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 공간을 어업 중심으로 생각하면 한계가 있음. 어촌 공간은 어업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개념적 범위를 확장해야 함 - 생각의 전환(역발상)으로 전라북도 어촌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여야 함
○ 첫째, 어촌 공간을 어업, 어촌관광에 국한하지 않아야 함
- 수산업을 목적으로 귀어･귀촌한 경우 어장 사용과 관련하여 어촌계 가입 등 문 제가 존재함
- 또한, 수산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수산자원 조성을 이유로 무분별한 조업을 금 지하고 있으므로 어업 활동의 상한이 존재함
- 수산업의 성장 한계를 고려해야 함. 어업 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을 고민함
○ 공간 활용의 범위를 제한하면 할 수 있는 영역도 제한되는 결과가 발생함.
어촌체험마을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도 대동소이한 결과가 발생함
- 어촌 공간의 활용 범위를 제한하지 않으면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기존 어촌 사 업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
○ 어촌마을 과소화 추세도 공간 활용 범위를 넓히면 해소 가능성이 이전보 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함
-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어쩔 수 없지만,
- 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가는 출퇴근의 개념보다 여유롭고 활동에 몰입할 수 있 는 환경이 중요하므로 어촌 과소화 해소와 활성화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음
○ 둘째, 어촌 공간 활용에 대한 의식 개선이 필요함
- 어민과 어촌 거주자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은 어촌을 어업의 공간, 어업을 하
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으로 생각함
- 실제로 어장, 어항, 어촌을 어민, 어촌 거주자가 사용하고 있음. 어촌의 배타성, 폐쇄성은 고령화, 어가인구 감소 등 어촌 과소화로 연계됨
○ 어촌 공간을 활용하는 범위를 어업 후계자에 한정하기보다 전 국민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음
-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에게 어촌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고,
- 끝없는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게하면 현재 배타적 공간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며,
- 점진적으로 어촌 과소화 문제의 전향적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함
○ 궁극적으로 원주민(어민)과 어촌에 새로 유입된 사람들끼리 협업하여 공동 사업을 추진하여 어촌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목표로 크고 작은 협력을 지속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함
○ 셋째, ‘전라북도 열린 어촌, 도전의 바다’비전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 축함
- 전라북도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 해양산업 육성계획 등 어촌 공간에 관련된 계 획은 많지만, 대개 개발, 개선 중심의 사업으로 구성됨
- 어촌 공간은 해당 사업 추진의 공간 역할도 하지만 한편으로 어촌답게 유지되 어야 할 공간이기도 함
○ 따라서 어촌 공간을 어업 외 다양한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하되 적절하게 견제하고, 어촌 공간 활성화를 지속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성함
- 어민, 도민, 전문가, 행정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어 촌 공간 활용 사업의 추진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어촌과 조화롭지 않은 개발을
경계하며, 추가적인 어촌 공간 활용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넷째, 전라북도 내 어항에 대한 기능재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본 연구는 전라북도 어촌 공간을 해양수산업 외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을 구상하였으므로 연구범위에 벗어나는 제언일 수 있음
- 그러나, 전라북도 어촌 실태조사 시 어업 기지 역할 중심의 어항 운영의 재검토 필요성을 인식하였음
○ 어항은 어업 공간 역할이 최우선 고려사항이었음. 그러나 최근 어항이 복 합공간으로 해양레저, 어촌관광의 거점이 되고 있으므로 기능재배치, 보강 작업(안전성 제고)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 특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과 어촌체험마을 운영 활성화로 어촌을 방문하 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어항의 기능 다변화를 선제적으로 검토 할 필요가 있음
Jeonbuk Institute
참고문헌
참고문헌
농어촌연구원.
정책연구 2018-10
전라북도 어촌 공간 활용방안 연구 발 행 인 | 김 선 기
발 행 일 | 2018년 6월 30일 발 행 처 | 전북연구원
55068 전북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696 전화: (063)280-7100 팩스: (063)286-9206 ISBN 978-89-6612-231-8 93520
본 출판물의 판권은 전북연구원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