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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정보 활용과 노년기 삶

정보 활용과 노년기 삶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노년층의 삶의 만족 도, 삶의 질, 우울에 대한 정보 활용 관련 변인의 영향력을 검증하였으며, 주요 연구는 <표 2-7>과 같다. 이윤정(2013)의 연구에서 컴퓨터 및 인터 넷 활용 여부와 핸드폰 소유 여부는 노인의 우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노인, 핸드폰을 소유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우울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노인의 자살생각에 대해서는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여부가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핸드폰 소유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 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병주, 곽현주(2016)는 일반노인과 독거노인 집단을 구분하여 정보 활용과 삶의 질 간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든 집단에서 정보 활용 은 삶의 질의 하위영역(정신・심리적 건강, 사회적 관계, 환경)에 유의한

36 노년기 정보 활용 현황 및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 모색

정적(+) 영향을 미쳤고 영향력의 크기는 일반노인 집단보다 독거노인 집 단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보 활용과 노년기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정 보 활용이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일관된 결과를 보여 준다(황현정, 황용석, 2017; 이홍재, 박미경, 2020; 최형임, 송인욱, 2020). 구체적으로 황현정, 황용석(2017)의 연구에서 디지털 활용 수준 의 하위 차원인 디지털 접근성, 디지털 역량, 디지털 활용은 노년층의 삶 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홍재, 박미경(2020)은 노년층의 기기 이용능력, 디지털 정보 질적 활 용, 디지털기기 이용성과, 삶의 만족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PC와 모바일 기기에 대한 모형으로 구분하여 검증하였다. 그 결과 두 가지 모형 모두 삶의 만족도에 대한 기기 이용능력의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디 지털 정보 질적 활용을 통한 간접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PC 와 모바일 기기 이용능력은 노년층의 삶의 만족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나 디지털 정보의 질적 활용을 통해 삶의 만족도에 간접 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최형임, 송인욱(2020)은 노년층의 디지털 활용능력과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 기효능감은 디지털 활용능력과 삶의 만족도 간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 하여 디지털 활용능력이 높을수록 노인의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나고 높은 자기효능감은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관계가 검증되었다.

제2장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검토 37

38 노년기 정보 활용 현황 및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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