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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民選市政 일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2095 수원발전기획단」 분석

1. 수원시 民選市政 일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김형복 기획담당관 보고

먼저 민선시정 1년의 변화와 성과를 요약한다. 1991년 지방 의회 출범에 이어 시장을 시민들이 직접 선출하므로서 1995 년 7월 25일 실질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

그 이후 일년 동안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과 「과거 고정관념의 타파」를 역설한 시장님의 취임사를 시정 각 분 야에서 실천하면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추진한 결과 서서히 다음과 같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정변화의 주요성과

① 관료주의적 통제 위주의 행정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율행정」으로,

② 시민의 의사가 제한된 행정에서

「시민과 더불어 참여하는 열린 행정」으로,

③ 소지역 중심의 좁은 행정에서

「세계화로 나아가는 선진 행정」으로,

④ 개발 위주의 확대 행정에서

「균형개발과 보존에 촛점을 둔 미래지향적 행정」으로,

⑤ 권위주의적 경직된 행정에서

「무한봉사를 바탕으로 한 책임 행정」으로 변화되었다.

행정공무원 또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여 의식과 행 태에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시정 변화의 주요 성과는 아래와 같다.

① 시민이 주인되는 「자율 행정」

우선 관료적 사고로 인한 획일적이고 행정 편의 위주의 행태로부터 벗어났다.

예를 들어 매년 같은 시기에 출입을 통제해 오던 광교산을 1995년 11월부터는, 행정 편의 위주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 개방하여 시민에게 돌려주었다. 이로써 시민 스스로 환경 보 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시킴은 물론 광교산을 휴식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였다.

또한 우리 수원의 자랑인 수원 성곽을 개방하여 시민이 주 인됨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자율 행정을 전개하였다.

② 시민과 더불어 참여하는 「열린 행정」

시민의 시정참여는 지방자치의 본질이다. 시민이 주인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높여 이 웃공동체 형성을 도모하였다.

이를 위해,「시장과 만남의 시간」,「화요일에 만납시다」,

「여러분 오래간만입니다」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하 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장이 직접 폭넓게 수렴하도 록하였다.

이제 수원시는 폭넓게 시민이 주인되는 열린 행정의 구현 을 위해 많은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의 공복으로서 공무원은 생활 현장을 직접 찾 아 체험하며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직접 해결하

는 등 시민에게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려고 3천여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③ 세계화로 나아가는 「선진 행정」

지금 수원시는 국내외의 각종 정보 자료를 수집하여 시책에 반영 하고 있다. 또 우리 시의 각종 시책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인터 넷에 수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또한 문서 행정의 비능률성을 개선하고 정확하고 신속하며 생명력 있는 효과적인 행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는 처음으로 전자 문서 송수신 시스템을 운영하여, 문서 없는 사무실로 만들었으며 선진 행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 금년은 효의 상징인 수원성이 축성된지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수원성 축성 200주년"을 우리 수원이 한 차원 더 높이 발전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수원을 만드 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수원성 축성 200주년 사업"을 「역사 속의 수원」,「살맛 나는 수원」,「아름다운 수원」,「세계 속의 수원」,「쾌적한 수원」등 5개 분야로 나누어 51개 사업을 구상하여 "세계 연 날리기 대회", "수원성 국제 사진 촬영 대회", "수원성 학술 발표회",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지난 7월18일에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 기 공식’을 가졌다. 이는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의 도시로 서 수원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21세기에는 세계 속의 주역으 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 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④ 균형 개발과 보존에 촛점을 맞춘「미래지향 행정」

지난 1996년 1월에는 「2095 수원발전기획단」을 창단하여 수원의 장기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시정 시책을 검토․연구․

심의해오고 있다. 수원의 미래를 투시하고 거기에 촛점을 맞 춰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모든 이가 살고 싶어하는 세계적 인 도시」의 기본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 수원의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고 광교산과 수원 성곽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수원천의 보전을 위해 노력했 다. 지난 30여 년간 논란이 계속되어 오던 수원천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수원천을 중심으로 한「도심정비 10개년 사업계획」을 마련 하였고 지역의 균형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지향적인 행정 을 펴 나가고 있다.

⑤ 무한봉사를 바탕으로 한 「책임행정」

우리시는 성숙된 교통문화와 질서의식을 정착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자 한다. 1996년 1 월 1일 「교통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대중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차장과 교통 안전 시설을 확충하였으 며 교통 관리 체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전반의 고도 경제 성장에 힘입어 소득이 증가하 였으나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 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 포하여 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철저한 분리수 거를 추진했다. 시민의 협조로 쓰레기 발생량이 점차 줄어가 고 있으며, 쓰레기 발생량을 30% 감량하겠다는 목표가 1996 년 내에는 완전히 정착되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의 앞으로의 과제

이제 수원시의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20세기를 되돌아 보고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하며 새롭게 태어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4년 뒤에 다가올 21세 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지방자치 출범 2차 년도를 맞아 자율과 책임, 경쟁과 협력을 통해 우리 시가 가장 「모범적인 도시」임과 동시에

「세계 속의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 1996년은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해야 할 매우 중요한 한해이다.

새롭게 태어날 수원의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여 수원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3천 공직자 모두는 시대적 사명감 을 갖고 먼저 수원성 축성 200주년 기념사업을 완벽히 마무 리하여 세계 속에 발돋움할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세계를 향하여 열린 도시가 되어야 한다. 세계인이 와보고 싶 어하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는 첩경은 수원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먼저 알리는 일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 있다.

① 2002년 월드컵 행사 유치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확정된 2002년 월드컵 대회가 수원 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월드컵 수원 유치를 시정 제1과제로 채택하였다. 여기에 전 행정력을 경주하는 한편 80만 시민 모 두 힘과 지혜를 모아 대처하여 나가도록 하겠다. 이 자리에 모이신 최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월드컵 유 치 성원을 간곡히 청원드린다.

②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웅비

‘중부권의 핵심 도시’이자, ‘농업기술과 첨단공업’의 도시,

‘전통문화의 계승 도시’로의 특성을 지닌 수원시가 과거와 현 재를 인식하면서 미래에 촛점을 맞춘 「가장 모범적인 도 시」, 「세계적인 도시」로 웅비하고자 한다.

수원시 3천여 공직자는 항상 시정을 「시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의 기본 이념 아래 펴겠다.「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더욱 확대하여 전 시민의 역동적인 힘을 응집력의 바탕으로 삼아, 아래와 같이 시행해 나가겠다.

① 공직자의 사고와 행태를 신사고․친시민적으로 확고히 변 화시킨다.

② 쾌적한 시민 생활 환경을 조성하여 모범적인 환경도시로 건설한다.

③ 시민의 자연 정서와 문화적 향유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④ 세계를 향하여 열린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수원성을 중심으로 한 전통 문화․관광 도시로의 기능을 갖춘다.

③ 모든이가 살고 싶어하는 고향같은 수원

이제 수원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수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수원성을 중심축으로 하여 구도심, 동수원, 서수원, 북수원의 4대 권역이 상호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완전히 자 족적 기능을 가진 다핵도시로 개발해 나가겠다.

이제 수원은 「명예롭고 풍요로운 건강한 도시」로서 거듭날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이가 살고 싶어하는 고향 같은 도시」

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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