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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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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S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코 로나19에 대한 간호의도를 확인하고 계획된 행위이론에 근거하여 지식, 태도, 전문직 자부심 및 계획된 통제행위가 코로나19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조사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환자를 간호하고자 하는 간호의 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 고자 시도된 서술적 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식, 태도, 전문직 자부심, 지각된 행 위통제, 간호의도 정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지식 점수의 정답률은 71.15%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 간호사의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실태와 감염관리 인식(전경자, 최은숙, 2016)의 연구에서 지식 정답률이 67.3%,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의 MERS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Mohamed O. Nour, 2015)연구에서 정 답률 72.6%, 간호대학생의 MERS에 대한 연구에서(김옥선, 오진환, 이경혜, 2016) 지식 정답률이 73.3%, 간호사의 신종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지식 연구(최 영은, 이은숙, 2019)정답률 67.3%, 간호사의 코로나19에 대한 연구(윤사라, 2020)에서는 지식의 정답률이 72%로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국외의 연구 중 간호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지식을 확인한 Nemati 등(2020)의 연구에선 정답률이 66%로 나타난 것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 구의 신종감염병(SARS,MERS)와는 유사한 점수를 나타냈으나 새로운 신종호흡 기감염병인 코로나19에 대한 연구와 비교 했을 때 지식점수가 높게 나온 것은 SARS와 MERS와 같은 신종호흡기감염병에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증상 및 전 파예방에 관한 캠페인 및 위생홍보를 인터넷, TV와 같은 대중 매체를 통해 적 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코로나19에 대한 간호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비슷한 지 식수준을 나타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Nemati et al., 2020)의 코로나19 관련 정보 습득 경로 에 대한 응답한 결과로 알 수 있다. 문항별 결과를 살펴보면 병원내의 직·간 접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간호활동이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잘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낮은 정답률을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지식수준이 낮다고 보며 이는 선행연구와도 유 사하다(윤사라, 2020; 최영은, 이은숙, 2019).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에 대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에 대해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감염에 대한 교육이 환자감염 위주의 교육이 며 직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하였을 것이다(Ahn, Kim, & Kim, 2015;Suh & Oh, 2010).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경험이 13.2%으 로 낮게 나타났으며 병원 내에 시행하는 교육 또한 25.4%로 낮게 나타났다.

최영은, 이은숙(2019)의 연구에서도 21.6%만이 병원교육을 받았다는 선행연구 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코로나19는 새롭게 발생한 신종호흡기감염병이며 이에 질병관리본부의 대 응지침 또한 수차례 수정되었고 이에 따라 정확하고 확립된 지식을 전달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 상황에 지속적인 확산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며(김윤, 2020) 병 원 내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간호사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수행할 필 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간호사의 코로나19에 대한 태도는 5점 척도에서 평균 4.16점으로 높게 나 타났다. 이는 선행연구 최영은, 이은숙(2019)의 간호사의 신종호흡기감염병에 대한 태도가 5점 척도에 3.70점이었으며 박진희, 장수정, 최수진(2018)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MERS에 대한 태도가 4점 척도에 2.98점, 간호사의 급성 호흡기 감염병 관련 개인보호장구에 대한 태도(최주영, 2016)에서는 5점 척도에 3.76 점으로 보고된 것과 비교하여 높게 나타났다. 주요 문항을 살펴보면 ‘철저한 개인위생(손위생, 청소, 세탁 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4.81±0.42)’, ’코

로나19를 가진 환자를 간호 시 개인 보호 장비 착용은 감염에서 나를 보호하 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4.77±0.43).‘, ’코로나19가 널리 퍼진 해외 지역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4.67±0.60).‘의 순으로 높게 나타낸 것은 선행연구의 신종호흡기감염병에 대한 태도(최영은, 이은숙, 2019)를 조사한 결과와 네덜란 드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SARS에 대한 태도(Johannes Brug, 2004)를 조사한 결 과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는 SARS와 MERS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의 위험성에 관한 경험과 이에 새롭게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해 국가적 차원으로 대중 매체를 통한 감염전파 예방 및 위험 지역으로의 이동 자제 및 금지 하는 것에 적극적 홍보함으로써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코로나19를 가진 환자를 간호 시 개인보호장비 착용은 작업 스트레 스를 준다고 생각합니다(3.80±1.19).‘ 로 부정적인 항목에 대해 높게 나타난 것은 선행연구 신종호흡기감염병에 대한 태도(최영은, 이은숙, 2019)에서의 결 과 5점 척도에서 2.62점, 간호사의 메르스 관한 개인보호장비에 대한 태도(김 경남, 이옥철 2016)에서 3.27±0.77점으로 나온 결과와 유사하다. 이러한 결과 는 대상자들이 개인보호장비 착용에 대해 익숙하지 않으며 복잡한 절차와 착 용시에 발생할 수 있는 두통, 탈진 그리고 마스크로 인한 피부 벗겨짐 등의 문제(Corley.A, 2009)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 대상자들이 개인보호장비 착용에 대해 스트레스 요소로 느 끼지 않도록 중요성에 대해 인식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간단한 절차, 착 용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보호장비 를 개발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전문직 자부심은 5점 척도에서 평균 3.37점으로 중간 이상의 전문직 자부 심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전문직 자부심은 선행연구인 간호사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대한 영향요인 조사 연구(이지연, 2018)의 간호전문직관 3.32 점, 대학병원 임상 간호사의 간호전문직관을 조사한 연구(윤은자, 권영미, 전

