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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설문 분석

2. 유치원 교사 설문조사

가. 어려운 관리

본 연구에서 53명의 유치원 교사에게 “교사로서 어린이 돌봄에 어려운 것을 순서대로 나열하여 주세요.”라고 질문한 결과, 사고-격리가 39명, 격리- 사고가 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 설문결과와 상이하며 어린이 돌봄에 있어 중요도 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공통적인 사항도 있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특성에 따른 차이도 분명히 있었다. 가장 어려워한 증상은 열 14명, 구토 14명, 설사 12명, 기침 8명, 발진이 5명이었다. “효과적인 격리를 위해 가장 가능한 제도적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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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순서대로 번호를 주세요.”란 질문에 직장 부모 휴직제도가 32명, 가정도우미 파견 14명, 격리 가능 공동시설 7명으로 부모의 직장 휴직을 가장 선호하였다.

나. 설문 분석 정리

유치원 교사를 위한 건강 가이드북에 꼭 실려야 할 항목은 일반건강관리, 건 강검진과 예방접종, 사고와 응급처치, 감염성 질환과 대책, 알레르기 질환과 대 책, 영양과 급식 위생이었다.

1)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

유치원 교사 5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대하여 다음 중 어느 항목이 궁금 하신가요?”란 질문에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가 입소 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 면 어찌해야 하나요?’ 18명, ‘영유아 건강검진에 포함된 항목이 무엇인가요?’ 18 명, ‘영유아 건강검진할 때에 혈액검사, 소변검사는 왜 안 하나요?’ 11명, ‘건강 검진은 왜 하나요?’ 2명, ‘영유아 건강검진은 어느 연령에 실시합니까?’ 2명, 무 응답 2명이었다.

유치원 교사에게 “예방접종에 대하여 다음 중 어느 항목이 궁금하신가요?”

란 질문에 ‘나이에 따라 맞아야 할 예방접종 스케줄이 뭔가요?’ 25명, ‘유치원에 오는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확인해야 합니까?’ 13명, ‘예방접종을 하고나서 주의 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요?’ 8명,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도 병에 걸리지 않던데 요?’ 4명, ‘예방 접종은 꼭 맞아야 하나요?’ 2명이었다. 3 ~ 5세 사이에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궁금해 하는 교사들도 많았다.

2) 사고와 응급 처치

“유치원에서 가장 많은 응급사태는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외상이라고 답한 교사가 47명이었고, 경련 5명, 삼킴 사고 1명이었다. 화상과 삼킴 사고의 빈도가 어린이집에 비하여 적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53명 모두 받았다.

3) 감염

“미생물의 전파가 가능한 시기를 모두 표시하여 주셔요.”란 질문에 ‘잠복기, 증상발현, 회복기 모두’라고 정확히 답한 교사는 29명이었고, ‘회복기에는 전파

하지 않는다’고 답한 교사는 18명이었고, ‘잠복기에는 전파하지 않는다’고 한 교 사는 6명이었다. 회복기와 잠복기 모두 전파하는 감염병의 특성에 대하여 더 알 릴 필요가 있다.

“감염과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점은?”란 질문에는 감염에 대한 자세한 지식 26명, 대응 매뉴얼 24명, 가정통신문 3명이었고 ‘필요 없다’는 답은 한 명도 없 었다. 감염 예방지침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에서 강조 되어야 한다. 유치원 교사들도 얼마 동안 격리하면 안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미생물이 신체에 질병을 일으키기까지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잠복기 가 있으며, 이 때 다른 사람에게 미생물이 전달 될 수 있다.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물론 증세가 사라진 후 회복기에도 미생물은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증세 가 있을 때의 격리는 질병의 전파를 막지는 못하나 일반인들은 많이 오해하고 있다.

4) 알레르기

“알레르기에 대하여 다음 중 어느 항목이 궁금하신가요?”란 질문에 ‘알레르기 에 의한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34명, ‘천식이 있는 아이가 입소 하면 무얼 주의해야 하나요?’ 10명,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입소하면 무얼 주의해야 하나요?’ 6명,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입소하면 무얼 주의해야 하나요?’ 3명, ‘입소할 때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아봐야 할까요?’ 0명이었다.

5) 영양과 급식 위생

53명의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관 내 영양사가 대부분 있었 고 영양사가 없는 곳은 1곳으로 조사되었다. 영양 과다·부족에 따른 급식방법에 차이를 두는 곳은 2곳에 불과였으며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2곳에 불과 하였다. 비만에 대한 인식은 어린이집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곳의 유치원을 대상으로 영양‧위생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조리원의 복 장규격에 대해 위생모, 전용 앞치마, 위생화,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있나요?”

란 질문에 “예”라고 답한 시설은 0곳이었고, “아니요”라고 답한 시설은 18곳이 었다. 조리원의 복장에 대한 개인위생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용수 사용에 대한 질문에서 상수도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시설이 50%, 정 수기를 설치하여 정기적인 필터 교환을 하면서 사용하는 시설이 50%로 음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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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배식 시 남은 음식물은 어떻게 관리하나 요?”라는 질문에 16곳의 시설에서는 ‘남은 음식은 모두 폐기한다’고 응답하였으 며, 2곳은 ‘남은 음식을 폐기하지만 영‧유아가 손대지 않은 음식은 보관하여 재 사용한다’고 하였다.

“냉장고의 온도를 몇 ℃로 관리하고 있나요?”란 질문에 15곳은 0 ~ 10 ℃로 적정온도에서 관리되고 있었으며, 3곳은 냉장고의 적정온도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생의 1회 적정섭취량은 얼마로 설정하나요?”란 물음에 는 400Kcal 4명, 500Kcal 3명, 800Kcal 1명, 1800Kcal 1명이었고, 8명은 모른다고 답하여 영양부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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