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1 / 11 BRIC View 2021-T24
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 승 화
Plexxikon Inc., USA
E-mail: [email protected]
요약문 최근,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 이였던 KRAS 억제제의 FDA 승인 소식과 더불어 근 18년 동안 진척을 보이지 않았던 알츠하이머 치료제까지 승인되며, 신약 연구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렇듯 극복 불가능해 보였던 질병 치료 분야는 깊이 있는 과학기술 및 다양한 연구 개발로 인해 점점 공략 가능한 분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본 동향리포트를 통해 최근 FDA의 약물 승인 추세 및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혁신 신약의 중요성과 개념,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Key Words: FDA, 혁신치료제, 우선 심사, 조기 승인, 신약, 항암제
목 차
1. 서론 1.1. 약물 승인 적용 개념 1.1.1. 혁신 치료제 1.1.2. 우선 심사 및 조기 승인 1.2. 약물 승인 동향 2. 본론 2.1. 최근 개발되는 약물 2.1.1. 항암제 2.1.2. 감염병 타깃 약물 2.1.3. 중추신경계 타깃 약물 3. 결론 4. 참고문헌 BRIC View 동향리포트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2 / 11
1. 서론
지난 2010년과 2014년 사이, 몇몇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 만료로 인해 대형 제약회사들 의 연간 매출에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 예측되었었다. 실제로 인기 있는 약물들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값이 저렴한 복제약들이 나오기 시작해 개발사인 제약회사에게 그로 인한 막중한 피해가 옮겨 가게 되었다 [1]. 이 특허 만료에는 소분자 약물로 알려져 있는 화이자의 Atorvastatin (상품명: Lipitor, 2011년 특허 만료, 적응증: 고지혈증 치료제, HMG-COA 환원효소 저해 작용 원리)과 Clopidogrel (상 품명: Plavix, 2012년 특허 만료, 적응증: 고위험군의 심혈관계 질환 및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 해 사용)이 포함 되어 있었다. 참고로, Atorvastatin은 지난 1997년 출시된 이후로 천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보여준 초대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허 만료 직후, 2013년 월 처방액이 80억 원대 초반으 로 떨어지는 듯 불안한 행보를 보였지만, 이 시기 이후로 이 약물은 특이하게 월 처방액이 상승하는 역주행 기록을 보여주었다. Atorvastatin은 기존의 공식인 “특허 만료 후 매출 감소(patent cliffs)”라는 개념이 적용 되지 않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특허가 풀리면서 제네릭 약물의 선택 폭이 넓어짐에 따라, 오히려 오리지널 약물 선호 현상이 강해진 현상이라 분석하였다 [2-4]. 이러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블록버스터 약물 시장의 점유율 하락이 시작되면서 시장의 경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약의 가치는 어떻게 매길 수 있는 것일까? 앞에서 언급 한 화이자의 Atorvastatin과 같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보일 수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을 만들어야만 의미 결과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블록버스터 약물의 탄생은 기존에 이 미 있는 약물과는 다른 기전이나 타깃을 갖는, 소위 말하는 ‘신규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더불어 오랫동안 특허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어야 만들어질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약물 개발단계에서 최종 승인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8.7년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하지 만 예외적으로, “Osimertinib (상품명: Tagrisso, 적응증: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이 라는 약물은 개발에서 승인까지 매우 단축된 2.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5] 그 뒤에 나온 Deflaza-cort (상품명: Calcort, 적응증: 면역억제제)도 탄력을 받아 2.3년 만에 FD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6]. 우리가 소위 말했던 기본 10년은 걸린다는 약물 개발 기간은 위의 두 사례와 같이 fast-track이라는 심사를 거쳐 단축될 수도 있는 것이다. Fast Track은 보통 unmet medical need가 있는 경우 적용될 수 있는 심사로 시장에 나와 있는 약물이 없는 경우가 이 카테고리에 속할 수 있다. 이는 신약 심사 과정이라기 보다는 임상 3상을 잘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 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로나 백신의 개발 승인 단계가 이 경우라 볼 수 있다. 이렇듯 약물 개발단계에서 빠른 승인 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물질특허 등록으로부터 기술이나 지적 재산권이 들어간 상품의 생산과 판매 를 타사에 허가해 주는 즉,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시점까지의 소요 시간을 최소화해야만 약을 개발 한 개발사가 최고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1.1. 약물 승인 적용 개념