미순, 안정화, 2016)에서 3.30점으로 보고된 것과 유사하였다. 주요 문항을 살 펴보면 ‘간호사는 전문성과 숙련도를 가진다(4.16±0.68)’, ‘간호사는 환자 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3.99±0.68)’, ‘간호사는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원활하게 해결한다(3.95±0.71)’, 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는데 선행연구의 임상 간호사 자긍심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김미정 등, 2013)에서의 간호사의 업무는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업무이며 숙련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전문적 지식을 환 자에게 제공,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원만하게 해결해준다.

이는 자긍심이 높은 간호사일수록 부여된 역할과 소임을 원활하게 수행하 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과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간호수행에 집중되었다면, 최근에는 근거기반 수행과 다양한 실 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간호수행과 이에 따라 간호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었 고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시행된 4년제 간호교육의 일원화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간호사는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가 주어진다(2.52±1.01).’의 문항이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인 임상간호사의 자긍심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김미정 등, 2013)에서 조사한 간호사는 자기계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결과 와 본 연구의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사에게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주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여야 할 것이며 교육프로그램 통한 자긍 심이 상향 된다는 연구결과(Shimizu 등, 2004)에 미루어 볼 때 개인적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하여 제공 할 경우 자긍심 을 비롯한 직무만족 및 간호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지각된 행위 통제 수준은 7점 척도에서 평균 4.12점 으로 중앙값에 가깝게 나타났으며 환자의 간호 수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지는 않았다. 선행연구의 지각된 행위통제는 -3점에서 +3점 범위에서 평균 0.12점으 로(이지연, 2018) 보고된 것과 유사하였다.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는 태도가 긍정적이며 간호 수행 시 자신감이 높다는 연구(Ko et al.,

2004)에 따라 본 연구 대상자의 코로나19에 대한 간호 경험 비율(35.4%)이 지 각된 행위통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간호의도는 7점 척도에서 평균 3.90점으로 보통 이 하로 나타나 간호의도는 다소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사의 신종감염 병 환자 간호의도 연구(이지연, 2018) –3점에서 +3점 범위에서 평균 0.31점으 로 나타난 연구와 이외에 국·공립병원 간호사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 연구에서 –3점에서 +3점 범위에서 0.17점 그리고 신종 감염병 환자에 대한 임 상 간호사의 간호의도에서의 간호의도는 –3점에서 +3점 범위에서 0.69점(김건 희, 2020)으로 보고된 것과 유사하였다. 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간호의 도(정선영 등, 2015)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과 차이가 있었으며 SARS에 대한 간호의도는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이었으며(Kim et al., 2006; Ko et al., 2004), 에볼라의 경우 매우 부정적으로 나온 것과 상이한 결과이다. 선 행연구에 따르면 위험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간호의도는 낮아지는데(Grimes

& Mendias, 2010; Masur, Emanuel, & Lane, 2003), 감염병 종류에 따라서 치 사율과 치료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처럼 새롭게 발생한 코로나19 같은 경 우 위험 지각 정도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신종감염병 특성에 따른 코로나19에 대한 지식 차 이 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것이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선행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는데 간호사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식 차이(윤사라, 2020) 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일반병동 및 특수부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신종감염병 대응 교육 경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 참여 의향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 는데 본 연구에서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부서에 대한 차이로 병동,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로 세부적으로 분석 하였기에 이와 같 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신종감염병 대응 교육 경험와의 차이는 선행연구에서의 교육경험은 59.5%

를 나타냈으나, 본 연구에서의 교육경험은 13.2%이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경

