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축산오염원과 오염형태
○ 축산경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자재를 제외하고, 축산에 관련된 오염 대 상물만을 보면 아래와 같이 축분과 폐수, 사체임<표 4-19>.
－ 이들로 인한 오염문제 지적이 적지 않은데 모두가 매우 중대한 오염원이 며 오염의 범위도 비교적 넓기 때문임.
표 4-19. 축산과 오염
구분 수질오염 토양오염 악취
가축의 축분 ○ ○ ○
축사의 폐수 ○ ○ ○
매몰가축 사체 ○ ○ ○
4.2.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4.2.1. 가축분뇨의 처리 결과(기존 연구 결과)
○ 논산시 관내 마천면 유역의 가축분뇨와 퇴비, 액비의 환경조사 결과에 의하 면 유기물질과 영양염류, 금속성분, 무기물질 등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 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18
－ 다만 발전적 차원에서 가축사육밀도, 개인과 공공처리시설의 처리공정 개선, 분뇨와 퇴비, 액비의 살포에 대한 규정의 제정과 관리가 중요함을 지적하고 있었음.
○ 4대강 수계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된 결과를 보면,19 퇴비 성상 분석 결과 T-P에 비해 T-N 함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그리고 주변 하천 및 호소의 환경오염은 T-P보다는 T-N에 의한 오염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었음.
－ 퇴비화 시설개수와 T-N의 상관관계를 보면 정의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 정도는 높다고 보기 어려움.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함. 다만 퇴비화 시설개수와의 상관성이 상대적으로 T-P에 비해 T-N이 더 높았음.
－ 퇴비 살포 시 주변 하천 및 호소의 부영양화가 우려되고 악취도 발생되
18 정동환 외. 2012.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 영향 시범조사. 국립환경과학원.
19 박배경 외. 2014.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처리 및 배출실태조사연구. 국립환경과학원.
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정책을 마련 하기 위해 퇴비 발생~살포 후 효과까지 추적 조사해야 함.
－ 지역적인 발생과 소비의 불균형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관리 시스템 구축 도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음.
○ 논산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20 논산계룡축산농협이 생산한 액 비에서 기타 지역 배출허용기준 1ppm을 초과하는 암모니아는 33건, 기타 지역 배출허용기준 0.02ppm을 초과하는 황화수소는 33건으로 나타났음. 앞 으로 액비의 냄새물질기준을 공정규격에서 논의해야 할 것임.
－ 시범지역 가축분뇨 및 환경영향 조사 결과를 보면, 방류수에서 금속성분 중 As, Cd, Pb의 양은 하천에서 사람의 건강보호 기준보다 낮았음. Na+
이온은 다소 높게 배출되었음. 하천수, 지하수, 농경기 유출수, 경작지 토양 등에서의 조사 결과도 그리 불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 그럼에도 밀식사육으로 인한 오염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가축단위(LU, Livestock unit) 기준에 맞는 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해야 하며, 일부 지 하수를 혼합해서 방류하고 있는데 개선이 필요함.
－ 세척수가 불필요한 공공처리시설의 처리공법도 필요함. 나아가 냄새기 준도 중요함. 적정량을 시비할 수 있도록 시비법을 개발, 보급해야 함. 적 정한 토양단위 성분기준을 만들어 활용해야 할 것임.
4.2.2. 가축매몰지의 환경문제
○ 매몰가축 사체
－ 일부 액상을 뽑아가는데 어디에 사용하는지,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잘 모름.
매몰된 지역을 중심으로 누출이 되는지 현재로는 알 수 없음. 최근 매몰지 소유자들이 빠른 처리를 요구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음.
20 정동환 외. 2013.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 영향 시범조사(Ⅱ). 국립환경원.
－ 예상되는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문제 발생 가축을 100℃에서 급속 건조 한 다음 갈아서 퇴비원료로 사용하면 됨.21
4.2.3. 농장상황
○ 농장의 상황은 축종과 시설, 경영주의 처리 방식 등의 차이로 인해 매우 다 양하게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일관성이 없음. 문제는 돈분의 처리임.
○ 돈분(고령)
－ 가장 처리가 어려운 분뇨인데 일부는 자체 처리하고, 일부는 부산물 비 료생산에, 일부는 기초자치단체의 공공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음. 처리 방법과 선택은 지역과 농장주에 따라 매우 다양함.
－ 일부 농가단위에서 일정 기간 후 분뇨를 퇴비로 만들거나, 액비를 비료 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특히 오래 된 돈사로부터 오염물질의 유출과 악취가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 현재 액비는 사용 희망자가 해당 농지를 읍·면을 통해 시·군에 신청하며, 그 결과를 농민에게 통보함. 액비는 주거지 100m 이내 살포는 금지되고 있음. 정부기관에서 이러한 것을 관리하고 있지만 모든 지역을 적법수준 으로 관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임.
○ 돈분(나주)
－ 소와 닭 분뇨는 대부분 부산물 비료생산의 원료로 사용됨.
－ 돈분이 역시 문제가 되는데, 가축분의 경우 고형물을 짜서 퇴비원료로,
21 이하는 조사과정에서 수집된 정보이기에 사실확인이 필요함: 수요조사를 통해 전남 에 2개 기계를 배정하고 2017년도에 사업을 시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음. 문제는 장 비 가격이 고가여서, 그리고 처리 시 수집운반차, 중장비차 등과 같은 부대장비가 필요하여 많은 자금이 필요함. 현재 지자체에서 법인, 특히 농협에게 이 사업을 주 려고 하는데 개별사업자에 위탁 운영하는 방법의 검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음. 농기계은행 책임운영자제도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었음.
액상은 처리 업체에 이관을 하기도 함. 문제는 액비인데 겨울철 논에 무 절제하게 살포하여 다음 농사를 망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농민들이 사용을 자제하고 있음. 오래된 축사로 인한 오염 문제는 여전함.
그림 4-9. 한우 축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