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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한가지 따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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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가지 한가지 따져봅시다

1. SKMS에 관하여

SKMS는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인적 자원을 많이 활용해서 자발적 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선경 특유의 경영 기법을 창출한 것이 다.

핵심적 내용은 무엇인가요?

선경 경영관리체계 즉, 회장에서 신입사원까지 전임직원이 함 께 토론하는 경영 철학인 SKMS(Sunkyong Management System)은 기업 경영을 컴퓨터 구조에 비유하여 하드웨어는 사업구조, 소프트웨어는 경영기법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0년대 회장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 동안 8 차례 보완․수정을 걸쳐 독특한 기업문화를 이루는 데 근간 이 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SKMS의 핵심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SKMS 실시후 기업 경영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성과는 무엇 일까요 ? (도로과 김학경)

머리를 쓰게 하자는 겁니다

기업끼리의 경쟁을 통해 창의성, 부지런함 등이 나옵니다. 경 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선경그룹은 SKMS의 도입이 필 요했습니다. 도입 목적은 기존의 약점을 보완하여 인적 자원 의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경영을 창출하기 위하여 머리를 쓰게 하는 경영 기법을 키우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사업구조가 하 드웨어라면, 경영기법은 소프트웨어가 됩니다. 따라서 모든

분야에서 경영 기법을 잘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은 늘 경쟁을 해야 합니다. 시장 경제라는 것은 이러한 경쟁에서 발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과정에서 창의가 나오고, 부지 런히 일하게 되며 그 다음에 모든 면을 참작하여 일하기 때 문에 편협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경쟁을 해서 이기려면 국내에서만 하면 안됩니다.

전세계 어느 기업, 어느 상품하고 해서도 이겨야 합니다. 그 래야 우리가 경쟁우위에 서게 됩니다. 경쟁 우위에 서려면 무 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기업은 기술이 남보다 발달 하든지, 시장력이 발달하든지, 자금이 남보다 유리한 게 있든 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선경에서는 그 중의 하나인 경영을 남보다 좋게 하기 위해, 서구 300년 경영 역사에서 못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파 악해서 약점을 보완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사람의 능력과 자질을 서구식 방법으로 많이 활용하지 못했 는데, 선경에서는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 니다. 즉 계약에 정해진 8시간이 아니고 9시간 일을 하면, 서 구식으로 과외 임금을 지불합니다. 그렇다고 10시간, 12시간 일을 연장해 시키면 종업원들은 반발합니다. 그들은 짐승이나 기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 문제 뿐만 아니라 머리를 많이 활용하게 하기 위한 경영 기법이 모자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리를 많 이 쓰고 만족스럽게 생각하게 하기 위해 SKMS가 도입되었 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인적 자원을 많이 활 용해서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을 창출해 낸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경영에 있어 하드웨어․소프트 웨어라는 개념의 도입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업의 구조가 새 산업인 섬유 제조업이었습니다. 섬유공장 경영을 어떻게 하느 냐가 중요한 소프트웨어가 되었지요. 컴퓨터를 IBM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프트웨어가 뒤따라가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 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PC에서 286用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386에서 쓸 수가 없습니다. 이미 486․586펜티엄까지 나왔고 빌 게이츠가 소프트웨어를 Window 95까지 개발할 정도로 소 프트웨어가 많이 발달하였습니다.

경영도 많이 발달했습니다. 사업이 High-Tech이든지 Low-Tech라도 관계 없습니다. 근무처 역시 도시개발과가 되 든지 건설과가 되든지 괜찮습니다. 또는 사회복지과도 괜찮습 니다. 뭐가 됐든 소프트․하드는 존재합니다. 결국 소프트를 잘 개발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KMS를 1975년 만들려고 뜻을 가진 후 4년 걸려 1979년에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2000년을 향해서 한 것이니만큼, 4반세 기 동안 사용한 것입니다. 앞으로 21세기까지 5년 남았는데 그 안에 성과가 상당히 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최고 만족 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고 생각하므로, 21세 기를 맞아서는 여러 가지 소프트부문이 많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 覇氣의 의의

패기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 진취적으로 일을 대하는 것,

빈틈없고 야무지게 일처리를 하는 것 등을 말한다.

패기의 효과는 무언가요?

회장님께서는 패기라는 단어를 많이 강조해 오신 것으로 알 고 있는데 간단히 여쭙겠습니다.

