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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산업·정책 환경

◦ 정치 : 캐나다 연방총선(2019년 10월 21일), 자유당 재집권으로 기존 산업・정책 유지 전망

◦ 경제 : 무역 다변화 노력, USMCA 비준 등 캐나다 경제 위기 요인과 호재요인 병존

◦ 산업 : 주력산업(자동차・항공우주) 및 신성장산업(의료, IT) 지원 강화

◦ 정책 : 미의존도 탈피, 무역 다변화 경주,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집중

가. 정치 환경

자유당, 소수정부로 재집권에 성공

⚬ 자유당은 2019년 10월 21일 실시된 제43대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총 157석을 얻어 보수당(121석)을 앞지르고, 재집권에 성공

- 두 정당에 이어 블록 퀘벡당이 32석, 신민주당이 24석, 녹색당이 3석을 차지

- 자유당은 다수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170석 이상)을 얻지 못해 소수정부로 재집권했으며, 앞으로 다른 야당과의 협력 또는 연정을 통해 국정 운영 전망

*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이 다수의 의석을 차지한 주는 온타리오, 퀘벡, 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유콘, 노스웨스트 테러토리 주 등

⚬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수는 중산층을 위한 복지 강화, 신성장산업 육성, 친환경 및 친이민정책 등으로 최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한다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

- 4차 산업(AI 포함) 및 제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및 첨단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 지속 예정 - 친이민정책 지속 시행으로 2021년까지 연간 약 35만 명의 이민자 수용 계획

⚬ 미국으로부터의 교역 의존도 탈피를 위해 교역국 다변화 노력

-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CETA(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 등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활용에 중점을 두는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인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 전망

2020 국별 진출전략 캐나다

Ⅱ . 비즈니스 환경 분석

캐나다 주요 정당 개요(2019년 10월 기준)

사진

대표 Justin Trudeau Andrew Scheer Jagmeet Singh Yves-François

Blanchet Elizabeth May

정당 자유당

(Liberal)

보수당 (Conservative)

신민당(New Democratic)

퀘벡블록당 (Bloc Québécois)

녹색당 (Green)

보유 의석 157 121 24 32 3

자료 : 캐나다 의회(Parliament of Canada)

나. 경제 환경

2019년 2분기 경제성장률 3.7% 기록하며 2019년 전체 성장률 1.6% 수준 예상

⚬ 캐나다 통계청은 2분기 경제성장률을 연초 예상보다 높은 3.7%로 발표

- 에너지 산업 강세, 수출 증가로 흑자 전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인한 주택거래 상승 등이 주요 원인

- 상품 수출 중에는 농・수산물, 비금속 광물, 항공기・부품 등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서비스 부분에서는 관광업이 호조세를 보임

⚬ 한편, 전반적인 세계 경기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기업투자는 감소세이며, 노동시장은 호조이나 소비지출은 예상외로 부진한 양상

- 앨버타 주 정부의 연간 원유 생산량 제한으로 기업투자가 일시적으로 위축

* IMF에 따르면,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2018) 0.5%p 하락한 3.2%를 기록할 전망

⚬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2분기 경제성장률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으며, 현지 전문가들은 2019년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

- 긍정 요인으로는, 캐나다의 무역 다변화 노력과 미국과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철회로 2019년 하반기부터는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또한, USMCA가 2019년 내로 발효되면, 무역 불확실성도 줄어들 전망

⚬ 견고한 고용시장 성장으로 2019년 실업률은 5~6%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IT, 물류・운송, 보건・복지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가 고용시장 성장을 견인 중 - 반면, 농・축산업, 제조업 등 일부 1~2차 산업 분야의 고용은 미미한 수준

비즈니스 환경 분석

⚬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정 강화로 토론토, 밴쿠버 등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안정화 되는 추세 - 한편, 2019년 1분기 캐나다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76%이며, 가계부채의 주택 담보대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등의 이슈로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관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

⚬ 캐나다의 기준금리, 2018년 10월 이후부터 1.75%로 유지

- 2018년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8%에 육박하였으나,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2019년에는 2.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

- 딜로이트(Deloitte)는 2020년 하반기까지 캐나다달러가 미화 대비 75센트 선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다. 산업 환경

