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111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고규환“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고규환대표이사 사장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고규환대표이사 사장
INTERVIEW
111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고규환배남진기자 / 매경바이어스가이드 김도형포토그래퍼 / 형스튜디오
최근 한국시멘트협회 24대 회장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는데.
협회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아세아시멘트 사장으로 서의 일상 업무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회사 경쟁력 제고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각종 방안을 수립해 추 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었다면 지금은 빠 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 시대입니다. 경쟁력 향상 을 위해서는 기업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신속 하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조직의 슬림화와 효율화를 위해 본사와 공 장을 통합했습니다. 그 결과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강의를 좀 더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항상 끝없이 배우고 가르치는 마음이 전달되어 후학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을 가져봅니다. 주경야독하는 내 삶의 기본 틀 속에서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은 사과나무를 심겠다 는 심정으로 마지막 날까지 주어진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귀사의 사업영역에 대해 소개한다면?
아세아시멘트는 1965년 시멘트사업을 시작으로 47년 간 국가기간 산업체이자 건설 기초소재 산업체로 성장 과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연산 500만 톤 규모의 시 멘트 생산시설과 레미콘 및 드라이 모르타르 제조설비 를 갖춘 기업으로 건설에 필요한 기초자재인 시멘트, 레미콘, 드라이 모르타르, 골재 및 고객맞춤형 특수시 멘트인 GPC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건축은 한 세대에 서 끝나지 않기에 건축물 하나하나 끝까지 책임지겠다 는 각오 아래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이며, 지속 적인 경쟁력 향상 요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지난해 아세아시멘트는 매출 3,208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이라는 알찬 성과를 거두 었습니다. 특히 상장업체로는 드물게 30년 이상 지속 적인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의 권익을 중시하는 기 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멘트업계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에 서도 아세아시멘트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1993년부터 전사적 으로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을 펼쳐왔기 때문 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2005년 하반기부터 지식경영 을 도입하여 주제별 관심분야, 문제해결, 경영리스크 대응 등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점도 경쟁 력 향상의 주요 요인입니다. 이밖에 안정적인 재무구 조와 지속적인 신규투자도 아세아시멘트를 발전시킨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영철학과 원칙, 그리고 평소 소신은 무엇인지.
먼저 관행적이고 관성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자인 시대입니 다. 이에 합리적이면서도 긍적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 한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가치 창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 구성원들의 적 극적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통과 합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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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동참하는 올곧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자리를 즐기는 CEO가 아닌 일을 즐기는 CEO, 군림하는 CEO가 아닌 화합하고, 생각하고, 노력하여 기업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CEO가 되어 사회로부 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세아시멘트 주요 제품의 특성이나 장점, 독자적인 기술력 등에 대해 소개한다면.
최고 품질의 OPC를 바탕으로 GPC(Green Pre- mixed Cement) 플랜트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녹색성장 의 정부시책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한 친환경시멘트인‘에코멘트’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 시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세아시멘트 는 기존의 포틀랜드 시멘트에서 저탄소·친환경 시멘 트로 무게 중심을 옮길 계획입니다. 즉 GPC 플랜트와 함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시대적 요구와 다양한 고객의 요구 성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 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환경친화형 생산 시스템 구축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하 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어떤 대책을 마련 중이며, 앞으로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현재 경영환경 측면에서 ISO 9001/14001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2015년부 터 시행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EMS(Energy Management System; KSA/ISO 50001) 시스템 도 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는 금 년 초에 실시한 소성로 4호기의 개조공사 및 지난 2년 여간 검토된 통합폐열발전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시장에서의 저탄소 시멘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시설의 증설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 니다.
아세아시멘트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가 있다면.
아세아시멘트는 기본적으로 사랑과 끈끈한 정이 넘치 는 회사입니다. 임직원의 경조사에 모두가 한 마음으 로 달려가 함께 참여하여 기쁨과 슬픔을 나누곤 합니 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지난해에 사내 직원이 간암으
INTERVIEW
111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고규환고규환 대표 프로필
학 력 문경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건축공학 학사 충남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 석사 대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경영학 박사 경 력
아세아시멘트 이사 아세아시멘트 상무이사 아세아시멘트 전무이사 아세아시멘트 부사장 아세아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제24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대전대학교 겸임교수(현)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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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는데 직장동료가 피보다 진 한 뜨거운 동료애를 발휘하여 자신의 간을 이식해줌으 로써 새 생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아세아시멘 트의 조직문화는 가족과 같은 든든함과 아름다운 배려 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 며, 사회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사내 봉사동아리인‘징검다리’와‘한마음회’를 주축 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청소, 목 욕봉사와 아울러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973년부터 공장 인근 마을에 발전기금을 전달함으로써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사1산1하 천운동, 뉴새마을운동, 사랑의 집짓기운동 등에 적극 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 이동녕 선 대 회장님의 유지에 따라 낙후된 지방의 교육발전을 위해 문창고와 문경여고를 설립하였고,‘서봉문화재 단’과‘아송장학회’등을 통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조성해 인재육성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세아시멘트는 다양한 소통을 통해 삶의 가치 를 향상시킴으로써 모든 국민이 행복한 웃음을 그려낼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사회와 기 업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사회공헌활동은 선 택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이라는 인식이 시멘 트업계를 중심으로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세아시멘트의 중장기 비전이나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면.
시멘트업계는 이제 성장기를 지나 완연한 성숙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성숙단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방안은 결국‘원가절감’과‘틈새시장 발굴’로 귀결됩니다. 이 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원가절감 요소를 찾아 실행 에 옮기고 있으며, 틈새시장을 찾아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6 월 잠실롯데슈퍼타워에 초저발열 시멘트를 단독 공급 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DJSI) 건축자재부문에 2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 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병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사 라왁주에 위치한 사말라주 공단에 메탈실리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인간과 환경을 생각하 며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라는 아세아 시멘트의 비전 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성장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100 년 뒤에도 초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사회로 부터 존경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시멘트협회 전임 회장으로써 협회를 이끌면서 느끼신 소감이나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먼저 대과 없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따뜻한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사 대표이사님들과 레미콘 관련 단체장님 그리고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 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우리 업계의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 인 사고를 통해 상생의 장을 만들어주신 지식경제부 관 계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에 구성된 5자협의체는 여러모로 뜻 깊은 일입니 다. 상호 이익은 물론 사회적 혼란을 발생시키지 않으 면서도 향후 국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 으로도 이와 같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상생의 시스템 이 더욱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업계 또한 상호 합리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학계 와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대 정부 건의와 정부정책의 긍정적 수용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 국가기간산업으 로서 그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