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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단계별 내용분석

Dalam dokumen 저작자표시 (Halaman 60-77)

F.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참여자 변화 내용 분석

1. 프로그램 단계별 내용분석

(1) 1회기

1회기에는 연구자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의미와 목적을 전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새로 운 상황과 낯선 대상과의 긴장감을 줄여 주었고 앞으로의 규칙을 함께 정하여 소속감 과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번회기에는 명찰 만들기로 자기소개를 진행하여 관 계형성 및 찰흙 만들기를 통해 정서적 이완을 돕고자 하였다.

A와 F는 서로 연구자 가까이 앉으려고 자리다툼을 하자 연구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제안했고‘가위바위보’하여 공평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F에게 양보해 주었 다. 둘 다 상담 시간동안 자주 질문을 반복하며 관심욕구를 강하게 보였다. B는 수줍 어하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였고 나눠준 재료를 충분히 사용하는 집중을 보였으며 여 러 가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엄마한테 주고 싶어요”말한 뒤 만든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C는 집단원과의 대화에서 방어와 경계심을 보였고 프로그램보다 연구자한테 관심을 보이며 흙덩이 하나로 단순하게 사과 두 개를 만들어 하나는“선생님 선물이에요”건 네주자 나누어 주는 마음을 칭찬해 주었고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D는 자기소개부터 표 현에 대한 망설임과 거부감으로 어려워하여서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완성했다. E 는 가장 참여 동기가 낮고 상담시간에 주의집중이 어려웠으며 G와 친구라고 하면서 장 난을 거칠게 자주했다. F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인 햄버거 세트를 표현하면서 만족스 러워하였지만 옆에 앉은 I가 따라 만든다고 경계하며 불만을 이야기 했다. 연구자는 F 의 기분을 이해해주었고 다른 집단원의 작품들도 같이 보면서 각자의 좋은 점을 찾아

보기로 하여 관심을 넓혀 주었다.

G는 상담시간동안 산만했지만 연구자한테 다가와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며 자랑하듯 말하였고 작품을 만들어 완성까지 한 과정에 칭찬해주자“괜찮아요?”되물었다. H는 또래와 따로 행동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활동했고 발표와 나누는 시간에 주목받 고 관심 받는 것을 어색해했다. I는 찰흙을 더 갖고 싶어 했으며 집단원들의 칭찬받는 소리에 쳐다보며 관심이 많았다. J는 피곤하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연구자가 편하게 있어도 된다고 말해 주었고 만들기 활동보다는 이야기하며 대화 하는걸 편해하 였다. K는 언니와 나눠먹을 과일이라며 형태만 만들고 글씨로 적어서 무엇인지 설명해 주었다. L은 상담 중간부터 참여해서인지 어색해하며 조용하게 소극적인 모습으로 활 동했다.

집단 초기단계의 전형적인 저항이 나타나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며 대화 의 절반이 비난하거나 장난으로 연구자의 제재가 빈번했다. 서로의 작품을 보고 듣는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는 집중이 어려워 연구자가 수시로 개입하여 경청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관찰된 내용으로 보아 갈등과 거부감이 나타났으며 자기표현을 힘들어 하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적응과 친밀도를 높이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다음 상 담에 대한 질문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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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기 ‘마음 열기’

<그림 3>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1회기 미술활동 과정 및 작품

(2) 2회기

2 회기는 흥미유발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감정 페인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물감이라는 재료와 색이 주는 느낌, 우연의 효과에 대한 즐거움을 구성하였다. 집단원 모두 물감을 보고 들떠 있었고 탐색할 수 있도록 색을 나눠주자 처음에는 어수선하였 지만 점차 만들어가는 활동에 집중하며 조용해졌다.

A는 투명종이 위에 물감의 많은 양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색을 섞자 C가 “혼자 물 감을 다 쓰면 안돼”지적하였고 A의 당황해하는 모습에 연구자가 다시 한 번 방법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주의점을 알려주니 수용해 주었다. 투명종이 위에 물감이 섞이는 신기함을 보고‘이쁘다, 나비 같아요’하며 밝아진 표정이었다. B는 찍어진 형태를 조 용히 들여다보고 새 같다면서 자신이 찾아낸 모양을 옆 친구들과 연구자에게 계속 설 명해주고 싶어 했다.

C는 다른 집단원들의 작품들을 보고 다니며 지시하듯 참견하려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하여 정리시간에 충분히 보고 이야기 나누기로 약속하였다. D는 활동에 관 심 없는 듯 집단원들만 쳐다보다가 물감 색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문질러 볼 수 있도록 연구자가 함께 해보고 격려해주자 옆에 있는 B한테 자신의 것을 보여주는 주며 점차 흥미 있는 모습을 보였다. E는 주의사항과 지시에 잘 따르며 3가지 색으로 간단하게 해놓고 다른 집단원의 작품들을 구경하고 싶어 했다.

