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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lationship between Intensive Care Unit Nurses' Death Perception and Terminal Car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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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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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죽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김 성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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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지도교수 유 문 숙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11 년 2 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김 성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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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의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유 문 숙 인

심 사 위 원 김 용 순 인

심 사 위 원 현 명 선 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201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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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병원과 대학원을 오가며 나름대로 바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지만,뒤돌아보면 더 노력하고,스스로를 갈고 닦아야 함을 알게 됐던 시간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 어느덧 논문이 완성 됐습니다.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함께 해 주시고 격려와 조언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논문 과정 중,몇 번이나 포기하고,주저앉았던 저를 넓은 이해심과 인내로 오늘까지 이끌어 주신 유문숙 지도교수님께 죄송함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 니다.유문숙 교수님이 아니셨다면 제게 논문은 그저 꿈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부족한 저를 용기와 격려로 논문을 지도해 주신 김용순 교수님과 현명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또한 연구기간 동안 많은 조언 해주시고,관심 가져주신 박지원 학장님 과 여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처음 아주대에 입학하여 낯설어 하는 제게 따 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던 송미숙 교수님,대학원 중환자과정 중 많은 가르침과 새로운 배움에 대한 자극을 주셨던 채선미 교수님과 김춘자 교수님,대학원 생활동안 여러모로 친절하게 도움 주셨던 대학원 사무실 김경희,백선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환한 미소로 격려 해 주시는 조의영 부장님과 서영민 교육담당 수선생님, 물심 양면으로 도움 주셨던 함영주 수선생님과 우리 MICU-A 가족들,오승은 수선생님,황 미희 수선생님,박정아 수선생님,곽경선 수선생님,이소연 수선생님과 설문에 응해 주 신 모든 선생님들,대학원 중환자과정 동기생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 하고 고마운 인연 최미선,박현주,정윤선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병원과 병행된 길었던 대학원 생활을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고 도와주셨던 존경하는 정윤예 수선생님과 최영애 수선생님,큰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프리셉터 김진 희 선생님,서울여자간호대학 김순애 교수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제 인생의 든든한 후원자인 사랑하는 나 의 가족들과 친구 유림정,유지숙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모든 소중한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 드리며 제 논문을 바칩니다. 2010년 12월 연구자 김성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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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ⅰ 표 차례 ···ⅲ 국문요약 ···ⅴ Ⅰ.서론 1.연구의 필요성 ···1 2.연구의 목적 ···3 3.용어의 정의 ···3 Ⅱ.문헌고찰 1.죽음에 대한 인식 ···5 2.임종간호 수행 ···7 Ⅲ.연구방법 1.연구 설계 ···11 2.연구 대상 ···11 3.연구 도구 ···11 4.자료 수집 방법 ···12 5.자료 분석 방법 ···13 6.연구의 제한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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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연구결과 1.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4 2.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 ···16 3.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17 4.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차이 ···18 5.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차이 ···20 6.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하부영역 차이 ···22 7.연구 대상자의 죽음인식 정도 문항별 분석 ···25 8.연구 대상자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 문항별 분석 ···27 Ⅴ.논의 ···29 Ⅵ.결론 및 제언 1.결론 ···35 2.제언 ···37 참고문헌 ···38 부록 ···43 ABSTRACT···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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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 례 <표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5 <표 2>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 ···16 <표 3>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17 <표 4>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차이 ···19 <표 5>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차이 ···21 <표 6>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차이 ···24 <표 7> 연구 대상자의 죽음인식 정도 문항별 분석 ···26 <표 8> 연구 대상자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 문항별 분석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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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본 연구는 빈번하게 대상자의 죽음을 접하고 간호하게 되는 중환자실 간호 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알아보고,이들 간의 관계를 파 악하여 적극적 임종간호를 수행하고 총체적인 간호 중재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 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이를 위해 2010년 10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중 근무 경력 6개월 이상,임종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 126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연구 도구는 Thorson과 Powell(1988)의 죽음에 대한 인식 측정 도구를 박석춘(1992)이 번안하여 사용한 도구 총 25문 항과 박순주(1996)가 개발한 임종간호 수행 측정 도구를 수정,보완하여 총 19 문항을 사용 하였다.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 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해 사용한 통계분석은 실수,평균과 표준편차,백분율, t-test와 One-wayANOVA 및 Scheffetest,Pearson'sCorrelation Coefficient 로 분석 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최대 4점에서 평균평점 2.33±.77점으로 보통의 죽음인식을 나타냈으며,임종간호 수행에서는 평균평점은 최대 4점에서 2.76±.63점으로 나타났다. 2.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의 관계를 보면 신체적 영 역과 죽음에 대한 인식(r=-.175,p=.049)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 였다. 3.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 중 근무 분야에 따른 통계적(F=2.54,p=.040)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즉,신경외과 중환자실 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다른 근무 분야 간호사보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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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정도에서 연령,결혼,경 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즉,연령이 높을수록(t=-3.33,p=.001),미혼자보 다 기혼자가(t=-2.39,p=.018),임상경력이 오래 될수록(F=2.57,p=.050)임종간 호 수행도가 높았다. 5.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수행 정도를 분석한 결과 학력과 경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즉,대학원 졸업자가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보다(F=3.75,p=.021),임상경력이 오래 될수록(F=2.68,p=.044)영적 영역 임종간호 수행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중간 수준이었지만 부정 적인 편이였으며 임종간호 수행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신체적 영역에 치중되 어 있었다.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부 항목 중 신체적 영역에서 유의한 상 관관계를 보여 주었다.일반적 특성 중 근무 분야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인식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연령,결혼 여부,임상경력에 따라 임종간호 수 행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핵심어 :중환자실 간호사,죽음에 대한 인식,임종간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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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서론

