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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또래관계 프로그램이 아동의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 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또래관계 프로그램은 아동의 사회적 기술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

2. 또래관계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술의 하위영역인 협동성, 주장성, 공 감능력, 자기통제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

이상과 같은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 또래관계 프로그램을 받은 상담집단은 비교집단 간에 사회적 기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2 : 또래관계 프로그램을 받은 상담집단은 비교집단 간에 사회적 기술의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2-1 : 협동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2-2 : 주장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2-3 : 공감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2-4 : 자기통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위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사전검사, 상담집단과 비교집단의 구

성, 또래관계 프로그램의 적용, 사후검사, 통계처리 및 자료 분석의 순 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은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H초등학교 4, 5학년 20명을 선정하여 무선 표집의 방법으로 각각 10명을 상담집 단과 비교집단으로 배정하였다.

사회적 기술 검사 도구는 Gresham과 Elliott(1990)이 학생의 사회 기술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발한 사회적 기술 평정 척도(Social Skills Rating System; SSRS)를 문성원(1997)이 번안, 수정한 것으로 총 39 문항이며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의 또래관계 프로그램은 장현일(2003)의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초등학생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든 ‘자기리더십 프로그램’을 토대로 본 연구 대상에 알맞게 연구자가 재구성하였다.

상담 프로그램의 실시는 연구자가 매주 2회, 60-80분씩 5주간에 걸 쳐 총 10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자료처리 분석은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 처리하였으며, 본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상담집단과 비교집 단의 사전-사후 간 점수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p<.01, p<.05 수준에서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M=144.30)은 비교집단 (M=119.50)보다 사후 사회적 기술 검사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t=3.81, p<.01). 따라서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아동 의 사회적 기술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둘째, 사회적 기술의 하위 영역에 대한 사후검사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협동성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상담집단 (M=34.70)과 비교집단(M=27.60)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t=3.53, p<.01). 따라서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협동성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주장성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상담집단(M=35.90)과 비교집단 (M=32.30)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64, p<.05).

따라서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주장성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공감능력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상담집단(M=38.40)과 비교집단 (M=31.30)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3.32, p<.01).

따라서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공감능력은 비교집단 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자기통제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상담집단(M=35.30)과 비교집단 (M=29.30)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86, p<.05).

따라서 또래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집단의 자기통제는 비교집단 에 비하여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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