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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연구 방법

2. 연구 대상

가. 모집단

이 연구는 은행권 중년 남성 근로자의 외부고용가능성과 비공식 네트워크, 일능력, 기업가 정신, 연령차별인식의 구조적 관계를 구명한다는 목적에 따라 연구 대상을 은행에 근무하는 만 45세 이상 중년 남성 근로자로 한정하였다. 연구 대상을 은행에 근무하는 중년 남성 근로 자로 한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은행에 근무하는 중년 남성 근로자는 심리적 정년이 낮은 대표적인 직종이다. IMF 이후에 종신고용이 무너짐에 따라 기존의 경직된 노동시장에 익숙해 있던 조직구성원들은 고용불안이 현실화되었다. 둘째, 은행은 기업의 규정된 정년과 실 제 퇴직연령 간에 간격인 정년디커플링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직종이다. 특히 근로자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인한 회사주도의 일방적 퇴직관리는 노사분쟁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셋 째, 우리나라 은행들은 외부노동시장보다는 내부노동시장을 강조하는 인사관리 특성으로 인해 조직구성원들이 조직 간의 이동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 였다. 넷째, 디지털 금융인력 수요와는 달리 기술혁신의 영향으로 기존 금융회사 일자리는 줄 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구체적으로 기존 대면 업무를 기반으로 하는 지점영업 등과 같은 업 무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가 될 것이다.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 전망 2019년 보고서에서 은행권 근로자의 특징을 구체적 으로 살펴보면, 금융업 중에서도 특히나 인력수요 전망이 가장 어두운 곳이 은행이다. 보고서 는 은행권의 인력수요가 2019년 38만7128명에서 2023년에는 34만4718명으로 감소할 것 으로 예측했다.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지점이나 인원 감축이 계속되고 있고, 전체 금융산

업에서 은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도 인력수요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구분 은행

크기는 200개 이상이며, 400개 이상이면 오히려 모형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추정된다고 제시하였다. 이러한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이 연구에서는 150~400명의 표본 수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구조방정식 모형에서는 최소 200명 이상이 되어야 한 다는 기준과 모집단 추정이 62,047명보다 작기에, 400명을 표집으로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표본 집단 수는 모집단의 대표성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으며 불성실 응답 과 결측치를 제외하고 360개 이상의 표본이 적절한 수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의 가 설 검증을 위한 적절한 표본크기를 400개로 설정하였고, 회수율과 이상치(outlier), 또는 불 성실 응답 경우를 고려하여 총 450부의 설문을 계획하였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표본 모집단의 대표성, 연구의 결과의 타당성 제고 및 자료 수집 의 현실성을 고려하여 유의표집을 실시하였다(이훈영, 2008). 설문조사의 현실성을 고려하여

<표 Ⅲ-3>과 같이 총 57개 시중은행 가운데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통상적으로 금융권에서 사 용하는 용어인‘주요 6대 은행’을 표본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주요 6대 은행은 국민은행, 신 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농협, 기업은행이다.

구분 은행명 수

일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6개 지방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6개

인터넷전문은행 주식회사 케이뱅크은행,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 2개

특수은행 농협, 수협, 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5개

은행(외국은행지점) 도이치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총 38개 은행 38개

총계 57개

자료: 제도권 금융기관. (2020). 금융위원회. Retrieved (2020. 04.05) from http://www.fsc.go.kr/know/fin_list.jsp?menu=7430000&bbsid=BBS0028

주) 국내 주요 6대 은행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농협, 기업은행임.

<표 Ⅲ-3> 국내 은행 현황

이 연구는 <표 Ⅲ-2>를 참고로 하여 모집단인 총 62,047명에서 주요 6대 은행에 근무하 는 만 45세 이상과 50대 이상 남성 근로자를 표집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주요 6개 은행에서 통계적 검증에 필요한 표본의 크기와 회수율, 이상치(outlier) 및 불성실 응답을 고려하여 만 45세 이상 총 450부의 표본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