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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엑스포에서는 해양생태관, 울진곤충여행관, 자연생태공원 등 2005년 보다 더 풍부해진 볼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였다. 그리고 유기농 관련 업체, 기관․단체 등의 참가 기준을 엄격하게 마련하여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친환경 농업에 대한 실질적 정보와 전문농업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준비했다.

엑스포 행사장을 크게 5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18.9ha(5만 7,000평)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행사,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그림 2-3>.

• 제1구역 ‘희망의 숲’: 행사장 주 진입로 주변에 숨 쉬는 미래가 있는 약속의 땅을 예고하는 장소로 조성했다.

- 유기농기술관, 유기농경작지, 미생물전시관, 지렁이분변토장 등

• 제2구역 ‘지혜의 샘’: 행사의 중심 공간으로서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친환경농업 관련 산업체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박람 회 장소인 비즈니스관과 방문객들이 농업과 관련된 유익한 주제들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 친환경농업관, 3D입체영상관, 원예치료관, 울진곤충여행관, 주말농장, 한국전통 주관, 비즈니스관, 아쿠아리움, 민물고기체험관 등

• 제3구역 ‘약속의 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이자 편안 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 주공연장, 야생화관찰원, 전통체험장, 다도체험장, 전통농기구전시관, 농기계전 시관 등

• 제4구역 ‘생명의 뜰’: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곳으로 엑스포공원의 자연경관 요소를 최대한 살린 곳이다.

- 송림산책로, 자연예술동산

• 제5구역 ‘풍요의 강: 왕피천의 청정함을 살려 시원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 바이오 산책로, 왕피천 생태공원

그림 2-3. 2009 울진 세계친환경농업 엑스포 대회장 전경

2009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문화 공연 등이 이루어 졌다. 개장식, 폐막식 등 공식행사 이외에도 ‘풀잡세, 풀잡세’를 비롯한 여러 공연이 펼쳐졌다. 주제공연인 ‘풀 잡세, 풀잡세’는 인공화된 현대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농부의 생활상을 친환경 마 당극으로 꾸민 것이다. 편리해진 현대 농경문화의 틈에서 우직한 농부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소재로 삼았다. 마당극에 뮤지컬을 접목시킨 퓨전식 마당극으로 극단 민들레가 연출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타악 및 풍물놀이, 퓨전국악, 해외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공 연들이 펼쳐졌다<표 2-1>.

구 분 내 용

친환경농업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들도 개최되었다. 국내외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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