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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팽이버섯 2.1.1. 국내 동향

국내 팽이버섯의 재배면적은 감소하였으나, 재배공정이 모두 자동화설 비화 되어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최근 소득증대 및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 으며 국내생산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배형태는 톱밥배지를 원 료로 한 병 재배가 주를 이루며, 생산시기 조절이 가능하여 주년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병 재배는 공장식 재배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므로 수급 및 가격변동 폭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팽이버섯 출하는 생 산자조직을 통해 도매시장, 대량수요처 등에 공급되는 비중이 61.3%로 높 다. 주요 유통경로는 생산자 → 도매시장 → 중간도매상 → 소매상의 경로 가 주를 이루고 도매시장을 경유하는 버섯은 일반적으로 급식업체, 중소규 모 소매업체 등으로 분산되며, 일부는 대형유통업체에 판매되기도 한다.

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는 주로 도매시장에서 구매하거나 버섯전문 유통 업체로부터 납품받으며 산지직거래를 확대해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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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재배면적(ha) 67 67 96 114 85 84 49 49 54

생 산 량(천 톤) 24 24 38 41 33 40 34 37 55

생산농가(호) - - - - 51 51 58 54 49

수 출

물량(톤) 15 53 239 161 129 138 1,045 1,915 6,221 12,662 금액(천 달러) 62 117 505 360 304 255 1,746 3,449 11,259 21,277 수출단가($/kg) 4.1 2.2 2.1 2.2 2.4 1.8 1.7 1.8 1.8 1.7 국내가격(원/100g) - 263 251 245 222 156 174 170 167

표 2-6. 팽이버섯 생산 및 수출 동향

2.1.2. 수출 추이

팽이버섯 수출은 200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05년 이후 활발 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으로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중 국시장을 기반으로 큰 폭 증가하였다. 2008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중 심으로 미국, 홍콩,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국가를 다양 화하여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1.3. 해외시장 동향

가. 미국

미국의 버섯류 생산은 36만 6천 톤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으며, 세계 생 산량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품종별로는 아가리쿠스의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전체 버섯류 생산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버섯 재배농가는 많 지 않으나, 호당 재배규모가 대규모인 것이 특징이다. 주 생산지는 펜실베 니아(60%), 캘리포니아(14%), 플로리다 및 기타(26%) 지역이다. 팽이버섯 은 품질이 손상받기 쉬워 3~5온스(90~150g)들이 용기에 진공포장을 하며, 12~24개의 진공 포장물을 한 상자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으며, 신선 상태로

14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버섯은 웰빙,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소비량이 더욱 늘고 있다. 주로 익히지 않고 신선샐러드나 샌드 위치에 사용되며 스프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버섯 구매자의 약 73% 정도가 포장된 버섯을 구매하고, 가장 선호하는 포장의 크기는 8온스 이다. 미국은 버섯소비 증가에 따라 자국 생산량 대비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수입의 61%를 차지하고 있고, 금액 으로 보면 캐나다가 2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점유율은 2005년 부터 물량이 2배 이상 늘면서 2007년 17%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버섯 수입은 대부분 캐나다산으로 지리적 이점으로 선도가 매우 뛰어 나다. 중국산은 원산지 표시가 없고, 포장도 없이 주로 낱개로 판매되고 있다. 냉 장 보관 판매가 아닌 일반 선반 판매로 품질이 떨어진다. 한국산은 캐나다산이나 미국산과는 달리 향도 좋고 맛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품질과 상품성에서 캐나다 산보다 경쟁력이 있으나, 수송기간이 길어 선도유지가 관건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버섯 생산업체들과 공급업체들은 기존의 양송이버섯에서 벗어나 색 다른 버섯을 취급하려는 경향이며, 간편포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신제품 출시 및 새로운 포장법과 이에 따른 요리법을 제공할 수 있는 라벨이 있 는 경우 판매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 네덜란드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버섯은 양송이버섯이며, 주 생산국은 폴 란드 및 네덜란드이다. 버섯재배의 강국이었던 영국을 제치고 유럽 버섯 생산 1위 국가가 된 네덜란드는 최근 들어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04년 EU 가입 이후 급속한 발전을 보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폴란드산 양송이버섯의 공세로 네덜란드산의 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네덜 란드의 버섯재배농가는 줄어드는 반면 주식회사 형태의 재배 기업은 증가 하는 추세로 2005년 버섯재배농가의 30~40%가 파산위기에 처해 있다. 폴 란드는 최근 버섯재배의 규모확대와 전문화를 통해 버섯혁신을 이룬 결과 네덜란드에 이어 양송이 재배 2위 국가로 성장하였다. 유럽의 전체 버섯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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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은 2002~2004년간 110만 톤 수준에서 2006년 105만 톤 수준으로 다소 감소하였다. 팽이 및 새송이버섯은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국가 에서 병이나 배지를 이용하여 소량 재배하고 있다. 유럽에서 양송이버섯은 파이에서 수프까지 각종 요리에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가공용은 납작하게 썰어 소금물에 저장해서 유리병 또는 캔에 포장하여 피자를 비롯한 각종 냉 장, 냉동 즉석식품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판매된다. 양송이버섯 중 흰양송이 버섯이 가장 많이 소비되며, 최근에는 밤양송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 팽이와 새송이 버섯의 유럽시장 진출은 서서히 확대되는 추세이 다. 2003년에 유럽시장에 일부 소량 유통되었으나, 2006년 네덜란드 라우 라 사가 한국산 버섯을 수입해 주요 유럽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산 팽 이버섯은 한국에서 1개당 100g, 포장 5kg박스 단위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 산 버섯은 유럽시장에서 아주 생소한 상품으로 주 구입자는 아시아계나 아 시아 음식에 관심이 있는 일부 현지인에 불과하지만, 최근 유럽에서는 비 만과 성인병으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어 버섯 수요가 증 가하는 추세이다. 팽이버섯은 아시아인에게, 새송이버섯은 주로 현지인에 게 인기가 있다. 아직 한국산 버섯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수출입장벽이 없 는 상태로 한국에서는 신선버섯이 검역 품목에 해당되지 않고, 유럽에서도 검역을 받지 않고 한국수출서류만으로 통관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산 버 섯이 우수한 생산시설에서 생산되어 유럽시장에서 최상급 품질과 가격경 쟁력으로 수요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 중 국

