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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의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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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정서적 방임을 경험한 아동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및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평가도구에 의 한 분석과 회기별 내용분석, 행동관찰을 적용하여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

첫째, 집단미술치료가 정서적 방임을 경험한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 증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 척도에서 사회적 자아존중감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적, 가정 적, 학업적 자아존중감만 사전에 비해 사후에 전체점수와 하위영역별 점수가 향상되었 으므로 자아존중감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 이는 단기간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아동들의 연령이 아직 어리고 스스로 체크 할 때에 정확도와 객관도가 떨어지는 면 때 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회기별 진행과정에서 특히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된 프로 그램은 가족 내에서의 관계와 자아존중감의 정도를 확인하는 상상 동물화표현하기 4회 기, 나의 이쁜 손으로 장점 찾기 7회기, 나의 이미지를 표현한 주인공은 나 그리기 9 회기, 미래의 나의 모습 표현한 소망나무 만들기 10회기, 만다라 종이등불 11회기, 자 신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책 12회기였다.

따라서 첫 번째 연구문제인 집단미술치료가 정서적 방임을 경험한 아동의 자아존중 감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하는 문제에서는 집단원들의 행동관찰에 따른 변화를 관 찰하고 사전‧사후에 동적 가족화(KFD) 그림검사를 한 결과 집단원들의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편부모가족 방임아동을 대상으로 집단놀이를 통한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연구한 이수희(2005)와 정서적 방임아동의 치료놀이를 활용한 집단 미술치료가 자기효능감 및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김선진(2017), 정서적 방임 아동의 미술치료가 아동의 자기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애착이론 중심으로 연구한 김나미(2011), 정서적 방임 아동의 자기인식에 관한 미술치료 단일사례로 본 오진영 (2015), 정서적 방임 아동의 점토중심 집단미술치료에서 긍정적 자아상의 효과를 연구 한 김윤경(2019)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둘째, 집단미술치료가 정서적 방임을 경험한 아동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 하기 위하여 또래관계 척도에서 사전에 비해 사후에 전체점수와 하위영역별 점수가 향 상되었으므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특히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 타난 아동의 경우 또래관계 능력도 높게 향상되었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맺을 수 있고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기별 진행과정에서 특히 또래관계

능력에 도움이 된 프로그램은 반쪽가면 5회기, 종이 퍼포먼스 6회기, 나의 이쁜 손 7 회기, 조각 만다라(협동화) 8회기였다.

따라서 두 번째 연구문제인 집단미술치료가 정서적 방임 아동의 또래관계 능력에 미 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하는 문제에서는 역시 집단원들의 행동관찰에 따른 변화를 관찰 한 결과 집단원들의 또래관계가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집단 미술치료 실시 후 또래관계 하위영역이 향상되었다는 선행연구 (김효지, 2010; 김서 안, 권영란, 2016; 오소원, 2016; 김정희, 정다운, 2011)가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그리고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아동의 경우 집 단미술치료 기법으로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또래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원만한 성격으 로 변화시킨다(박인숙,2008)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셋째, 행동관찰에 의한 자아존중감, 또래관계 능력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 결과 초기 에는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고 위축이 되어 있고, 부정적 언어 사용으로 공격 적이며 다른 집단원과의 상호작용이 없는 아동들이 후기에는 발표력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표현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어 스스로 미술활동에 집중하고 만족감을 느끼며 다른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놀림이나 비난의 언어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작업과 정을 통해 이야기 하고 나누면서 집단의 친밀감이 높아져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화되었 다.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능력에 유의미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동적 가족화(KFD) 그림검사에 의한 자아존중감 능력 변화 양상을 살펴본 결과 사전에는 불안전한 가족관계와 위축된 모습들이 나타났으나 사후검사에는 전반적으로 인물의 표정이 밝아지고 자기상의 크기가 커졌으며 활동성이 가미된 그림으로 변화 되 었다. 이것은 김효은(2008)의 연구에서 그림의 표현이 사전 그림에 비해 사후 그림의 표현이 안정감을 이루고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연구의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로 볼 때,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정서적 방임 아동의 낮은 자아존 중감을 긍정적으로 바뀌게 하는 효과를 제공하였으며, 아동의 원만하지 않은 또래관계 도 향상시키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교육현장에서 치료 및 상담에 기여 할 수 있으며,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으로 한정하였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

둘째, 본 연구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향후 연구에서는 부모 또는 교사나 담당자에게도 자료를 수집하여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효과를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정서적 방임을 경험한 아동의 집단미술치료이지만 방 임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나 주 양육자와의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동이 인지하는 방임과 부모나 주 양육자가 인지하는 방임에 대한 활동이 추가되어 변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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