약물을 가능한 빠르게 개발해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FDA는 앞서 언급한 ① 패스트트랙 (Fast Track)이라는 제도와 ②혁신신약(Breakthrough Therapy) ③우선심사(Priority Review) 그리고 ④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제도를 가지고 있다.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3 / 11 1.1.1. 혁신 치료제 N N O N N O N F F OH N Sotorasib 그림 1. 혁신치료제 및 조기심사 승인 약물. 첫 번째로 breakthrough 즉, “혁신치료제”라는 약물 승인 적용개념에 대해 알아보자. 이는 예비 임상 데이터가 최근 치료결과보다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뛰어난 결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속할 수 있게 된다. 즉, 기존 치료방법보다 치료 결과가 좋다는 것을 증명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 항 암제의 경우, 독성 문제 때문에 약 처방을 줄여야 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독성이 적은 치료법이나 약물을 개발하게 된다면, 이 혁신신약의 범주에 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 FDA의 신약 승인 건수를 살펴보면 2017년 46건, 2018년 59건에 이어 2019년은 총 48건의 승인 기록을 보였다. 특히나, 2019년 승인된 신약 48건 중 절반에 차지하는 비율이 혁신 신약 심사제도로 승인을 받은 약물이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점점 혁신신약의 역량이 강화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7].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최근 승인받은 암젠의 KRAS 억제제인 Sotorasib (상품명: Lumarkras)가 이 혁신신약 카테고리에 속한다. KRAS는 그동안 질병의 원인 및 치료를 위한 표적 단백질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음에도 현재까지의 기술 부족으로 치료제 개발에 실패했던
undruggable target 이였기에 이번 승인을 통해 앞으로 undruggable target 극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도 동시에 전해주고 있다. Sotorasib은 KRAS G12C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형
이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 적어도 1번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우,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이
다 [8]. 그 외에도 HER2 표적항체약물 접합체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치산쿄의 Trastuzumab
deruxtecan (상품명: Enhertu, 적응증: HER2양성 재발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도 혁신치료제에 속한다. 이는 HER2 양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약물로 2021년 승인을 받았다. 특히나 HER2 양성 위암은 전체 위암 환자 5명 중 1명 꼴로 발견되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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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률이 높은 병으로 이번 승인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질병 극복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갖게 되었다. 또한, 로슈의 항 TIGIT 계열 신약 후보물질인 Tiragolumab (면역조절제, 적응증: PD-L1 발현 조절을 통한 폐암 치료)도 임상 2상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올해 혁신치료제로 지정 되었다 [9]. 그 외에도 항암제인 Lenvatinib (상품명: Lenvima, EGFR을 억제해 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임, 적응증: 특정 종류의 갑상선암 및 다양한 암 치료)과 Pembrolizumab (상품명: Keytruda, 면역항 암제)의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로 지정 되었으며 [10], 노바티스의
Bimagrumab (BYM338)도 근육 손실 치료제로 2013년,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산발적 봉입체 근 염은 치명적인 근육 손실 희귀 질환으로 환자들이 점점 걷는 기능을 잃게 되는 질병이다.
Bimagrumab는 병을 일으키는 저해물질을 차단해서 근육 성장을 촉진 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 다 [11]. 그 외에도 2013년 FDA의 승인을 받은 Daratumumab (상품명: Darzalex) 이라는 항암제도 있 는데 이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12].
