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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중고령자의 가족관계

2. 자녀와의 관계

중노년기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자녀의 특성을 살펴본 <표 4-12>에 의하면 평균자녀수가 성북구 정릉3동 2.39명, 익산시 영등2동 2.84명, 충주시 소태면 3.52명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는 각 지역의 중고 령자의 연령구성이 반영된 결과로, 우리사회의 급속한 출산력 변화의 속 도로 인하여 세부 연령대별 출산력의 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 된다. 자녀가 없는 중고령자의 비율도 성북구 정릉3동과 익산시 영등2동 이 각각 3.2%이다. 학업, 취업, 결혼 등으로 인한 자녀세대의 도시지역으 로의 이동으로 인하여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 동거자녀가 없는 비율이 73.5%에 달하고 있다. 자녀의 성이라는 측면에서 아들 수와 딸 수를 비교 해보면 성북구 정릉3동과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 아들수가 딸보다 많은 반면 익산시 영등2동은 딸 수가 더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자녀의 결혼 상태를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익산시 영등2동의 경우 미혼자녀의 수가 많 은 편인데 이는 조사대상 중고령자의 연령대가 비교적 50대에 몰려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자녀의 생활수준을 살펴보면, 평균점수는 익산시 영등2동이 가장 높아 3.06점이며, 다음이 충주시 소태면으로 2.96점, 성북구 정릉3동이 2.56점으로 가장 낮다.

제4장 중고령자의 생활실태 105

106 저출산‧고령사회 동태적 분석을 위한 지역추적조사

제4장 중고령자의 생활실태 107

108 저출산‧고령사회 동태적 분석을 위한 지역추적조사

제4장 중고령자의 생활실태 109

110 저출산‧고령사회 동태적 분석을 위한 지역추적조사

한편 경제적 부양 실태를 살펴보면 자녀로부터 정기적인 현금지원을 받는 비율이 성북구 정릉3동은 25.0%이지만 익산시 영등2동은 37.4%에 달하고 있고 충주시 소태면은 18.9%이다. 반면 자녀에게 정기적인 현금 지원을 한다는 응답은 익산시 영등2동이 가장 높아 29.7%이다. 이는 익 산시 영등2동의 응답자 중 50대가 많아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는 자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정기적인 현금지원의 경우 70% 내외가 자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는 수혜율이 79.9%

에 달하고 있다. 반면 제공률은 익산시 영등2동이 가장 높아 40.7%인데 이 또한 정기적 현금 지원과 마찬가지로 자녀의 연령대와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지원에 있어 현물지원도 살펴보았는데, 성북구 정 릉3동은 수혜율이 56.1% 제공률 43.9%로 낮은 편이다. 반면 충주시 소 태면은 수혜율이 80.5% 제공률이 76.7%로 높은 수준의 현물도움의 교 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