의 다양성 을 증가시켜 급사를 초래할 수 있으며 더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14). Bogun등15)은 QT 분산이 관상동맥 질환에서 좌심실 기능에 무관하게 부정맥 발 생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는데, 즉 QT 분산 치가 120ms 이상인 경우가 지속성 단상성 심실빈맥 (sustained monomorphic ventricular tachycardia) 으로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90ms에서 120ms 사 이면 중간 정도의 가능성을 가진다고 하였고 90ms 이하일 때는 심실빈맥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은 관상동맥 질환때 QT 분산이 비지속성 심실빈맥이 지속성 단상성 심실빈맥으로 진행함을 예 상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15). 그러나 한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 2~3일 후에 측정한 QT 분산은 5년간의 사망률을 예측하지 못한다는 보 고도 있다16).

본 연구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협심증에 비해서 어 느 정도의 재분극의 국소적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차이가 있을 경우 어느 부분의 차이가 전체 재분극의 차이를 야기시키는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급성 심근경색증군에서 협심증군에 비해서 재분극지표인 QT, QTc, JT, JTpeak, QTpeak, TpeakTend 등의 분산 이 증가되어 있었으며 또한 탈분극을 의미하는 QRS 간격의 분산도 급성 심근경색증군에서 증가되어 있었다.

QT 분산은 QRS 간격과 JT 간격을 포함하는 것이 기 때문에 탈분극과 재분극의 변화를 같이 반영한다.

그래서 QT 분산이 증가한다고 해서 이것이 단순히 재분극의 불균형만을 반영한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박 등17)은 관상동맥 질환에 따른 심전도상의 QT 분 산은 안정시의 관상동맥 질환때는 변화가 없다가 관 상동맥 질환 환자가 운동을 하면 QT 분산이 증가한 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때 나타나는 QT 분산의 증가 는 JT 간격의 분산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즉

운동시에는 QRS 간격의 증가는 많이 나타나지 않고 JT 간격의 분산만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런 JT 간격 의 분산은 순수한 재분극 시기의 변화만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운동시 발생하는 QT 분산의 증가는 QRS 분산의 증가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군에서 QT 분 산과 JT 분산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QRS 간격의 분산도 증가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QT 간격 의 구성요소중 하나인 QRS 간격의 증가도 QT 분산 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데, 이 결 과는 정상인과 진구성 심근경색증을 비교한 연구에서 진구성 심근경색때는 정상인에 비해 QRS 간격의 분 산이 증가하였다는 보고와 일치한다20). 즉 심근경색증 때는 협심증이나 건강인에 비해서 심근내 전도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심실내 전도장애는 심 근의 경색부위가 넓은 경우에 특히 잘 발생한다. 그러 나 진구성 심근경색증환자를 심실성 부정맥이 잘 발 생하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더 니 양군간에 QRS 간격의 분산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18). 다시 말해서 QRS 간격의 증가 즉 심실내 전 도장애의 발생은 원인 질환이 심하다는 것을 반영하 지만,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본 연구에서도 협심증환자군에 비해서 급성 심근경색 증군에서 QRS 분산이 커져 있지만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중 사망자군과 생존자군에서 QRS 간격의 분산 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Markus등19)은 토끼 심장을 대상으로 하여 mono- morphic action potential(MAP)의 90%의 재분극이 일어나는 시점의 분산과 QT 분산, JT 분산 등은 연 관이 있으며 특히 T파의 넓이, T파의 면적 등이 이 MAP 90% 시점의 재분극의 분산과 연관성이 높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T파는 심장의 재분극을 반영하는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도 심 근경색증환자에서 TpeakTend 길이의 분산이 증가되 어 있었다. 이 간격은 전체 T파의 1/2의 길이를 의미 하며 T파 전체의 길이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즉 T파 의 길이가 심근경색증환자에서 협심증환자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T파 벡타는 심장의 재분극이 국소적으로 다르게 나 타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T파의 폭은 심장에 서 재분극의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시간 간격의 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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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영하는 것이며 T파의 면적은 이 기간동안의 vector들의 합을 의미하며 재분극의 분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T파의 길이는 활동전위곡선의 3기에 해 당하며 이것은 포타시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 이며 T파의 간격, 높이, 면적 등은 심근질환이나 자율 신경계의 이상 그리고 여러 약제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심실빈맥의 발생과 관 련이 있으며20), T파는 빠른 재분극으로 발생하는 전 기장에 의해서 생성되며21), 이런 전기장들이 심근 전 체로 퍼지면서 만들어지는 전체 세포외 영역의 전기 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한다22,23).