1.1.2. 우선 심사 및 조기 승인
그 다음으로는 priority review (우선심사)가 있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standard of care 보
다 치료제가 매우 뚜렷한 가능성을 보일 때 적용될 수 있다. 10개월 정도 소요되는 일반 심사에 비
해 매우 짧은 심사를 진행하는 우선심사는 6개월의 단축된 심사기간을 갖는다. 2021년 FDA의 우선 심사로 지정된 약물은 다케다의 Mobocertinib (TAK788, 적응증: 비소 세포성 폐암 치료, tyrosine kinase 억제제) 가 있다 [13]. 그 외에도 인사이트의 Retifanlimab 이라는 PD-1 억제제도 2021년 7월 FDA의 우선심사 예정에 있다 [14]. Accelerated approval 즉, ‘조기 승인’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이는
마켓에 나오면 합리적인 이점이 있을 것이라 예측이 가능한 경우에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승인 후에도 추가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즉, 해당 질병에 수요가 있고 약물의 임상 결과에 약간 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질환에 잠재적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 확실한 예측이 되는 경우에 이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암 치료제 심사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보면, 보통 항암제를 통해 기대하는 효능은 환자들의 생존율 증가와 이환율 감소이지만, 환자들이 사망할 때까지 몇 년을 기다 려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조기 승인은 이러한 심사 방법 대신, 암조직의 크기가 줄어 드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에게 후보 약물을 적용하면 사망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견을 해서 심사 결과를 내리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골다공증 치료제의 경우는 골밀도로 심사 를 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치료제는 혈중 LDL 농도를 이용하여 심사를 내릴 수 있다 [15]. 최근 FDA에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치매 치료제 신약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미국의 바이오젠과 일 본의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Aducanumab (상품명: Aduhelm)이 조기승인 카테고리에 속한다. FDA는
Aduhelm이 제공하는 치료 이점이 현재 질병이 갖는 위험적인 측면 보다 크다 판단하여 이러한 결 과를 내렸다. 오랜 연구 기간에 비해 그럴 듯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치매 치료제 분야는 점점 많은 제약회사들이 연구를 중단하거나, 투자를 하지 않는 분야로 전락하면서 연구 지속에 대한 불안 감이 있었지만, 이번 FDA의 승인 결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다는 희 망의 목소리가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뚜렷한 임상 실험 결과가 없다는 등 아직까지는 부정 적인 의견이 많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 증상의 심각한 정도에 따른 약물의 효능과 같은 여러 가지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한 후 효과를 제대로 입증 할 수 있다면, 앞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확실한 희망 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16].
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5 / 11 그림 2. 2010-2019년 FDA 승인 약물의 카테고리 분석 [17-19].
1.2. 약물 승인 동향
아래 그래프에는 타깃과 질병 분야의 분포에 따른 hit to clinical pair 분석 데이터가 나와 있 다 (그림 3).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kinase이고, 그다음 순은 enzyme이다. 이 중 Enzyme의 17%는 GPCR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 높은 비중으로는 epigenetic 타깃이 차지하고 있다. 그 뒤 를 잇는 타깃으로는 ion channels (9%), miscellaneous (9%), nuclear receptors (∼1.5%) 그리고 protein−protein interactions (∼1.5%)이다 (그림 3 위). 또한 2010년에서 2019년, FDA에서 승인을 받 은 top 5 therapy area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암 치료 분야이다. 그 뒤를 잇는 타깃은 감염병, CNS, 대사질환 그리고 심장질환 순이다 (그림 3 아래) [20].
이렇듯, 지난 수십 년 전부터 항암제 분야 관련 연구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치료를 위해 독성이 없으며, 효과가 좋은 물질이 필요했던 것뿐만 아니라, 암 발생 기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결과로 인해 더욱 효율적인 약물 개발이 더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
에 맞춰 바이오시밀러 약물로 잘 알려진 블록버스터 약물 Trastuzumab (상품명: Herceptin, 적응증: HER2 리셉터 타깃 기반 유방암 및 위암 표적 항암제) 그리고 Rituximab (상품명: Rituxan, 적응증: 자 가면역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체 의약)와 같은 약물 개발뿐만 아니라, 혁신 신약 쪽으로도 연구개발 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나 분자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와 같은 신 물질 신약 연구가 집중되는 추세인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승인된 항암제 타깃 약물 103가지를 비교 분석하였을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타깃은 백혈병, 그 뒤로는 유방암 그리고 비소세포성 폐암이 뒤를 잇고 있다. 이러 한 혁신적 연구를 지속해온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암 환자의 생존률이 10년 동안 약 1.3 배 증가하 는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21]. 앞으로의 항암제 시장은 이러한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 이 향상된 약물 개발 쪽으로 집중 될 것이라 보인다. 또 다른 Top 5 therapy 분야에 속한 당뇨치료 제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나, 최근 당뇨치료제는 인슐린 저항성을 0 10 20 30 40 50 60 70 80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Accelerated % Breakthrough % Fast Track % Priority %
