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일반 건축물의 피난 안전성에 관한 선행 연구

문서에서 우석대학교 일반대학원 (페이지 40-46)

II. 이론적 고찰

1. 일반 건축물의 피난 안전성에 관한 선행 연구

어려워 잘못된 분석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보고, 국내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피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국외의 피난 프로그램인 SIMULEX와 EXODUS를 활용 하여 국내 Data를 적용・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국내 피난 프로 그램 개발을 위한 세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 피난 프로 그램 세부 모델은 성별, 나이, 위치를 입력변수로 설정하였는데, 성별과 나이는 신체 크기와 최대속도를 결정하게 되며 위치는 경로 설정에 영향을 준다. 성별, 나이, 위치 Data를 입력하여 피난을 시작 하면 코너 여부, 앞사람간의 간격, 장애물 등이 이동속도에 변화를 주게 되고, 이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을 하면 피난완료가 된다고 하였다[18].

이정수·권흥순(2013)는 한국형 피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한국형 피난부하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피난실험을 통해 도출된 한국인의 연령 및 장애유형별 피난 속도와 선행 연구에서 검증된 피난시간 계산 수식을 적용하였다. 건물 내부의 복도와 계단 및 출입구 정보를 바탕으로 연령, 장애정도 등의 유형에 따른 재실 자의 피난시간을 도출할 수 있는 피난부하모델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도출된 피난부하모델은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이 반영된 피난속도 database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한국형 피난부하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피난 속도 계산 프로그램인 SIMULEX와 동일한 조건하에서 피난시간을 도출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피난 속도가 느릴수록 상호간의 계산 결과가 비슷하였지만, 피난 속도가 높아지면 도출된 피난시간 결과값이 상이하였는데, 이는 한국형

피난부하모델과 SIMULEX의 피난속도 계산식 함수가 상이한 것에 기인한다고 하였다[19].

우수진·황은경(2014)는 실제 수행된 건축물 피난실험연구의 문헌 조사를 통해 국내 건축물 피난실험연구의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건축물 피난실험 및 실험설계요소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성능위주 소방설계를 도입하고 있으나, 많은 부분에서 외국 기준을 준용하고 있는 상황이며, 건축물 피난실험 및 실험설계요소도 대부분 일반인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따라서 고령자들의 지속적인 증가와 유아 또는 장애유무 등과 같은 재실자들의 연령별, 신체적 특성별 연구가 시급하며, 이들의 피난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피난실험 및 대책들을 수립해야 하는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인간의 피난행동은 재실자 개인의 심리적·신체적·생리적 특성뿐만 아니라 건축 요소, 화재요소 등 다양한 요소가 서로 연계하여 발현 되기 때문에 관계성 확립 및 요소에 대한 표준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개별 피난실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피난 실험결과의 데이터 구축 및 범용적 활용을 위해서는 실험결과 보고서 등 절차의 표준화 작업이 요구된다.

표준화된 데이터 측정방법으로 분석하여 신뢰성이 확보된 재실자의 연령, 성별과 평지, 경사, 계단, 병목구간 등 피난 실험설계에 필요한 기본 데이터들은 시방·규정적 제도의 효율성을 증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성능위주설계와 화재위험도평가의 피난예측에서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피난안전성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화재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국내의 소방 및 건축의 사양규정, 성능위주설계의 평가 방법 등에 있어 신뢰성 있는 피난실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들이 확보된다면 피난 설계 및 피난시설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하였다[20].

박수로·황은경(2014)은 국내 피난안전성평가 사례분석을 통해 국내 피난안전성평가 관련 기준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에서는 피난안전성 평가시 법규에서 정한 규칙 외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여 구조 및 용도에 적합한 합리적인 방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건축물 피난에 관한 법규는 기본적으로 건축법, 소방법 및 관계 법규를 따르고 있으나, 수용인원 및 피난용량설계는 모두 미국 IBC Code의 피난용량관련 기준을 준용하여 계획하고 있으며, 인명안전기준 등은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아직까지 국내 법규가 피난안전성평가 관련 기준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피난안전성 평가의 경우 사례분석 대상 모두 시뮬레이션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용 프로그램은 전부 외국 시뮬레이션 프로그 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화재 시뮬레이션은 FDS, 피난 시뮬레이션은 Simulex를 이용하여 피난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적절한 성능기반 설계가 정착되도록 인간행동특성 및 공간, 재실자 이동속도 등 국내특성을 반영한 화재, 피난 시나리오 개발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피난안전성평가 관련 법규가 건축법 및 소방법으로 분산되어 있어 통합 Code 화가 시급 하다고 하였다[21].

이정수(2016)는 긴급상황 및 재난시 미국과 한국의 장애인을 위한 피난 대응체계 및 매뉴얼 실태를 비교·분석하여 재난약자인 장애인 의 행태를 고려한 피난매뉴얼 구축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건축물 주 이용자 및 재실부하를 고려하여 건축물 용도에 의한 피난계획 기준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 였고, 경사로, 수평 출구 수 및 피난거리, 피난 발코니 등 시설 인가 기준을 제시하여 장애인의 피난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다. 둘째, 국가기관 및 장애인 관련단체는 장애유형에 따른 접 근성 및 피난특성을 고려한 표준 피난 매뉴얼 제시가 필요하며, 각 시설에서는 재실 장애인의 유형에 따른 피난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다. 셋째, 재실자의 장애 유형에 따라 장애인의 이동특성 및 피난 행태가 다르므로 장애 유형별 피난훈련이 필요하며, 피난 보조도구 및 서비스 동물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정기적인 피난 훈련을 통해 장애인과 관리자의 피난 숙련도 향상이 요구된다고 하 였다[22].

한운희(2018)는 피난실험을 통해서 건축물 관계자의 판단력을 제고 하고, 피난시간지연 요소를 개선하고 적극 활용하여,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초고층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에서 방재시스템 운영미숙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피난실험을 실시하여 적응력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둘째, 피난 시뮬레이션 통계와 피난실험에서 수집된 Data 수치를 비교·분석 검증하였다. 셋째, 피난실험 과정에서 실험에 참여가 불가한

다수 인원들의 사유를 분석하여 실제 피난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 하였다. 넷째, 피난시간 지연 초래 요인에 대한 최적의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하여 피난장비를 구입하고, 실험 전후 비교분석을 통하여 피난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점을 도출, 피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기준을 구체화하였다.[23].

문서에서 우석대학교 일반대학원 (페이지 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