1.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임종을 집에서 행하였으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경향이 점차 높아졌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95 년 22.8%였던 병원에서의 임종이 2006년에는 54.7%,2007년에는 59.9%로 상승 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2009).이와 같이 과거에는 임종에 대한 대부분이 가정에서 가족이나 친지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가족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되고 의학기술이 발달 하면서 가정에서 병원으로 옮겨져,병원에서 임종환자를 간호 해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이현주,2003).그중에서도 중환자실은 입실한 환자들의 대부분이 증상이 심하고 의식이 없거나 혼미한 상태이며 사망률 또한 병원 전체 1∼4%(김나미,2007)에 비해 20∼30%로 매우 높게 보고되고 있다 (김나미,2007;이미혜,2009).중환자실은 생명위기에 처한 환자를 위하여 첨단 기술을 이용한 환자 감시 장치와 복잡한 치료기기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서,중 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위급한 환자나 임종환자 간호,고도의 기술과 판단을 요하는 특수간호에 이르는 포괄적이면서도 숙련된 간호를 제공해야 한 다.이러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중환자실 간호사는 환자의 회복에 대한 높은 책 임감이 요구되며 과도한 업무와 정서적 고통을 수반하는 상황으로 인하여 소진 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Meltzer& Huchabay,2004).특히 간호사는 죽음의 고 통에 당면하여 힘들어하고 있는 환자를 접할 때 의료인으로서의 한계와,환자 의 고통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그리하여 경험이 충분치 못한 간호사의 경우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죽음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의 요구를 파악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되기도 한다.따라서 간호사가 죽 음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회피하고자 할 때 죽음에 다다른 환자에 대한 간호는 충분히,적절히 제공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간호사 스스로에게도 높은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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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상에서 임종환자를 간호하는 의료진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임종환자 간호 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문성혁 등(2003)은 의사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회피행동 등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전미희(2008)는 간 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이 의사보다 더 낮게 나타났음을 보고하였으며,이러 한 현상은 간호사가 죽음이라는 문제를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고,죽음에 대한 무의식적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표현의 일종으로 해석된다고 하였다. 위와 같은 중환자실의 상황에서 중증질환과 관련된 신체적 측면의 간호의 중요성으로 인해 정서적 측면의 간호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대부분 의 간호사들이 죽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확실히 정립하지 않고 있기에 임종 환자를 간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스스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하 거나 무관심한 표정을 지으며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김혜란,1995). 간호사는 인생의 전 단계에 걸쳐 대상자를 간호한다.따라서 생의 마지막 단 계인 죽음을 맞이하는 대상자도 간호하게 되며 가장 가까이 그들과 함께하게 된다.따라서 대상자가 죽음을 맞이함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죽음의 의미를 추구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전인간호를 해 야 하는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하겠다.이것은 1999년 5월 제네바 WHO 회의에서 건강에 대한 정의에 영적인 영역을 삽입하여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사회적 질병이 없을 뿐 아니라 영적 측면에서 안녕을 누리는 상태’라고 정의한 것과 그 맥락을 함께 한다(김수지,2002).현대 간호는 신체 위주의 간 호에서 탈피하여 대상자를 총체적 인간으로 보면서 생리적,정서적,사회문화적 측면을 고려한 전인간호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는 실제 간호사가 임종간호를 수행 함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는 임종간호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으로 태도,임종간호수행,영적간호(안순남,2004;정대진,2001)에 대해 단편적인 조사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임종간호 체험(강성례,2000;이명선, 2003)에 대한 질적 연구가 시행되어 왔으나,이는 주로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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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한 연구로서 실제로 일반 병동에 비해 임종간호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중환 자실 간호사들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이에 본 연구자 는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 및 임상 실무에서 수행되고 있 는 임종간호 수행 정도와 그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앞으로의 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계획과 수행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죽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과,임종간호 수행 정 도를 파악하고 두 변수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함이며,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 적은 다음과 같다. 1)중환자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2)죽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파악한다. 3)죽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간의 관계를 분석한다. 4)중환자실 간호사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임종간호 수행정도 및 영역별 임종간호 수행 정도를 분석한다. 3.용어의 정의 1)죽음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 ○이론적 정의 :죽음을 실존적으로 경험하는 한 개인의 상황적 조건에서 죽음 의 형태,가치관,종교,성장발달 수준,사회적 지위,삶의 의지와 방법,관습, 독립성의 수준,건강,교육수준,인간관계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아 달라지 는 각 개인의 죽음에 대한 관점이다(김희경,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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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Thorson과 Powell(1988)의 죽음에 대한 인식 측정 도구를 박석춘(1992)이 번안하여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해 부정적임을 뜻한다. 2)임종간호 수행 측정도구 ○이론적 정의 :임종간호 수행은 살 가망이 없는 죽음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 을 돌보아 주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온하게 맞이하도록 환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총체적 돌봄이다(노유자,1995).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 임종간호 수행은 박순주(1996)가 개발한 도구를 수정,보완한 도구로 신체적 영역,심리적 영역,영적영역으로 구성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임종간호 수행도가 높음을 의 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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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문헌고찰

1.죽음에 대한 인식 사전적 의미의 죽음은 생멸활동이 정지되어 원상태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 이며,세계보건기구(WHO)는 ‘소생할 수 없는 삶의 영원한 종말’이라고 정의하 였다.의학적 측면에서의 죽음은 신체적인 죽음을 의미하며 호흡이 없고 심장 이 정지되며 뇌 활동이 중지된 상태인 임상적 죽음과 뇌의 신경과 모든 조직이 괴사되는 과정인 생물학적 죽음으로 나뉜다(장인협과 최성재,2005). 죽음과 탄생은 모든 인간이 생존하고 있는 세계,우주,자연 그리고 인간 자 신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나 느낌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Morgan,2001).이 둘은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사건이며,자연적이고 정상적인 과정이다.이러한 의미에서 사람은 누구나 태어났다면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며 인간에게 죽음만큼 중요한 의미를 둘 수 있는 문제는 그리 많지 않다.이렇듯,죽음은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문제이며 언제 어떤 모 습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것이다.결국 죽음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든 사람의 문제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은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인해 죽음을 무시하거나,회피하고 금기시한다(김희경,2002).이처럼 죽음을 거부하 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오늘날의 죽음은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결국 생 명체라면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일생일대의 사건이 하나의 불행한 사건으로 취 급 되어지는 것이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죽음 인식에 대한 연구에서 간호사들의 인식은 죽음 을 대할 때 불안과 두려움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차영례,2005),상실감 과 허탈감을 강하게 느낀다고 보고하였다(이용주,2004).또한 간호사들의 죽음 에 대한 스트레스는,오히려 간호사 자신이 삶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경험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였다(이영숙,2007).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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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종교(지경애,2003;차영례,2005),가치관과 임상경력 (안순남,2004),결혼 상태와 친부모 생존 여부,월수입(윤연애,2009)등의 변수가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차영례(2005)는 종교를 갖고 있는 간호사가 그렇지 않은 간호사에 비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였으며 연령, 학력,월수입 등은 죽음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 하였다. 이용주(2004)는 임종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태도 연구에서 임종간호 후 신앙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고 하였고,지경애(2004)는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정신 건강 및 종교,결혼상태 등 일반적 특성에 따라 임종 간호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간호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 하였으며,어단연(2010)은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불안은 근무부서,임종간호 경 험,건강 상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보고 하였다.