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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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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토양에 따라 정하여진 헥타르 당 연간 토지가격, R: 선호비율

1. 투자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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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업진출 유망분야 | 2장

2.1 캄보디아 농업 개관

통용되는 국가이다. 또 외국 투자자는 투자와 관련된 제반 재무적인 의무 사항을 준수하면 수입대금 지급, 원리금 상환, 로열티 및 관리자 경비 지 급, 이익금의 송금,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투자 자금의 송금 등에 관해서 아무런 제약 없이 외국으로의 송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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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2. 기상조건

캄보디아는 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한 자연 재해는 거의 없는 나라이다.

기후는 열대 몬순기후로 우기와 건기가 분명하지만 최근 들어 이상기후 로 인해 그 경계가 조금씩 모호해 지고 있다. 11월부터 4월 까지는 건기 에 해당하며 5월부터 10월 까지는 우기에 해당한다. 우기에 연간 강수량 의 80% 이상이 내려 홍수를 일으키기도 한다. 연평균 강우량은 중부평야 지대는 1,400mm 이고, 산악지대와 해안지역은 3,800mm에 달한다. 연평 균 기온은 28℃이며 12월과 1월이 가장 서늘한 기온이고 3월과 4월이 가 장 더우며 37℃에 달하기도 한다. 연간 온도범위는 21℃~35℃이다. 상대 습도는 연간 60~80%이다.

캄보디아는 북위 10~15°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낮이 매우 긴 지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 일장이 가장 긴 때는 6월 21일 로 13.2시간이고, 일장이 가장 짧은 때는 12월 21일로 1시간 40분이 짧 은 11.5시간이다. 이러한 일장의 차이는 작물의 개화 및 결실에 많은 영 향을 준다.

일부의 투자자들이 과거 한국의 다수확 통일벼를 생각하고 캄보디아 에 진출하여 재배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보았다. 그러나 인디카 타입의 벼 와 달리 자포니카 타입의 벼는 결실의 시기에 일장의 차이가 커야 하며 주 야의 온도차이도 또한 필요하다. 캄보디아에 진출하신 분 중에서 가장 많 은 애로사항을 겪게 되는 부분이 이러한 자연환경과 기상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3. 2012년도 농업 현황

그림 2-1 캄보디아 GDP 구성비 (2013, MAFF1))

캄보디아의 2012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에 대한 농업 분야의 기여는 그림 2-1에서와 같이 27.5%인 반면에 산업분 야는 31.1%, 서비스업은 41.4%로 나타났다. 농업분야의 구성요소를 세 분하여 보면 농작물이 54.8%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수산업이 25.4%, 축산이 14.1%, 임업과 벌목이 5.7%로 구성되었다.

연도별로 농업분야가 GDP중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00년도 가격기 준으로 그림 2-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02년 31.5%에서 조금씩 줄어들 어 2012년도에는 27.5%로 되었다. 매년 캄보디아의 GDP가 증가하고 있 기 때문에 이러한 농업분야의 비율 감소가 농업 규모의 감소를 의미하지 는 않으며 농업분야 역시 매년 규모가 증가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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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2 캄보디아 GDP중 연도별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 (2013, MAFF)

농업분야의 성장은 다음의 그림 2-3을 보면 GVA(Gross Value Add-ed; 총부가가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 성장율은 지난 10 년동안 매년 4~5%씩 성장 하였다. 2012년도 역시 4%의 성장을 하였다.

그림 2-3 캄보디아 농업의 GVA 증가 변화

캄보디아의 농작물 재배면적은 쌀 300만ha(68.4%), 밭작물과 산업 작 물 91만ha(20.8%), 과실수와 같은 장기작물 19만ha(4.4%)와 고무농장 1. 농림수산부(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28만 ha(6.4%)를 포함 총 439만 ha이다. 캄보디아는 미개발 농지를 포함 하여 총 500만ha이상 까지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의 벼재 배면적은 100만ha 미만으로 매년 감소추세이다.) 이들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의 표 2-1과 같다.

표 2-1 2012년도 캄보디아 작물 재배면적(MAFF, 2013)

재배 작물 면적, ha 비 고

벼농사 3,007,545 우기 및 건기 보조 및 산업

작물 912,883 옥수수, 카사바, 고구마, 채소, 콩류, 참깨, 사탕 수수, 담배 등

장기작물 193,751 캐쉬넛, 바나나, 팜오일, 코코넛, 망고, 커피, 두 리안, 후추, 오렌지와 기타 과실수

고무 280,355

총 면적 4,394,534

2012~2013연도의 벼 생산을 보면 우기에는 251만 ha의 재배면적에 서 생산량 7,136,139톤으로 ha당 평균 2.87톤의 생산성을 보였다. 건기 에는 49.5만 ha 넘게 경작을 했고 생산량 2,154,801톤으로 ha당 4.3톤 의 생산성을 보여 총 300.7만 ha 경작지에서 약9,290,940톤의 생산량과 ha당 3.11톤의 평균 생산성을 나타냈다. 국내적으로 자급자족을 하고도 4,735,964톤(쌀로 환산 3,031,017톤)이 잉여생산 되었다.