캐나다 최대 수출 산업인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

⚬ 캐나다에는 미국의 Big 3를 포함 총 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진출해 있음 - 연간 약 200만 대의 차량을 생산 중으로, 2018년 기준 세계 12위 수준

- 캐나다 정부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 자동차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향후 관련 기술・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전망

-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며, 온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퀘벡 주는 교통버스의 전면 전기차 교체를 계획 중으로 전기버스 또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부상 중

*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FCA(구 Chrysler), Ford, GM, Honda, Toyota 등이 진출

⚬ 항공우주 산업은 캐나다 전체 GDP의 1.46%(2018년 기준)를 차지하며, 수익으로는 세계 5위의 규모

- 캐나다 항공우주 산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 CAD 315억으로 전년 대비 8.95% 증가 - 생산하는 제품의 75%를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 중 - R&D 투자 규모가 큰 만큼 해외 기업과의 협업 및 캐나다 내 대학,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

기회가 많은 편

인구고령화와 함께 지속 성장 중인 캐나다 의료 산업

⚬ 캐나다의 의약품 산업은 세계 시장점유율로는 2%, 수익으로는 세계 10위 규모

- 2018년 기준, 캐나다의 브랜드의약품과 제네릭(Generic)의약품의 총 시장규모는 약 CAD 132억으로, 최근 5년(2014~2018년)간 연평균 2.2% 증가

- Johnson&Johnson, Novartis, Merck 등 세계적 제약회사들이 캐나다에 진출

⚬ 캐나다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CAD 88억으로(2017년 기준) 세계시장의 1.9% 차지 - 인구 노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2021년까지 연평균 5%의 성장률 기대

- 원격의료기기, 웨어러블 의료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 접목한 의료기기 개발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

⚬ 이 외에도 제약 제조기업, 학계, 연구 센터, 병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생명과학 임상 연구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

라. 정책 환경

CPTPP, 캐나다-ASEAN FTA 등 아시아 국가를 타깃으로 한 무역협정 체결 추진

⚬ 캐나다는 미국과의 교역 의존도 탈피를 위해 수년간 수출국 다변화 노력 중

-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 유럽연합, 중남미 국가들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왔으며, 현재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양상

- 2018년 12월 30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잠정발효로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과 FTA 체결 효과 발생

* 2018년 캐나다의 전체 수출 및 수입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5.0%, 51.1%

** CPTPP : USMCA, CETA에 이어 캐나다가 체결한 세 번째 규모의 다자간 무역협정

⚬ 또한,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 중

2019/2020 연방 예산안으로 살펴보는 캐나다의 주요 정책

⚬ 자유당 정부(2019년 집권 4년 차)는 지난 몇 년간 첨단 산업 개발, 인프라 확충, 청정에너지 보급화 등에 초점을 맞춰 업무를 추진

⚬ 2017년부터 제조업, 혁신기술(AI 등), 생명과학, 농식품, 청정기술, 청정에너지 등 6개 산업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으로 선정

- 산업・지역별 클러스터 형성 및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금 투자

* 온타리오(첨단제조), 퀘벡(인공지능), 브리티시 컬럼비아(디지털), 중부(농식품), 동부연안(해양)으로 구분

⚬ 2016년부터 10년간 대중교통,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CAD 1,200억 투자 예정으로, 현재까지 33,000여 개 프로젝트 지원

-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19년 예산안에 중소도시, 원주민 보호지역 등 소외 지역의 인프라 확충에 CAD 22억 투자 추가

⚬ 2019년부터 전기차 충전소 확충 및 기업, 소비자 구매 인센티브(전기차 구매 시 최고 CAD 5,000 세금 감면) 혜택 제공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방침

비즈니스 환경 분석

-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는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위해 연방정부차원에서 5년간 CAD 1억 3,000만 지원 예정이며, 세부 지역은 2019년 11월 확정 예정

- 교통부(Transport Canada)에 CAD 500만을 교부하여 현지 자동차 생산기업의 전기차 생산 확대 독려 및 소비자들에게 최고 CAD 5,000까지 리베이트 지급 예정

* 퀘벡 주(신규 전기차 판매가격의 CAD 3,000~8,000 세금감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시 CAD 600~

5,000 세금감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신규 전기차 판매가격의 CAD 1,500~3,000 세금감면)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