또한 간호사의 근무 부 서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인식이 차이가 났는데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보다,임종간호 경험이 없는 군이 있는 군보다,스 스로의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않은 군이 건강한 군보다 죽음에 대한 불안정도가 높게 나타났다.이것은 임종간호 경험이 더 많고 건강한 간호사가 죽음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미희(2008)는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죽음부정,죽음불안,죽음관심, 죽음긍정의 관계로 나누어 서로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는데,죽음불안이 높 을수록 죽음 관심이 높았고,죽음부정이 강할수록 죽음불안도 높았다.이는 죽 음에 대한 불안과 부정이 높기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여러 측면에 대한 관심도 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죽음긍정이 강한 사람이 생명존중의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죽음을 삶의 일부로 보는 긍정적인 태도가 말기 환 자의 무의미한 치료중단과 생명연장술에 대한 본인의 동의를 중시하는 인간 존 엄성의 철학에 기초한 호스피스의 패러다임을 지지하는데 기여하는 결과로 해 석됐으며 죽음부정,불안,관심,긍정 네 가지 영역 중 가장 강하게 나타났던 부분은 죽음부정으로 보고 됐다. 간호사에게 있어서 대상자의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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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있어서 죽음에 대한 경험은 일반병동 간호사에 비해 훨씬 많은데 이는 중환자실의 높은 사망률이 그 이유라 할 수 있다(김나미, 2007;김명진,2007;이미혜,2009).간호사는 환자의 임종을 겪을 때 각기 개별 화된 경험을 하게 되며 문화,종교,가치관 등에 영향을 받게 되어 고통과 죽음 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태도를 초래하게 되고,환자들의 통증,고통,두려 움의 에너지가 자신에게 전이됨을 경험하며 환자들의 좌절감과 분노에 반응하 기도 한다(Williams,1991).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환 자를 대할 때 삶의 허망함을 느끼며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낀다(여성희,2007). 현재 국내 중환자실 간호사는 30살 미만의 나이가 과반 수 이상이다(김명진, 2007;전미희,2008;이정희,2002).Thorson(2000)의 연구에 의하면 죽음에 대 한 인식과 연령 및 경력과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낮은 연령대의 간호 사들은 죽음에 대한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따라서 중환자실 간호사 에게 죽음에 대한 교육 및 긍정적 인식 고취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 료된다. 2.임종간호 수행 중환자실에 입실하게 되는 환자와 보호자는 그 상황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각종 환자 감시 장치 및 의료기기 로 인한 과다한 소음,지속되는 불빛,불쾌한 냄새,잦은 의료행위로 인해 유발 되고 정신적,사회적 지지체계를 필요로 할 정도이며(김윤영,2008),결국 극한 의 스트레스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22.2%가 중환자실 정신증 즉, 섬망(ICU psychosis)을 경험한다(유미영,박지원,현명선과 이영주,2008).또한 불안,부동,폐쇄공포,비인격화,고립,수면부족,감각박탈 및 감각과잉 등을 경 험하게 되며 이러한 중환자실의 환경은 질병의 심각도가 큰 환자가 자신을 적 응시키는데 더욱 어렵게 하며 이는 질병의 회복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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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임종간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이 가능한 최상의 삶을 살도록 지지하는 것이며,의학에서 포기하는 생물학적 한계상황에서도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 엄성을 지니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간호사의 임종간호 태도는 임종대상자와 가족의 총체적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의 하나이다(지경애,2003).Kozier등(2000)은 임종간호 상황에서 대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치료보다는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지지와 간호에 역점을 두는 총체적인 개념들에 기반을 둔 접근법을 강조했다. 강은실,송회안과 성영애(1996)는 임종간호를 호스피스 간호와 동일시하고, 임종간호 수행 역시 말기환자 관리라고 하였으며,임종에 다다른 환자가 극심 한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면 사회,심리 및 영적 간호를 효과적으로 수행 하기 어렵다고 하였다.또한 말기환자를 위한 신체적 간호는 그들의 고통을 함 께 나누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안위를 높여주는 중재 의 기회로 중요하기에(안순남,2004;김정희,2009)1990년대에 호스피스 간호사 들의 간호 활동을 정의하는 연구가 본격화 되었다(배영란,2000). 간호사들은 임종간호 가운데 신체적 영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안순남,2004),그 중 활력 증후 측정을 가장 중요시 하고 다음으로 통증조절, 호소 경청,프라이버시 보호,규칙적 체위변경,욕창방지 매트리스 제공 순이었 다(배영란,2000).중환자실 간호사의 직무 분석에 대한 연구에서도 임종간호 수행에 있어서 정서적인 면보다 신체적인 면이 빈도,중요성에서 앞선다(이정 희,2002).간호사들은 임종간호 중 신체적 영역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간호를 받는 가족 및 환자는 정신적,영적인 부분에 대한 요구도가 더 높게 나 타났다(조경미,2005).임종간호에 있어서 신체적 영역 못지않게 임종을 맞이하 는 환자에게 빈번하게 발생 하는 심리적,영적 문제를 관리함과 아울러 죽음을 준비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최대한 증가시키는 전인적인 간호가 중요하다(김 강미자,김희경과 전시자,2009). 이렇듯 임종 환자들은 신체적,정신적,심리적,영적인 측면에 대한 많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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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를 갖고 있지만,실제 간호현장에서 그들의 요구는 충분히 충족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최애신,2003).임종간호의 장애 요인으로 먼저 간호사 자신의 정신적,업무적 스트레스를 들 수 있는데,간호사들은 임종환자를 간호할 때 스 트레스를 경험하며,이러한 스트레스는 부담감,공포,좌절감,우울감에서 기인 한다(이명선,2003).특히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환자의 중중도가 높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고 그에 따른 사망환자를 많이 경험하여 이러한 임종간호 스트레스 에 더 많이 노출 된다(김명진,2007).그 외 임종간호 수행의 스트레스 및 장애 요인으로 과중한 업무량,임종 후 행정적 업무 절차 지연,임종환자와의 인간적 갈등,임종환자에 대한 부담,전문지식과 기술부족,의료적 한계 및 임종환자에 대한 시간 할애의 어려움 등이 보고되고 있다(윤연애,2009). 기존의 연구들에서 근무부서(윤연애,2009),종교의 중요도(배영란,2000),연 령,종교,임상경력(안순남,2004),결혼여부 및 학력과 직위(한형숙,2008)에 따 라 임종간호 수행에 차이가 있으며,직위가 높은 경우 즉 수간호사와 책임간호 사가 일반 간호사보다 더 높은 수행 정도를 보였다.아울러 기혼,대학원 이상,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간호수행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었다(신 수정,2003).이용주(2004)는 13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90%의 간 호사가 죽음에 대해 보통 이상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했다.간호사의 죽음인식 점수가 높을수록,죽음에 대한 불안,염려의 정도가 낮을수록 임종간 호 수행도가 높게 나타났으며(지경애,2004)이러한 결과는 백설향,이미애와 김인홍(2001)의 연구와도 유사하게 나타는데,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임상간호사 96명을 대상으로 한 지경애(2004)의 연구에서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태 도 사이에는 순 상관관계(r=.414,p<.001)가 있고 죽음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임종간호 정도도 높았으며(t=4.60,p<.001),간호 대학생 47명을 대상으로 호스 피스간호 수업 전후 죽음에 대한 인식 비교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는 호스피스 간호 강좌 후에 죽음에 대한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 되었다(백설향, 이미애와 김인홍,2001).Frommelt(1991)임종환자의 두려움과 슬픔 같은 심리적 간호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임종간호를 위한 훈련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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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배치되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에,간호사를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교 육을 실시한 결과 임종환자간호에 대한 긍정적 태도 변화를 보였다. 이상 임종간호와 관련된 문헌을 고찰 해 본 결과,임종 시 환자는 신체적, 심리적,영적 측면에서 의료진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 하지만 임종 간호를 제공해야 하는 간호사가 이에 대한 충분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고 오 히려 혼란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의료인으로서의 무력감과 한계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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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연구방법

1.연구 설계 본 연구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알 아보고,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 술적 조사연구이다. 2.연구 대상 본 연구는 수도권에 소재한 2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고,임종간호를 한 경험이 있으며 근무기간 6개월 이상이 된 간호사 중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수락한 간호사 126명을 편의표집 하였다. 3.연구 도구 본 연구의 도구는 자가 보고형 설문지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9문 항,죽음에 대한 인식 25문항,임종간호 수행 정도에 관한 19문항으로 4점 척도 총 5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1)죽음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

죽음에 대한 인식의 측정은 Thorson과 Powell(1988)의 죽음에 대한 인식 도 구를 박석춘(1992)이 번안하여 사용했던 도구를 이용 하였다.이 도구는 총 25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각 문항에 대해 ‘거의 그렇지 않다’1점,‘대체로 그렇 지 않다’2점,‘대체로 그렇다’3점,‘매우 그렇다’4점을 주는 4점 척도로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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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부정문항(4,10,11,13,16,17,21,23,25)에 대해서는 역산했다

점수 범위는 최소 25점에서 최대 100점까지이며 평균점수가 75점 이상(항목 평균=3.00이상)은 죽음에 대한 성향이 부정적인 것으로 50점-75점 미만(항목평 균=2.00-2.99점)은 중간수준으로,50점 미만(항목평균1.99이하)은 긍정적인 것으 로 해석하였다.

