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

세계 농업 브리핑

* 10월 2일 제46회 세계 낙농박람회 개최

* 음료 자동판매기에 가당(加糖) 음료 열량 표시 미국

* 유럽경제위기 상황에서의 농업분야 직불금 조기집행 결정

* EU, 식품에 사용되는 향료물질 리스트 발표

* 스페인, 인삼 수입시장 부활 조짐

* 네덜란드, 내년 세계 유제품시장 공급 부족 사태 전망

* 프랑스 NGO, 북한 농민 7명 초청하여 농업 연수 실시

* 스웨덴 연구팀, 우유로부터 추출한 단백질 항암효과 있다는 결과 발표 EU

뉴질랜드

* 세계에서 처음으로 저 알레르기성 고단백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소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

일본

* 일본산 돼지고기가격, 7개월 만에 하락

* 아사히홀딩스 바이오에탄올생산 신기술 개발

* 쌀가루용 쌀 경작 면적 12% 감소

* 식료품구입 시 일본산 지향비율 최저수준

세계 농업 브리핑 (2012. 11) ¹⁾

7개월 만에 하락함. 돼지의 생육이 좋아 출하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침.

▪전국 도축두수는 10일 7만 1,800두(추계치)로 10월 첫째 주 평균과 도축두수에 비해 약 12% 증가함. 연휴가 끝난 후인 9일에도 7만 6,100두로 둘째 주에는 7만 마리대의 높은 수준의 출하가 계속되고 있음. 도매회사측은 ‘기온저하로 식욕이 왕성해진 돼지의 체중이 늘어나 시장출하증가로 이어졌다’고 언급함.

▪소비저조도 계속되어 슈퍼 등 판매점에서는 특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국산 돼지고기는 일본산을 밑도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다가, 닭 고기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그 영향으로 일본산 돼지고기의 수 요가 늘어나고 있지 않음.

▪작년에도 10월 하순에 300엔대 전반까지 도매가가 하락하였으며, 향후 도매가 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함.

※ 자료: 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2.10.11)

□ 뉴질랜드, 유전자변형 低알레르기 우유 생산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저 알레르기성 고단백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소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함.

▪뉴질랜드 농업연구소(AgResearch)가 이룩한 이 성과는 1일 나온 영향력 있는 미 국 과학원 학회지에 소개되었으며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고이츠 레이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일 언론인터뷰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 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단백질이 덜 들어간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음.

▪연구팀의 스테판 와그너 박사는 금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젖에는 들어 있지 않 으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우유 유장 단백질인 베타-락토글로불린(BLG) 의 양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함. 또한 유아들의 2~3%는 우유에 알 레르기를 일으키고 있으며 BLG 알레르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함.

▪연구팀은 먼저 RNA 개입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사용해 생쥐를 모델로 실험한 다음 유전자 변형 암송아지 ‘데이지’를 만들어냈다며 데이지는 송아지의 젖샘 에 영향을 주는 합성 세포를 어미소에 주입하여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힘. 연구 팀은 그 후 호르몬 요법으로 11개월짜리인 데이지가 젖을 생산할 수 있게 함.

▪와그너 박사는 자연적인 젖 분비를 시작할 때까지 2년 동안 지체되는 것을 피

하기 위해 분비 촉진을 통해 우유를 생산한 뒤 분석했다며 데이지가 만들어낸 우유는 BLG 단백질 함량이 검출할 수 없을 만큼 적게 들어 있는 반면 건락소 단백질은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와그너 박사는 특정 우유 단백질 때문에 2~3%의 유아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키 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얻은 성과는 대단히 중요하다며 데이지가 만들어내는 우유에서는 이 단백질의 함량이 96%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함.

▪또한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 단백질을 완전해 없애버리거나 줄이는 방법을 모색 해왔다고 지적하며 데이지가 희귀한 선천성 질병으로 꼬리가 없이 태어났다며 연구팀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연구할 것이지만 유전자 변형 때문 에 생긴 것으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함.

▪뉴질랜드 말라간 연구소의 그레이엄 르 그로스 교수는 이번 성과는 어린이들에 게 미치는 우유 알레르기의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기 때 문에 상당히 중요한 연구라고 평가함.

※ 자료: 낙농진흥회(2012.10.04)

□ 일본, 아사히홀딩스 바이오에탄올생산 신기술 개발

▪10월 9일 아사히그룹홀딩스와 규슈·오키나와농업연구센터는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설탕의 양을 높이는 새로운 바이오에탄올생산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발표 함. 설탕의 정제효과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제당회사들이 경원시해온 사탕수수 의 재배를 시작하여 바이오에탄올의 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아사히그룹은 이번 신기술의 2015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여 기술개선을 진행함 과 동시에 제당회사에 출자 등 사업화도 검토하고 있음.

▪금번 신기술은 설탕을 정제한 후 남는 폐당밀을 사용하여 에탄올을 제조하는 통상공정과는 반대로 에탄올을 먼저 만드는 것이 특징임. 특수효모를 사용하여 설탕의 제조를 방해하는 '환원당'만을 에탄올화하여 제거하는 것으로 설탕의 생 산성이 향상됨.

▪이에 따라 재배효율은 높지만 환원당을 많이 포함하는 사탕수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함. 수요에 맞춘 에탄올과 설탕생산량의 조정도 용이해질 것임.

※ 자료: 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2.10.10)

□ 일본, 쌀가루용 쌀 경작면적 12% 감소

▪농림수산성은 17일, 호별소득보상제도를 토대로 2012년산 신규 수요 쌀 등의 경 작면적을 공표함. 이 가운데 쌀가루용 쌀은 6,365ha로 전년대비 12% 감소함. 농 림수산성은 금년 3월에 2012년산 쌀 생산량이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음.

▪쌀가루용 쌀은 식료자급률 향상을 위하여 빵이나 파스타의 원료인 소맥을 대신 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기대할 수 있음. 식품 업체나 대형소매회사를 중심으로 제품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

▪농림수산성에서는 금년 수요가의 재고조정으로 계약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시적인 것으로 앞으로는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함.

▪그러나 판매가 부진하여 쌀가루용 쌀의 가치는 급락하고 있어 농가의 경작 의 욕이 저하되고 있음. 산지에서는 보조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주식용 쌀과 비교하 여 가격 차이가 거의 없으며, 소맥과는 다른 쌀의 기능성을 홍보하는 등 소비확 대를 위한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이 있었음.

※ 자료: 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2.10.18)

□ 일본, 식료품구입 시 일본산지향비율 최저수준

▪일본정책금융공사가 실시한 2012년도 상반기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일본인이 일 본 국내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에 일본산인지의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는 사 람의 비율이 과거최저인 70.6%로 나타났다고 공표함.

▪조사는 2008년도 상반기부터 시작하였으며, 동 하반기에 85.3%라는 최고기록을 나타냈으나, 그 후에는 점점 하락하는 추세임. 2010년도 하반기에는 73.4%까지 낮아진 후 일시적으로 약간 높아졌으나 금번 조사에서 최저수준을 갱신함.

▪외식할 때에 일본산인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는 사람도 25.1%로 과거최저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고용환경이 좋지 않은 20, 30대 젊은이들은 주의 깊게 살피 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가격이 수입품보다 10% 이상 가격이 높아도 일본산을 선택한다는 사람의 비율 도 51.2%로 과거최저기록을 보임. 조사는 7월 상순, 인터넷상에서 실시되었으며 20~70대 남녀 총 2,000명이 응답하였음.

※ 자료: 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