평소 회장께서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의 유형이며 패기 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기를 강조해 왔는데 어떤 자세와 패기 를 가지고 일하는 것입니까 ? (전산담당관실 장수석)

일과 싸워서 이기는 것입니다

선경에서 SKMS를 만들다 보니까 패기라고 하는 말이 우리 에게는 쉽게 와 닿는데, 그 뜻을 남한테 전하는 데는 어려움 이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 봐도 사전마다 다르고 또 우리가 일을 해보면 일 자체가 어려운 게 많습니다. 이것은 기업 경 영에 있어 기업 구성원 전부가 이윤 극대화를 향해서 경쟁하 기 때문입니다.

기업가는 지식이 많은 사원들을 모아서 그 사람들로 하여금 머리를 잘 써서 해결하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종업 원들이 일과 싸워서 이길 만한 기질을 가졌느냐, 아니면 소극 적으로 피하느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대개 학교에서는 어려운 일을 피해 가라고 가르치는 데 머리 가 좋고 요령이 좋은 사람은 일을 보고 도망갑니다. 그런 사 람들이 모이면 회사의 경영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SKMS의 직원들은 지식 이전에, 어느 일류 대학을 나왔느냐 이전에, 패기가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 니다.

패기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positve thinking입니다.

둘째는 진취적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보고 후퇴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도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에 대해서는 aggressive하게 임해야 합니다.

셋째로, 빈틈없고 야무지게 일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세 요소는 합해져야 합니다. 따로따로 분리해 놓으면 패기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 세 요소는 기업 경영하는 것 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SUPEX 추구를 위해서도 절대 패기가 필요합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제일 가는 품질도 도 전하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년이고 이년이고 심지어는 오년 씩 패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틀림없이 이룩할 수 있습니다.

3. 기업 경영 방식과 노사 문제

한솥밥을 먹는 집안 사람끼리 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안 싸우는 방 법을 많이 연구해야 한다.

진정한 노사화합 방안은요?

대부분의 기업에서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경은 경영 원칙에서 인간 위주로 사람을 사람답게 다루고, 이익 분배 개념에서 특별상여금의 지급 등을 해서 노사대립 을 극복하고 노사화합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사문제의 진정한 해결 방안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향후 「세계에서 제일 가는 선경」을 만들기 위해서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기업경영 방안은 무엇입니까 ? (주택과 이상 돈)

사람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걸 서로 알면 됩니다

내가 기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노사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 기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싸움이 붙을 이유는 없 습니다. 이 문제를 처음부터 살펴보면 300년 전에 서구에서 기업이 처음 생기면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기업가가 노동자를 착취한다고 그랬는데, 특히 칼 막스 같은 사람이 그렇게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갖고 노사분규를 일으키는데 혼자 하면 위험하니까 집단행동으로 시작했습니 다. 이러한 단체 행동은 매년 행사같이 이루어지며, 비판없이 받아들여져서 미국에서도 똑같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에도 똑같이 나타났고, 그 다음에 한국에서도 똑 같이 되었습니다.

노사분규는 한집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 싸우는 것입니다.

노사가 서로 싸워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내부 분 규보다 힘을 합쳐 이기기위해 노력해야될 상대는 회사 밖에 있는데 안에서 싸우는 것은 집안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특 히 한솥밥을 같이 먹는 집안 사람끼리 싸우는 것은 안됩니다.

안 싸우는 방법을 위해 많이 연구해야 합니다.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SKMS가 이뤄지는 선경 같은 기업에서는 노사파업

이 없었습니다. 선경이 투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의 기업 에서도 노사분규가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뉴죠지아 같은 도시에서는 시청에서조차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경그룹과 같이 2만 명 또는 3만 명 가까이 종업원이 있는 기업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경영을 한다면 마치 집안 식구들 이 불화가 심한 채 한집에서 사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집이 적더라도 오손도손 알차게 지낸다면 거기에서 사람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노사분규가 있더라도 파업까지 가면 절대 안됩니다. 선경 인 더스트리의 경우처럼 선경그룹은 노사협의회에서 임금 인상 을 0%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회사가 적자가 나는데 임금을 올린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일부는 반발함에도 불구하고, 임금 동결에 대한 합의는 상당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경영자 측에서도, 경영 실적이 잘되면 그만큼 톡톡히 보 상을 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사화합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데 이만큼 노사가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물론 아직도 이해도가 서로 엇갈리고 있는 것은 있습니다. 선 경이라고 반드시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해 서 노사간에 금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

4. 직장 上․下 직원간의 대화의 壁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열어 놓고 대화를 하게 하는 관료는 굉장히 유 능한 관리자이다.

솔직한 Can Meeting은 어떻게 하나요?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