Thorson과 Powell(1988)이 보고한 Cronbach'sAlpha=.83이였으며 박석춘 이 보고한 Cronbach'sAlpha = .82였다.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87이였다. 2)임종간호 수행 측정도구 임종간호 수행 측정은 박순주(1996)가 만든 임종간호 수행 도구를 수정,보 완하여 사용 하였으며 신체적 영역 8문항(1-8번),심리적 영역 8문항(9-16번), 영적 영역 3문항(17-19번)의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각 문항마다 ‘거의 그렇지 않다’1점,‘대체로 그렇지 않다’2점,‘대체로 그렇다’3점,‘매우 그렇다’ 4점을 주는 4점 척도로 측정하였다.점수 범위는 최소 19점에서 최대 76점까지 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박순주가 보고 한 Cronbach's Alpha = .93이었으며,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78이었다. 4.자료 수집 방법 해당 대학병원 IRB의 승인(승인번호 :2010-0853)을 얻은 후,간호부에 연구 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여 연구자가 직접 해당 간호사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를 동의한 간호사만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부 하였다.질문지는 연구자가 직접 회수 하였다.자료수 집기간은 2010년 10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였으며 126부를 배부하여 12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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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를 회수,분석 하였다. 5.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WIN SPSS 19.0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해 사용한 통계분석은 다음과 같다. 1)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평균,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2)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는 최소값,최대값,평균 과 표준편차로 산출 하였다. 3)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Coefficient로 분석 하였다. 4)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 정도의 차이는 t-test와 One-wayANOVA 및 Scheffetest로 분석 하였다. 5)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AlphaCoefficient로 분석 하였다. 6.연구의 제한점

본 연구의 대상자를 수도권의 일부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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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연구결과

1.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연령은 20∼29세가 84명(66.7%),30세 이 상이 42명(33.3%),평균 연령은 28.46±5.36세로 나타났다.결혼에서는 미혼이 94 명(74.6%),기혼이 32명(25.4%)로 나타났다.학력에서는 대학 졸업자가 62명 (49.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전문대학 졸업자가 49명(38.9%),대학원 졸 업자는 15명(11.9%)순으로 나타났다.종교에서는 있음이 75명(59.5%),없음이 51명(40.5%)으로 나타났다.총 임상경력에서는 3년 이하가 46명(36.5%)으로 가 장 높게 나타났으며,10년 이상이 33명(26.2%),4∼6년 32명(25.4%),7년∼9년이 15명(11.9%)순으로 나타났다.근무 분야에서는 외과 중환자실이 38명(30.2%) 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응급 중환자실이 30명(23.8%),내과 중환자실이 29 명(23.0%), 신경외과 중환자실이 13명(12.7%), 심혈관계 중환자실이 13명 (10.3%)순으로 나타났다.지인 사망 경험에서는 있음이 91명(72.2%),없음이 35명(27.8%)으로 나타났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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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26) 특성 구분 실수(명) 백분율(%) 평균±표준편차 연령 20∼29세 84 66.7 28.46±5.36(세) 30세 이상 42 33.3 결혼 미혼 94 74.6 기혼 32 25.4 학력 전문대 49 38.9 대학 62 49.2 대학원 15 11.9 종교 없음 51 40.5 있음 75 59.5 임상경력 3년 이하 46 36.5 6±4.8(년) 4년∼6년 32 25.4 7년∼9년 15 11.9 10년 이상 33 26.2 근무분야 내과 29 23.0 심혈관계 13 10.3 외과 38 30.2 신경외과 16 12.7 응급 30 23.8 지인사망 없음 35 27.8 있음 91 72.2 계 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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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 및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보면 죽음에 대한 인식은 최저 37점,최고 90점으로 나타났으며,총 평점은 60.47±9.60점으로 나타 났으며,항목 평균평점은 2.33±.77점으로 조사되어졌다.임종간호 수행에서는 최 저는 33점,최고가 69점으로 나타났다.총 평균은 52.57±6.04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평점은 2.76±.63점으로 나타났다<표 2>. <표 2>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 (N=126) 문항 수 범위 최저 최고 총 평균 평균평점 평균±표준편차 평균±표준편차 죽음에 대한 인식 25 25∼100 37 90 60.47±9.60 2.33±.77 임종간호 수행 19 19∼76 33 69 52.57±6.04 2.76±.63 신체적 영역 8 8∼32 17 32 24±3.02 3.00±.62 심리적 영역 8 8∼32 11 32 22±2.84 2.76±.56 영적 영역 3 3∼12 3 11 6.40±1.85 2.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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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를 보면 전체적 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r=-.118,p=.187).그러나 이를 세부영 역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와 신체적 영역에서의 임종 간호 수행정도 사이에 통계적(r=-.175,p=.049)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존 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죽음에 대한 인식정도가 높을수록 신체적 영역에 서의 임종간호 수행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3>. <표 3>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N=126) 죽음에 대한 인식 r p 임종간호 수행 -.118 .187 신체적 영역 -.175 .049 심리적 영역 -.064 .475 영적 영역 -.001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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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차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를 보면 근무 분 야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신경외과 중환자실이 59.50±10.5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심혈관계 중환자실이 55.15±9.62점, 응급 중환자실이 53.56±9.37점,외과 중환자실이 52.73±7.11점,내과 중환자실이 51.03±9.25점 순으로 나타났다.이런 현재 근무 분야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F=2.54,p=.040).즉,신경외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 호사가 다른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보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사후 검증한 결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연 령,결혼,학력,종교,임상경력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연령에서 30세 이상이 54.23±9.86점,20∼29세가 53.35±8.76점으 로 나타났으며(t=-0.51, p=.851) 결혼에서는 기혼이 55.12±9.50점, 미혼이 53.14±8.98점으로 나타났다(t=-1.05, p=.653). 학력에서는 전문대학 졸업자가 54.28±9.6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대학원 졸업자가 53.66±6.36점,대학 졸업자는 53.14±9.37점 순으로 나타났다(F=.21, p=812). 종교에서는 없음이 54.86±7.82점,있음이 2.82±9.87점으로 나타났다(t=2.34,p=.121).임상경력에서는 10년 이상이 56.12±8.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4년∼6년이 52.65±9.39점, 7년∼9년은 50.86±9.70점 순으로 나타났다(F=1.42,p=.244).지인 사망 경험 여 부를 보았을 때 없음이 56.37±8.96점,있음이 52.60±9.00점으로 나타났다(t=2.10, p=.801)<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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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차이 (N=126) 특성 구분 평균±표준편차 torF p Scheffe 연령 20∼29세 53.35±8.76 -.05 .851 30세 이상 54.23±9.86 결혼 미혼 53.14±8.98 -1.05 .653 기혼 55.12±9.50 학력 전문대학 54.28±9.61 .21 .812 대학 53.14±9.37 대학원 53.66±6.36 종교 없음 54.86±7.82 2.34 .121 있음 52.82±9.87 임상경력 3년 이하 53.47±8.89 1.42 .244 4년∼6년 52.65±9.39 7년∼9년 50.86±9.70 10년 이상 56.12±8.71 근무 분야 내과a 51.03±9.25 2.54 .040 d>a d>b d>c d>e 심혈관계b 55.15±9.62 외과c 52.73±7.11 신경외과d 59.50±10.51 응급e 53.56±9.37 지인사망 없음 56.37±8.96 2.10 .801 있음 52.