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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 음과 같다.

1. 중재 전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및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증은 χ² tes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평균과 표준편차, 실수와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2. 가설검증을 위해 중재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점수 차이는 Independent t-test를 이 용하여 분석하였다.

27 G.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해 소속대학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AJIRB-MED-SUR-14-184)와 대상자를 모집하는 S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2014-09-001)의 연구승인을 받아 시행되었다. 대상자 모집 시 본 연구의 목적과 과정을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참여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참 여를 중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 시 익명성이 보장되며, 설문내용과 결과는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 을 것임을 설명하고 이 모든 내용에 대해 서면 동의를 받았다. 연구 종료 후에는 모든 대상자에게 참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답례품(보습제)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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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 구 결 과

A.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동질성 검증

1. 환아 어머니와 환아의 일반적 특성

환아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은 <표 3>과 같다. 연령은 30세에서 43세까지로 평균 연령은 35.06±3.73세였다. 어머니의 직업유무는 없는 경우가 46명(63.9%)으로 더 많 았으며, 교육수준은 대졸이 51명(70.8%)으로 가장 많았다. 결혼생활만족도는 만족하 는 경우가 36명(50.0%)로 가장 많았으며, 재정상태는 중층인 경우가 41명(56.9%)으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체 대상 어머니의 80.6%가 아토피피부염 관련 교육 경험이 없었다.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일반적 특성은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전체 환아의 연 령은 3개월에서 6세까지였고, 평균연령은 19.67±19.84개월로 13개월 이상이 33명 (45.8%)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자가 43명(59.7%)으로 여자보다 더 많았으며, 환아 의 형제 수는 외동인 경우가 34명(47.2%)로 가장 많았다.

일반적 특성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검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 군은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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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 전화코칭프로그램의 효과 검증

1. 제1가설. “전화코칭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상태불안 점수가 낮을 것이다.”를 검증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각각의 상태불안 평균 점수는 실험군이 38.89±11.01점, 대조군이 44.22±9.51점으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표 7> 상태불안에 대한 효과 검증

변수 실험군(n=35) 대조군(n=37)

t p

M±SD M±SD

상태불안 38.89±11.01 44.22±9.51 -2.20 .031

2. 제2가설. “전화코칭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자기효능감 점수가 높을 것이다.”를 검증한 결과는 <표 8>과 같다.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각각의 자기효능감 평균 점수는 실험군이 63.06±9.87점, 대조군이 60.54±6.85점으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약간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제 2가설은 기각되었다.

<표 8> 자기효능감에 대한 효과 검증

변수 실험군(n=35) 대조군(n=37)

t p

M±SD M±SD

자기효능감 63.06±9.87 60.54±6.85 1.26 .211

3. 제3가설. “전화코칭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건강관리이행 점수가 높을 것이다.”를 검증한 결과는 <표 9>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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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각각의 건강관리이행의 평균점수는 실험군이 90.71±9.35점, 대조군이 87.57±9.51점으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약간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도구의 하위 5개 영역을 5점 점수로 환산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점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피부관리 영역과 투약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피부관리영역은 실험군이 4.46±.50점, 대조군이 4.18±.63점이었고, 투약영역은 실험군과 대조군이 각각 4.34±.58점, 4.04±.61점으로 실험군의 건강관리 이행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따라서, 전화코칭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건강관리이행 총점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하위 5개 영역 중 피부관리와 투약 영역에서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제 3가설은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표 9> 건강관리이행에 대한 효과 검증

변수 실험군(n=35) 대조군(n=37)

t p

M±SD M±SD

건강관리이행 90.71±9.35 87.57±9.51 1.42 .161 외래방문영역 3.79±.68 3.73±.67 .35 .726 피부관리영역 4.46±.50 4.18±.63 2.11 .039

투약영역 4.34±.58 4.04±.61 2.14 .036

식이영역 4.33±.65 4.35±.68 -.15 .885

일상생활관리 4.34 ±.58 4.42±.48 -.67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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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 의