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6 / 11 줄이면서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고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약물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적게는 하루에 한 번, 많게는 하루에 3번 정도 맞아야 하는 주사 투여 횟수를 주 1회로 줄이는 등 편의성을 높인 당뇨치료제로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질병은 치료제 복용 주기가 짧고, 완치 개념이 없어서 꾸준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 다. 또한, 자가면역 질환 중의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도 환자들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분 야로 편의성 개선과 관련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관절의 염증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 되어 있었던 과거의 치료방식과는 달리 최근의 항류마티스 치료제들은 염증 완화 효과뿐만 아니라, 그 원인까지 치료하는 방식으로 진화되었다. 이러한 발전을 기반으로 관절염 질환의 진행은 물론 그 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약물이 발전하였다. 이렇듯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나 만성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는 특정 환자 치료를 위한 맞춤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많이 나타내고 있다. 그림 3. 2016-2017년 동안 타깃 및 질병 분석. 0 5 10 15 20 25 30 35 Kinase Other enzyme GPCR Epigenetic Ion channel Miscellaneous Nuclear receptor PPI % Frequency 0 5 10 15 20 25 30 35 Oncology CNS/Pain Infection Metabolic Immune/inflammatory Cardiovascular Respiratory Urological Hamatological % Frequ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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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론
2.1. 최근 개발되는 약물
2.1.1. 항암제
(1) Ipilimumab (상품명:Yervoy, 적응증: 피부암-전이성 흑색종): CTLA-4 antibody 약물로, 2011년 피부암과
전이성 유방암을 타깃하는 약물로 승인을 받았다.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는 원리로 CTLA-4를 타깃하는 이 약물은 첫 번째 면역-항암 약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특히나,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이 약물은 Opdivo (상품명: Nivolumab, 면역항암제)와 함께 병용 치료를 하면 더욱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이어 나가고 있다 [22]. (2) Pembrolizumab (상품명: Keytruda, 적응증: 피부암-전이성 흑색종): 앞에서 언급한 혁신치료 분야 부분에서 잠깐 언급한 이 약은 2014년 PD-1 억제제로 승인을 받은 약물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면역항암제 중 하나이다. 또한, 이 약물은 전직 미국 대통령인 지미카터가 4기 흑색종을 완치한 약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피부암, 신장암, 간암 그리고 위암 등 다양한 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23].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1년 3월 개발사 머크는 Keytruda의 미국 내에서 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최소 한 개 이상의 우선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의 악화를 보이는 전이성 소세포폐암(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응증을 자진 철회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Keytruda가 신속승인 약물의 시판 후 기준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지 못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24].
(3) Olaparib (상품명: Lynparza, 적응증: 자궁암): BRCA-변이로 발생하는 자궁암에 효과를 보이는 이 약물은 2014 년 PARP 억제제로 첫 번째 승인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약물이다. 췌장암의 돌연변이 유전자는 KRAS 가 8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표적 하는 치료제는 개발이 되지 않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BRACA1 이나 BRACA2 유전자 돌연변이도 췌장암에서 높은 발생비율을 보이는데, 이러한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결과 좋은 효과를 보여, 이 또한 췌장암의 표적치료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이다. 췌장암은 매우 치명적인 암 중의 하나로 보통 말기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극복하기에는 많이 어려우며 새로운 치료 방법이 매우 절실한 암 중 하나이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 다른
종류의 여러 가지 PARP 억제제들이 개발되었는데, 예를 들어, 클로비스의 Rucaparib (상품명: Rubraca, 2016 년 FDA 승인), 테사로의 Niraparib (상품명: Zejula, 2017 년 FDA 승인) 그리고 Talazoparib (상품명: Talzenna, 2018 년 FDA 승인) 등이 있다. 이는 DNA 손상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ARP 효소를 차단하면, 암세포의 DNA 가 복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컨셉으로 항암효과를 기대하는 약물들이다. 하지만, PARP 를 억제하는 치료제들은 아직까지도 비싼 가격 때문에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4) Durvalumab (상품명: Imfinzi, 적응증: 소세포 폐암):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소세포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희망으로 주목받았다. FDA 로부터 조건부 허가 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이 약물은 다양한 암에서 적응증 승인을 받기 위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방광염 적응증 승인을 자진 철회하였다 [25]. 그 외에도 로슈의 Atezolizumab (상품명: Tecen-triq, 적응증: 소세포 폐암)도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이 약물 역시 PD-L1 을 타깃하고 있다.