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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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차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정도를 보면 연령,결혼여 부,종교,임상경력에서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연령에서 는 30세 이상이 55.02±6.78점,20∼29세가 51.35±5.26점으로 나타났다(t=-3.33, p=.001). 결혼 여부를 보면 기혼 대상자가 54.75±5.90점, 미혼 대상자가 51.84±5.94점으로 나타났다(t=-2.39, p=.018). 종교에서는 종교가 있는 경우 53.46±5.77점,없는 경우 51.27±6.25점으로 나타났다(t=-2.02,p=.045).임상경력 에서는 10년 이상이 54.81±6.8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7년∼9년 이하가 53.26±6.64점,4년∼6년 이하가 51.90±4.90점,3년 이하가 51.21±5.62점 순으로 나타났다.이런 총 임상경력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 으며(F=2.57,p=.050)이를 사후 검증한 결과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학 력,근무분야,지인사망 경험 여부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는 데 그 내용을 보면,학력에서는 대학원 졸업생이 55.26±4.9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전문대학 졸업생이 52.36±5.99점,대학 졸업생이 52.09±6.23점으로 나타났다(F=1.73,p=.182).현재 근무 분야에서는 내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 호사의 임종간호 수행 점수가 53.13±3.8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심혈관 계 중환자실이 52.84±7.10점, 응급 중환자실 52.50±5.65점, 외과 중환자실 52.36±6.87점,신경외과 중환자실 52.00±7.53점으로 나타났다(F=.11,p=.977).지 인사망 경험에서는 없음이 53.94±6.38점,있음이 52.05±5.86점으로 나타났다 (F=1.58,p=117)<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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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차이 (N=126) 특성 구분 평균±표준편차 torF p Scheffe 연령 20∼29세 51.35±5.26 -3.33 .001 30세 이상 55.02±6.78 결혼 미혼 51.84±5.94 -2.39 .018 기혼 54.75±5.90 학력 전문대학 52.36±5.99 1.73 .182 대학 52.09±6.23 대학원 55.26±4.93 종교 없음 51.27±6.25 -2.02 .045 있음 53.46±5.77 임상경력 3년 이하a 51.21±5.62 2.57 .050 c>a c>b d>a d>b 4년∼6년b 51.90±4.90 7년~9년c 53.26±6.64 10년 이상d 54.81±6.86 근무 분야 내과 53.13±3.85 .11 .977 심혈관계 52.84±7.10 외과 52.36±6.87 신경외과 52.00±7.53 응급 52.50±5.65 지인사망 없음 53.94±6.38 1.58 .117 있음 52.0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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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하부영역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중 신체적 간호영역에 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결과가 없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연령에서 30세 이상이 24.83±3.23점,20∼29세가 23.70±2.85점으로 나타났고(t=-1.92,p=.172)결 혼에서는 기혼이 24.65±2.90점, 미혼이 23.88±3.05점으로 나타났다(t=-1.28, p=.893).학력에서는 대학원 졸업생이 24.73±2.6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대학 졸업생이 24.02±3.34점,대학 졸업자는 23.96±2.86점으로 나타났다 (F=.39,=.677).종교에서는 있음이 24.29±3.20점,없음이 23.76±2.73점으로 나타 났고(t=.99,p=.453)임상 경력에서는 10년 이상이 24.78±3.34점,7년∼9년 근무 자가 24.26±3.55점,4년∼6년 근무자 23.78±2.77점,3년 이하가 23.71±2.75점 순 으로 나타났다(F=.94,p=.426).근무 분야를 보면 심혈관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24.61±3.2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내과 중환자실이 24.34±2.42 점,응급 중환자실은 23.90±3.06점,신경외과 중환자실이 23.56±4.16점 순으로 나타났다(F=.29,p=.884).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중 심리적 간호영역에 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결과가 없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연령에서 30세 이상이 23.04±3.30점,20∼29세가 21.61±2.46점으로 나타났고(t=-2.47,p=.086)결 혼에서는 기혼이 23.15±3.27점, 미혼이 21.73±2.59점으로 나타났다(t=-2.23, p=.253).학력에서는 대학원 졸업생이 22.93±2.5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대학 졸업자는 22.04±2.73점,대학 졸업자가 21.93±2.99점 순으로 나타났다 (F=.75,=.471).종교에서는 있음이 22.48±2.48점,없음이 21.52±3.23점으로 나타 났고(t=-.99,p=.453)임상경력에서는 10년 이상이 22.90±3.1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7년∼9년 근무 간호사 22.40±3.50점,4년∼6년은 22.06±2.25점,3년 이하가 21.43±2.65점 순으로 나타났다(F=1.82,p=.145).현재 근무 분야에서는 응급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22.50±2.6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내 과 중환자실이 22.31±1.58점,심혈관계 중환자실은 22.23±3.72점,외과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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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2.02±3.31점,신경외과 중환자실은 21.00±2.98점 순으로 나타났다(F=.79, p=.539).지인 사망 경험에서는 없음이 22.85±3.02점,있음이 21.80±2.72점으로 나타났다(t=.54,p=.357).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중 영적 간호영역에서 학력과 임상경력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그 내용을 보면,학력에서 는 대학원 졸업생이 7.60±1.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대학 졸업자는 6.30±1.77점,대학 졸업생이 6.19±1.94점 순으로 나타났다(F=3.75,p=.021).즉, 대학원 졸업자가 다른 학력 군에 비해 영적 영역 임종간호 수행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상경력에서는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가 7.12±2.0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7년∼9년이 6.60±1.24점,4년∼6년과 3년 이하가 각각 6.06±1.95점과 6.06±1.56점 순으로 나타났다(F=2.68,p=.044).즉,임상경력 7년 이상 집단이 6년 이하 집단보다 영적 영역 임종간호 수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이러한 학력과 임상경력에 따른 차이는 사후검증에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연령,결혼여부,종교,근무 부서,지인사망 경험 여부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연령에서 30세 이상이 7.14±1.82점,20 ∼29세가 6.03±1.75점으로 나타났고(t=-3.24p=.781)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 이 6.93±1.60점,미혼이 6.22±1.90점으로 나타났다(t=-2.07,p=.062).종교에서는 있음이 6.69±1.73점,없음이 5.98±1.94점으로 나타났으며(t=-2.10,p=.579)현재 근무 분야에서는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7.43±1.5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내과 중환자실이 6.48±1.92점,외과 중환자실은 6.28±1.92점, 응급 중환자실 6.10±1.95점,심혈관계 중환자실 6.00±1.29점 순으로 나타났다 (F=1.69,p=.153).