관개시설은 매우 열악한 편이지만 최근 들어 관개시설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관개시설이 부족하게 되면 농업생산은 전적으로 강우 조건에 매우 의존하게 된다. 현재 캄보디아는 약 20%의 토지에 관개시설이 이루 어 졌으며 이러한 시설이 구비된 땅에서 캄보디아 전체 식량의 40%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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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생산하고 있다.

벼를 제외한 4대 주요작물(옥수수,카사바,녹두,콩)의 최근 5년간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보면 표2-2와 같다. 표를 보면 계절성 작물의 재배 면적 은 각 작물별로 시장의 가격에 따라 변동이 심하게 나타났다.

표 2-2 캄보디아의 최근 5년간 계절작물 재배면적 (ha) 작물 연도 2008 2009 2010 2011 2012

옥수수 163,106 206,058 213,622 174,257 216,330 카사바 179,945 160,326 206,226 391,714 361,854 녹두 45,605 49,599 69,206 68,111 66,850 74,413 96,388 103,198 70,584 71,337 합계 463,069 512,370 592,250 704,666 716,370

고무, 환금작물, 다른 과일나무들과 같은 장기성 작물도 재배면적이 많 은 성장을 하였다. 2011년까지 총 고무 농장 면적은 213,104ha이었으며 2010년과 비교해서 17.5% 증가 했다.

임업분야는 2011년까지 산림의 식목 활동은 총 33,540ha이며 산림기 관이 1,820ha, 개인 투자사가 30,365ha, 개별농가 가구가 1,355ha를 진 행하여 왔다. 그밖에 561개의 임업단체가 481,779ha의 전체 지역을 관리 하고 있다.

어업분야는 내수면어업은 2011년 445,000톤에서 2012년 509,000톤 으로 14.4%증가했다. 해양어업 또한 91,000톤에서 99,000톤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8.8%의 증가를 보였다. 생선과 새우양식, 치어양식, 악어농장 과 같은 양식업은 74,000톤 증가했다(전년대비 2.8%증가). 반면 수산가

공은 2011년 51,100톤에서 2012년 91,200톤으로 40,100톤이 증가하여 78.5%의 성장을 나타냈다.

캄보디아는 농산물 수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 년도에만 25개 품목에 대해 7,557건의 위생검역서를 발급하였는데 이는 총 680,457톤에 달한다. 위생검역을 실시한 후 수출한 품목별 수출량을 보면 쌀 205,717톤, 카사바 225,681톤(전분 48,874톤, 칩 126,276톤, 날 것 50,540톤), 목재류 97,560톤(가공목재 36,971톤, 고무나무 25,600톤, 아카시아칩 17,993톤, 가공 망고목 16,677톤, 판재 319톤), 고무 34,915 톤, 옥수수 32,807톤, 콩전분 22,666톤, 팜오일 21,200톤, 캐쉬넛 6,878 톤(날것 12,038톤, 가공 4,840톤), 콩 8,516톤, 담배잎 7,345톤, 팜껍질 3,294톤, 검정깨 1,951톤, 야채 1,140톤, 녹두 238톤, 바실유종자 125톤, 땅콩 286톤, 후추 133톤, 칠리 5톤 등을 기록하였다.

2012년 농업분야 총 수출액은 4억 300만 달러로 전년도 4억 2,200만 달러보다 4.4%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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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4. 투자시 고려할 점

캄보디아는 한국과 달리 광활한 대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열대몬 순 기후의 농업에 적합한 기후와 넓은 평야, 메콩강과 똔레삽 호수의 풍부 한 수자원과 그 주위의 비옥한 땅 등 농업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 다. 인력이 풍부하고 저렴하여 노동집약적 산업인 농업에 유리하고, 수출 할 경우 최빈국과 저개발국가로 무관세의 적용을 받아 수출 경쟁력을 가 지고 있으며, 최대 1만 ha까지 정부로부터 토지 양여도 가능한 국가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과 달리 투자시 물의 확보와 품종의 종자 확보 및 저장, 가공의 용이성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농지가 아직 관개시설이 이루어 지지 않아 투자를 위해서는 지하수, 저수지, 빗물관리 등 자체적인 수자원 관리 시설을 마련하여야 한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영 농을 하고 있어 품종개발 및 재배방법의 개량이 따라야 하고, 수확물의 저장, 가공 시설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또한, 잦은 세제 변경을 비롯하 여 관련 정부 기관의 부정이 만연하여 있어 금전적, 시간적인 손실도 빈 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부패방지법의 발효로 금지하고 있지만 근절 은 어려운 실정이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법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 를 요한다. 정부소유지에 대한 경제적 토지양여(ELC: Economic Land Concession)의 경우 임대과정에서 비옥한 토지는 이미 선점되어 있고, 임 대 가능한 토지는 규모가 작거나 토질이 나빠 적절한 토지확보에 어려움 을 겪기도 한다.

현지의 열악한 인프라와 관개시설의 미비, 만연한 부정부패, 사회•문 화적 차이로 인한 인력 운용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은 한 기업체의 힘만 으로는 쉽게 풀기 어려운 사안이다. 앞서 진출한 많은 농산업체들이 이러

한 문제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되려면 앞 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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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요 농축수산물 생산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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