본 연구는 전화코칭프로그램이 아토피피부염 환아 어머니의 상태불안, 자기효능 감, 건강관리이행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선 행연구와 비교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A. 전화코칭프로그램이 상태불안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에서 전화코칭프로그램이 아토피피부염 환아 어머니의 상태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의 상태불안 점수가 대조군보다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토피피부염 환아 어머니를 대상으 로 한 유사실험연구가 없고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가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어려우 나, Dwinger 등(2013)의 전화 기반 건강코칭프로그램이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을 증 가시키고, 우울, 불안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고한 연구결과와 김민정(2013)의 감정 코칭프로그램이 기혼여성의 스트레스 감소와 결혼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에서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하인요인인 우울-불안 반 응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또한, 서숙경과 김은경(2012)의 연 구에서 감정코칭 부모교육이 어머니의 정서반응태도를 지지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와 고숙희(2013)의 연구에서 감정코칭을 활용한 그 룹코칭프로그램이 가정의 주 역할을 하는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반응태도를 지지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고한 연구결과와도 비슷한 결과이다. 또한, 본 연 구와 동일한 상태불안 측정도구를 사용한 송안숙, 박인혜, 주애란(2007)의 전화상담 지지간호가 퇴원 후 미숙아 어머니의 불안과 아기 돌보기 자신감에 미치는 효과 연 구에서, 전화상담지지간호를 받은 미숙아 어머니의 상태불안정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전화를 이용한 중재가 불안 감소에 효과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였다. 김수, 김희숙과 정하윤(2011)은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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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개인마다 불안의 정도가 다르므로 개인의 상황별 불 안 정도를 사정하고 이에 따라 지지하는 방식의 일대일 코칭방법이 이상적이라고 하였는데, 본 프로그램에서 대상자 중심의 맞춤식 개별코칭을 함으로써 대상자 개 개인별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정서적 지지를 통해 불안감소의 효과가 유의하 게 나타났던 것은 김수 등(2011)의 주장에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 에서 전화코칭프로그램은 아토피피부염 환아 어머니의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었으므로 환아 어머니의 불안감소를 위한 중재전략으로 본 프로그램을 적 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B. 전화코칭프로그램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에서 전화코칭프로그램이 아토피피부염 환아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에 미치 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각 집단에서의 중재 전 과 후의 자기효능감 점수를 비교했을 때, 실험군은 사전 62.34점에서 사후 63.06점 으로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사전 62.22점에서 사후 60.54점으로 감소하여 본 프로그 램이 자기효능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는 않았으나, 이러한 결과는 폐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화코칭를 제공하여 자기효능 감이 증가하였던 강선희(2000)의 연구결과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전화추후관리 를 제공하여 자기효능감이 증가하였던 이성희(2009), 전종숙(2005), 정진희(2003)의 연구결과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긍정정서 코칭을 제공한 임창현(2013)의 연구, 대학생들은 대상으로 셀프코칭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 민형덕(2011)의 연구, 시설아동을 대상으로 NLPia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 장혜진(2006)의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중재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한 결과와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전화코칭은 언어적 설득을 통해 개인적으로 어려운 변화과정에 있는 사람을 지지해주고 격려하여 대상자에게 자신감을 제공하여 지속 적인 행위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내적 동기 강화에 도움을 주며(김윤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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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기효능감 향상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중재를 제공받은 실험군에서 중재 후 자기효능감 점수가 중 재 전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결과와 관련해서는, Peyrot(1999)에 따르면 자기효능감을 통해서 행위가 변화하기보다는 행위를 변화시 킴으로써 산출물로 자기효능감이 생성된다고 하였고, Steed 등(2005)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자기효능감에 초점을 둔 중재 제공 시 중재직후가 아닌 중재 3개월 후 자

하지만, 본 연구에서 중재를 제공받은 실험군에서 중재 후 자기효능감 점수가 중 재 전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결과와 관련해서는, Peyrot(1999)에 따르면 자기효능감을 통해서 행위가 변화하기보다는 행위를 변화시 킴으로써 산출물로 자기효능감이 생성된다고 하였고, Steed 등(2005)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자기효능감에 초점을 둔 중재 제공 시 중재직후가 아닌 중재 3개월 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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