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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1.2. 황사

현재 총 11개 지점에서 농업기상을 관측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량 증대 및 병충해 예방 등 에 필요한 농업기상 관측 자료 요구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 동안 기상대에서 관측하던 농업 기상관측장비를 지역식생 대표지점으로 이전하는 것이 목적에 부합하다는 연구 결과에 따 라 농업기술원 등으로 농업기상관측장비를 이전하여 지역식생 대표지점에서 농업기상관측 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철원(농), 안동(농), 순천(농), 전주(농), 청주(농), 춘천(농), 2012년에는 서귀포(농), 2013년에는 진주(농)의 농업기상관측장비를 이전하였다. 또한 동일 한 위치의 농업기상관측장비와 종관 및 방재기상관측장비들을 필요한 관측요소 중심으로 통합, 분석 및 활용을 통해 전체적인 활용도를 높이고자 2017년 현재 8개 지점의 관측장비 를 통합하여 운영 중이다.

AAOS ASOS/AWS 통합 지점

현재 관측 장소

지점명 지점번호 지점명 지점번호 지점명 지점번호

철원(농) 970 - - 철원장흥 970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진주(농) 974 대곡 686 대곡 974 경상대학교 농업대학

전주(농) 975 익산 702 익산 702 전북농업기술센터

청주(농) 977 오창가곡 683 오창가곡 977 충북농업기술원

춘천(농) 978 춘천신북 684 춘천신북 978 강원농업기술원 시험포장지

서산(농) 979 서산 129 서산 129 (구)서산기상대

서귀포(농) 980 강정 685 강정 980 제주농업기술원

▶▶표 3-17 2017년 농업, 종관 및 방재기상관측장비 통합 현황

부유분진측정기(PM10)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의 물질을 포집하기 위하여 시간당 약 1,000L 공기를 채취한다. 채취기를 통해 포집된 입자상의 물질은 부유분진측정기 내부에 설치된 필터에 모아지며, β-ray 감쇠원리를 사용하여 필터에 쌓인 먼지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광학입자계수기(OPC) 로렌츠-미 산란을 이용하여 입자의 측방 산란광을 전기신호로 바꾸 어 입자의 크기를 측정하고, 전기신호의 빈도를 분석하여 31개 입경별 입자의 수농도를 측 정한다. 여기에 추정된 입자의 밀도를 곱하여 PM10, PM2.5, PM1 질량농도를 산출한다.

국내 황사관측장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관측장비를 점검하고, 소모품 등 을 교체하고 있으며, 관측자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8월과 10월 사이 기상청에서 운영하 고 있는 부유분진측정기에 대한 정도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황사 관측자료를 제공하기 위 해 힘쓰고 있다.

그림 3-19 국내 황사관측망

1.2.2. 황사발원지 관측망 운영

(1) 한-중 황사공동관측망

기상청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6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정지원과 중 국 기상국(CMA)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2차례에 걸쳐 각 5개소씩 중국 내에 황사 관측장 비(PM10 측정기)를 설치함으로써 「한・중 황사공동관측망」을 구축하였다. 1차 사업(2003~

2005년)에서는 쥬리허, 통랴오, 유스, 후이민, 다렌 등 5개소에, 2차 사업(2006~2008년)에는 얼렌하오터, 스핑, 츠펑, 단둥, 칭다오에 황사관측장비를 설치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중 기상협력을 위한 양국간 합의에 따라 중국 기상국이 운영하는 5개소(하미, 둔황, 우라터중치, 둥성, 옌안)와 한국 기상청이 운영하는 5개소(백령도, 관악산, 광주, 구덕산, 울 릉도)의 황사 농도 관측자료를 상호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 기상청은 중국 내 총 15개소에 서 관측되는 PM10 농도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신하여 황사 예보현업 및 정량적 황사예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활용 중이다. 기상청은 「한・중 황사협력회의」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 에 따라, 「한・중 황사공동관측망」 자료의 품질 확보와 수신율 향상을 위해 중국 현지 관측 소를 방문하여 장비 정도검사와 관측환경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중국 기상청(CMA) 황사담당자들을 매년 국내로 초청하여 황사장비 운영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

「한・중 황사공동관측망(10개소)」과 추가 5개 관측지점을 포함한 중국 내 15개 관측소는 황사 발원지 및 황사의 이동경로 상에 근접해있어 황사의 영향이 매우 빈번한 지점이 다. 또한 중국 현지 관측소의 환경이 열악하고, 장비가 노후되어 장비의 오작동 및 자 료의 오류값이 빈번히 나타남에 따라, 2018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예산이 투입 되어 「한・중 황사공동관측망(10개소)」의 노후장비가 교체될 예정이다.

(2) 황사감시 기상탑

기상청에서는 중국 나이만(Naiman)과 몽골의 에르덴(Erdene), 놈곤(Nomgon)에 연구용 황사 감시기상탑을 설치하여 황사 발원을 준실시간 감시할 뿐 아니라, 황사가 발생하는 기상조건을 연구하여 황사예측 모델 개선에 적용하고 있다. 나이만은 베이징의 북동쪽으로 약 500 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북서쪽에는 커얼친(Horqin) 사막이 위치해 있다. 1990년대 이후에 과대한 방목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북서쪽 20km 떨어진 지점까지 모래 사 구가 있으며, 관측소 부근도 작은 모래 언덕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몽골의 에르덴 관측소는 고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11월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놈곤 관측소는 몽골 남부 고비에 위치한 곳으로 2010년 10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관측자료의 품질 유지를 위해 자료의 실시간 점검 뿐 아니라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림 3-20 황사발원지 관측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