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8 / 11 N O N O F N NH O Olaparib H N N H O F NH Ricaparib N N NH2 O NH Niraparib N H N N H F O N N N F Talazoparib 그림 4. 항암제 종류. 2.1.2. 감염병 타깃 약물
(1) Letermovir (상품명: Prevymis, 적응증: CMV 감염증-골수 이식 연관 중증 합병증): Cytomegalovirus (거대세포바이러스)를 타깃하기 위해 개발된 신규한 약물로 2017년 FDA의 승인을 받은 머크가 개발한 약물이다. 혈액암 환자들은 골수가 망가져 있기 때문에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나온 이 약물은 바이러스의 DNA 복합체 작용을 방해해 복제 과정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이 약물은 동종 줄기 세포 이식 환자의 CMV 감염 및 질병 예방으로 Fast-track 승인을 받았다 [26].
(2) Boceprevir (브랜드명: Victrelis, 적응증: C 형 간염): 2011 년, NS3/4A serine protease 저해제로 승인되어 현재 C 형 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약물은 보통 peginterferon alfa 그리고 Ribavirin (항바이러스제 약물, 주로 C 형 간염 치료에 사용)과의 병용 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27].
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곽승화 Page 9 / 11 O N N N N F3C O OH O F Letermovir N H H O H N H N O H N O NH2 O O Boceprevir 그림 5. 감염병 타깃 약물들의 화학적 구조.
그 외에도, 감염병 타깃 약물로는 Simeprevir (2013년 승인, 상품명: Olysio, 적응증: hepatitis C 치료제), Paritaprevir (2014년 승인, 적응증: hepatitis C 치료제), Grazoprevir (2016년 승인, 적응증: hepatitis C 치료제), Glecaprevir (2017년 승인, 적응증: hepatitis C 치료제) 그리고 Voxilaprevir (2017 년 승인, 적응증: hepatitis C 치료제)가 있다.
2.1.3. 중추신경계 타깃 약물
(1) Edaravone (상품명: Radicava, 적응증: 루게릭 병):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치료 목적 으로 2017년 first-in-class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주사제 약물로 승인을 받았는데, 이 약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ALS 환자에서 나타나는 뉴런손상의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27].
(2) Lasmiditan (상품명: Reyvow, 적응증: 급성 편두통): Serotonin (5-HT) 1F receptor agonist로 2019년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편두통의 급성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특히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편두통 환자들에게서 안전성을 입증한 결과를 보여준 약물이다 [29].
(3) Ubrogepant (상품명: Ubrelvy, 적응증: 급성 편두통): 2019년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 편두통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N N Me O N H O N F F F O N Me N HN O N N H O O N CF3 Me
Edaravone Lasmiditan Ubrogep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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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근 10년간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30]. 이러한 이유는
임상시험의 단계들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초기 임상 시험의 실패 비율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래에 와서는 이러한 임상시험 실패 비율을 줄이기 위한 humanized animal model 등에 대한 연구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나 환자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가진 특이적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여 일반 동물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제 치료제 등에 대한 연구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 연구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비중 있는 개발이 필요한 상태이다. 우리가 약을 개발하고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이유는 소위 말하는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체 승인 약물 중 17%가 first-in-class 약물로 승인을 받았다. 이는 29%였던 2018년보다는 확실히 감소한 결과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승인 %를 따져 보았을 때, 혁신신약의 승인 건수가 정체되어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이르다고 분석하였다 [31]. 이렇듯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로 앞으로도 질병 극복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대한 노력은 더욱이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된다.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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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화(2021). FDA 약물 승인 최신 동향 및 혁신 신약 트렌드 분석. BRIC View 2021-T24 Available from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report&id=3833 (Jul. 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