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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냉동채소시장 동향

▪최근 수년간 잇따른 이상 기후로 일본 내 채소가격 폭등 사례가 증가함.

- 2019년에는 일본 관동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일조량 부족현상이 발생하였으 며, 이에 오이, 가지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함.

▪기록적인 무더위가 엄습한 2018년 여름에는 일본 내 주요 농산물 산지가 열해를 입으며, 무 1kg당 도매가격은 평년대비 71%, 양배추는 65%, 오이는 40%, 시금치는 26%, 양상추는 16% 각각 상승함.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전년대비 70~80% 가량 상승함.

* 세계 농업 브리핑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농업 홈페이지(http://worldagri.krei.re.kr) 참조.

▪태풍이나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일본 국내 채소 가격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음.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며, 손질된 상태의 제품을 조달할 수 있어 일손 부족이 심각한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냉동채소의 수요가 증가함.

- 채소가격의 단기적인 폭등, 조리가 간편한 식재료 선호 등으로 일반 가정용 제품 의 시장 규모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TPC마케팅리서치(TPCマーケティングリサーチ)의 조사에 의 하면 일본 업소용 냉동식품의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9,132억 엔(약 1조 원) 규모임.

- 이 중 냉동채소 등 농산물 냉동식품이 13.5%를 차지하고 있음.

▪일본 냉동식품 시장에서 가정용 제품의 시장 규모는 업소용 제품의 55~60% 정도의 규모로 추이됨.

- 이를 바탕으로 일본 냉동채소의 시장 규모는 약 2000억 엔 규모로 추정됨.

▪한편, 냉동채소의 수입이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017년 최초로 냉동채 소 수입량 100만 톤을 넘어섰으며, 2018년에도 105만 2,000 톤의 역대 최대 수입량 을 기록함.

▪일본냉동식품협회(日本冷凍食品協会)는 “기존에는 주로 식당, 호텔 등 업소용으로 주 로 활용됐으나 국내 채소의 가격 폭등으로 인해 가정용의 소비가 늘고 있으며, 이것이 수입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함.

▪2018년 기준 일본 냉동채소(HS코드: 제0710호)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함.

▪상위 5개국(중국, 미국, 태국, 대만, 에콰도르)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 중 약 90%를 차지하는 가운데, 최대 수입대상국인 중국은 최근 일본 국내 채소 가격 폭등에 따른 대체 공급지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대일 수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음.

- 일본의 냉동채소 전체 수입량 중 약 40%를 차지하는 냉동감자는 2018년 기준 약 38만 톤이 수입됨.

▪가격 폭등이 특히 심했던 엽근채류1)의 수입량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 2018년 기준 브로콜리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5만 7,330톤이, 시금치는 전년대 비 14% 증가한 5만 1,796톤이 수입됨.

▪에콰도르는 일본의 냉동 브로콜리 주요 수입상대국 중 하나로 해당 제품의 일본 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일 수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특정 채소가 아닌 여러 채소가 혼합된 냉동채소 패키지 제품의 수입량이 최근 증가하 고 있음.

▪한국으로부터 냉동채소 대일 수출실적은 미미한데, 가공용도로 사용되는 냉동딸기가 연간 20~30톤 규모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일본 냉동채소 수입 관세율은 6~12%임.

▪일본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판매 및 영업목적으로 냉동채소를 수입할 경우 수입업자는 수입신고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원재료 및 제조공정에 관한 설명서 등 관련서 류를 일본 검역소에 제출해 식품위생감시원의 심사를 받아야 함.

▪냉동식품 대기업의 경우 해외(중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짐)에 자사 공장을 두거나 고정 거래처를 둬 냉동채소 제품을 공급받아 일본 내 소매 유통 및 요식업체, 호텔 등 업소용 제품 수요처에 유통함.

▪냉동식품의 수입 및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콜드체인의 확립 및 품질유지, 고정 고객층 확보 등이 필수임.

- 이러한 노하우를 갖춘 냉동식품 전문상사가 일본에 다수 존재하며 이들이 일본 내 유통하는 물량도 상당함.

▪한편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등 소매점포에서 냉동채소를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1) 잎과 뿌리가 이용 대상인 채소류임.

- 일본 3대 편의점 체인 중 하나인 로손(ローソン)은 각종 냉동채소를 주력제품의 하나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8년 해당 제품군의 판매액이 전년대비 20% 상승함.

▪최근 수년간 이어진 이상기후가 주된 원인이 되어 일본 내 농산품 가격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적은 냉동 채소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일본은 자국 농업 보호를 위해 농산물 수입에 대한 문턱이 높은 편이나, 최근 수년간 농산물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

- 2018년 일본 농산물 수입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5,896억 엔(6조 원 이상) 을 기록함.

▪한편 냉동채소와 함께 적정량의 채소를 가공, 포장해서 판매하는 ‘컷 야채’의 수요도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어 일본 농산품 시장 개척 추진 시 참고할 필요가 있음.

-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 내 농산물 가공기업 중 2/3 이상 이 컷 채소 분야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컷 채소는 채소 가격 폭등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간편 식’ 붐과도 맥을 같이 함.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9.10.10.)

□ 일본, 두유(豆乳) 생산량 10년 만에 2배 증가

▪일본두유협회(日本豆乳協會)에 따르면, 2018년 일본 내 두유 생산량은 36만 2,794kl 로 10년 전인 2008년 16만 2,979kl와 비교해서 2배 가까이 증가함.

▪올해 2분기(4~6월) 일본 내 두유 생산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11.2% 증가한 10만 4,417kl로, 매년 생산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

▪생산량은 조정 두유가 8.2% 증가한 5만 3,012kl, 무조정 두유가 7.6% 증가한 2만 6,203kl, 과즙 두유가 3.6 % 증가한 4,490kl, 차, 커피 두유가 1% 감소한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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