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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연구대상자의 생활습관, 자기효능감과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

Ⅴ. 논의

대사증후군 대상자에게 차별화된 간호중재의 필요성에 관한 학문적 근거와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상자의 생활습관 자기효능감, 삶의 질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 들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 대상자의 생활습관은(최대 144점) 평균 90.32±15.07점으로 본 연구와 동 일한 대사증후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유지수 등, 2009)에서 보고한 생활 습관(90.6±8.3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를 대상자의 특성별로 살펴보면, 60세이 상인 대상자가 40대이하와 50대이상 대상자보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그 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그리고 폐경전 여성이 폐경된 여성보다 생활습관을 건강 하게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신의 건강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실천하는 것으로 보고한 선행연구(전혜연, 2014)와 일치하였으 며, 신체활동은 사회적 상태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Chipperfield et al., 2008)와 마찬가지로, 종교도 하나의 사회적 활동으로서 종교가 있는 대상자가 신체 활동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그리고 폐경된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상태가 불안정하고 신체적, 사회심리적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운동수행 등의 신체활동이 어려웠다는 연구결과(조영태, 2012)로 설명할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들은 모두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관 리를 꾸준히 하고 있는 환자들로서 금연과 금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더불어 오 랜 질병의 진단 및 치료기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하 고 있기 때문에 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 잘 적응해온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러한 해석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신체활동을 증가시킨 실 험군에서 인슐린 농도와 허리둘레가 감소하였고(Andersen, Hostmark, &

Anderssen, 2012), 본 연구에서도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실천율이 71.2%로 가장 높 았고, 그 다음이 약물복용과 건강검진에 대한 실천율(70.3%), 수면과 휴식에 대한

실천율(66.0%), 식습관에 대한 실천율(63.6%), 금주와 금연에 관한 실천율(63.2%),

운동 헬스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의 신체활동에 대한 자기효감이 증가한 것으로

이상의 논의결과를 종합하면, 대사증후군 환자에게는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관리관점으로 허리둘레를 줄이고 혈당 을 정상범위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들에게 생활습관을 건 강하게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이나 상담 혹은 자조모임 등을 통해서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를 계획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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