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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특성

문서에서 한국 기업의 성장과 성과 -2010- (페이지 99-113)

제 3 장

4. 재무적 특성

(1) 부채비율

우선 다양한 지표들 가운데 기업의 재무적 특성으로서 부채비율을 살펴보았다.

우리 기업들에게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채비율의 축소는 매우 중 요한 과제가 되었었는데 그 결과 부채비율은 급격히 하락하여 200% 이하로 축소되 었다.

전체 외감법인을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나누어 부채비율

의 변화추세와 수준을 살펴보았다. 전체 외감법인의 평균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직전 350% 이상에서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하락하여 100%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2005년 이후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2009년에는 다시 하락하 고 있다.

기업군별로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전체 외감법인 평균 부채비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지만 대기업의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중견기업 역시 외감법인 전체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이후 2001년까지 급격히 하락하 였으나 2002년 이후 2008년까지 다시 상승하여 다른 기업군에 비해 매우 높은 부채 비율을 보였지만 2009년에는 다시 크게 하락하였다.

<그림 79> 기업규모별(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부채비율 추이

10020030040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기업군을 내수기업과 수출기업으로 나누어 부채비율 추이변화를 살펴보면, 전반 적인 추세는 전체 외감법인 평균 부채율과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수기업,

수출기업 모두 2009년에는 부채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내수기업의 부채비율은 지속 적으로 외감법인 평균 부채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출기업 군들은 더 낮은 수준이다. 수출기업군들은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81~100%의 수출 기업군들이 최근 수년간 외감법인 전체 평균 부채비율을 상회하다가 2008년 이후 그 이하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40~60%의 수출기업군과 61~80%의 수출기업군들은 전체 외감법인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면서 2009년에는 더욱 하 락하고 있다.

<그림 80> 수출비중별(수출기업, 내수기업) 부채비율 추이

10015020025030035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내수기업

(40-60%) 수출기업

(61-80%) 수출기업

(81-100%) 수출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기업군을 매출액 순위별로 1~50대 기업, 51~100대 기업, 101위 이하 기업으로 나 누어 부채비율 추이변화를 살펴보면, 기업군별로 전체 외감법인 평균 부채비율과 아 주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50대 기업군은 최근 지속적으로 가장 낮은 부채비율 수준을 지속하면서 2009년 더욱 하락하고 있다. 반면 51~100대 기업군의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이후 외감법인 전체 평균 부채비율을 상회해 왔으나 2007년

비교적 낮은 부채비율을 기록한 후 2009년까지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도 다 른 기업군과 달리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림 81> 매출액 순위별(1~50대, 51~100대, 기타) 부채비율 추이

10020030040050060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1-50대 기업 51-100대 기업 101위 이하

Source: KISVALUE Database

기업군을 소속 시장별로 외감법인, 코스피 상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군으로 나누 어 부채비율 변화추이를 살펴보았다. 비상장외감법인의 평균 부채비율이 코스피 상 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군의 부채비율을 크게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전체 외감법인 평균 부채비율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든 기업군에서 2009년 부채비율 이 감소하고 있다.

기업군을 산업별로 제1차, 제2차, 제3차 산업으로 나누어 부채비율 추이변화를 살 펴보면 제3차 산업인 서비스업의 부채비율이 다른 기업군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

제2차 산업인 제조업은 전체 외감법인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은 120%대를 기록하 면서 2008년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09년에는 다시 감소하고 있다.

<그림 82> 소속 시장별(외감, 상장, 코스닥 상장) 부채비율 추이

10020030040050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비상장외감법인 코스피상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그림 83> 산업별(제1차, 제2차, 제3차 산업) 부채비율 추이

10020030040050060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1 제 차 산업

2 제 차 산업

3 제 차 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2) 단기차입금 비율

단기차입금 비율은 기업이 차입한 단기차입금이 전체 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율 로 단기차입금 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빚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기업군을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군으로 나누어 단기차입금 비 율의 변화추이와 수준을 비교해 보았다.