F는 작품에 대한 욕심으로 처음에 했던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자 울어 버렸고 울음 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면서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을 연구자가 수용하여 다시 재료를 주자 조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다시 하고 나니 기분이 어떠니”연구자가 물 어봐주었고 F는 웃으며 “좋아요”만족스러워했다. G는 급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것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보여주고 싶어 하였으나 연구자의 제재로 자리에 앉았다. H는 조심스 럽게 물감을 짜놓고 천천히 문질러가며 관찰을 하는데 주변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관 심을 갖자 어색한 듯 보여주기를 거부했다. I는 자신이 만든 형태가 어떠한지 사방으로 돌려보며 고민을 하였고 주변의 의견을 물어보기로 하면서“단풍 같아요”“예쁜데”등 이야기를 듣고 좋아했다. J는 매직으로 모양을 더 꾸며주었는데 별로 안 이쁘다며 불만 스러워했고 K는 J의 것이 너무 이쁘다며 칭찬해 주었다. L은 말이 없고 질문을 하지 않 으며 조용히 참여만 하였다.

대부분이 재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많아 집단원들과의 저항이 완화되어 보였고 자 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것이 어색해 하였지만 질문해주고 재미있게 대답하는 친밀감 보

였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장난스러운 부정적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연구자가 시범을 보이면 다시 한 번 따라해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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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기 ‘감정 페인팅’

<그림 4>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2회기 미술활동 과정 및 작품

(3) 3회기

3회기는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내면을 표현해 볼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 을 구성하였다.‘마음의 창문’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의 관심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공감하여 긍정적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했다.

A는 맑은 하늘에 공원을 그리면서 엄마 아빠와 놀러 가고 싶은 곳이라며 가족과 함 께 놀고 싶은 기대와 관심의 욕구를 표현했다. B는 자신을 펭귄이라고 이야기하며 집 에 가고 있다고 한다. C는 시원한 바다를 거침없이 색칠하고 가운데 자신이 워터파크 가서 놀고 있는 모습이라며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연구자의 질문을 방어를 했다. D는 싸인펜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불편해보였고 연구자가 색연필 사용법을 제시해주니 수용 해 주었으며 거칠어 보이는 바다 위에 고래 한 마리를 그리며 완성했다.

E는 진격의 거인이라면서 가장 힘이 강한 거인을 그리고 종이 하단에 욕설을 자음만 으로 표현하려 하였다. F는 가장 마지막까지 색칠을 하고 있었으며 끝까지 꼼꼼히 색

칠해서 완성하고 나서는 불만족을 표현하였다. 연구자가 가장 열심히 색칠해서 완성한 과정을 칭찬해주었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후 공감하고 격려해주 니 조금 풀어진 표정을 보였다. G는 기분이 좋은지 흥얼거리며 활동을 하였고 가운데 커다란 얼굴만 표현하고 머리위의 해가 떠서 “날씨가 좋아요”했다.

H는 그림을 가리면서 그렸고 테이프를 찾아 창문을 붙여놓고 아무도 보여주지 않으 려 하다가 연구자와 친구들이 관심을 갖자 ‘창고’라며 비밀번호를 누를 수 있는 번 호판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암호를 맞춰보라는 게임을 제시해 친구들이 맞춰볼 수 있 게 질문을 계속했지만 끝까지 창문은 열어주지 않았고 주변에서는 아쉬워했다. 점차 또래관계 속에서 서로의 관심이 높아지지만 존중해주는 상호작용이 부족해 보였다. I 는 언니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그림 속에도 친해지고 싶은 언니들을 이쁘게 그 려주고 같이 놀자는 관심을 표현했다. J는 자신을 따라주는 동생과 친구를 그려 같이 노는 모습을 그렸다. K는 이쁜 하트를 그리고 싶어 하였고 새를 그렸는데 집이 있어야 한다며 새장에 가두었다. L은 키우고 싶은 강아지, 햄스터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이야 기 하며 그런데 집도 사야하고 먹이도 사야하고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이 있어 할머 니가 안 된다고 아쉬워하는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

현재의 자기 관심사나 생각들에 대한 이미지를 탐색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집단원들 과 연구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인정해주며 나눌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

점차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길어졌고 자신에 대한 작품을 표현하고 발표하는데 좀 더 편안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지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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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기 ‘마음의 창문’

<그림 5>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3회기 미술활동 과정 및 작품

Dalam dokumen 저작자표시 (Halaman 6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