험만 묻는 문항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에 간호사의 신종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지식 차이(최영은, 이은숙, 2019)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연령, 근 무경력, 자가 인식수준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것과는 상반된 결과이기 에 좀 더 세부적으로 조사한 많은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 특성과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에 따른 태도의 차이에서는 일반적 특 성 중 성별에 따라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코로나19에 대한 태도가 높았고 (p=.011),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태도가 높았으며(p=.004), 자녀가 있는 간호 사가 자녀가 없는 간호사에 비해 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28). 이는 선행연구 결과와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신종감염병 에 대한 위험지각이 높고(Imai et al., 2005), 개인 및 가족의 안전에 관한 우려 가 높으며 가족의 주 양육자로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크게 가지는 것으로 나타낸(Cowden et al., 2010; Damery et al., 2010; Narasimhulu et al., 2016) 연 구 결과와 같이 높은 위험 지각, 개인 및 가족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성의 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외에 기혼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태도가 높은 것은 어린자녀를 둔 간호 사의 경우 가족에게 감염원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박혜자, 2016).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에서는 신종호흡기감염 병에 대해 교육을 희망하는 간호사가 희망하지 않는 간호사에 비해 태도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는데(p=.003) 이는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긍정적인 태 도를 가지게 한다(Coreil, J, 1997)는 연구와 간호사의 다약제내성균 감염관리 에 대한 지식이 높을수록 수행정도가 높게 조사된 연구(강지연, 2009), 그리고 중환자실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이 높을수록 수행수준이 높다고 한 연구(유재 용, 2012)로 미루어 볼 때 교육을 희망하는 간호사는 올바른 지식을 확립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 특성과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에 따른 전문직 자부심은 일반적 특성 중 결혼상태에 따라서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전문직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

고(p=.011) 임상 경력에 따라서는 경력 10년 이상 간호사가 5년-10년 미만 간 호사에 비해 전문직에 대한 자부심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32).

자녀유무에 따라서는 자녀가 있는 간호사가 없는 간호사에 비해 전문직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다(p<.001). 간호 전문직 자부심은 자신의 직접적 감정과 경험이 미칠 수 있는 대상으로부터의 인정이 더 중요한 자아성취의 요인이 되 며 이를 통해 전문직 자부심이 고취된다고 하였다(전재희, 이은희, 김은주, 2020). 즉, 사회적 이미지 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평가나 자신에게 있어 중요한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을 때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선행연구 에서 전문직 자부심은 연령이 높을수록, 임상경력이 많거나 교육수준이 높을 수록 그리고 전문간호사 자격증을 보유 하거나 독자성과 자율적인 업무를 할 수록 간호 전문직 자부심이 높다는 것을 통해(전재희, 이은희, 김은주, 2020)차 이가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 중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확실히 이해 하고 있 는 간호사가 이해하고 있지 못한 간호사에 비해 전문직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 으며(p=.003) 신종호흡기감염병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는 간호사가 희망하지 않 는 간호사에 비해 전문직 자부심이 높았다(p=.035). 간호사는 전문적 지식을 환자에게 제공 하며 숙련성과 전문성을 지니고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원만 하게 해결해주는 문제해결자 역할을 통해 전문직 자부심을 확대 및 증가 시키 는 요인이라 하였다(전재희, 이은희, 김은주, 2020). 이에 코로나19에 대한 전 문적인 교육요구도가 나타났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간호 전문직관이 높 은 사람은 생물학 테러 등과 같은 위기상황속에서 환자 간호에 참여하려는 간 호의도가 높다는 연구(김현지, 최연희, 2016; Grimes & Mendias, 2010)에 따라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질 높은 간호를 제공 하는데 있어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 특성과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에 따른 지각된 행위통제는 간호사들 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

중에서는 신종호흡기감염병 및 코로나19 환자 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간 호 경험이 없는 간호사에 비해 코로나19 환자의 간호수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 았고(p<.001),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 간호사가 이해 하지 못한 간호사에 비해 코로나19 환자 간호수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p<.001). 그리고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환자를 확실히 보호할 방 법을 알고 있는 간호사가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한 간호사에 비해 간호 수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p<.001) 감염병 환자 간호 경험은 긍정 적 태도와 자신감을 높이며(Ko et al., 2004), 지각된 행위 통제에 선행하는 통 제신념을 높인다(정선영 등, 2015).

신종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288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Dominguez et al, 2015)한 연구결과 참여자 들의 만족도, 개인의 안전에 대한 인식, 환자 간호의 질 등을 향상 시켰다는 연구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신종 감염병 대유행 상황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교육은 간호 수행에 있어 믿음을 높이는 자신감, 지각된 행위 통제를 높여 결과적으로 간호의도를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는데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일반적 특성과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에 따른 간호의도는 대상자들의 일반 적 특성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변수는 없었다. 본 연구 결과는 간호사 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이지연, 2018)에서 성별에 따라 남성이 여성에 비해 간호의도가 높게 나온 결과와 상이하다. 본 연구에서 여성의 비율이 90.5%, 남성의 비율이 9.5%로 여성의 비율에 치우쳐진 점과 코로나19를 겪은 하나의 병원 내에 국한하여 조사를 시행한 것이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신종감염병 관련 특성 중에서는 신종호흡기감염병 및 코로나19 환자 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간호경험이 없는 간호사에 비해 코로나19 환자의 간호 의도가 높았다(p=.020). 코로나19로부터의 보호방법에 대한 인지도는 본인과 환자를 확실히 보호할 방법을 알고 있는 간호사가 알지 못하는 간호사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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