본 연구에서 심근경색증환자에서 T파의 분산이 유 의하게 증가된 것은 재분극의 기간 동안 포타시움이 세포외로 유출되는 시기인 심실 근육세포의 활동전위 곡선 3기의 국소적인 차이가 많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급성 심근경색증환자군 중 사망자군과 생존자군에서의 재분극지표들의 차이를 관찰하였을 때 에도 사망자군에서 TpeakTend 분산이 유의하게 증 가하였는데 이것은 급성 심근경색증때 재분극의 마지 막 시점의 차이에 의해서 회귀가 발생하며 이것이 심 실성 부정맥의 발생에 기인한 사망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중 전 벽 경색만을 대상으로 하여 다시 비교한 결과 역시 사 망자군에서 QTc 분산과 TpeakTend 분산이 증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QTc 분산과 여러 요소들간에 다변수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QTc는 TpeakTend 분 산, JT 분산 등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특히 Tpea-kTend 분산이 전체 QTc 분산과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재분극의 마지막 단계에 서의 국소적 차이가 전체 재분극의 국소적 차이를 일 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받아 들여진다.

Restivo등7)은 두 인접한 흉부유도에서 국소적 재분 극의 차이가 심실성 부정맥을 야기시키는 회귀의 발 생을 잘 반영한다고 주장하였다. 저자들도 인접한 흉 부유도에서 국소적 재분극의 차이를 조사하였는데 이 런 인접 흉부유도의 재분극지표들의 분산은 전체 분 산의 차이를 보는 것이 아니고 부정맥의 생성에 중요 한 역할을 하는 근접한 지역에서의 재분극의 차이를 알아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도 협심증군

과 급성 심근경색증환자를 비교하였을 때에는 급성 심 근경색증환자군에서 인접한 흉부유도에서의 QT 분산, QTc 분산, QTpeak 분산, JT peak 분산 등이 의미있 게 증가되어 있었다.

Holter상의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 빈도와 재분극 지 표들의 분산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더니 재분극지표 중 인접한 흉부유도에서의 QTc 분산이 심실성 부정 맥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접한 흉부 유도에서 국소적 재분극의 차이가 부정맥의 발생과 관 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환자에서 Holter 검사를 실시한 시기가 대 개 회복기인 심근경색후 5일에서 7일경에 한 것이기 때문에 급성기의 부정맥의 발생을 잘 반영해 주지 못 하였다고 생각되며 특히 사망한 군에 있어서는 응급 실에 내원하여 즉시 사망한 사람과 상태가 너무 나빠 서 Holter검사를 시행하지 못한 경우가 포함되어 있 어서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과 재분극지표들의 분산사 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 러나 인접한 흉부유도에서 국소적인 재분극의 차이가 심실성 부정맥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는 있었다.

요 약

연구배경:

QT 간격의 분산은 심실재분극의 국소적 비동시성을 반영하며 이는 심실세동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시는 심실성 부정맥의 발 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저자들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QT 간격을 비롯한 여러 재분극 지표를 측정하여 협심증 환자와 비교하여 재 분극의 비동시성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보았으며, 또한 재분극의 비동시성이 어떤 시점에서 가장 심한지를 알 아보았다.

방 법: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37명과 협심증환자 38명을 대상하였으며 ECG상의 QT 간격, QTc 간격, JT(J점 에서 T파의 끝까지) 간격, JTpeak(J점에서 T파의 정 점까지) 간격, QTpeak(Q파의 시작부터 T파의 정점 까지) 간격 및 T peak to T end(T파의 정점에서 T 파의 끝까지, 이후 TpeakTend라고 표기) 간격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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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조사하였다. 또한 심장의 국소적 재분극의 차이 를 관찰하기 위해서 인접한 두 흉부유도에서의 재분 극지표들의 분산을 구하였다.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중 생존자군 20명과 사망자군 17명을 대상으로 여러 재분극지표들의 분산을 비교 관찰하였다. 한편 24시간 Holter 검사상의 심실성 부정맥의 빈도와 재 분극 분절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결 과:

1) 심근경색증환자군에서 QT 간격, QTc 간격, JT 간격, JTpeak 간격, QTpeak 간격, TpeakTend 간격 의 분산이 협심증환자군에 비해 의미있게 증가되어 있 었다(p<0.05).

2) 전흉부 심전도상 인접한 두 흉부 유도사이의 측 정 또한 QT 간격, QTc간격, JT 간격, JTpeak 간격, QTpeak 간격 분산이 심근경색증환자군에서 증가되어 있었다(p<0.05).

3)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중 사망한 환자군은 생존 한 환자군에 비해서 QTc 간격의 분산과 TpeakTend 간격의 분산이 증가되어 있었다(p<0.05).

4) QT 분산에 대해 여러 인자들을 다변수선형회귀 분석한 결과 JT 분산, TpeakTend 분산이 관련이 있 었다(p<0.05).

5) Holter 검사상 나타난 심실성 부정맥의 빈도는 전흉부 심전도상 인접한 흉부 유도사이에서의 QT 간 격과 QTc 간격, 좌심실구혈율, 혈청 포타시움 등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p<0.05).

결 론: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심장에 재분극의 국소 적 차이가 발생하여 재분극지표들의 분산이 증가하게 되며, 이런 재분극지표들의 분산의 증가는 전체 재분 극 시기중 마지막 시기인 포타시움에 의해 영향을 받 는 T파의 분산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T파의 분산의 증가가 환자의 예 후와도 관계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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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4. Comparison of dispersions between survived  and dead patients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able 5. Comparison of dispersion between survived  and dead patients in anterior acute  myo-cardial infarction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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