지인 사망 경험에서는 없음이 6.77±1.73점,있음이 6.26±1.88점 으로 나타났다(t=1.43,p=.272)<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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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차이 (N=126) 영역 신체적영역 torF (p) 심리적영역 torF (p) 영적영역 torF (p) 특성 평균(표준편차) 평균(표준편차) 평균(표준편차) 연령 (세) 20∼29 23.70(2.85) -1.92 (.172) 21.61(2.46) -2.47 (.086) 6.03(1.75) -3.24 (.781) 23.04(3.30) 7.14(1.82) 30이상 24.83(3.23) 결혼 미혼 23.88(3.05) -1.28 (.893) 21.73(2.59) -2.23 (.253) 6.22(1.90) -2.07 (.062) 기혼 24.65(2.90) 23.15(3.27) 6.93(1.60) 학력 전문대a 24.02(3.34) .39 (.677) 22.04(2.73) .75 (.471) 6.30(1.77) 3.75 (.021) 대학b 23.96(2.86) 21.93(2.99) 6.19(1.94) 대학원c 24.73(2.60) 22.93(2.54) 7.60(1.29) c>a,c>b 종교 없음 23.76(2.73) -.99 (.453) 21.52(3.23) -1.77 (.103) 5.98(1.94) -2.10 (.579) 있음 24.29(3.20) 22.48(2.48) 6.69(1.73) 경력 3년이하a 23.71(2.75) .94 (.426) 21.43(2.65) 1.82 (.145) 6.06(1.95) 2.68 (.044) 22.06(2.25) 6.06(1.56) 4∼6년b 23.78(2.77) 7∼9년c 24.26(3.55) 22.40(3.50) 6.60(1.24) 10년이상d24.78(3.34) 22.90(3.15) 7.12(2.02) c>a, c>b, d>a, d>b 근무 내과 24.34(2.42) .29 (.884) 22.31(1.58) .79 (.539) 6.48(1.92) 1.69 (.153) 분야 심혈관 24.61(3.27) 22.23(3.72) 6.00(1.29) 외과 24.05(2.86) 22.02(3.31) 6.28(1.92) 신경외과 23.56(4.16) 21.00(2.98) 7.43(1.50) 응급 23.90(3.06) 22.50(2.66) 6.10(1.95) 지인 사망 없음 24.31(3.18) .54 (.441) 22.85(3.02) 1.80 (.357) 6.77(1.73) 1.43 (.272) 있음 23.98(2.96) 21.80(2.72) 6.2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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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구 대상자의 죽음인식 정도 문항별 분석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인식하는 죽음에 대한 인식은 4점 척도에서 최저 1.63±.65에서 최고 2.82±.87점이였으며 전체 25개 문항에 대한 연구 대상자 평 균평점은 2.33±.77점으로 나타났다. 죽음인식 정도를 각 문항별로 살펴보면,점수가 가장 낮게(가장 긍정적)나 온 항목은 ‘암에 걸린다는 생각을 해도 특별히 겁나지 않는다.’로 평점 1.63±.65 점이었으며 다음으로 ‘사후의 삶이라는 주제는 나를 크게 괴롭힌다.’(1.76±.68 점),‘내세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어 마음이 괴롭다.’(1.81±.73점)순으로 나타났 으며 가장 높게(가장 부정적)나타난 항목은 ‘수술 받는다는 생각은 하기조차 싫다.’로 평점 2.82±.87점이었고 다음으로 ‘죽은 후 새로운 삶에 대하여 기대하 고 있다.’(2.76±.76점)와 ‘내세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다.’(2.75±.76 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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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연구 대상자의 죽음인식 정도 문항별 분석 (N=126) 항목 평균±표준편차 1.죽을 때 아플까봐 두렵다. 2.56±.81 2.내세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어 마음이 괴롭다. 1.81±.73 3.죽은 후에 다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당황하게 한다. 2.03±.83 4.장례를 치른 후 내 몸에 어떤 일이 생기든지 걱정하지 않는다. 2.52±.76 5.관을 보면 불안하다. 2.02±.84 6.죽은 후에 내 일을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생각은 하기도 싫다. 2.09±.86 7.죽으면 꼼짝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주 싫다 2.06±.85 8.수술 받는다는 생각은 하기조차 싫다. 2.82±.87 9.사후의 삶이라는 주제는 나를 크게 괴롭힌다. 1.76±.68 11.죽어서 관속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별로 마음 쓰지 않는다. 2.45±.80 12.죽은 후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은 하기 싫다. 2.19±.80 13.내세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다. 2.75±.76 14.죽은 후에 아무 것도 다시 느낄 수 없다는 생각은 당황스럽다 2.12±.74 15.죽을 때 겪게 되는 심리적 괴로움들이 겁난다. 2.65±.80 16.죽은 후 새로운 삶에 대하여 기대하고 있다. 2.76±.76 17.죽은 후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2.31±.65 18.몸이 무덤 속에서 부패될 것을 생각하면 언짢다. 2.23±.86 19.죽음 후에 올 많은 것을 놓칠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 2.18±.80 20.우리가 죽은 후 내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이다. 2.03±.73 21.다른 것들이 나를 어떻게 다루든지 마음 쓰지 않는다. 2.73±.64 22.죽음으로서 모든 것과 완전히 격리된다는 생각은 당황스럽다 2.30±.75 23.암에 걸린다는 생각을 해도 특별히 겁나지 않는다. 1.63±.65 24.죽은 후 처리되어야 될 일에 대해서 자세히 지시를 남겨 놓겠다. 2.57±.76 25.죽은 후 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신경 쓰지 않는다. 2.60±.71 총 평균평점 2.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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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구 대상자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 문항별 분석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는 4점 척도에서 최저 2.06±.83점에 서 최고3.49±..59점이였으며 전체 19개 문항에 대한 연구 대상자 126명의 평균 평점은 2.76±.63점이었다. 임종간호 수행 정도를 각 문항별로 살펴보면,점수가 가장 낮은 문항은 ‘찬 송가를 불러 주거나 테이프 등을 틀어 주었다.’로 평균2.06±.83점이었고 다음으 로 ‘같은 종교의 환자,봉사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2.12±.83 점)와 ‘다른 것들이 나를 어떻게 다루는지 마음 쓰지 않는다.’(2.12±.84점)였다. 임종간호 수행 정도 중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문항은 ‘가능하다면 규칙적 으로 체위변경을 해주었다.’로 평균 3.49±.50점이었고 다음으로 ‘분비물이 눈이 나 귀 등에 고이면 닦아 주었다.’(3.27±.50점)와 ‘대소변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 방하기 위해 피부 간호를 해주었다.’(3.26±.52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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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연구 대상자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 문항별 분석 (N=126) 항목 평균±표준편차 1.땀이 날 때 부분목욕을 도와주고 환의,시트를 교환 해 주었다. 2.98±.48 2.분비물이 눈이나 귀 등에 고이면 닦아주었다. 3.27±.50 3.식사 전후 구강간호를 도와주었다. 2.95±.60 4.가능하다면 규칙적으로 체위변경을 해 주었다. 3.49±.50 5.고 칼로리,고 비타민 식이 섭취를 위한 도움을 주었다. 2.34±.67 6.대소변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 간호를 하였다. 3.26±.52 7.손이 닿기 쉬운 곳에 변기,요기 등을 준비해 두었다. 2.53±.88 8.변기 사용 시 도움을 청할 경우 도와주었다. 3.23±.82 9.환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미소로서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2.92±.40 10.환자가 대화를 거부할 경우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2.86±.64 11.예의 있고 능숙한 기술로 최선을 다해 간호해 주었다. 2.92±.45 12.환자에게 간호절차를 자상하게 설명해 주었다. 2.85±.56 13.환자가 원할 때 함께 있어 주었다. 2.45±.61 14.환자의 장점을 확인시켜 가치감 증진을 도왔다. 2.44±.66 15.환자의 손을 잡아주거나 어깨를 만져 주었다. 2.78±.58 16.환자의 믿음이나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2.83±.57 17.같은 종교의 환자,봉사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2.12±.83 18.찬송가를 불러주거나 tape등을 틀어 주었다. 2.06±.83 19.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고 편히 있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2.21±.84 총 평균평점 2.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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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논의

