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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건강관리

가. 감염병 일반관리 지침

1) 감염질환 관리와 예방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는 감염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보육기관에서 질병에 감염된 어린이는 기관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역 사회에도 감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다. 가정 이외의 보육 환경에서의 감염 예방 및 관리는 (1) 교사의 건강 상태, 개인위생 관행 및 예방접종 상태, (2) 환경 위 생, (3) 식품 취급 절차, (4) 어린이의 나이 및 예방 접종 상태, (5) 교사와 어린이 의 비율, (6) 시설 공간 및 관리, (7) 항생제 사용 빈도, (8) 표준 예방지침 준수 등과 관련이 있다. 보육기관에서의 감염 예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건 당 국, 보육기관, 보육 보건 컨설턴트, 의료진, 부모 및 기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적절한 손 위생과 예방 접종은 보육기관에서 감염병 전파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대부분의 경우, 보육기관에 감염병이 유입될 위험은 어린이 및 교사의 수, 해당 집단에서 면역이 없는 어린이 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감염병의 특성(전파 경로, 감염에 필요한 병원체의 양, 환경 내 생존 정도 등), 무 증상 감염 또는 보균 상태의 빈도, 각각의 병원체에 대한 면역 등과도 관련이 있 다. 병원체의 전파는 어린이의 연령 및 예방 접종 상태, 교사의 손 위생, 기침 예 절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 본 가이드북은 ‘보건복지부‧대한소아과학회(2011). 어린이집 건강관리 매뉴얼’을 기초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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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이를 위한 일반적인 지침은 다음과 같다.

(1) 화장실 또는 배변 훈련 장소: 매일 1회 이상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청소하 고 소독해야 한다.

(2) 기저귀 교환 장소: 사용할 때마다 청소하고 소독을 해야 한다. 아이의 어깨부터 발까지 덮을 수 있을 만한 크기의 방수포로 표면을 덮어야 하며, 사용 후 버려 야 한다. 표면이 젖거나 더럽혀지면 바로 청소해야 한다. 기저귀 교환 장소는 음식을 준비하는 장소와 떨어져 있어야 하며 절대 이 곳에 음식이나 음료, 식기 를 임시로라도 두지 않도록 한다. 기저귀를 교환한 후 손을 씻는 세수대는 음식 을 준비하는 공간에 있으면 안 된다.

(3) 기저귀 교환 방법: 기저귀 교환 장소에 기저귀 교환 절차를 붙여놓는다. 1회용 기저귀는 뚜껑이 있고 손을 갖다 댈 필요가 없는 전용 플라스틱 폐기통에 버린 다. 소변이나 대변은 기저귀 밖으로 새지 않게 주의하며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 람에게 닿지 않도록 한다. 만약 옷에 대소변이 묻은 경우 따로 보관하여 집으로 보내어 세탁하게 한다. 기저귀 교환 후에 교환한 어른과 아이 모두 손을 비누로 씻는다.

(4) 화장실: 어린이에게 맞는 크기의 변기 또는 어린이 보조시설이 갖춰진 변기 사 용을 권장한다.

(5) 손 위생: 손 위생 절차를 문서화하여 갖추고 관리해야 한다.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수대가 화장실과 기저귀 교환 장소 바로 근처에 있어야 하며, 매일 1회 이상 청소 및 소독을 시행해야 하고, 절대 음식을 준비하는 용도로 쓰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 키에 맞는 높이의 세수대, 비누, 종이 수건이 위치해야 한다.

(6) 개인 위생 관리: 직원과 어린이들을 위한 개인 위생 관리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

(7) 환경 위생 관리: 환경 위생 관리 정책을 문서화한다. 매일 바닥과 물품 보관 상 자를 청소하고, 놀이 탁자를 청소 및 소독해야 하며, 만약 혈액이나 체액이 떨 어진 곳이 있다면 그 때 바로 청소 및 소독을 시행한다.

(8) 침구: 각 침구는 한 명의 어린이만 사용하도록 하며 매주 혹은 다른 어린이가 사용하기 전에 세탁해야 한다. 아기 침대의 매트리스 표면은 방수가 되고 닦아 내기 쉬워야 한다. 만약 젖거나 오염된 경우 세탁하고 소독한다.

(9) 장난감 관리: 장난감이 어린이의 입에 닿았거나 다른 체액으로 오염된 경우, 다 른 아이에게 닿기 전에 물과 세제로 닦고 소독한 후 공기에 건조해야 한다. 3세 미만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매일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부드러우 면서 세탁이 불가능한 장난감은 놓아두지 않는다. 3세 이상의 어린이들의 장난 감은 최소 주 1회, 또는 오염되었을 경우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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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염병이 의심되는 어린이의 대한 일반적 지침

어린이들에게는 가벼운 질병이 흔하다. 대부분의 가벼운 질병은, 질병으로 인해 어린이가 정상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이거나 교사가 수행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육 활동에서 어린이를 제외시킬 필요는 없다.