중국의 식용버섯 전체 생산량은 2007년 기준 1,682만 톤으로 2005년 대 비 26% 증가하였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팽이버섯은 약 7%

인 118만 톤을 차지하며,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의 팽이 버섯 주요산지는 흑룡강 일대부터 운남성, 강소성, 신장까지 비교적 재배 분포가 넓다. 주기적으로 생산되지 않고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출하되어 시 장의 혼란이 빈번히 발생되며, 일반버섯에 비해 고급버섯의 비율이 적다.

그러나 최근 수공업식 생산에서 설비를 갖춘 체계화, 표준화로 전환되고 있어 생산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생산형 농장이 나타남에 따라 생산규 모가 증대되고 있다. 생산형 농장의 1일 생산규모는 10톤 내외이며, 이들 농장에서 생산되는 팽이버섯은 품질이 균일하고 포장이 통일되어 높은 시 장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유통경로는 크게 매장(슈퍼), 음식점, 도매시장으 로 구분된다. 한국산 버섯의 주 유통경로는 도매시장이기 때문에 대형매장 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팽이버섯에 비해 가격은 낮으나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기타 중국산에 비해서는 다소 높게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팽이 버섯 전문 수입업체를 통해 버섯 도․소매시장을 거쳐 샤브샤브와 같은 대 중요식업체에 납품하여 대량소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유통되는 버섯은 대부분 자국산이며, 일부 물량을 대만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그 양은 많지 않다. 2005년 기준 전체 생산량 1,334만 톤 중 수입량은 202 톤으로 미미하다. 2008년은 한국산 팽이버섯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중 국의 수입실적이 2007년 전체수입의 12배를 차지할 정도로 대폭 증가하였 다. 멜라민 파동 등 자국산 농식품에 대한 불신감 확산과 한국산 버섯의 품질․가격 경쟁력 확보로 한국산 친환경버섯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은 팽이버섯이며, 중국에는 샤브샤브 식당이 많 고 요리가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버섯 소비량이 많다.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팽이버섯의 대부분은 유명 브랜드가 없어 소비 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 자기의 브 랜드로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포장이 양호하고 품질이 좋은 일부 브랜드 제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2005년부터 한국산 버섯이 수출되기 시작하여 품질과 위생적인 측면에 서 우수하다는 인식이 알려지고 있으나, 현지판매가격에 맞추기에는 채산 성이 떨어진다. 도매시장 한국산 단가는 kg당 13.3~16.7위엔, 중국산은 10~13.3위엔이다. 한국산 팽이버섯은 버섯재배의 노하우 및 우수한 재배설 비로 생산하는 등 품질 면에서 대만산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가격경쟁력에 있어 중국산에 비해 조금 비싸기는 하나 수입산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산 생산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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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팽이버섯 수입물량 및 금액은 점차 감소하는

마다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팽이버섯 수입물량 및 금액은 점차 감소하는

문서에서 과실·특작류 수출시장 확대 방안 (페이지 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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