본 연구는 빈번하게 대상자의 죽음을 접하고 간호하게 되는 중환자실 간호 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알아보고,이들 간의 관계를 파 악하여 적극적 임종간호를 수행하고 총체적인 간호를 완성 시키는데 도움이 될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66.7%가 29세 이하로 이는 2007년 대 한간호 협회에서 조사 한 전국 연령별 간호사 중 29세 이하 46%(대한간호협회 간호정책연구소,2007)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로 전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 로 낮은 연령대임을 알 수 있으며.교육 정도는 대학졸업 이상이,종교 상태로 는 ‘있음’이 과반 수 이상 이였으며 총 임상 경력은 3년 이하가 가장 많았고, 현재 근무 분야별로는 외과 중환자실,응급 중환자실,내과 중환자실,신경외과 중환자실,심혈관계 중환자실 순이었으며 지인 사망 경험을 묻는 질문에 72.2% 가 ‘없음’이라고 답하였다.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4점 척도에서 항목평균은 2.33±.77점이었는데 이 수치는 Thorson과 Powell(1988)의 해석에 따르면 죽음에 대해 긍정적이지 도,부정적이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입장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본 결과는 간 호사,의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성직자,물리치료사,상담사 등 247명을 대 상으로 동일한 도구로 조사 한 윤영주(2009)의 평균 평점 2.19점 보다 높은 수 치로 본 연구 결과가 기존의 연구 결과보다 죽음에 대한 인식 점수가 상대적으 로 낮게 나온 것이다.이러한 상이한 결과는 기존 연구와 본 연구 대상자의 일 반적 특성을 비교 시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66.7%가 29세 이하인 반면 윤영주 (2009)의 연구에서는 79.3%가 40대 이상이었으며 29세 이하는 9.7%에 불과했 다.이는 연령이 낮을수록 죽음에 대한 인식에서 보다 부정적임을 나타내며 본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낮아 좀 더 부정적 경향을 나타낸 것으 로 보인다.죽음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나온 또 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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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임종간호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빈번하게 임종간호를 수행 할 수밖에 없고,이런 상태에서 본인의 입장도 정리하지 못 한 채 죽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임종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자주 접하기 때문인 것이라고 사료된다.따라서 임종간호를 빈번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는 좀 더 높 은 연령의 간호사를 정책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간호사들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는 점수 가능 범위 19-76점으로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임종간호 수행 정도는 52.57±6.04점으로 말기 암 병동 간호사를 대상 으로 한 안순남(2004)의 결과 61.81±6.80점 보다 낮은 수치이다.이것은 중환자 실 특성상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담당 간호사가 직접 대상자를 간호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암 병동 간호사의 임종간호 수행도가 오히려 상대적 으로 높은 결과로서 그 이유는 죽음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에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즉 호스피스 병동의 경우 호스피스와 관련 된 30시간 이상의 실습시간과 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의무화(문혜경,2004)하고 있는 반면,중환자실 간 호사는 이러한 의무교육 조항이 없다.중환자실에서 임종 환자의 간호증진을 위한 교육과,훈련된 간호사의 부재는 이곳에서 임종을 맞게 되는 환자와 그 상황을 함께 해야 하는 보호자의 신체적,영적,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 하는 결과를 낳는다.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에게 죽음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없는 실정이다.어단연(2010)은 임종 간 호 수행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성향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 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언했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인간 상호관계 기술의 교육,존재론적인 함께 있음과 삶과 죽음에 관한 교육,유머 감각을 익 히기 위한 교육,신체적 돌봄 기술과 이완요법 등을 들었다.외국에서도 죽음과 관련된 임종간호 등에 대한 교육 요구도가 높은데 24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우편조사(Stewar,Lord& Mercer,2000)에서 의료진은 대상자의 죽음에 대 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며 이에 대한 체계화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 났다.이에 Mallory(2003)는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교육을 시행 했으며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거부감이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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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 결과를 볼 때,중환자실 간호사는 임종간호를 빈번하게 수행해야 함 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고 임종간호 수행도 역시 낮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결국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죽음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견해를 확실히 정립하지 못하고 임종환 자를 간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며,이러한 스트레스는 높은 이직률 로 연결되기도 한다(양애선,2008).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중환자실 간호사에 대한 긍정적 죽음 인식 고취 및 임종간호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 본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에는 전체적 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으나,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 호 세부영역 중 신체적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죽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임종간호 수행 중 신체 적 영역의 수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임종간호 수행능력을 높이 기 위해서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이 보다 긍정적이 되도록 해 야 할 것이다 이것은 병동,중환자실,응급실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 300명을 대 상으로 한 안순남(2004)의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였으나 두 연구의 차이는 본 연구에 비해 안순남(2004)의 연구는 죽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던 것에 반해 임종간호 수행 수준은 오히려 높았다.반면 병동,중환자실 및 재활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95명을 대상으로 한 지경애(2003)의 연구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연구 되어졌다.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결과는 추후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으로 제기된다. 본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중 근무 분야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내용을 보면 내과,심 혈관계,외과,응급 중환자실에 근무 하는 간호사에 비해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 과는 신경외과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접하게 되는 환자들의 특성 즉 뇌혈관 질 환과 관련 된 높은 사망률과 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심맥관계와 호흡기계 합병 증 및 감염, 혈종, 저산소증 등의 2차적인 손상에 의해 사망(Coo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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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inos,2002;Jennifer,2009)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생존 하더라도 심한 뇌 손상으로 인해 혼수상태,마비,의식 장애 등과 같은 후유증이 남겨진 상태 로 신체적,심리적,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많이 접했기 때문으 로 보인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 중 종교적인 부분을 보았 을 때 안순남(2004)의 연구에서는 이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기독교 군이 종교가 없는 군에 비해 죽음에 대한 인식이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단연(2010)의 연구에서는 오히려 종교가 없는 군이 종교가 있는 군보다 죽음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종교와 죽음 인식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 연구마다 다양한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결 과를 정현숙(2010)은 의료진의 종교적 신념은 의료기술과 치료의 관점뿐만 아 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개인의 의미와 관계된다고 해석 하였으나 간호사의 죽 음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 및 간호를 받는 대상자와 그 가족의 만족도 증진 을 위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죽음에 대한 인식의 관계에 대한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정도는 총 임상경력에 따 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즉 총 임상경력 10년 이상인 대상자가 9년 이하인 대상자들보다 임종간호 수행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 과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안순남(2004)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로서 그의 연구에 서는 임상경력 16년 이상인 대상자가 16년 미만인 대상자보다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본 연구와 다른 도구를 사용한 연구에서도 유사 한 결과가 나왔는데 노선숙(2010)의 연구에서도 5년 이상인 대상자가 5년 미만 인 대상자보다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높았다.