등원을 해도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감기

- 설사: 배변 횟수가 나이에 따른 정상 배변 횟수보다 2회 이상을 넘지 않고, 영아 의 경우 기저귀 밖으로 새지 않고, 소아의 경우 화장실 사용에 문제가 없을 때 - 발진: 발열이나 행동 변화가 없는 경우

- 결막염: 발열이나 행동 변화가 없는 경우 (동시에 2명 이상의 어린이가 결막염을 앓는 경우, 보건 당국의 의견을 받아야 함)

가) 등원을 중지해야 하는 경우

<표 1-1> 등원을 중지해야 하는 경우

증상 관리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 증상이 호전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때까지 격리 행동 변화를 동반한 발열, 처짐, 보챔,

지속적인 울음, 호흡곤란, 또는 진행하 는 발진 등

의학적 평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격리

복통

- 2시간 이상 지속

- 발열, 탈수, 또는 전신 증상을 동반

의학적 평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격리

구토

- 24시간 이내에 2회 이상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격리

전염성 질환이 아니고 탈수 증상 없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면 격리 해제

설사

- 기저귀 밖으로 새거나 화장실 아닌 곳에서 대변을 지릴 때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경우 의학적 평가

나이에 따른 정상 배변 횟수보다 2회 이상 보지 않고, 영아의 경우 기저귀 밖으로 새지 않고, 소아의 경우

61 Committee on Infectious Diseases. Elk Grove Village, IL: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15:137.

62 4) 호흡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의 관리

호흡 경로로 전파될 수 있는 병원체에는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 폐렴구균, 수막구균, 백일해균, 결핵균 및 RS(Respiratory Syncytial,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메타뉴모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및 라이노바이러스 등의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있 다. 호흡기 감염은 공기 전파, 비말(침방울) 전파,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환경과의 간접 접촉 등을 통해 발생한다. 손 위생은 어린이들에서 급성 호흡기 질환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 소독과 기침 예절 또한 급성 호 흡기 질환의 전파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 감기 정도의 가벼운 호흡기 질환은 격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을 보이거나 행동 변화를 동반한 발열, 처짐, 보챔, 지속적인 울음, 호흡곤란, 또는 진행하는 발 진 등을 동반한 경우에는 등원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호전된 후에 등원하도 록 한다.

5) 법정 감염병 관리

지정감염병으로 유행 여부의 조사·감시를 요하는 17종 감염병 중 소아관련 감염병으로 클라미디아감염증, 장관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장독소성대장균(ETEC) 감염증, 장침습성대장균(EIEC) 감염증, 장병원 성대장균(EPEC)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 증, 황색포도알균 감염증,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감염증, 예르시니아 엔테로콜리 티카 감염증,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증,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 염증, 아스트로바이러스 감염증,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 염증, 사포바이러스 감염증, 이질아메바 감염증, 람블편모충 감염증, 작은와포 자충 감염증, 원포자충 감염증), 급성호흡기감염증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사 람 보카바이러스 감염증,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 러스 감염증, 리노바이러스 감염증,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사람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증, 클라미디아균 감염증), 엔테로바 이러스 감염증이 있다(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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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응급 증상 일반관리 지침

긴급도 1 : 바로 구급차를 부른다.

긴급도 2 : 바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긴급도 3 : 일단 집에서 상태를 보면서 다니던 병의원이 진료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린다.

1) 코피가 날 때

가) 일반적 사항

- 코피가 목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앞으로 숙인다.

- 코에 냉습포를 한다.

- 코 안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코 양측을 누르고 안정시킨다.

- 코를 약 15분 동안 지속적으로 압박한다.

나) 피가 멎지 않을 경우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긴급도2]

다) 피가 멎으면 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집에서 상태를 관찰한다. [긴급도3]

라) 코피가 났을 때 주의점

- 머리를 뒤로 숙이면 혈액이 목 뒤로 넘어가 기침이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 목 뒤를 두드리면 오히려 출혈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 콧속에 휴지를 넣으면 코 점막에 상처를 내거나 제거 시에 굳어진 부위가 떨어지게 되면서 2차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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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경구용 전해질 용액을 먹일 수 있다.

- 거품이 있는 탄산수는 위를 팽창하게 하므로 계속 토할 수 있다.

- 한 숟가락부터 시작하여 계속 양을 늘린다.

- 계속 토하면 1시간 동안 완전히 금식한 후 소량씩 다시 시작한다.

- 8시간 동안 구토하지 않으면 부드러운 음식을 준다.

- 이후 8시간 동안 구토하지 않으면 점차 정상 식사로 돌아간다.

- 보통 구토에서 회복되면 24시간 내로 정상 식사로 돌아간다.

3) 숨 쉬기 힘들 때

3) 숨 쉬기 힘들 때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