전체 외감법인의 평균 단기차입금 비율은 외환위기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2001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6% 이상이 되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외환위 기를 거치면서도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00년대 중반 소폭 감소하다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견기업군은 전체 외감법인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보다 빨리 증가하고 있다. 다른 기업군의 단기차입금 비율이 2009년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군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다른 기업군보다 단기차입금 비중이 더 크게 하락 하여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2006년 이후 다른 기업군들에 비해 보다 빨리 상 승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에는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중견기업의 경우 전체 외감 법인의 평균 단기차입금 비중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까지 증가하던 추세가 2009년에는 감소추세로 반전하였다.

기업군을 내수기업과 수출기업으로 나누어 단기차입금비율 추이변화를 살펴보았 다. 2000년 이후 내수기업군들이 비교적 높은 단기차입금 비율을 유지해 왔지만 2009년 이후 소폭 감소하고 있다.

수출기업군 가운데 2008년까지 급증하던 40~60%, 61~80% 기업군들의 단기차입 금 비율은 2009년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수출기업군들 가운데 81~100% 수출기업군들의 높은 단기차입금 비중은 2003년 급격히 하락하여 낮은 수준을 유지해 오다가 2007년 이후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림 84> 기업규모별(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

203040506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그림 85> 수출비중별(수출기업, 내수기업)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

10203040506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내수기업

(40-60%) 수출기업

(61-80%) 수출기업

(81-100%) 수출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기업군을 매출액 순위별로 1~50대 기업, 51~100대 기업, 101위 이하 기업군으로 나누어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변화를 살펴보았다. 101위 이하의 기업군이 가장 높은 수준의 단기차입금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2009년에도 다른 기업군과 달리 단기차입금 비중을 축소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상위기업군은 전체 외감법인 평균 단기차입금 비중을 하회하는 가운데 2008년까지 상승하던 단기차입금 비율이 2009 년에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그림 86> 매출액 순위별(1~50대, 51~100대, 기타)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

102030405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1-50대 기업 51-100대 기업 101위 이하

Source: KISVALUE Database

기업군을 소속 시장별로 외감법인, 코스피 상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군으로 나누 어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변화를 살펴보았다. 코스피 상장기업이 가장 낮은 단기차입 금 비중을 지속하면서 2008년에는 급증하였으나 2009년에는 급감하면서 전체 외감 법인 평균 단기차입금 비중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반면 비상장외감법인과 코스닥 상장법인의 단기차입급 비중은 외감법인 전체 평균을 상회하면서 2009년에도 단기 차입금 비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

<그림 87> 소속 시장별(외감, 상장, 코스닥 상장)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

203040506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비상장외감법인 코스피상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그림 88> 산업별(제1차, 제2차, 제3차 산업)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

2030405060

1995 2000 2005 2010

year 전체외감법인

1 제 차 산업

2 제 차 산업

3 제 차 산업

Source: KISVALUE Database

기업군을 산업별로 제1차, 제2차, 제3차 산업으로 나누어 단기차입금 비율 추이변 화를 보면 제1차 산업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제2차 산업이다. 제2차 산업의 단기차 입금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하락하였다가 2008년까지 증가하던 추세에서 2009년에는 감소하고 있다.

제3차 산업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전체 외감법인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 서 움직이고 있으나 다른 기업군들에 비해 단기차입금 비중은 낮고 2009년에는 소 폭 감소하고 있다.

(3) 사내유보율

사내유보율은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설비확장이나 재무 구조의 안정성을 위한 재원의 확보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사내유보율을 통해 주요 기업군들의 재무상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기업군을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군으로 나누어 사내유보 율 추이변화를 살펴보았다. 전체 외감법인 사내유보율은 1995년 이후 2000년대 초 까지 하락하다가 그 이후 큰 폭으로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2008년 소폭 감소하던 추세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기업군별 사내유보율 변화추세와 수준을 보면 중소기업의 경우 다른 기업군에 비 해 높은 사내유보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기업군은 2000년대 초반까지 다른 기 업군에 비해 낮은 사내유보율을 보이며 꾸준히 하락하다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2008년에는 257%를 넘었으며, 2009년에는 오히려 더욱 급증하고 있다. 중견기업의 경우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2008년 소폭 감소하던 추세가 2009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따라서 전체 외감법인 전체의 사내유보율 상승은 대기업의 사내유보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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