따라서 높은 임상경력을 가진 간 호사들이 임종간호를 하도록 배치하는 것도 간호조직 관리에서 필요한 사항일 것이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하부 영역별 임종간호 수행 정도를 살펴 보면 영적 영역 중 학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대학원 이상 학력 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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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및 대학 학력 군에 비해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높았다.또한 영적 영 역에서 총 임상경력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이것은 사후검정에 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즉,임상경력 7년 이상인 군과 10년 이상인 군이 3년 및 6년 이하인 군보다 임종간호 수행 정도가 높았다.이러한 결과를 종합 해 보았을 때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력을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 사에 비해 상향 조정하는 고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죽음에 대한 인식의 문항별 점수를 살펴보면 평균보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 온 문항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죽음 이후의 상황,죽을 때의 고통과 심리적 괴 로움 등으로 조사되었다.이것은 중환자실 특성상 여러 죽음과 심폐소생술,사 후처치 등의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또한 죽은 후에 처리되어야 될 일을 자세하게 지시하겠다는 항목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가 나타났는데 이 는 최근 말기 암 환자 등 만성질환의 증가로 사전 연명치료 중단 의사 표명에 대한 인식이 증가된데 따른 영향으로 사료된다.또한 본 연구에서는 죽음 후의 상황,수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윤영주(2009)의 연구와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한 조영화(2009)의 결과와 유사 하였다.의료진과 가족 모두 죽음 당시의 신체적,정신적 고통보다 오히려 죽음 다음의 상황과 이에 대한 알 수 없음을 걱정하고 두려워함을 알 수 있는 결과 이다. 본 연구에서 임종간호 수행 세부 항목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체위변경 및 대소변 처리 등 생리적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항목에는 높은 점수를 보였던 반 면 찬송가를 틀어 주거나,대화의 기회를 주는 등 심리적 부분은 낮은 점수가 나왔다.이것은 임종간호를 직접 수행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조영화(2009) 의 연구와 반대의 결과이며 의료진이 임종간호를 수행하는 주안점과,보호자의 주안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특히 보호자의 경우 임종환자의 가족들은 ‘임종환자가 남겨진 삶을 최상으로 만들도록 도와야 한다.’‘임종환자의 변화된 행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등에 높은 점 수가 나와 심리적 영역에 높은 요구도를 나타냈다.결국 의료진은 생리적,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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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문제에 그리고 보호자는 심리적,영적인 면에 더 치중한다고 할 수 있다.이 러한 차이는 간호사에게는 업무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로,가족에게는 가족의 임 종과 관련 된 불행하고,불유쾌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중재할 수 있 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따라서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들의 임종간호가 적절히 제공되기 위해서는 간 호사의 일반적 특성 및 개별적 환경 요인을 명확히 규명하여 간호사가 임상에 서 그들의 죽음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확립하고 임종간호 수행 증진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정책적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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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결론 및 제언

1.결론 본 연구는 빈번하게 대상자의 죽음을 접하고 간호하게 되는 중환자실 간호 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정도를 알아보고,이들 간의 관계를 파 악하여 적극적 임종간호를 수행하고 총체적인 간호 중재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 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이를 위해 2010년 10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중 근무 경력 6개월 이상,임종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 126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연구 도구는 Thorson과 Powell(1988)의 죽음에 대한 인식 측정 도구를 박석춘(1992)이 번안하여 사용한 도구 총 25문 항과 박순주(1996)가 개발한 임종간호 수행 측정 도구를 수정,보완하여 총 19 문항을 사용 하였다.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 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해 사용한 통계분석은 실수,평균과 표준편차,백분율, t-test와 One-wayANOVA 및 Scheffetest,Pearson'sCorrelation Coefficient 로 분석 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연령은 20∼29세가 84명(66.7%)으로 가 장 많았고 평균 연령은 28.46세로 나타났다.결혼에서는 미혼이 94명(74.6%), 학력에서는 대학 졸이 62명(49.2%),종교에서는 있음이 75명(59.5%),총 임상경 력에서는 3년 이하가 46명(36.5%),근무 분야에서는 외과 중환자실이 38명 (30.2%),지인 사망 경험에서는 있음이 91명(72.2%)으로 나타났다. 2.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최대 4점에서 평균평점 2.33±.77점으로 보통의 죽음인식을 나타냈으며,임종간호 수행에서는 평균평점은 최대 4점에서 2.76±.63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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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의 관계를 보면 신체적 영 역과 죽음에 대한 인식(r=-.175,p=.049)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 였다. 4.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 중 현재 근무 분 야에 따른 통계적(F=2.54,p=.040)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즉,신경외과 중 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다른 근무 분야 간호사보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수행 정도에서 연령,결혼,총 임상경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즉,연령이 높을수록(t=-3.33,p=.001),미 혼자보다 기혼자가(t=-2.39,p=.018),임상경력이 오래 될수록(F=2.57,p=.050) 임종간호 수행도가 높았다. 6.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하부영역 수행 정도를 분석한 결과 학력과 임상경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즉,대학원 졸업자가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보다(F=3.75,p=.021),임상경력이 오래 될수록(F=2.68,p=.044) 영적 영역 임종간호 수행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중간 수준이었지만 부정 적인 편이였으며 임종간호 수행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신체적 영역에 치중되 어 있었다.연구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부 항목 중 신체적 영역에서 유의한 상 관관계를 보여 주었다.일반적 특성 중 근무 분야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인식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연령,결혼 여부,임상경력에 따라 임종간호 수 행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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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언 죽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인식과 임종간호 수행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1)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보다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2)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임종간호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의 개발을 제언한다. 3)중환자실에서 임종간호 수행 시 높은 임상경력을 가진 간호사가 직접간호 할 수 있도록 인력배치 하는 방안을 병원차원에서 제도화할 것을 제언한 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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